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니소스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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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4월 12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레드미르, 차좋아, 사이프러스, 하루, saint236, Tomek, 野理, 비단길, 요를레히힛, yd0034, 카르멘,
꼴통지니, 굿바이, 쉽싸리, 키노, rmfo, sprout, 리듬, 타갸, 마립간 (총 20명)


* 이 책은 특별히 애주가 분들에게 특별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술독에 빠져 바라본 철학, 다시 말해 술에 대해 심도 있게 논하는 철학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디오니소스의 총애를 받으며 철학의 세계 속에서도 상징적인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던 술 이야기를 넘어, 술의 매력 앞에서 취하는 철학가들의 제각각의 태도, 철학과 술에 대한 일화, 술과 이념 사이의 관련성 등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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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술과 철학에 관한 끝없는 이야기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4-19 14:22 
    철학과 술, 이 두 가지가 참 잘 어울리는 궁합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 것은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 1편을 보고 나서이다. 영화 장면 중 김두한의 여인이었던 “화자”(방은희)에게 두꺼운 안경을 쓰고 유약한 남편이 술이 취해 찾아오고 화자가 남편에게 데카르트, 칸트, 쇼펜하우어의 철학 - 솔직히 그때는 이 세 명이 철학자인지도 제대로 몰랐었다 - 우리의 근대를 망치고 있다고 쏘아 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고뇌하는 지식인(철학자)과 술”이라는 등식이
  2. 술과 관련된 이야기들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4-21 11:33 
    * 술과 관련된 이야기들 - 술과 철학이지 술의 철학은 아닌 것 같다.  <디오니소스의 철학>이란 책을 보고 처음에 <아폴론 철학>의 반대로 생각했습니다. (왜 이렇게 착각했을까? - 표지 때문일까?)  독서의 기능 중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수사적 화려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쉽게 이야기하면 ‘잘 난체 할 수 있다.’  저와 관련된 술의 기억은 2가지와
  3. 술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들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4-24 19:01 
      디오니소스의 철학이라는 뭔가 있어보이는 제목, 게다가 술과 철학이라는 더 있어보이는 주제.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열었으나 실망했다. 고대부터 시작하여 현대까지 철학의 사조를 간략하게 훑어가면서 술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늘어 놓는다. 그렇지만 결코 술과 철학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철학자들이 술을 좋아했다더라, 술을 먹으면서 토론을 했다더라,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더라 등등등. 술과 철학자에 관한 신변잡기이
  4. 술을 사랑한 철학가들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4-25 15:42 
      술은 신화이고 기술이자 과학이다. 그리고 항해자 오디세우스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용한 메티스의 지혜와도 같다. 또 한편으로는 오로지 난파당하기 위한 배 한 척만을 원했던 철학자 니체에게 불가피한 구원의 손길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술은 우리에게 세상의 이치를 가르치면서 존재와 실재 간의 차이를 끊임없이 구성하고 환기시키는 대상이다. _ 프롤로그, 13쪽 술을 잘 마시는 편도 아니고, 술 맛을 즐기는 것도&#
  5. 낯설면서 익숙한 술과 철학의 여정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4-25 21:16 
      철학은 이상하게 여러 가지와 다 잘 어울린다. 책에서는 철학과 과학, 철학과 윤리, 철학과 법률 등을 예로 들었는데 어디 그뿐이랴. 철학과 문학, 철학과 사랑, 철학과 음식 뭐 안 어울리는 게 없다. 철학이 세상의 이치와 인간의 기본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인가. 인간의 본능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술이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것은.   술은 환상적인 동시에 현실적이다. 진지한 동시에 가볍다. 추하면서도 아름답다.
  6. 술에 대한 철학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만날수 있다.
    from 나의 사랑하는 책방 2010-04-29 22:55 
    시대를 이어가며 술에 대한 철학은 변한다. 철학과 술이 맞물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철학자가 있는가 하면 술은 금해야한다는 철학자들도 있고 말이다. 그러나 보통의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고 철학을 하는 사람을 술을 좋아하지 않나싶다. 술을 취하도록 아니 너무 심하게 마시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술을 마시는 것은 어느정도는 예술과 철학과 한 길을 걷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원전 2500년경으로 추정되는 상형문자를 보
  7. 술과 철학,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만남?
    from 종이 냄새 2010-05-01 18:53 
    처음 제목을 봤을 때 그리스 신화인가 싶었다.  '디오니소스라면 '주색잡기(<-이 책을 읽고 오해했구나 싶었지만, 아무튼 그렇게 생각했었다)'에 관여한다는 그리스의 신이 아닌가? 주색잡기 신에게 무슨 철학? 주색잡기에도 철학이 있나?'  싶었던 책이었는데 받고 보니 '술'에 대한 이야기였다. 표지에 Vine이라고 적혀있고 포도주 병이 버젓이 등장해있는데 왜 몰랐을까 싶기도 하다. 이탈리아 어를 잘 모르지만 Fil~어쩌고에 Vi
  8. 가까운 듯 하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5-21 18:20 
    철학(哲學, philosophy)은 원래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한 것으로, 필로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다. 즉, 필로소피아는 지(知)를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철학이라는 어원에서 볼 수 있듯이 철학의 범위는 어디까지라고 규정할 수 없는 면이 있다. 그런 점에서 철학은 인간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당연히 일반인의 입장에서 철학을 이해하기 힘들다.
  9. 술에 대한 철학자들의 고찰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6-05 07:28 
    마시모 도나의 『디오니소스의 철학』은 야심이 가득한 책이다. 현대인들(그 중에서도 한국 남성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술을 소재로 철학사를 두루 살핀다. 술과 철학 둘 중 어느 하나에라도 관심이 있다면 선뜻 들게 될 책이지만, 책장을 펼치면 그 현란한 사상의 인용과 나열에 술에 취한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책이다(이 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술이란 독특한 음료이다. 제아무리 이성적인
 
 
yd0034 2010-04-13 09:31   좋아요 0 | URL
저도 애주가?^^ 반갑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4-13 16:41   좋아요 0 | URL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saint236 2010-04-13 18:47   좋아요 0 | URL
검색해 보니 두권인데 모두 보내주시는 건가요, 아니면 1권인지, 그것도 아니면 2권인지.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4-14 00:06   좋아요 0 | URL
어이쿠나. 책을 아직 못받으신 거에요?
받아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 ^-^

타갸 2010-04-14 14:19   좋아요 0 | URL
저를 위한 책이군요(애주가)ㅎㅎㅎ 잘 받았습니다. 감사히 읽고 서평 올릴게요. ^^

레드미르 2010-04-19 16:25   좋아요 0 | URL
좀 어려운 책이었지만 그래도 술과 철학에 대하여 제대로 공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