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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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9월 18일
리뷰 작성 기간 : 10월 2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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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블런에서 부르디외까지, 건축이 담고 있는 인간의 욕망들
    from 雨曜日::: 2009-09-25 12:40 
    아마 현대사회에 대한 비평이론을 하나쯤 접해보지 않은 이들은 없을게다. 베블런의 그 유명한 『유한 계급론』이나, 발터 벤야민, 장 보드리야르, 미셸 푸코, 피에르 부르디외에 이르기까지. 그래서 권력과 욕망을 말하는 이‘건축’이라는 책자의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친숙한 느낌을 준다. 여기저기 수없이 인용되고 각색된 이들의 사상으로 인해 어지간하면 이 책자가 아니어도 숱하게 보아온 논의이기에 그렇다. 구별짓기와 아비투스, 효율적 감시기구인 파놉티콘, 실재를
  2. 건축, 그 인문학적 깊이와 넓이...
    from 글샘의 샘터 2009-09-27 17:25 
    한국처럼 문과, 이과 나누기 좋아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7차 교육과정 이후로는 고등학생들이 아예 사회 싫어하는 넘은 사회 시간에 자고, 과학 싫어하는 넘들은 수학 시간에도 멍때린다.  수업은 그모양으로 해 놓고, 후진 대학의 수학과엔 수학 (나) - 인문 수학, 친 넘들로 넘쳐나고, 물리학과엔 선택과목으로 지학 친 넘들이 가득하다.  수학이 필요한 경제학과, 경영학과 아이들은 문과 수학만 배우고 갈 수 있고, 미적분 안 배운
  3. 건축이야기 뿐이 아닌 그 속에 관계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9-28 15:00 
    책을 읽다가 1995년에 있었던 경복궁 內의 조선총독부 건물철거 얘기가 눈에 들어왔다. 맞아, 그때 이런 일이 있었어. 그런데 이름이 조선총독부는 아니였는데... 가물가물하던 기억을 되살려 보니 그때 이 건물은 '국립중앙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책속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 내 머리는 당시 찬반론을 오가며 이 건물의 철거논란과정을 언론지면을 통해 지켜봤던 추억아닌 추억을 상기해 냈다. 저자는 그
  4. 건축에 대한 통찰력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9-28 19:50 
    * 건축에 대한 통찰력  저의 서재를 글을 읽다 보면 ‘통찰력’이란 단어가 많이 나올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이 책을 재미로 있겠지만 저 역시 재미를 추구하지만 제가 모르던 시각 곧 통찰력을 얻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낍니다.  이 책은 새로운 통찰력을 주는 책으로 유익하고 재미기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느낀 점이 많지만 몇 가지만 골라서 개인적 경험과 느낌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한옥 ; p 2
  5. 건축, 그 안에 숨겨진 권력과 욕망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9-30 10:34 
      서울 도심 한 복판을 걸어가면서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CCTV를 본다. 어느 것은 방법용, 어느 것은 과속방지용, 어느 것은 교통 수집용, 어느 것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용. 용도는 다양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사람들의 행동을 감시하는 CCTV라는 것은 분명하다. 만약 이 CCTV가 제 기능이 아니라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를 감시하기 위하여 동원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일 것이다. 이글아이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라는 영화에서 보듯이
  6. 권력과 욕망을 삼키는 공간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10-01 23:21 
    우리가 책을 볼 때,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말에서 저자의 의도와 방향을 대강 짐작하고 들어간다. 특히 인문도서들은 다양한 지식과 이론들이 넘치기  때문에, 그러한 큰 그림을 그리지 않고서는 계속 다가오는 지식과 용어에 단순한 반응 이상을 하기 힘들 수도 있다.   이 책의 머리말에 해당하는 '여는 글'을 보면, "... 특정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건축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7. 건축은 인간에게 실용성을 주기 위한 도구이다.
    from 행복바라기 2009-10-03 17:38 
    건설과 건축... 건설은 가로로 길게 뻗게 되는 구조물이고, 건축은 세로로 뻗어 가는 구조물이다. 그런가? 난 그 모든 걸 통틀어 건축이라고 하는데... 그게 중요한가? 건축이라..는 분야는 내게 그리 근접한 학문이 아니니 내겐 중요하지 않지만, 이와 가깝게 지내는 이들에겐 아주 중요한 문제였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 정도로 내게 건축은 크게 의미가 있지 않은(?)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관련하게 되는 건축물이라고 해봐야 ...음...전시관람
  8. 권력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건축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09-10-06 16:02 
    인간에게 가장 필수적인 3가지는 衣食住일 것이다. 또한 이 3가지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비례해서 다양한 부수적 파생원칙을 만들어 냈지만 지금도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기본요소이기도 한다. 그리고 의식주와 관련해서 인간은 단지 생명의 존속을 위한 필수요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고 그러한 의미는 자본주의 시스템속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확대 재생산되어 또 다른 거대한 담론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중 住(여기서 주는 거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