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인생]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30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소이진, 무한의삶, 아나르코, 수수꽃다리, 흑백테레비, stella09, (hnine), 자목련, daisy, dodorabbit,
에피파니, 푸리울, 한규, 뇌를씻어내자, 꼼쥐, 춤추는곰♪, nama, 에코하나
 
 
10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입니다. 
6개월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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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2-04-14 22:29 
    어떤 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는 게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어리석거나 주제넘은 행위는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정성껏 차려놓은 밥상을 앞에 놓고 미주알고주알 분석하고 평한다는 게 참 미안하고 쑥스러운 일이다. 마음이 머물렀던 곳에 갈피갈피 붙여놓은 포스트잇을 하나씩 떼어내며 그대로 옮기는 것도 리뷰라면 참 좋겠다. 이상하게도 포스트잇을 많이 붙여놓은 책일수록 리뷰 쓰기는 더욱 곤혹스럽다. 도대체 잘 차려놓은 밥상을 받고 잘 먹은
  2. 1인분 인생이 가능한가?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2-04-15 23:03 
    '88만원 세대'라는 말을 유행시킨 사람 우석훈. 그의 에세이집이다. 이번에도 역시 눈에 띄는 제목, 1인분 인생이라. 누군가에 기대어 살지 않고, 누군가의 기대대로 살지 않고 내 의지대로, 내 힘으로, 내 있는 그대로 사는 인생을 의미한다. 그럴 수 있을까? 나는 사실 이 책 내용만큼이나 저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책 읽기를 시작했다. 어차피 에세이을 읽는다는 것은 그것을 쓴 사람을 읽어나가는 것이라고, 적어도 나는 그렇게 보기 때문이다.읽어나가다보면
  3. 불혹, 그 선택의 시간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4-19 21:05 
    가족과 떨어져 주말부부로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한 몸 건사하는 게 무척이나 힘들다는 걸 새삼 느낀다. 딴에는 학창시절의 자취 경험도 있고 하니 무에 그리 힘들겠는가 싶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그게 생각처럼 만만히 볼 일이 아니었다. 군것질이나 분식으로 주린 배를 채웠던 그때와는 식성도 많이 달라졌고, 교복과 츄리닝만 있으면 못 갈 데가 없었던 학생 신분과 누군가의 시선을 항상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회사원의 신분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무엇보다
  4. 우석훈의 1인분인생
    from 책 편의점 2012-04-20 17:40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준것 같습니다. 변화와 희망을 갈구한 사람들에게 새누리당의 과반으로 끝난 선거 결과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결과입니다.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한나라당의 이름만 바뀐 새누리당이 다시 거대 여당이 되었다는 것은 뭔가 한국사회가 이상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선거 결과를 분석해보면서 희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부산과 경남에서 의석
  5. 마흔 남자의 수다
    from 서쪽끝방 2012-04-20 21:47 
    남자 나이 마흔은 청바지를 입고 싶으나 비어져나오는 뱃살을 감당 못해 태가 안나는 나이일까. 조국은 전생에 나라를 몇 개나 구했길래 얼굴 되지, 몸매 되지, 게다가 머리에 든 것까지.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중년은 남자들의 로망일까.우석훈의 1인분 인생은 마흔에 들어선 남자 우석훈의 이야기다. 그가 키우는 고양이 야옹구에 대한 이야기며 활동가 출신 태권도 유단자 부인에 대한 이야기다. 한마디로 지극히 개인적인 그의 이야기다. 우석훈 1인의 인생. 우석훈을
  6. 저도 묻고 싶죠, 잘 살아가는 거냐고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4-30 16:59 
    제 인생의 의미를 묻고, 변화를 꿈꾸는 일을 얼마나 하고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사실 대단히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일에 치이며 한치 앞의 미래도 불안정하다보면 요즘 유행하는 말마따나 ‘이게 사는 건가’란 말이나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 처지다. 서글프게도 ‘이게 사는 건가’ 싶은 것은 어찌 보면 신세 한탄으로 끝날 심산이 크다하더라도 일단 인생의 의미를 묻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짜 문제는 바로 ‘변화’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이럴 수 있다는 게 참
  7. 인생, 뭐 별거 있겠어요?
    from 행간의 의미 2012-04-30 23:41 
    환자들로 북적이는 병원에 앉아 진료를 기다리는데 거참, 태어나서 산다는게 고역이다 싶다. 나름 머리를 굴려가며 멋진 계획을 세워봤더니 이런 내가 못마땅한건지 싱그러운 봄날은 나에게 알레르기를 선물해주었다. 줄줄 흐르는 콧물을 휴지로 막고, 간질간질한 눈두덩이를 부여잡으며 멍하게 앉아있는다. '이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을까, 힘든 일은 없는지, 사는게 즐거운가요?' 그들을 바라보며 떠올린 질문들은 곧 내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