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궁의 노래>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8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13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B조
깐짜나부리, 중환자, ilovebooks, 돌이, 분홍쟁이, poison, 인삼밭에그아낙네, 물방울, 시뮬, Forgettable.,
이매지, 또다른세상, 필리아, 연향, 설해목, 베짱이세실, 穀雨(곡우), 휘문, 한수철, 문플라워 (총 20명)


* 안녕하세요. 문학/인문 서평단 담당자입니다. 걱정해주신 덕에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수고해주신 경영/유아 담당자분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번 주에 보내드리는 문학 B조의 책은 <별궁의 노래>라는 책입니다. 병자호란 뒤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끌려가 8년 동안 볼모생활을 하며 세상에 눈뜬, 시대를 앞서간 왕실여인 소현세자빈을 다룬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소현>을 읽으셨던 B조 분들께서 이어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 B조에 보내드려요. 기본적으로 고증에 충실하여 당대 조선 사회와 정치 현실을 진솔하게 그려내는 한편, 작가의 따뜻하고 애틋한 시선이 인물에 온기를 불어넣었다고 하는 이 소설, 즐겁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꼭!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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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참한 시대의 여걸
    from oh, silvia 2010-06-10 16:18 
    이 책은 타출판사에서 상,하권으로 이미 작년에 출간되었던 책을 다시 다듬어서 올해 새로 나온 책이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소현세자라의 삶이 주목받아 책도 나오고 하는 형편이지만 강빈의 모습은 잘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소현세자를 생각할 때 강빈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삼전도 삼고구례배의 치욕을 당하고도 먼 적국의 땅에 끌려가 8년을 볼모살이를 하면서도 너르고 번화하고 발전된 외부 세계의 변화를 감지하고 무역을 통해 조선 조정이 나 몰
  2. 세자빈, 강빈, 민화빈으로서의 삶
    from 날고싶다. 2010-06-11 15:54 
    이 책은 처음부터 꽤나 독특한 첫 느낌을 나에게 주었다. 우선 첫째로 내가 김인숙 작가의 <소현>이라는 책을  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현세자빈의 이야기를 잡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남다르게 다가왔다. 책을 살펴보니, 동명으로 작년에 상하권으로 출판되었던 책이었다. 작년에 만나지 못했는데, 새 개정판이 나와 만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인연같은 느낌이었다. 두번째는 작가의 이력 때문이었다. 김용성 작가는 취재기자에서 편집국장까지
  3. 만약이 가능해지는 공간
    from Baker street 221B 2010-06-12 00:29 
      역사에 '만약에'가 통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자꾸만 일어나지 않은 사실을 가정하게 된다. 조선왕조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가정은 '만약 봉림대군이 아니라 소현세자가 왕위에 올랐더라면'이 아닐까 싶다. 병자호란의 굴욕과 소현세자라는 캐릭터 때문인지 이 시기가 부쩍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얼마 전 김인숙의 <소현>에 이어 이번에는 그의 아내인 강빈의 이야기를 만나게 됐다. (사실 이 책은 개정판이라 그 이전
  4. 영 안 오는, 강빈.
    from 꿈꾸다. 꿈꾸어지다. 2010-06-12 18:10 
      읽는 것이 참 힘들었다. 말 그대로 꾸역꾸역, 페이지를 넘겼다. 그리고 결국 책을 덮었다. 서평단으로서 책읽기를 그만두는 것이 참 안 될 짓이겠지만, 내가 가진 시간이 많지 않아, 더 이상 읽지 않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그러므로 이 서평은 불완전한 것이며, 작품의 반 정도에서 받은 나의 인상을 기록했을 뿐이다. 나머지 반에 무엇이 있을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앞에서 나는 내가 책을 놓고 싶어 함을 알았고, 결국 그렇게 했다. 그 욕망이
  5. 아버지의 배신, 불운한 운명 속을 헤메었던 세자와 세자빈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10-06-13 00:42 
    얼마 전에 소설 <소현>을 읽었다. 병자호란을 겪고 청나라에 나라의 주권을 빼앗겼으며 세자인 소현세자와 인조 왕의 둘째 봉림대군까지 볼모로 청나라로 잡혀갔던 소현세자의 비극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소설이었다. 그 소설 속에서는 언제나 옆에 있던 세자빈에 대해서는 어떤 말이 없었다. 소현세자와 인조 왕과 그리고 청나라의 여러 대신의 이야기와 전쟁이야기와 그로 말미암은 백성의 고달픔을 얘기했다. 그래서 사실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세자빈. 그 빈궁의
  6.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었던 강빈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06-13 21:54 
    요즘 소현세자가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조명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소설 속에서. 그렇게 붐을 일으키는 소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김인숙 작가의 <소현>이 워낙 좋았으므로 소현세자의 부인이었던 강빈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별궁의 노래>도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소현>의 감동을 이어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그러나 <별궁의 노래>는 분명 <소현>동시대를 다루고 있고,
  7. 역사소설의 미학에 관해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06-13 23:59 
    김용상의 <별궁의 노래>는 소현세자의 세자빈인 강빈이라는 여인을 초점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역사의 전면에 드러나지 못했던 소현세자에 대해서는 최근 김인숙의 소설 <소현>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터라, 소현세자빈의 이야기는 독자를 힘들게 하는 것이 더 훌륭한 문학
  8. 소현세자빈, 그녀의 이야기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6-16 23:11 
    몇 달 전에...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현>>을 읽었다. 그리고 이젠, 소현세자빈의 이야기. 병자호란에서 너무나 비굴한 패배 끝에 청국으로 끌려가 온갖 고생을 하고 8년만에 조선에 돌아온 지 얼마되지 않아 죽음에 이른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다른 시각으로 읽는 재미는 크다.  저자는 소현세자빈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듯하다. 자신의 주인공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여걸"이라고 일
  9. 소현세자빈, 아픔을 노래하다
    from 책과 더불어 소통하기 2010-06-21 23:25 
              역사를 들여다보면 왕이 되지 못했거나 권력을 쟁취하지 못한 인물에 대한 조명은 치열하다. 필요에 따라 압축되거나 혹은 삭제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하기에 빈약한 약전이나 기록을 바탕으로 주춧돌을 쌓고 보와 기둥을 세운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작업이다. 그것은 검은 두건을 쓰고 어두운 밤길을 홀로 걸어가는 심정과 다를 바 없지 않겠는가. 하
  10. 새 시대를 꿈꾼 여장부, 강빈.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10-06-23 15:45 
    구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것은 물론, 더 이상 대 줄 식량이 없으니 직접 농사를 지으라는 청의 요구를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청의 사람들이 요구하는 물건을 구해주면서 거상의 모습을 내비치기도 하고, 언젠가 귀국하면 새 시대를 만들리라 결심하며 포부를 가지기도 하며, 자식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것에 마음 아파하는 한 많은 어미이기도 했다.    소현과 강빈에 대해 측은지심을 느끼게 된다면 인조는 참 못났구나 싶은 감
  11. 페미니스트와 조강지처는 종이 한 장 차이
    from Insomnia 2010-09-30 13:07 
    올해 1년간 150권의 독서를 실천해보자(연말이 가까워 온 지금 반도 못채웠지만)는 계획을 갖고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섭렵해왔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권 있는데, 상반기 베스트 셀러에도 올랐었던 김인숙 작가님의 <소현>이 그 중 하나다.(☞ 리뷰) 내가 소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된 것은 한시간이 넘도록 설명할 수 있다. 1. 이제까지 현대소설만을 써오던 김인숙 작가의 첫 역사(인물
 
 
돌이 2010-05-28 17:20   좋아요 0 | URL
소현과 비교해 보면 좋은 작품일거 같네요. 기대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5-28 17:21   좋아요 0 | URL
예. 비교하시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B조에 드렸어요.
기대만큼 좋은 책이었으면 좋겠네요. ^-^

분홍쟁이 2010-05-28 20:50   좋아요 0 | URL
복귀하셔서 다행입니다! [소현] 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 역시 기대되네요. 고맙습니다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5-29 00:47   좋아요 0 | URL
분홍쟁이님 잘 지내셨지요? 덕분에 저도 잘 지내고, 잘 복귀했습니다.
소현처럼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이었음 좋겠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2010-05-29 0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0 0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ilovebooks 2010-05-29 09:52   좋아요 0 | URL
돌아오셨군요~^^
이제 건강 회복하신건가요?
그저~ 건강이 최곱니다~^^
건강하셔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3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이제 완전 불끈불끈 회복되었습니다.

지아네스 2010-05-29 10:49   좋아요 0 | URL
저도 소현을 참 의미있게 봤는데 세자빈에 대한 내용이군요~
무한관심에 침만 흘리네요~ㅎ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 자자, 구매버튼! ㅋㅋ

이매지 2010-05-31 00:07   좋아요 0 | URL
엇, 이번에는 소현세자빈에 대한 이야기로군요.
복귀 축하드립니다. 건강 단디 챙기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2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이매지님도 건강 건강!

비로그인 2010-05-31 19:45   좋아요 0 | URL
소현이 참 좋아서 몇 번이고 읽고 또 읽고 했는데,
그래서 별궁의 노래도 참 기대되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문학 담당자님이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앞으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초 건강한 캐릭터인데 안하던 짓 해보니 이렇게 관심도 받고 흑흑.

휘문 2010-06-01 00:53   좋아요 0 | URL
으악 ㅠㅠ 안그래도 소현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강빈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최고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 아직 책이 안왔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돌이 2010-06-01 08:49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책 못받았어요. 다른 분들은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2   좋아요 0 | URL
휘문님. 지금은 받으셨나요?

ilovebooks 2010-06-02 11:30   좋아요 0 | URL
어제 받았습니다.

돌이 2010-06-03 08:58   좋아요 0 | URL
저도 받았습니다. 다들 받으셨을듯... 즐독하세요.

ilovebooks 2010-06-09 22:43   좋아요 0 | URL
먼댓글 주소가..... 없는거죠?
어떻게 해야하나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1   좋아요 0 | URL
죄송해요. 용서해주세요. 흑흑.
수정했습니다. ㅜㅜ

Sylvia 2010-06-10 12:56   좋아요 0 | URL
저도 트랙백 주소가 안보여요...;;;

맨위의 저 주소로 하면 되는건가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13:04   좋아요 0 | URL
어어 수정을 했는데 반영이 잘 안됐었나봐요
이제 보이시죠?

Sylvia 2010-06-10 16:18   좋아요 0 | URL
네 이제 잘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