도서 정가제이후 책 가격이 상승된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도서 정가제 시행 이전만 하더라도 도서 정가제를 하면 여러 좋은 점이 있으면 책값도 할인을 안하기에 출판사가 세일을 감안한 정가 책정을 안해서 가격이 낮아질거라고 선전했지만 웬걸 솔직히 책값이 낮아 졌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뭐 책을 일년에 몇권 사는 분들이야 크게 느낄수 없지만 상당히 많은 양을 사니는 알라디너 같은 애독가들이라면 아마도 피부로 쉽게 느낄수 있을 거라고 여겨지는데 정말 월급만 안오르고 모든것이 오르는 물가가 참 무섭기까지 합니다.


저도 책값이 그냥 느낌상 많이 올랐겠지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이는 정확한 비교데이터가 없기 떄문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 인생4권을 선정하면서 톨킨 책을 보다보니 비교할 대상이 생겨서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비교할 책은 반지의 제왕 3부작+호빗입니다.

아르테판은 총 4권에 196,200원으로 권당 약  49,000원 꼴입니다,

2010년에 나온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반지의 제왕3부작+호빗 양장본은 124,000원입니다.약 14년의 시간차기 있지만 아테오판이 58% 인상되었습니다.참고로 씨앗판 일반 반지의 제왕+호빗은 7권 55,000원 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같이 비교할 책이 후린의 아이들입니다.아테온과 씨앗 둘다 간행되었군요.ㄷ

둘다 양장본으로 아테온본은 39,8000원 씨앗본은 25,000원입니다,역시 아테온본이 59%가 인상되었습니다.


그럼 다른 책도 비교해 볼까요.바로 아르센 뤼팽 전집입니다.

아르테본 결정판 아르센 뤼팽은 총 10권으로 양장본이며 가격은 339,000원입니다.

뤼행 전집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아르테본과 비교할수 있는 양장본은 황금가지와 까치 2곳뿐입니다.


2003년에 나온 까치본 뤼팽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성귀수님이 번역한 20권으로 정가는 174,000원읩니다.이르테본이 94.8%나 인상되었습니다.

역시 2003년에 나온 황금가지본 뤼팽은 총 21권으로 정가는 134,000원입니다만 이는 정가 할인된 가격이고 원래 가격은 168,000원입니다.역시 아르테본이 약 100% 즉 딱 2배 가격 인상이 되었네요.

물론 뤼팽의 경우 아르테본과 까치와 뤼팽이 출간일시가 약 20년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2백의 가격인상은 선뜻 납득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까치본은 현재 절판이지만 황금가지본은 현재도 낱권으로 알라딘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실 출판시기 간격이 너무 길고 또한 출판사가 다르다면 같은 작품이라도 가격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불공평하다는데서톨킨이나 뤼팽의 경우 이런 비교는 아르테가 좀 부당하다는 생각을ㅇ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뤼팽 전집의 경우 비록 출판사가 다르고 간행 시가가 20년차가 난다고는 하지만 번역자가 성귀수씨로 동일하다는 점에서 두 전집의 가격차가 거의 2배나 올랐다는 것은 물론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높은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솔직한 저의 개인적의 사견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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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4-25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 님, 오랜만에 뵈어요. 반갑습니다..^^

카스피 2024-04-26 01:24   좋아요 1 | URL
ㅎㅎ 페크님도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살인교수 2024-05-0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 가는 글이네요. 솔직히 책값이 왜 저렇게 높은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책에 금가루를 바른 것도 아니고, 좀 더 저렴하게 내놓을 수도 있을 텐데. 출판사들이 너무 장삿속만 챙기려는 것 같아 보기 좋진 않네요. 이런 속도라면 한 권에 십만 원짜리 책도 곧 나올 것 같습니다.

카스피 2024-05-01 19:11   좋아요 0 | URL
물론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책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수 있슶니다.그런데 출판계가 새로운 독자를 창출하려는 노력보다는 기존의 애독자를을 타겟으로 너무 우려먹는 가격정책을 펼치는 것은 좀 아쉽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