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인문학 산책>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16
-  리뷰 마감 날짜 : 6월 30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레드미르, 차좋아, 사이프러스, 하루, saint236, Tomek, 野理, 비단길, 요를레히힛, yd0034, 카르멘,
꼴통지니, 굿바이, 쉽싸리, 키노, rmfo, sprout, 리듬, 타갸, 마립간 (총 20명)


* 이 책을 누굴 드릴까 살짝 고민을 했는데요, 이택광 교수의 전작을 읽으신 B조 분들께 드리면, 혹시 더 좋은 서평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해서 B조에 드려요. ㅎㅎ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그램 [이택광의 어휘로 본 영미문화]를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영어 또한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복잡다단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하나의 체계로 이해되어야 하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영어 단어와 미국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가이드>가 어려우셨던 분들도 이 책은 쉽게 다가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알라딘 트위터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많이 놀러오세요. / @ aladinbook

* 7기 신간평가단 모집 중입니다. 7기에도 여전히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은 고고!!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37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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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학좌파를 위한 실전 가이드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6-20 09:11 
    영어는 이제 언어와 학문의 위치를 넘어서 계급을 구분하는 척도가 되어 왔다. 명문대의 물리적 압박은 학창 시절에만 괴로울 뿐이지만, 이 영어라는 괴물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따라다닌다. 몇 년 전에 친구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고등학교 때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그 친구는 그 당시에 조숙하게도 술과 여자를 일용할 양식으로 여기고, 등교는 무슨 건수가 있을 때만 했으며, (동기와 선배와의) 싸움과 (선생님들에게) 개갬을 구분 못하는 소위 '개고기' 같은 평판을
  2. 언어는 문화다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6-22 10:38 
    * 언어는 문화다.  자연과학과 또는 인류학에서는 꽤 오래된 논쟁이지만 마립간의 관심에서 조금 벗어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사고와 언어 중 어느 것이 선행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의심도 없이 직관에 의한 사고가 선행하고 이후 언어가 발달되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가 없다면 개념화, 추상화가 가능했을까? 언어가 없었다면 코드화된 기억(추상화된 개념)이 가능할까?’하는 의문
  3. 영어를 한다는 것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6-24 06:50 
    이 책이 나온 즈음 저자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남겼다.   "영어공부 좀 하고 싶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전세계 인쇄물의 절반 이상이 영어인데,뾰족한 수가 없을까요?" 이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진리는 하나입니다. 많이 읽고 쓰고 들으면 된다는 겁니다^^ 문제는 얼마나 '흥미'를 느끼느냐, 이런 거 아니겠어요. 이 책은 그 '흥미'를 발견해볼 수 있는 계기를 위해서 집필을 해본 겁니다."  
  4. 영단어의 어원과 내력을 통해 알아보는 쉽고 재밌는 영미 문화 산책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6-24 14:35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구사하는 단어나 어법, 이야기 주제, 표현력, 논리 등을 통해 그 사람의 학식이나 생활수준, 성격들을 유추해볼 수 있는데 이는 “말”이라는 것이 자신 내면의 “생각”을 구체화하는 수단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천문학적인 돈을 영어 사교육비로 쏟아 붓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과연 어떨까? 영어 사교육 현장 일선에서 영어 학원 선생님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아내에게 물어보니 원어민 빰치는 아이들의
  5. 즐거운 산책
    from 한 잔 합시다! 2010-06-27 21:02 
    영단어 인문학 산책 재미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어려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렵지 않습니다. 영단어로 인문학을 어떻게 산책하나 했더니, 영단어 문을 열고 나가 역사, 문학, 철학, 미술, 대중음악, 연극, 영화, 사회, 신화, 산업, 건축, 인물 등등 별의별 골목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영단어 문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산책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주워듣느라고 숨가쁜 산책이기도 하고 새로운 걸 보느라고
  6. Vocabulary와 붜케 불노리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6-30 18:17 
      중학교 때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영어 학원을 다녔다. 아직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윤선생 영어 교실이다. 당시 농사지으시던 일을 그만두시고 신학을 공부하셔서 개척교회 담임을 시작하신 아버지의 한달 월급이 20만원이었다. 그런데 내가 다니던 학원의 한달 비용이 10만원이다. 특별히 학원비를 내는 것은 아니고 교재비에 학원비가 모두 포함된 시스템이었는데, 한달에 5만원짜리 교재를 대략 2권 뗐다. "큰 일을 하려면 앞으로는 영어를 잘 해야 한다
  7. 단어 뒤에 촘촘히 박혀 있는 인문학
    from 소박한 북까페 2010-07-01 12:19 
    프롤로그가 가장 유익했다. 물론 본문도 재미있고 유익했다. 최근 영어 공부, 원서 읽기에 탐독 중인데. 원서로 읽었을 때의 유익함들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다. 비고츠키는 유아 교육에서 언어를 가장 중요한 교육 항목으로 생각을 했다. 왜? 언어는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툴이기 때문에. 맞는 말이다. 어휘가 늘어날 수록 애매모호하게 뭉뚱그러져서 존재했던 각각의 생각들에 라벨이 붙여지고 조직이 가능하게 된다. 이택광 교수도 말을 하는 목적은
  8. 영어 울렁증이 있어도 즐거운 영단어 산책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7-04 22:46 
    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는 어학 책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자랑은 아니지만, 뭐, 안 보면 되지 별로 창피하진 않다. 이 책 제목 ‘영단어’로 시작해서 순간 깜짝 놀랐지만 영단어로 본 인문학 산책이니까 마음을 쓸어내리고 다시 웃었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를 워낙 알차게 읽었던 터라 이택광 교수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이 책도 분명, 재미있고 내용이 유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믿음직스런 저
  9. 단어 하나에도 문화가 있다
    from 종이 냄새 2010-07-07 18:29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하면서 얻은 고민거리 중 두번째가 바로 단어 공부입니다(참고로 첫번째는 말하기고요;). 어쩌면 그렇게 안 외워지는지...    영단어에 대한 온갖 책을 사 봤습니다. 무식하게 22000개의 단어가 실려있는 단어집, 영어속담으로 단어를 알려주는 영문책, 어두/어미를 별도로 익혀서 하나의 어미로 여러단어를 알게 해주는다는 책, 연관어를 짝지어서 연상작용을 통해 단어를 외우게 한다는 책, 동사만 모아놓은 책..
  10. 단어 안에 세상
    from 쓰다, 여기 2010-07-09 18:46 
      단어 하나가 보여주는 세상의 이야기. 얽히고 섥힌 시간, 역사, 의미 탐험. 이 책을 읽으면, 하나의 의미로만 인식되던 단어에도 인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변하고 변하고 변해서, 지금의 의미를 갖게 되기까지 고생한 이야기. 우리가 좀처럼 신경쓰지 않고, 알려하지 않았던 것들을 펼쳐주는 작가. 단어는 문화이고, 삶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너무 영어 열풍에만 몰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글도 제대로 모르
 
 
saint236 2010-06-18 18:42   좋아요 0 | URL
예비군 동원 마치고 반가운 소식을 듣네요.

카르멘 2010-07-01 12:20   좋아요 0 | URL
마감 기한을 하루 넘겼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책 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