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읽은 책인지라 그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이 책엔 노무현 대통령이 페미니즘에 관련된 책을 읽고 여성에 대한 시각이 바꼈으며, 아내를 존중하게 되었다던 일화가 기억이 난다. 기억하기로 세 권의 책을 소개하며 남성들에게 읽어 볼것을 권유했다던거 같은데.. 왜 이렇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나 생각해보니, 내가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읽은 책 중에 여성에 대한 , 아내에 대한 존중을 이야기한 남성의 책은 못 읽었던 듯 하다.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이었고 좀 멋지다고 생각했던거 같다. 아. 그냥 괜한 생각이 떠올랐다.

ps. 북플에 어떤 이웃님이 이 책을 읽었다고 체크 하셨는데 그걸보니 괜한 생각을 떠올리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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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7-01-31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세권이 궁금합니다 ㅎㅎ 휴일 잘 보내셨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니 온몸이 거부를 해요^^

해피북 2017-02-01 12:01   좋아요 0 | URL
ㅎ 저도 책이 친정에 있어서 확인을 못해 아쉽더라고요. 혹시 알게되면 알려드릴께요^^ 작년보다는 빠른 설을 맞이해서 그런지 요즘 시간이 부쩍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요. 벌써 2월이고 말이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니 온몸이 거부하신다는 지금행복하자님 말씀처럼 저두 자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ㅋㅋ 그래도 기운 차려서 해야겠죠^^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행복하자님 맛있는 점심 식사 하세요^~^
 
자기만의 방 쏜살 문고
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미애 옮김, 이민경 추천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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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적엔 안경쓴 여성이 첫 손님으로 택시를 타거나 가게를 방문하면 재수가 없다고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그것도 불과 20년 사이의 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기분이 꽤나 불쾌했는데..

 

여성이라 학교에 다닐 수 없고 책을 읽을 수 없고 글을 쓸 수 없으며 도서관에 들어갈 수 없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정해놓은 약혼자와 결혼해야하고 거부하면 폭력에 시달리거나 죽여도 인정되는 삶이 묵인된 사회에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 참 생각만 해도 끔찍스럽다.

 

그런 사회 속에서

'내 생각에는 여러분은 수치스러울 정도로 무지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류든 중요한 것을 발견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p163) 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었다.

 

많은 것을 배우지 못했어도 본능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들. 차별과 억압을 당당히 잘못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책을 따뜻한 이불 속에서 맛있는 자를 곁들이며 나는 오늘도 감사히 읽고 있다. 내 삶이 수치스럽지 않기 위해. 내 삶이 당당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작은 방을 열어본다.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 덕분에 <오만과 편견>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본다. 우리나라 권장도서 목록에 이 책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시대상을 조금이라도 곁들여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막연히 좋으니까 읽어라는 강압보다는 왜 좋은지, 무엇을 보면 좋은지 알려주는 사람들은 왜 없을까 하고. 그런 생각이 깊어가는 밤이다.

 

‘ 슬프게도 펜을 드는 여성은 주제넘은 동물이라 간주되어 어떤 미덕으로도 그 결함은 구제될 수 없다네. 그들은 말하지, 우리가 우리의 성과 방식을 착각하고 있다고. 교양, 유행, 춤, 옷 치장, 유희 이것이 우리가 바라야 할 소양이라고. 쓰고, 읽고, 생각하고, 탐구하는 것은 우리의 아름다움을 흐리게 하고, 시간을 낭비하며, 한때의 남성 정복을 방해한다고. 반면 지루하고 굴욕적인 집안 살림이 우리의 최고 기술이자 쓰임새라고 누군가는 주장하지.‘ (p92)

‘글쓰기에 놀라운 자질을 가진 여성조차 책을 쓰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며 더욱이 정신이 분열되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믿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 우리는 여성의 글쓰기에 대해 만연한 적대감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p98)

여성에게는 자기만의 것이라 부를 수 있는 시간이....채 삼십 분도 되지 않는다.‘(p103)

‘ 어떻게 숙모님이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낼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왜냐하면 숙모님에게는 종종 찾아갈 만한 독립된 서재가 없었고, 또 숙모님이 쓴 작품의 대부분은 공동의 거실에서 온갖 종류의 일상적인 방해를 받으며 쓰여야 했기 때문이다. 숙모님은 자신이 하는 일이 하인들이 나 방문객, 또는 가족의 범위를 넘어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리하여 제인 오스틴은 원고를 숨기거나 압지 한 장을 덮어 놓았습니다.‘(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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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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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연주회 동안 시몽이 자기 손을 잡으려 들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뿐이었다. 자신이 그것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두렵기도 했다. 언제나 그런 기대가 사실로 확인되면, 떨쳐 낼 수 없는 권태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다. 그녀가 로제를 좋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했다. 로제는 모든 것이 너무나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언제자 그녀의 예상에서 조금 어긋나는 행동을 했던 것이다.(p58)

폴은 지쳤다. 사랑하는 연인 로제의 거짓말에도 그 거짓말 속에 숨은 수 많은 여자들과의 희희낙낙거림도. 그럴때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며 다가온 스물 다섯살의 청년 시몽. 혈기 왕성한 젊은 남자의 무한 애정공세는 폴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 그런 폴이 혼란스럽게 생각하던 장면에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익숙함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발견과 새로움에서 발견되는 권태 중에 뭐가 더 좋은걸까 하고.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부터 새로운 것보다도 익숙함에서 발견되는 새로움이 좋긴하더라. 자주 쓰던 컵의 그림이 더 예뻐보이는 날. 읽던 페이지의 글이 새롭게 느껴지고 특히나 매일 보아온 신랑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을때. 아~ 저런 모습도 있었구나 싶은 느낌을 받을 때가 좋긴하다.

 

그래서 폴에게 그러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저렇게 사랑해주는 시몽을 놔두고 어떻게 나쁜 남자인 로제에게 갈 수 있냐며 화를 내지도 못했다. 언젠가부터 사랑은 채우는게 아니라 만족하는 것임을 배웠기에. 폴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데... 그렇다면 나도 폴처럼 이렇게 외쳐야 하는 것일까?

 

" 시몽, 시몽"

" 시몽, 이제 난 늙었어. 늙은 것 같아......"(p150)

 

아! 슬프다. 나도 늙은 것같아~~

 

소설에서 시몽이 폴에게 보낸 메세지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보다가 문득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워킹맘 수연(송지효)은 미팅 약속 장소인 커피숍에 헐레벌떡 나가보니  상대가 나타나지 않아서 앉아 기다리다가 울리는 휴대폰 메세지를 확인하는데.

 

매일 가방에 넣어다니지만 읽지 못했던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어보세요'

 

라던 메세지에 무너지던 장면이 떠오른다.(물론 저 대사가 정확하지가 않다) 마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라는 시몽의 메세지에 흔들려버린 폴의 마음처럼. 폴이 오래도록 잊고 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환희를 끄집어내준 것처럼. 슈퍼맘이 되고 싶었지만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어 위태로웠던 수연의 마음을 흔들어 깨워준 저 책이야기(특히나 책이라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와 수연의 심정이 이해되었던 것이 떠올랐다. 

 

어쨌거나 사람은 익숙한 환경을 매일처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익숙한 직장, 익숙한 가족, 익숙한 친구, 익숙한 지인, 익숙한 장소들을. 그럴때 시몽의 속삭임처럼 브람스를 떠올리며 익숙함을 환기 시키는 활동이나 즐거움을 찾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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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금동 2017-01-24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책과 드라마 모두 재미있게 보아서 그런지 해피북님의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저도 시몽처럼 무한 사랑을 쏟아 부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 익숙함에서 발견하는 새로움에 기분이 좋아지는 거 보면 나이 먹었나봐요~늙ㅠ

해피북 2017-01-24 21:24   좋아요 1 | URL
아! 책과 드라마 모두 재밌게 보셨다니 반가워요ㅎㅎ 예전에는 새로운 만남, 설레임이 참 좋았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에 신선함을 못 느끼고 지금의 상태가 새로워지길 원하고..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게 정말 신호일까요? ㅎㅎㅎ 아 슬프지만 왠지 익숙함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일도 재밌다는거 부정하지 못할 나이인가봅니다.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감기조심하시고 꿀밤 되세요^~^

knulp 2017-01-24 2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폴에게 느낀 배신감. 잊을 수 없네요. 암튼 잼나게 읽었었습니다.

해피북 2017-01-25 20:17   좋아요 0 | URL
폴에 배신감 ㅎㅎㅎ 뛰쳐 나간 시몽의 뒷 모습도 잊을 수 없지요. 정말 아까운 청년인데 말이죠 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7-01-25 0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읽었습니다.^^

정말 슬프네요.. 저도 늙은 것 같아요..ㅠㅠ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해피북 2017-01-25 20:23   좋아요 0 | URL
후애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요 소설이 참 재밌으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더라고요 혹시 안읽어보셨다면 추천합니다 ㅎㅎ 후애님도 감기조심 하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01-25 14: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오후 2시가 조금 지나서 햇볕이 잘 들고 좋아요. 해피북님도 겨울에도 햇볕 잘 드는 기분좋은 좋은하루 보내세요. ^^

해피북 2017-01-25 20:24   좋아요 1 | URL
바깥은 찬바람 생생인데 베란다에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희선 2017-01-25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쩌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지 않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그 사람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 해도... 로제가 폴을 싫어하는 건 아니기도 하겠죠 익숙한 것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찾아내는 것도 괜찮고,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괜찮겠지요 이건 삶에서...


희선

해피북 2017-01-27 10:05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를 좋아해주시는 것보단 제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있는게 더 좋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폴이 로제에게 그랬던 것처럼요 ㅎ 제가 인생이라는 터널에서 보면 그다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어는 순간부터는 새로운 일보다 익숙한 일들에 둘러쌓이게 되고 무감각해지더라고요. 그런 일에 새로움을 발견하는 기쁨이 아직까지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새로운 일에 관심을 넓혀 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01-26 14: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피북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새해엔 소망하시는 일 이루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북 2017-01-27 10:06   좋아요 1 | URL
아~!!서니데이님
이렇게 늘 인사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서니데이님도 설연휴 행복 만땅으로 보내시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7-01-28 0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30 0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몇 달 전 일이다.

집 앞 주차장에서 우리차가 접촉사고를 냈다.
회사에서 나를 태우려 집 주차장으로 온 신랑이 주차장에서 차를 한바뀌 돌아서 앞으로 나오려 후진하는 사이
갑자기 다른 차가 지나가려고 끼어들다 운전석쪽을 밀어버렸다.

주차장에서 일어난 접촉사고로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연신 다치신 곳 없는지 물었다.
차에서 내린분은 내 나이 가량의 여성분

못봤나며 항의 하셨지만 자기는 다친곳도 없고 서로 바쁜일 있는거 같으니 보험처리 하자고해서 그리 하기로 했다.
그래서 보험처리 하고 쿨하게 헤어졌더랬다.

그리고 얼마 뒤 볼일보고 있는데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다.
상대분이 병원에 가야겠다며 갔다고.
그리고 또 차 앞쪽과 뒤쪽 찌그러진 부분을 차문교체로
원했다고 했다.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집안에 차보험하시는 분께 블랙박스 영상과 사진 보내드렸더니
차는 그냥 펴도 될 정도라고 하신다. 교체가 아니라.
그래도 상대방이 원하니 어쩌겠나. 보험에서 알아서 해주겠거니.

그런데 놀란건 이거다.
처음 사고났을때 정말 쿨하게 괜찮다 보험처리하자 다친곳 없다 말씀 하셨던 분이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싹 바뀐거다. 맥베스의 세 마녀처럼. 그분 곁에도 그리 소곤거리며 그분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었을거라 주변에서 그런다. 그래서 병원에 간거라고. 거기다 더 놀라운건 그분이 우리 앞동에 사시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도 차가 고쳐지지 않았다는 거다. 보험금은 팔십만원 받고서.

맥베스를 읽고 인간에 본성에 대해 세 마녀에 대해 그닥 놀랍지 않았다. 나는 맥베스보다 더 무서운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까.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후진할때 접촉사고 나면 후진한 차가 100% 과실이란다. 우리는 블랙박스 보냈는데 그래도 90%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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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15 2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황당한 일을 겪으셔서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런 사람 만나면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해피북 2017-01-17 16:35   좋아요 1 | URL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은 사람이 좀 무섭지만, 주변에 좋으신 분들이 계시니 그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오늘은 정말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꼬마요정 2017-01-15 2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놀라셨겠어요. 그 사람은 차는 안 고치고 보험금만 받았나보네요. 어딜가나 세 마녀의 꼬드김에 넘어가는 사람 있죠.. 가끔 저도 그럴지도ㅜㅜㅜㅜ 인간의 본성이란... ㅠㅠ

해피북 2017-01-17 16:36   좋아요 0 | URL
말씀 감사해요 꼬마요정님^^
저 역시도 그럴지도 모르고 저 때문에 피해 보신분이 계실지도 모르죠. 맞아요 늘 반성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인간의 본성인거 같아요 ㅎ

그래도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다보면 세 마녀의 꼬임쯤 무찔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오늘은 정말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17-01-16 0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휴~~~저런일이!!!
속상하셨겠습니다ㅜㅜ

2017-01-17 1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1-17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접촉사고 났을때 인간의 본성이 많이 드러나는거 같아요... 후진한 차가 왜 더 과실이 많은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튼 속상하셨겠네요ㅠ

해피북 2017-01-18 12:15   좋아요 1 | URL
후진할때 주시를 더 잘해야 한다는게 우리나라 법이래요 저희랑 부딪친 차는 정면에서 보고 있었는데 저도 처음 사고 났을때 50대50아니야? 했거든요. 그 차는 우리차가 들어오고 돌리는걸 다보고 있어서요. 그치만 법이 그렇지 않다니 참 많은걸 배웠답니다 ㅜㅜ. 그리고 말씀처럼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때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러니 앞으로 저두 조심해서 상대방을 대해야겠어요 ㅎ 댓글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하세요^~^
 

결국 정리의 핵심은 버리라는 것인데 과연 와타나베의 말처럼 되려나? 유통기한이 오래된 음식이나 이가 빠진 그릇들 여분으로 사놓은 혹은 남겨둔 물건들이야 정리해보면 될거 같긴 한데 ..

책은?책은..,,책은!

아무리 쌓이고 책장이 무너져 곁에서 새우잠을 잔대도 책만은 절~대 못버릴거 같은데?.

주방 서랍을 열어보면 ‘언젠가는 쓰겠지‘싶어 모아둔 빵끈이며 고무줄 각종 쿠폰들이나, 이가 빠져도 버리지 못하고 사용하는 접시들, 쓰레기 담을때 유용하겠다 싶어 모아둔 마트표 봉지, 택배보낼때 사용해야겠다고 모아둔 각종 상자와 뽁뽁이 완충제들. 이런걸 버리라면 과감하게 버려보련다.

그렇지만 책을 버린다는 그녀의 생각은 동의가 어려운걸.
무언가 만족감을 얻기위해, 자신이 실행하지 못한 영역에
첫 걸음으로 책을 구입했고 그렇게 쌓인 물건이라지만
내 경우엔 호기심이자 즐거움 그냥 일상 자체인데...
책은 버리는 물건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으론
화폐처럼 돌고도는 그런 물건이지 않나.

그리고 생각보다 내용이 깊지 않아서 아쉽다. 또 혼자서 아둥바둥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리는 여자만 하는건가 하는 생각에 <아내가뭄>의 저자 애나벨 크랩을 소개해주고 싶어졌다는.정리에 관한 책을 읽고 엉뚱한 생각만 잔뜩하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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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7-01-15 2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은 버리지 말고 나누는걸로~~ ^^
절대 못 버리지요. ㅎㅎ

해피북 2017-01-17 16:43   좋아요 0 | URL
ㅋㅋ 맞아요 책을 우찌 버려요~!! 절대 절대 못버리지요.
오늘은 정말 춥네요 보슬비님.
감기조심 하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7-01-20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은 절대로 못 버려요.^^
책을 정리하려면 버리지 말고 나눔이 좋아용~ ㅎㅎㅎ
함께 보는 것도 즐거움이지요~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불금되세요.^^

해피북 2017-01-23 15:35   좋아요 0 | URL
맞아요 후애님ㅎㅎ 책은 절대 못버리지요 나누는게 좋고요 ㅎ
오늘은 한파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눈이 덜 녹은 곳은 더 추워보입니다.
후애님도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