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인간 호모라피엔스>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9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4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B조

무진, 레드미르, Hendrix, 차좋아, 비와구름, 깨비, purpleavenue, 247번, 교고쿠도, 또다른세상
thf2ek, 파고세운닥나무, gca027, 꼴통지니, 파비, 쉽싸리, 꽃도둑, Jina, 어릿광대, 귀를기울이면 (총 20명)


*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환상>의 작가이자 방대한 철학적 문제제기를 짧은 문장 안에 밀도 있게 담아 내는 것으로 유명한 존 그레이의 신작입니다. 이번 책에서도 철학과 과학, 종교 경전과 문학 작품을 종횡 무진하는 가운데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과 J. G. 발라드의 묵시론적 세계관, 그리고 장자의 ‘나비의 꿈’ 등에서 얻은 영감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반휴머니즘의 편에서 인간을 성찰한다고 합니다. 저자에 의하면 인간은 ‘하찮은 호모 라피엔스(homo rapiens, 약탈하는 자)’일 뿐이라고 하네요. 이 책을 통해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명한데요,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인간과 세계에 관한 진실을 마주하자는 것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책인 것 같아요 :)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지요. 좋은 계절 만끽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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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
    from 책을 읽는 아이 2010-09-21 21:54 
    역설을 설명할때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이다. 어느 크레타인이 말했다.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  그의 말이 진실이라면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라는 말과 모순이 되고 그의 말이 진실이 아니라면 크레타인인 그가 거짓말을 한게 아닌게 되므로 역시 모순이 되는 상황.  이 책을 읽으며 비슷한 상황을 느꼈다. 이 저자의 말을 믿자니 이딴 책 따위를 읽느라 시간낭비 하느니 책은 던져버리고 다른
  2. 인간 중심의 철학은 기만이다
    from 깨비의 작은 책장 2010-09-24 11:04 
      철학을 지금까지 배운 것과 조금 다르게 해석하는 책을 읽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철학은 어떻게 살아갈 지를 고민하게 하는 학문으로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개략적인 설계는 그려놓았다. 그런데 그 설계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바로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다. 원제가 『지푸라기 개(Straw Dogs)』인데, 이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天地
  3. 반휴머니즘이 대안일까?
    from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서재 2010-09-24 17:45 
      존 그레이라는 철학자는 처음 접한다. 책을 읽어가며 이 사람이 철학의 지형도에서 어디쯤 자리잡고 있을까 궁금했다. 반(反)휴머니즘의 입장에 선다는데 니체와 쇼펜하우어를 자주 인용하는 걸 보니 지형도가 대충 그려지는 듯 하다. 눈길이 더 갔던 건 저자가 지적 친밀도를 과시하는 제임스 러브록이란 사람이다. 책의 뒷 면을 보니 러브록은 이 책의 서평을 쓰기도 했다. 받아 적어 본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이 계몽
  4. 호모 라피엔스 - 약탈하는 인간에게 울리는 경종
    from 비와하늘 2010-09-24 20:01 
    하찮은 인간은 이 책의 원제인 약탈하는(rapacious)를 그나마 순화시켜 표현한 책인 것 같다. 아무래도 책의 제목에 사람들이 느낄 거부감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책의 내용도 평범하지 않다. 보통의 사람들의 상식을 넘어서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진보는 신화이고, 자아는 환상이며, 자유의지는 착각이다." 나아가 인류의 진보나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헛된 믿음을 가능케 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를 뿐 아니라 우월한 존재라는 생각부터가 틀린 것이
  5. 왜면하지 못하는 인간에 대한 불편한 진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0-09-27 17:03 
    왜면하지 못하는 인간에 대한 불편한 진실 사람은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의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 그것이 어떤 과정을 통해 얻게 된 것인지 의심 없이 받아들이면서 올바른 길을 가는 것으로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가 누군가에 의해 문제제기를 받던지 아니면 상황이 변하여 선택을 기로에 처할 때에 이르러서야 혼란스러움에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자신이 믿는 바가 잘못된 정보이거나 진실이 아님을 알게
  6.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 反휴머니즘의 편에서 인간을 성찰하다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0-09-28 19:15 
    자신이 믿고 있는 진실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는다. 인간의 우월성에 대한 관념이나 유일신에 대한 관념 같은, 오랜 세월 동안 일종의 도그마로서 작용해 온 이론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인류는 언어와 문자, 도구 등을 이용하여 문명을 발전시켜 왔고 이러한 인간이 지구상의 다른 종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철학자 존 그레이는 이 책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원제 Straw
  7. 놀라게 재밌었음
    from 한 잔 합시다! 2010-10-03 17:45 
    살다보면, 책 읽다보면 사람들을 계속 알게 되는데 사람을 알게 되는 건, 새로운 생각 하나를 더 알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내가 만나는 사람과 책은 거기서 거기, 나도 모르게 같혀버린 인식의 틀을 깨고 나오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결국 새 사람을 만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갖춘 사람을 만나길 바라고, 새로운 책을 읽을라해도 이미 알고 있는 내 상식 안에서 수용가능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게 된다.   -하찮은 인간,
  8. 인간의 가면을 벗겨 동물임을 증거하다
    from 꽃도둑 뭐하게?.. 2010-10-08 16:39 
    얼마 전 마이클 가자니의 <왜 인간인가?>를 읽으면서 적어도 인간에 대한 이해와 생존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다보았는데 존 그레이의 <호모 라피엔스>를 읽으면서 여지없이 인간을 짓밞히는 지푸라기 개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모습을 발견하고서는 마음이 편치않다. 그 이유가 뭘까? 저자는 인간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그 하찮음에 대해 자각하게 해준다. 아니라고 부정하면
  9. 하찮은 인간아,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라
    from 현재 공사 중입니다 2010-11-07 11:47 
    하찮은인간호모라피엔스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교양철학 지은이 존 그레이 (이후, 2010년) 상세보기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존 그레이(John Gray) 상세보기 호모 라피엔스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라 지금의 시대는 철학이 종말 한 시대이다. 어느 누구도 철학을 하려 하지 않는다. 철학이란 모든 사상의 근본이..
 
 
saint236 2010-09-09 10:33   좋아요 0 | URL
흠...왠지 이 책도 호기심이...

교고쿠도 2010-09-09 16:43   좋아요 0 | URL
오오 이 책 재미있을듯...!

무진無盡 2010-09-13 14:48   좋아요 0 | URL
잘 받았습니다^^

교고쿠도 2010-09-28 19:16   좋아요 0 | URL
그동안에 모든 책들을 기한 안에 리뷰를 올려왔는데 마지막인 이 책만 며칠 늦었네요 흑 ㅜ.ㅜ죄송합니다. 그래도 리뷰 작성률 100% 달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