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의 지붕>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고슴도치, 1974wayhome, Jude, 비선형, 깐따삐야, 저기요, 진환씨, 바람의곶, 서란, 구름산책, 소보로, 햇살찬란,
   tiktok798, hnine, 뽈쥐, 사과는잘해요, red7177, 덜큰왕자, 에이안, 깐짜나부리 (총 20분)


* 이란 태생의 미국 작가 마보드세라지의 첫 장편소설이라고 합니다. 1970년대 초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배경으로 독재 정권의 억압 속에 피어난 열일곱살 소년의 해맑은 우정과 가슴 시린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2009년 미국 독립 서점 연합에서 '2009년 놀라운 데뷔작 6편'에 선정되었고, ReadingGroupGuides.com에서는 2009년 최고의 소설 25편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공교롭게도 금주 A조 분들께는 모두 미국 소설을 ;; 암흑의 시대에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의 의미, 억압 속에서도 젊은이들의 사랑과 희망은 피어난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다는 이 책, 즐겁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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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과 우정의 성장통이 아름답게 담긴 소설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3-16 12:29 
    '산다는 건 사막에서 길을 잃은 것과 같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안내자라곤 하늘의 별들밖에 없는 사막에서...' 작가의 처녀작인데 낯선 페르시아 문화에 소년과 소녀의 사랑과 우정이 진하게 결부되어서인지 더 아름답운 소설이다. 소설의 제목인 '테헤란의 지붕' 은 소년이 성장통을 앓던 장소로 그에게 커다란 의미의 장소이다. 17살,한참 꿈 많고 호기심 많은 청소년 파샤와 아메드는 골목의 밉지 않은 악동쯤 된다. 아버지에게 권투를 배우고 권투로 맺어진 형
  2. 페이소스도 감정도 너무 과함이라..
    from 꿈속을부유하는기분으로 2010-03-21 01:10 
    이란 소설은 처음이다. 크게 세계 정세에는 관심이 없지만 중동에 대한 편견에도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원래 잘 모르고 관심없는 사람이 편견을 갖는 거지만서도..) 누구의 잘못인지... 중동 사람들을 보면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며 짖궂게 편견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 공격을 받은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말한다고 했다. "테러리스트 이즈 아메리카!" 라고. 미국이 중동에 대해 별로 호의적이지 않는 것은 분명하지만,
  3.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 순수한 열정의 감동적 이야기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0-03-21 23:19 
    신간 <테헤란의 지붕>을 접했을 때, 무척이나 읽고 싶다는 욕망을 사로잡혔다. '테헤란'이란 공간적 한계가 담고 있을 이야기 자체에 호기심을 자극한 것인지 모르겠다. 땅과 하늘의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표지의 분위기, 모스크를 연상시키는 듯한 낯선 문양 또한 한몫하였다. 그런데, 책 중반을 읽고서야 표지 아래의 남녀의 그림자가 눈에 띄었다. 왜 미처 보지 못했을까? 황폐한 듯 보이는 건물의 지붕 위로 두 손을 꼭 잡은 남녀 한 쌍의 모습, 그리
  4. 지붕 위에서 꾸는 미래에 대한 꿈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3-23 02:56 
    이란 출신 친구가 있었다. 나보다 나이는 훨씬 어렸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내던 아이였다. 이란의 테헤란에서 나고 자라다가 가족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했는데, 미국에서의 정착도 쉽지 않았는지 이 친구는 오빠와 함께 영국으로 유학을 와 있는 중이었고 부모는 다시 이란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영국에서 미국식 영어 발음을 유창하게 구사했고 본국을 떠난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무슬림의 전통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와 보였지만 여자들에 가해지는 제약, 지나
  5. [테헤란의 지붕] 그 순간이 전부인 인생의 한 시절을 위하여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3-25 02:26 
  6. 문학, 낯선 세상을 비추다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03-27 23:01 
    국제 사회의 거대한 흐름에서 한발짝 비껴 서 있는 제3세계 국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 신문 국제면에서 전쟁이나 불안한 사회정세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되곤 하지만 신문에서 알려주는 한 나라의 사회적 정세는 우리와 무관한 다른 세상의 일처럼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학 속에 묘사된 제 3세계의 모습은 다르다. 특수한 사회 문화적 환경을 생생하게 그리며 인류 보편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
  7. 그곳에서
    from I CAN'T KILL YOU 2010-03-29 13:01 
    행복한 이야기는 어디를 가나 비슷하다. 그것이 로맨틱 코미디가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일 터. 로맨틱 코미디는 사랑의 불멸성 보다는 사랑의 일상성을 추구한다. 그러나 불행한 이야기는, 정말 톨스토이의 말처럼 모두가 다르다. 마치 행복한 가족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족은 모두가 다른 것 처럼. 이것은 기나긴 불행의 이야기다. 더군다나 이 불행의 이야기들이 9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니, 오호, 통재라.    마보드
  8. 테헤란, 그곳에 머물고 있는 사랑과 우정
    from 여백. 2010-03-31 23:54 
    테헤란, 그곳에 머물고 있는 사랑과 우정 『테헤란의 지붕』은 소문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먼저 읽어본 사람들이 강추를 해서 나 또한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 역시나. 다행히도. 원래 기대하고 보면 좀 실망하기 마련인데. 작가는 이란 태생이면서 미국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테헤란을 배경으로 억압과 독재 속에서 파샤란 소년이 자신의 삶의 길을 찾아가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내용
  9. 우리 그 지붕에서 바라보메
    from 책 읽어줄뻔한 서재 2010-04-01 21:16 
    이 소설을 읽기 전    이란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이라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가 유독 이란에게 약하다는 점과  미국이 지정한 반미국가중 대표격이라는 사실 뿐이었다.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게 우리가 중동을 바라보는 시선은  먼가 낙후되어있거나 전쟁의 포화가 계속되고  반미를 앞세운 테러를 자행하고  부르카 속의 여성들을 억압하는 나라들이었다.   
  10. 별을 닮은 이야기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0-07-08 20:37 
    나는 이 책의 배경인 이란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한국에 살고 있는 나에겐 사막저편에 존재하는 너무나 막연한 나라니까. 그저 가끔 TV를 통해 스치듯 보게 되는 것이 전부인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의 나라라는 것 정도? 그리고 대부분의 중동국가들이 그러하듯 종교적인 이유로 여인들이 온몸을 천으로 감고 다녀야 하는 답답함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게 내가 아는 이란에 대한 대부분의 지식이였다. 그런데 이 책으로 인해 이란이라는 나라는
 
 
돌이 2010-03-08 17:33   좋아요 0 | URL
ㅎㅎ 이런 태생 너무 웃겨요~ 이 책 보도자료에서 보았는데, 기대됩니다. 문학A조님들 행복하시겠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8 17:36   좋아요 0 | URL
어이쿠나. 이런 오타를. 얼른 수정할게요! ㅎㅎ 제가 태생이 이래서...;;; ㅋ

돌이 2010-03-08 17:46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재미있었어요.
저도 그냥 못지나가는 태생이라서 ^^
매번 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쓰시느라 고생하시겠어요. 책을 읽고도 고민이 되는데...
항상 감사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8 17:56   좋아요 0 | URL
네. 사실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어서 쓸 때마다 많이 고민이 되긴 하지요.
매번 꼼꼼히 읽으시고 좋은 리뷰 성실히 남겨주시니,
저희도 늘 감사드린답니다.

꼬마별 2010-03-08 23:39   좋아요 0 | URL
이 책 저도 찜해두고 있던 책인데
문학분야님들 또 부럽네요
남의 떡은 늘 커보여요 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9 12:03   좋아요 0 | URL
큰 떡이 꼭 맛있는 떡은 아니겠지만 (저는 작은 꿀떡을 좋아해요)
이 떡은 어쩐지 크고 맛있는 떡일 것 같은? ㅎ

꼬마별님, 아무래도 다음에는 문학 신간평가단에서 뵙게 되는 거 아니에요? ㅎ

꼬마별 2010-03-09 13:30   좋아요 0 | URL
뽑아만 주신다면야 문학분야로 냉큼 가겠습니다 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12 11:37   좋아요 0 | URL
ㅎㅎ 저희는 언제나 공정하고도 공평하게...(응? ㅋ)

2010-03-10 2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2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5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16 10:14   좋아요 0 | URL
어머나. 제 전화번호는...(응?) ㅋㅋㅋ

감사합니다!

2010-03-26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08 1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