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색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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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자칭인지 타칭인지) ‘문학전문기자’라는 박해현의 쓰레기같은 스포일러성 북리뷰( http://m.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9041300089 ) 때문에 이 재밌는 소설의 책 읽는 즐거움이 반감되었다. 전작인 < 오르부아르> 를 반드시 먼저 읽고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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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정 - 정규 4집 Composure
임미정 연주 / 미러볼뮤직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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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마음이 어지럽고 진정이 안 될 때 조용한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을 듣는다고 한다. 마치 아기가 엄마의 품에서 안정을 찾듯이,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평정심을 찾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마음이 차분하거나 즐거울 때, 그리고 평화로울 때나 겨우 음악이 제대로 들린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약간이라도 마음의 평정 상태에 벗어나 있으면 클래식 음악 특히 재즈음악은 신경을 긁는 소음에 불과하다. ,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평화로움이 음악 감상의 결과물이 될 수 있으나 적어도 내겐 음악을 듣기 위한 전제 조건인 셈이다.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직도 내겐 클래식 음악이나 재즈음악이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들어야 하는 일종의 학습의 영역에 속하는 점이 없잖아 있어 그런 것 같다.  자연스러운 소리로서의 음악은 얼마나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 것일까?

 

 

주말에 출근해서 임미정의 재즈 신보 <Composure>를 들으며 밀린 일을 하고 있다. 음반 제목처럼 평정심(?)을 찾게 해주는 차분한 곡도 있고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며 친한 사람들이랑 같이 듣고 싶은 신나는 곡들도 있다.

 

 

재즈 음악이 원래 일하면서 듣기엔 그리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궁합이 맞기도 하구나,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음식과 술과의 궁합에서도 이전에 시도치 않았던 신선한 믹스를 통해 새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하듯이 말이다.

 

 

아무튼 간만에 괜찮은 재즈음반을 접하게 되어 짧게 써봤다.  특히 2(Spring Joy)3번 트랙(Raindrops)의 곡들은 정말 좋았다.

 

 

 

 

 

Composure 음반을 통해 앞으로 더 멋진 곡을 쓰고 연주를 하는 연주자 겸 Composer(작곡가) 임미정이 되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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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9-03-02 18: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야클님,정말 올랜만에 글을 올리시는것 같네요.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야클 2019-03-02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오랜만이네요. 뭐 그럭저럭 지냅니다. 카스피님의 장르소설 명품리뷰들이 그립네요 ㅎㅎ

카스피 2019-03-02 21:46   좋아요 1 | URL
ㅎㅎ 리뷰를 올려야되는데 요즘은 너무 잘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리뷰올리가도 거시기하더군요^^;;;

야클 2019-03-03 10:56   좋아요 0 | URL
그건 그래요. ㅎㅎ 저도 책은 꾸준히 읽긴 읽는것 같은데 리뷰는 잘 안쓰게 되네요.

moonnight 2019-03-03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재즈는 친해지기 힘들고ㅠㅠ 클래식은 비지엠으로 좋아합니다^^

야클 2019-03-04 10:11   좋아요 0 | URL
저도 별로 재즈랑 안 친해요. 달밤님 하고만 친하죠. ^^
 
명리고수의 길 마음을 보는 사주 심리학 시리즈 1
김재완 지음 / 지천명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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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에 별 도움도 안되는 비슷비슷한 강의 사진을 수십 장이나 집어 넣고 백지도 여러 장 끼워서 겨우 260쪽.제대로 편집했으면 200쪽도 안 될 책.하드커버도 아니면서 3만 원이면 내용을 떠나 책값 거품이 너무 심하다. 저자가 주장하는 마음공부 매일 하면 뭐하나. 본인도 물욕이 끝이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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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독서 -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서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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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서민이란 본명 보다 마태우스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서민 교수가 새 책을 냈다.   이름하여 <서민 독서>.

 

 

 

건방진 얘기 같지만 우리나라 평균적인 수준 보다 내가 그리 책을 덜 읽는 편도 아닌 것 같아서 평소 책읽기의 좋은 점에 대해 지루하게 열거하고 독서를 권하는 이런 류의 책들에 대해서는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알라딘 이웃으로서 예의상책을 사긴 했지만 당장 읽을 책 리스트에 올리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책 서문만 읽어 봐야지, 하고 몇 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책이 심해의 빨판상어 보다 더 강한 흡인력으로 나를 끌어 당겨서 거의 논스톱으로 완독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난 지금 몹시 반성을 하는 중이다.

 

 

기억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2000년대 초중반 알라딘 서재계는 마치 중세의 르네상스시대처럼 재미있고 멋진 글들이 쏟아지던 서재부흥 시기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많은 알라디너들이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면 서재에 올라오는 새 글 읽으려고 업무메일 보다 알라딘 홈페이지에 먼저 들어온다는 사람들이 여럿 있을 정도였으니까.

 

 

 

글 하나 올리면 실시간 댓글은 기본이었고 서재 방문자들 수도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지금도 알라딘엔 글에 관한 한 초절정 고수분들이 많이 포진해 계시지만 그때만큼 재미난 글들이 많이 올라 오는 것 같지는 않다.  하여간 그 시기에 알라딘서재를 주름잡던 쟁쟁한 고수 중의 한 명이 마태우스 교수였다.  하여간 글 하나 올리면 댓글 수십 개는 기본이었고 종종 백 개도 넘기는 자타공인 최고의 인기 서재 주인장이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야 고백하지만 그 당시 마교수의 글솜씨에 대해 난 그리 넘사벽 수준으로 평가하지는 않았었다. “ 뭐야 이렇게 썰렁하고 유치한 아저씨 유머라니…. 재벌이라더니 아마 이벤트를 자주 해서 인기가 많을거야……이 정도 수준이면 나도 조금만 노력하면….”하는 비딱한 평가를 속으로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어제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 마교수는 내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고수 글쟁이로 거듭났구나, 라는 고백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물 흐르듯이 읽혀지는 매끄러운 문장력, 적절한 인용과 재미난 유머,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한 글의 설득력.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글을 쓰면 마교수보다는 더 재미있고 근사하고 훌륭한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 한때나마 (속으로) 건방을 떨었던 내가 부끄러워 진다. 나는 여전히 동네 조기축구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그는 이미 K리그를 넘어 프리미어 리그를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10여 년 간 마교수의 글솜씨나 사회를 바라는 보는 시야의 폭은 장족의 발전을 한 것 같은데 나는 글과 사고의 수준이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발전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고 민망한 수준의 글들이라 감히 알라딘 서재에도 못 올리고 동창회 밴드에서만 만날 허접한 잡글을 끼적거리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하고 생각해보니 결국 이유는 독서량의 부족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의 책에서 인용되는 참고서적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이나 종종 올리는 그의 서평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편협하고 부족한 나의 독서량이 지금의 그와 나와의 독서력 격차를 만든 것 같다.

 

 

 

마교수는 방송도 하고 학교강의도 하고 논문도 쓰고 강연도 하고 책도 쓰고 칼럼도 쓰고 어부인에게도 잘 하는 것 같은데, 게다가 그 와중에 책도 많이 읽나 본데 나는 띵까띵까 노는 데만 신경을 썼구나 하는 통렬한 자기반성을 하며 앞으로는 좀 더 체계적이고 밀도 있는 독서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물론 그가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내가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면 도서정가제 같은 부분), 그리고 인용된 사례가 전부 다 완벽하고 적절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책을 읽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굉장히 잘 씌어진 책이라고 본다. 무엇보다도 책의 1순위 덕목인 재미라는 측면에서 최고점을 주고 싶다.

 

 

 

요즘 들어 마교수의 책 출간되는 간격이 매우 짧아졌다. 그만큼 다작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책의 띠지나 책 곳곳에 실려있는 여러 장의 그의 사진들( 무슨 조화인지 그는 별로 늙지도 않고 심지어는 미모가 한창 피어나는 것 같다만)을 보며 행여나 다음엔 화보집을 내는 건 아닌지 하는 우려를 잠시 해본다.  물론 나야 또 사보겠지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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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10-23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실 것 같아 저는 책을 내도 야클님에겐 안 보냈잖아요.ㅋㅋㅋ
이즈음 진짜 독서에세이는 너무 흔한 책이라
이젠 거들떠도 안 보는 것 같습니다. 마 교수님 정도는 되야지.
저도 서민독서 읽어보고 싶어지더군요.

야클님도 이제 밴드에서 그만 노시고 다시 복귀하십시오.
사람은 놀던 물에서 놀아야죠.ㅋ
진짜 서재부흥기가 있긴 있었죠.
서재 역사에 그런 한 페이지가 있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던지...흐흐

야클 2017-10-23 14:24   좋아요 1 | URL
앗! 스텔라님 안녕하셨어요? ^^ 제가 너무 알라딘 서재를 떠나있었군요. 스텔라님 책을 읽어보지도 못했네요. 늦었지만 꼭 찾아서 읽어 볼게요.

stella.K 2017-10-23 14:34   좋아요 1 | URL
ㅎㅎ 아유, 아니어요. 무슨...
그냥 알아만 주시는 것도 감지덕지여요.ㅠ

야클 2017-10-24 16:55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 본명(필명?)을 몰라 책 겨우 찾았네요. 일단 보관함으로. ㅎㅎ 동창 밴드에선 글 올리는게 부담없는데 여긴 워낙 고수분들이 많아 허접한 글 부끄러워서 못 올리겠어요 ^^

stella.K 2017-10-24 19:17   좋아요 1 | URL
ㅎㅎㅎ 아니, 그런 불친절이...?!ㅠㅠ
아유, 왜 그러십니까? 야클님도 만만찮은 고수신데!

책 원하시면 한 권 보내드릴 수도 있는데 옛 우정을 생각해서...ㅋ

야클 2017-10-25 10:19   좋아요 1 | URL
앗! 저자 사인본이라면 탐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2쇄본 인쇄와 신간 출간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사서 보겠습니다.^^

stella.K 2017-10-25 15:38   좋아요 0 | URL
ㅎㅎㅎ 어느 세월에...ㅠㅠ
그 보단 제 사인본을 받으시는 게 더 빠를텐데요.
그러시고 나중에 책 한 권 선물해 주시면 되잖아요.
늦게나마 축하하는 의미로다...ㅋ
뭐 강요하는 건 아니구요.
생각 바뀌시면 저의 서재에 언제든지 주소 3종 세트 달아주세요.^^

야클 2017-10-26 10:10   좋아요 0 | URL
ㅎㅎ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태우스 2017-10-25 0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의 일기: 야클님이 문자를 보냈다. 리뷰를 썼는데 댓글도 안달린다고. 그 생각이 나서 댓글 달러 와봤더니 다섯개나 있는 게 아닌가. 엄살이구나 싶어서 보니까 스텔라K님과 대화한 거네.ㅜㅜ 스텔라케이님 아녔으면 ㅠㅠ 한때 야클님은 정말 인기가 많았다. 당시 알라딘 마을의 구성원이 대부분 여자분들이라 야클님의 존재는 귀하디 귀했다. 그런데 지금은 거의 무댓글이다시피하니 이게 다 야클님이 결혼을 했고, 또 그 뒤 알라딘을 등진 데 있다. 둘 중 하나만 해도 배신인데 둘 다 하셨으니.... 나 역시 같은 길을 걸었지만 그래도 방송에 나온 게 배신감을 희석시킨 게 아닐까. 야클님, 답은 매스컴입니다!

야클 2017-10-25 10:27   좋아요 1 | URL
ㅋㅋㅋ 이러다가 김영란법이 개정될 때 < 댓글 청탁 >도 규제하는 법안이 추가 되는 건 아닐까요?

냉정하게 되돌아 보면 총각시절에도 하루 반나절을 알라딘에 상주했지만 마교수 인기에는 감히 범접할 수 없었다는...... ㅠㅠ

마태우스 2017-10-25 0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참, 저는 이런 리뷰가 참 좋습니다. 자기 일상에 곁들여 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잘 읽히고 오래 남는 리뷰야말로 잘쓴 리뷰가 아닐까요. 야클님이 이런 리뷰를 쓸 수 있는 것도 다 ˝남들에 뒤지지 않을만큼 책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

야클 2017-10-25 10:28   좋아요 1 | URL
부끄럽습니다 ㅠㅠ

transient-guest 2017-10-25 0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민님의 책은 확실히 흡인력이 있습니다. 저도 한번 잡으면 그대로 읽어버리게 됩니다. 조금 더 젊었고 글빨도 좀더 좋았던 저의 2000년대 초반에 알라딘 서재를 만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ㅎ 다시 종종 뵙겠습니다.

야클 2017-10-25 10:29   좋아요 1 | URL
님의 ‘글빨‘은 요즘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더군요. 부럽습니다 ^^

transient-guest 2017-10-26 01:50   좋아요 0 | URL
저는 갈수록 퇴보하는 것 같습니다.-_-: 리뷰의 조건인 줄거리정리가 너무 약해요...

야클 2017-10-26 10:13   좋아요 1 | URL
ㅎㅎ 남들이 읽기엔 안 그래요. 좀 더 나아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리뷰에서 글 쓰는 분들 마다의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줄거리 요약이 필수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

transient-guest 2017-10-26 10:19   좋아요 1 | URL
용기를 주는 글 감사합니다 힘찬 하루 보내세요 ㅎㅎ

moonnight 2018-02-09 0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ㅠㅠ; 저도 예전 알라딘서재를 회상했어요. 컴퓨터를 켜자마자 서재로 직행하고 일은 뒷전인 채 실시간댓글에 매진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그 중심에 마태우스님과 야클님이 계셨구요.^^ 잘 지내시지요? 야클님의 촌철살인 유머 페이퍼 자주 읽고 싶어요~^^

야클 2018-02-09 10:04   좋아요 0 | URL
앗! 달밤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

요즘도 글은 자주 끄적거리는데 감히 알라딘에 올릴 정도는 아니라서 그저 친구들 밴드에서만 소진됩니다. 달밤님이 좀 더 가까이만 계셨어도 스케일링 핑계대고 자주 뵈러 갔을텐데 아쉽네요. 그저 예전 알라딘 올드멤버들의 무사 안녕과 행복만 기원합니다. 추운 날씨 잘 이겨 내시고 언제나처럼 재밌게 생활하시길. ^^

인터라겐 2018-11-01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정도 잠겼던 알라딘에 접속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시네요. 출근해서 알라딘에 접속하고 즐거운 책읽기를 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지금은 심각한 노안으로 책읽기가 버거운 나이가 되어버려 슬프지만 이런 추억을 찾는 글속에 나도 있었다는 행복함을 느끼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대문사진 안바꾸신건 신의 한 수이십니다.

야클 2018-11-02 11:23   좋아요 0 | URL
와우~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죠? ^^
알라딘 서재가 메일과도 연동되어 있어서 새로운 댓글이 올라왔다길래 깜짝 놀랐네요.
책 사는 양은 여전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요즘 서재관리는 잘 안하게 되네요. 간만에 찾아주셨는데 차린 글들이 없어서 쑥스럽고 죄송합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독서생활 잘 하시기 바랍니다.
동창회의 홈커밍데이처럼 알라딘서재도 그런 날이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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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의 전개나 문장들이 그리 매끄럽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분석들이 제법 있다. 개인블로그에 올리는 잡글도 아닌데 `^^`같은 이모티콘의 과다한 사용은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처럼 이 책도 여전하다. 나는 눈에 좀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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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6-08-19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분 이모티콘 좀 많이 쓰더군요.

야클 2016-08-19 17:10   좋아요 0 | URL
모리님 안녕하셨어요? ^^ 님도 보셨군요. 아마 고미숙씨 취향인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