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경주마 초롱이 드러내어 기억하다 시리즈 4
초롱이 엄마.김현 지음, 김정현 감수 / 책공장더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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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내가 말에 대해 전혀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사람의 손에 태어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다가 늙고 병들면 버려진다는 점에서, 다른 동물들과 다를 바 없었다. 말도 개나 고양이처럼 위탁 후원이 가능하고, 반려동물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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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랑의 투자 이야기 - 수익은 시장이 주고 손실은 내가 낸다
포즈랑 지음 / 에디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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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주식으로 먹고 사는 일에 대해, 더 나아가 인생에 대한 생각이 묵직하게 담겨 있었다. 인생의 의미 같은 걸 애써 찾으려 하기보다는 옳은 방향, 꾸준함, 운. 이 세가지를 생각하며 그저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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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의 온기
김혜진 지음 / 창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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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딱딱한 마음을 파서 하루치의 말을 묻는 일. 말들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다지는 일.‘구절에 눈물이 핑 돌았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 직장 상사 비위를 맞추기 위해, 속이 터질 것 같아도 말을 꾹 참을 때가 많다. 소설이 내 마음속에 묻은 속엣말들을 다 알아봐 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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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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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하지 못한 마지막 반전을 보며 ‘내가 보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나는 얼마나 다를까,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실은 얼마나 다른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어느 정도 자신을 숨기고 적당히 포장한 채 SNS와 집, 회사에서 관계를 맺고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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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체인지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18
최정화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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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다시 땅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 이겨내야 할 질병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유난히 마음이 갔는데, 지금 내게 필요한 말이었던 것 같다. 물건도 낡고 녹스는데 사람도 늙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주름과 흰머리를 보면 짜증이 나고 리프팅 시술과 화장품에 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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