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평단 박진 입니다.
A.나란 사람은 우주인과도 얘기 나눌수 있는 감성의 소유자이며, 영화와 현실을 가끔은 혼동하는 여자

B.내 인생의 책 다섯 권

1.데미안(헤르만 헤세)- 존재와 사랑, 외로움과 그리움을 모두 끌어안게 한 고마운 책

2.빨간 머리 앤(루시 드 몽고메리)- 앤 셜리라는 여주인공이 바로 나의 모습인 걸로 착각하게 할 정도로 톡톡 튀는 언어와 상상력,뭣보다 무한한 낙천성이 좋다.

3.그녀를 사랑했네(안나 가발다)- 나와 비슷한 나이의 프랑스 여작가 안나 가발다가 솔직하고 소곤거리듯 대화 거는 듯한 사랑스런 고백서다.실제로 난 그 책을 보고 그녀를 만나 얘기 나누고 싶어졌다.

4.천 개의 찬란한 태양(할레드 호세이니)- 전쟁을 다시 보게 된 너무나 인간적인 책.뭣보다 난 여자보다 더 섬세한 언어로 그려가는 할레드 호세이니, 난 그 남자가 궁금해졌다.

5.청춘가를 불러요(한창훈)- 거침 없는 입담과 탁주가 넘 잘 어울리는 작가 한창훈이 좋다.가공의 것들이 지리해질 때 난 그의 글이,그의 노래가 그리워진다.그가 부르는 걸쭉한 청춘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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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책 속에 들어있는 세상모든 이야기가 다 궁금한 사람. 책냄새만큼 사람냄새를 좋아하는 사람.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인생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영 부담이 가네요..살면서 읽은 책이 아직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요..^^)

1.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저자는 육사에서 교관으로 복무하던 중 1968년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20년 20일 동안 복역하게 된다. 그 기간동안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썼던 편지글로 이루어진 책이다. 절망적인 시대에 절망적인 상황에서 써내려갔던 글이겠지만, 찬 샘물처럼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글이다.고등학교때 처음 읽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다. 후에 엽서의 실물을 인쇄한 책을 접하고 감동(?)이 더했던 것 같다.

 

 

 

 

2. 태백산맥,아리랑,한강 - 조정래

80년에 이후 출생한 나와 같은 세대에겐 관심조차 없을 수 있는 우리 현대사를 가슴으로 써내려간 소설이었다. 아리랑부터 한강까지 읽어가며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읽고 난 후의 답답함이, 이 책이 던지는 과제가 아닐까 한다.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우리가 살아온 과거를 최소한 알고는 있어야 되지 않을까.

 

 

 

 

3.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소설이라고 표지에 써 있지 않으면 읽고 난 후에 장르가 헷갈리는 책일 수 있겠다 싶었다. 막연하기만 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기승전결을 눈앞에 펼쳐준 책이다. 이 책역시 그 신선함과 기발함이 아주 컸다.

 

 

 

 

4.조선왕독살사건 - 이덕일

 

정조의 암살의혹에 대한 관점을 처음으로 접한 책이라, 여운이 컸던 책이다. 저자의 충실하고 애정어린 서술이 인상적이었으며,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책이다.이 책을 계기로 역사에 심취했었던 기억이..^^

 

 

 

 

5.전태일평전

 

읽고 나서,이시대의 젊은이들은 정말 편하고,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구나..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시대의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며 비겁한 변명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으나, 전태일열사의 삶 전체가 나의 안이한 삶과 사고를 반성하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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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책 읽고 글 쓰는게 전부인 사람입니다. 제 닉네임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냥 뒷북이 아니라 뒷Book이거든요. ㅋㅋ~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프랭크 바움, <오즈의 마법사>

제겐 비타민 같은 책입니다. 일상에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 꺼내어 읽죠.

이 책을 읽고나면 입가에 웃음이 번져요. :)

 

 

 

 

조지 오웰, <1984>

어릴적에 읽고 충격을 받았어요.

어떻게 과거의 살았던 조지 오웰이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하고요.

우리에게 1984년은 과거지만, 절대 과거의 이야기는 아니죠.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어린 모모가 이야기하는 세상이 얼마나 가슴 아프던지, 목이 메여서 소리내어 울지도 못했어요.

이 책 덕분에 에밀 아자르 혹은 로맹 가리의 팬이 됐죠.

 

 

 

 

심윤경,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이 책은 난독증을 앓고 있는 또다른 소년이 등장해요.

소년이 바라보는 세상도 역시나 가슴 아팠어요.

솔직히 우리 문학과 친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계기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곱씹어 읽고 있는 책입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책이죠.

 

솔직히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어떤 책을 이야기해야 할까 상당히 고민돼요.

한 권이 아니라 다섯 권이어서 다행이었지만, 다섯 권을 꼽는 것도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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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耀夜 2008-11-05 01:06   좋아요 0 | URL
오즈의 마법사는 저도 참 좋아한답니다.^^*
 

1. 나는 어떤 사람

영화와 음악, 책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하는 남자


2.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서양 미술에만 익숙한 나에게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준 고인의 역작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익숙한 헐리우드 영화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된 책.

 

 

사랑의 기술

연애 한 번 해보려고 구입한 책인데, 책은 연애와 상관이 없다.

 

 

이 한장의 명반 클래식

LP시절 음반이 많은게 흠이지만 지은이의 정성이 그대로 녹아든 책

 

 

국화와 칼

문헌으로만 이런 책을 쓰다니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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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어떤 사람? 

세상에는 무엇이든 재미있게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만나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책읽기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2. 소중한 기억을 남긴 책, 다섯 편


<봉인된 시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예술로서의 영화, 예술가의 삶 그리고 시인의 삶을 이야기해준 책.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존 르 까레.

 장르 소설도 이렇게 고상하고 우할 수 있다니! 장르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작품.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주인공의 삶에 절대 몰입하고 동화되었던 즐거운 기억. 

 

 

 

 

 

 

 

 

 

 

 

 <남해금산>, 이성복

 시인은 어렵게 살아야... 여러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연애시.

 

 

 

 

 

 

 

 

 

 

 

 

 <분석과 해석 / 보이는 심연과 안 보이는 역사전망>, 김현

 책읽기의 방법, 시 읽기의 방법, 글쓰기의 방법을 일러준 김현의 아름다운 비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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