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있으면 파리 올림픽이 개최 됩니다.한때는 올림피 금메달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으로 착각해 금메달에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었지만 선진국이 된 요즘은 과거와 같진 않습니다.
요즘 올림픽을 보면 과거와 달리 이른바 격투기 종목(유도,권투,태권도)가 더 이상 우리의 메달밭이 아니고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것이 한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들이 부유해 지면서 과거처럼 힘든 격투기에 메달리는 사람들이 적어졌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태권도의 경우 다른 나라 선수들이 실력이 월등히 향상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때 올림픽 주요 메달밭인 유도의 성적은 요 근래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한국 태권도가 다른 국가 선수들의 실력향상으로 더이상 많은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데 반해 일본 유도는 아직도 남녀모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것을 보면 이상하긴 합니다.
젊은층들이 줄어들고 힘든 격투기 운동을 싫어하는 MZ세대의 특징을 서로 비슷할텐데 일본 유도는 융성하고 한국 유도는 망한 이유가 무었일까요?
김정행 유도회장에게 대들었다가 유도계에서 완전 퇴출된 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재엽선수의 말을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선출출신의 회장의 독단적인 운영으로 대한 유도협회를 좌지우지하고 용인대 제일 주의로 나가다보니 용인대를 제외한 타 대학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오지 않게 되니 각 대학의 유도과들이 모두 문을 닫게 되어 경쟁을 통한 훌륭한 선수들이 나오지 않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대표적인 예가 재일동포 3세로 한국 국가대표가 되고싶어 한국에 온 추성훈이 결국 편파판정으로 국대가 못되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 국가대표가 된 것입니다.
아무튼 축구 국가대표감독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인물을 썩는다고 하니 어느 한 파벌이 운동협회를 좌지우지 하는 일은 없어져야 될 듯 싶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