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5,000원을 받기 위한 글 한 편을 쓰려고 오늘 온종일 책장에 붙어 있었다. 어제는 헌책방에 가서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 몇 권 더 살려고 했다. 사놓고 안 읽은 책이 수두룩하다. 그런데도 읽을 만한 책을 만나면 사들인다.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을 본격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때는 2010년이다. 작년에 이 한 권의 책을 우연히 만나면서부터 열린책들 출판사의 실체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2009년에 나온 출판사 도서목록집이다. 이 속에 열린책들 출판사뿐만 아니라 미메시스, 별천지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도 나와 있다. 2009년 말에 군 복무를 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서 국군벽제병원(현재는 국군고양병원)에 입원했다. 그곳에서 책장 안에 나뒹구는 목록집을 발견했다. 작은 책을 펼치면 출판사의 역사가 펼쳐졌다. 침대 위에 누우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목록집을 정독했다. 전역하면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관심 없어 하는 책을 더블백(군용 가방)에 담아 부대로 복귀했다. 1년 6개월간의 부대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목록집을 애지중지하며 보관했다. 목록집은 내 독서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준 소중한 책이다. 이 책의 가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서점이나 헌책방 탐험을 위한 지도라고 할 수 있다. 목록을 참고한 덕분에 현재 구하기 힘든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1. 장미의 이름 (전 2권) / 움베르토 에코 (2002년)
2, 푸코의 진자 (전 3권) / 움베르토 에코 (2007년)
3. 전날의 섬 / 움베르토 에코 (2001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을 읽지 않은 상태라서 《바우돌리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프라하의 묘지》를 사지 않았다. 진작 그의 소설을 다 읽었더라면 어제 에코를 진지하게 추모하는 글 한 편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에코를 좋아한다 말하면서도 아직 에코의 세계에 고작 몇 발짝만 움직였을 뿐이다. 너무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게으른 발을 움직여 본다. 

 

 

 

 

4. 연애소설 읽는 노인 / 루이스 세풀베다 (2001년, 절판)
5. 만티사 / 존 파울즈 (2004년, 품절)
6. 우리들 (Mr. Know 세계문학 3) /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2006년, 절판)
7. 의심스러운 싸움 (Mr. Know 세계문학 4) / 존 스타인벡 (2006년, 구판절판)
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열린책들 세계문학 19) / 루이스 캐럴 (2009년)
9.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 니코스 카잔차키스 (2009년)
10. 미성년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 도스또예프스끼 (2010년)
11. 성 앙투안느의 유혹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 귀스타브 플로베르 (2010년)
12. 가난한 사람들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 도스또예프스끼 (2010년)
13. 알코올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 기욤 아폴리네르 (2010년)
14. 권력과 영광 (열린책들 세계문학 146) / 그레이엄 그린 (2010년)
15. 미덕의 불운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 사드 (2011년)
16. 하자르 사전 (열린책들 세계문학 183) / 밀로라드 파비치 (2011년)
17. 제3인류 1,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2013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성 앙투안느의 유혹》, 《하자르 사전》은 2012년 국제도서전에서 샀다. 《미성년 - 상》과 《권력과 영광》은 열린책들 공식 카페에서 열린 이벤트를 통해서 받은 것이다. 《미성년 - 상》은 특별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거라 지금도 그 당시 즐거웠던 기분을 잊지 않았다. 출판사 카페 회원으로 활동하셨던 분이 사다리 게임으로 《미성년 - 상》을 받게 될 행운의 주인공을 뽑았다. 그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나였다.

 

 

 

 

 

 

《EXIT》(애니북스, 2003), 《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 그리고 《제3인류》 3, 4권을 제외하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컬렉션 달성이 90% 이루어진 상태다. 사실 《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은 《상상력 사전》의 구판이라서 구입할 생각은 없다.

 

 

18. 개미 (전 5권) (2001년)
19. 개미 (만화) / 파트리스 세르 그림 (2000년, 품절)
20.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1996년, 구판절판)
21. 여행의 책 (1998년, 구판절판)
22. 타나토노트 (전 2권, 2000년)
23. 아버지들의 아버지 (전 2권, 2001년)
24. 천사들의 제국 (전 2권, 2003년)
25. 뇌 (전 2권, 2002년)
26. 나무 (2003년)
27. 인간 - DVD 세트 (2004년)
28. 파피용 (2007년, 반양장)
29. 신 (전 6권, 2008~2009년, 반양장)
30. 카산드라의 거울 (전 2권, 2010년)
31. 웃음 (전 2권, 2011년)
32.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2011년)
33. 파라다이스 (전 2권, 2012년)

 

 

 

《사랑을 생각하다》만 구입하면 파트리크 쥐스킨트 컬렉션이 완성된다. 《좀머 씨 이야기》, 《로시니 혹은...》, 《향수》, 《비둘기》는 구판이다. 요즘에는 양장본으로 나온다. 《위대한 질문》은 2010년 말에 출판사가 야심 차게 내놓은 철학 분야의 책이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폴란드 출신의 사상가가 서양 철학사를 독특한 관점으로 풀어낸 방식이 이 책의 장점이다.

 

 

 

 

 

34. 좀머 씨 이야기 (1992년, 구판절판)
35.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1997년, 구판절판)
36.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1999년, 구판절판)
37. 비둘기 (2000년)
38. 콘트라베이스 (2000년)
39. 깊이에의 강요 (2002년)
40. 사랑의 추구와 발견 (2006년, 품절)
41. 위대한 질문 : 의문문으로 읽는 서양 철학사 / 레셰크 코와코프스키 (2010년, 품절)

 

 

2010년에 열린책들 카페에서 ‘열린책들 W 세계문학’ 서평 대회가 진행된 적이 있었다. 그 대회 아차상에 선정되어 《천일야화》 세트를 받았다. 이 대회 1등의 부상은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 50권과 책장이다. 나는 (짓궂게 말하면) 이 대회 꼴찌로 운 좋게 선정되었다. 아차상 상품은 《천일야화》 세트와 《신》 세트 중 하나가 랜덤으로 발송되는 것이었다. 이때 《신》 세트를 갖춘 상태였다. 당연히 《천일야화》 세트가 오길 간절히 바랐다. 서평 대회 1등이 되길 기도해본 적은 없는데, 아차상 선정 소식을 확인한 순간부터 열심히 신에게 기도했다.

 

 

 

 

 

 

42. 천일야화 (전 6권) / 앙투안 갈랑 (2010년)

 

 

 

독서모임을 통해서 만난 지인을 통해서 폴 오스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씩 오스터의 책도 모으고 있다. 오스터의 책만 보면 죄책감이 든다. 몇 년째 오스터의 책을 제대로 붙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은 읽는다고 생각해놓고선 집중적으로 읽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여러분은 지금 책만 잔뜩 사서 진열하는 책성애자 말기 증상의 상태를 보고 있다. 《스키다마링크》는 기욤 뮈소의 데뷔작이다.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은 줄리언 반스의 초기작이다. 현재 뮈소와 반스의 국내 인지도가 크게 오른 상태를 생각하면, 두 책의 절판은 아쉽다. 뮈소를 처음 알리기 시작했고, 반스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재조명한 출판사는 열린책들이다. 2005년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펴낸 뮈소의 《완전한 죽음》는 5년이 지난 후, 밝은세상 출판사의 《그 후에》로 재탄생되었다.

 

 

 

 

 

43. 달의 궁전 / 폴 오스터 (2000년)
44. 우연의 음악 / 폴 오스터 (2000년, 품절)
45. 빵굽는 타자기 :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 폴 오스터 (2000년)
46. 스퀴즈 플레이 / 폴 오스터 (2000년)
47.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 폴 오스터 (2001년, 절판)
48. 타자기를 치켜세움 / 폴 오스터 (2003년)
49. 신탁의 밤 / 폴 오스터 (2004년, 절판)
50. 왜 쓰는가? / 폴 오스터 (2005년, 품절)
51. 뉴욕 3부작 (Mr. Know 세계문학 17) / 열린책들 (2006년, 절판)
52. 블랙 박스 / 아모스 오즈 (2004년, 품절)
53. 여자를 안다는 것 (열린책들 세계문학 83) / 아모스 오즈 (2009년)
54. 투쟁 영역의 확장 / 미셸 우엘벡 (2003년, 품절)
55.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 줄리언 반스 (2006년, 절판)
56. 스키다마링크 / 기욤 뮈소 (2007년, 품절)
57. 전망 좋은 방 (E.M. 포스터 전집 4) / E.M. 포스터 (2005년, 구판절판)


 

상뻬의 책 절반은 품절 또는 절판 상태다. 알라딘 온라인 중고샵에서 정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헌책방과 알라딘 매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헌책방과 알라딘 매장을 하이에나처럼 전전하면서 상뻬의 책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알라딘 매장에 가면  《얼굴 빨개지는 아이》가 많이 판매되는 사실이 함정.

 

 

 

 

 

58. 밑줄 긋는 남자 / 카롤린 봉그랑 (1994년, 구판절판)
59. 아이들의 입에서 / 카롤린 봉그랑 (1995년, 절판)
60. 속 깊은 이성친구 / 장 자크 상뻬 (1998년, 절판)
61. 라울 따뷔랭 / 장 자크 상뻬 (1998년, 절판)
62. 뉴욕 스케치 / 장 자크 상뻬 (1998년, 품절)
63. 랑베르 씨 / 장 자크 상뻬 (1999년, 품절)
64. 얼굴 빨개지는 아이 / 장 자크 상뻬 (1999년, 구판)
65. 어설픈 경쟁 (미메시스 판) / 장 자크 상뻬 (2005년, 품절)
66. 거창한 꿈 (미메시스 판) / 장 자크 상뻬 (2005년, 품절)
67. 겹겹의 의도 (미메시스 판) / 장 자크 상뻬 (2005년, 절판)

68. 발레소녀 카트린 / 파트리크 모디아노 지음, 장 자크 상뻬 그림 (2003년, 품절)

 

 

 

이세욱 번역의 《드라큘라》가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로 편입되기 전에는 하얀색 표지의 양장본으로 나왔다. 적지 않은 분량을 한 권으로 만든 것이라서 활자 크기가 작은 편이다. 90년대 초반에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영화 관련 서적을 내놓은 적이 있다. ‘쉬또젤라찌’는 레닌이 쓴 혁명 이론서 제목이기도 한 ‘무엇을 한 것인가’의 러시아어다. 역시 러시아 문학을 전문적으로 소개한 출판사답다.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를 읽은 계기가 되어 세르게이 에이젠쉬쩨인의 영화 세계에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도 너무 어렵다. 내가 책을 심하게 좋아해서 그런지 영화의 매력을 특별하게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제대로 읽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라고 말만 수없이 하는 책성애자의 전형적인 변명)

 

 

 

 

 

 

마태우스의 위엄

 

 

 

 

 

69. 드라큘라 / 브램 스토커 (2000년, 구판절판)
70. 이미지의 모험 - 에이젠쉬쩨인 (쉬또젤라찌 총서 3) / 전양준 편역 (1990년, 절판)
71. 영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열린책들의 영화 2) / 자크 오몽 외 (1992년, 절판)

 

 

 

네 권의 책은 90년대 초 열린책들의 투박하고 풋풋한(?) 시절을 보여주고 있다. 고리키의 《고백》의 표지를 보라. 실제로 보면 상당히 촌스럽다. 누런 바탕색에 격자무늬를 넣었다. 촘촘한 격자무늬 때문에 표지만 봐도 눈이 어지럽다. 《러시아 희곡 1》을 구할 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지금 출판사 창고에 1권이 남아 있으려나.

 

 

 

 

 

혹시 제 글을 보시는 출판사 관계자님! 《러시아 희곡 1》이 창고에 남아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정가로 구입하겠습니다요. (꾸벅)

 

 

72.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 니꼴라이 오스뜨로프스끼 (1990년, 절판)
73. 고백 / 막심 고리끼 (1991년, 절판)
74. 이탈리아 이야기 / 막심 고리끼 (1991년, 절판)
75. 러시아 희곡 2 (1998년, 절판)


 

카뮈의 미발표 장편 소설 《최초의 인간》을 포함한 카뮈 컬렉션. 《도스또예프스끼 평전》과 《플루토크라트》는 알라딘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책.

 

 

 

 

 

76. 최초의 인간 / 알베르 카뮈 (1995년, 구판절판)
77. 궁극의 리스트 (에코 앤솔로지 시리즈 3) / 움베르토 에코 (2010년)
78. 도스또예프스끼 평전 / E.H. 카 (2011년)
79. 플루토크라트 : 모든 것을 가진 사람과 그 나머지 /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2013년)

 

 

 

(음... 점점 설명이 짧아지고 있다...  솔직히 글쓰기가 귀찮다. 어쩌겠나. 적립금을 받으려면 정성이 듬뿍 들어간 척하면서 써야지...)

 

 

 

 

 

80. 남회귀선 / 헨리 밀러 (1991년, 절판)
81. 우리 참새들 / 요르단 디미트로프 라디치코프 (1995년, 품절)
82. 정신분석강의 (전 2권) / 지그문트 프로이트 (1997년, 구판절판)

 

 

열린책들 출판사의 《남회귀선》은 헨리 밀러 탄생 100주년에 맞춰 나왔다.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완역본으로 선보였으나 알라딘 정보가 없다는 점이 안습. 역시 무삭제 완역본인 문학세계사 판본보다 6년 전에 일찍 나왔다.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 중에 출판 사실조차 모를 정도로 존재 가치가 없는 일명 ‘아웃 오브 안중’이 있다. 그들 중의 한 권이 바로 《우리 참새들》이다. 알라딘에 처음으로 《우리 참새들》 표지를 공개한다. 이 소설의 작가 요르단 디미트로프 라디치코프는 불가리아 출신이다.

 

 


이 글의 마무리는 열린책들 출판사의 흑역사로 장식하겠다.

 

 

 

 

 

83.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저승의 백과사전 / 마르크 볼린느 (1997년, 품절)
84.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마법의 백과사전 / 까트린 끄노 (1997년, 품절)
85.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외계인 백과사전 / 기욤 페이에 (2000년, 품절)

 

 

 

글을 다 쓰고 나서 확인해보니, 열린책들 출판사 책이 좀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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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6-02-2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감탄에 경탄을 거듭합니다. ^^

cyrus 2016-02-21 20:30   좋아요 0 | URL
책의 절반은 아직 한 번도 안 읽었거나 읽다 말았습니다. 서평을 남길 순 없겠지만, 읽긴 읽어야겠습니다. 책은 장식품이 될 수 없으니까요. ㅎㅎㅎ

오거서 2016-02-2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열린책들도 많이 소장했을 줄 알았습니다!! 책도 갈끔하게 보관하고 목록 정리도 훌륭합니다. 감탄해마지 않습니다. 애서가의 면모가 절로 풍겨요~ ^^

cyrus 2016-02-22 11:23   좋아요 0 | URL
시간이 많으면 출판사별로 목록을 만들어서 확인하고 싶어요. 책장 정리도 하면서요. ^^

비로그인 2016-02-2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장한 책을 정리하셨군요. 마음의 양식을 정리했으니 서평도 남기셔야죠. ㅋㅋ

cyrus 2016-02-22 11:24   좋아요 0 | URL
저장만 잔뜩 해놓고 섭취를 안 했으니 천천히 맛을 봐야겠습니다. 충고의 말씀 고맙습니다. ^^

단발머리 2016-02-2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열린책들이 진짜 많으시네요. 절판된 책들도 많아서 희귀자료 보는 것 같아요.
이벤트는 추첨해서 총 30명에게 적립금 주는 거라고 하던데, 열린책들 관계자가 이 페이퍼 보면 cyrus님 엄청 뽑고 싶을 듯 해요. ㅎㅎㅎ

cyrus 2016-02-22 11:27   좋아요 0 | URL
다음 목표는 열린책들 초창기의 출간물을 사는 것입니다. 헌책방에 보기 힘든데다가 희귀해서 가격도 조금 비싸요.

제가 아는 분들이 이벤트에 많이 참가했던데 다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

yureka01 2016-02-21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정리 날 잡으셨군요 ^^..역시 cyrus님의 책파워 .ㄷㄷㄷ

cyrus 2016-02-22 11:28   좋아요 0 | URL
네. 불필요한 책을 팔았고, 자리를 다시 배치했습니다. ^^

표맥(漂麥) 2016-02-21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놀랍습니다. <열린책>에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수준이군요... cyrus님의 목록을 보니 저도 찾아보면 좀 될 듯한데... 책방을 뒤적거리기엔 위험(?)부담이 있어 포기하고 맙니다. 쌓아놓은 책 무너지면... 답이 없어서...^^

cyrus 2016-02-22 11:29   좋아요 0 | URL
저는 로쟈님처럼 책이 엄청 많은 편이 아니라서 책 정리를 하면 책에 깔리는 일이 없습니다. 책 정리하는 일 자체를 귀찮게 생각해서 잘 안 합니다. ^^;;

2016-02-21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2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이 2016-02-21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덜덜덜덜_ 사이러스 뽑히겠다 후후후

cyrus 2016-02-22 11:44   좋아요 0 | URL
진짜로 됐으면 좋겠어요. ^^

[그장소] 2016-02-2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열심히 애장판 목록을 ....도서관에 착실히 보관하고 있다는!^^ 감히 다 긁어 올 엄두는 못내고..ㅠㅠ

cyrus 2016-02-22 11:45   좋아요 1 | URL
그장소님은 개인 소장의 책들을 도서관에 기부하셨습니까? ^^

[그장소] 2016-02-22 16:32   좋아요 0 | URL
푸허허~^^어휴 ~그런 대인배(지갑이!) 정도만 되면 좋겠네요!^^
얌전히 보고 내려놓는단 의미랄까 ~~!

stella.K 2016-02-2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진짜 많구나!
나도 책이 없는 건 아닌데 찍어 봤자 뽀대도 안 나고,
5천원. 과감하게 포기해줘도 되는 금액 같아 그냥 일찌감치 포기했다.

근데 물만두님 추리소설 대회는 언제하냐?
그거 작년에 했던가? 슬그머니 꼬리를 감춘 거 같던데... 아닌가...??

cyrus 2016-02-22 11:51   좋아요 0 | URL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

알라딘 서평 대회도 열리지 않던데요. 한동안 잊고 있다가 뜬금없이 대회가 열릴 것 같아요. 아니면 영영 대회가 열리지 않을 수도 있고요.

stella.K 2016-02-22 12:05   좋아요 0 | URL
그지? 맞지?
알라딘 카페 사업 한다고 정신이 없나부다.
아니면 모든 걸 최소화하고 온리 카페에만 올인하기로 했던가.
그림이 벌써 딱 나오네.
야, 어떻게 빼먹어도 그렇지 물만두님 추리대회를 빼먹냐?
서평대회도 있었구나. ㅉ~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2 13:11   좋아요 0 | URL
그르네요. 물만두추리대회도 있고, 서평대회도 있었는데... 알라딘이 카페 사업을 하나요 ?

stella.K 2016-02-22 15:36   좋아요 0 | URL
어머, 곰발님도 모르셨구나.
모르는 분이 많네~.ㅋ

cyrus 2016-02-23 12:08   좋아요 0 | URL
To. 곰발님 / 천안에 알라딘 매장 겸 카페가 열린다고 하더군요. 스텔라님이 그걸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린책들 이벤트 관계자에게 한 말씀 드리오.. 당장 이 글을 뽑으시오 !


글구........




마태우스의 위엄 쪄네요...

cyrus 2016-02-23 12:0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곰발님 같은 분들 덕분에 뽑힐 것 같습니다. ^^

alummii 2016-02-22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 이쁘게 정리하셨네요 부러워요~^^b

cyrus 2016-02-23 12:03   좋아요 0 | URL
사진 잘 나오려고 정리한 것처럼 찍었어요. ^^

책한엄마 2016-02-22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도서관이군요!
와-인간적으로 5천원 못 받으면 말도 안 됩니다.ㅎ고생하셨어요.^^

cyrus 2016-02-23 12:0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서니데이 2016-02-22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님 , 오늘 대보름입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cyrus 2016-02-23 12:04   좋아요 0 | URL
좋은 하루 되세요. ^^

2016-02-25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2-25 20:12   좋아요 0 | URL
이 상태 얼마 못 갑니다. 평소에 정리를 안 하다가 이벤트용 사진 찍으려고 먼지 들어마시면서 책장을 손 봤습니다.. ^^;;

yamoo 2016-02-2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 100여 권 쯤 됩니다. 근데, 에코의 책들 반이 없어졌어요. 어디 있는지 찾지를 못하겠다는...열린책들 이벤트를 보고 저도 부랴부랴 책장 정리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요...에코 책을 못찾아서 아직 못올리고 있어요...아, 진짜 짱나요..ㅜㅜ 쥔스킨트도 전집을 모았는데, 일부만 있고...죽겠네요...

사이러스 님의 열린책들 서재 사진을 보니, 정리가 잘 된게 보기 좋네요...5천원..전 포기해야 할까 봐요..ㅋ

cyrus 2016-02-26 15:52   좋아요 0 | URL
저보다 많으실 것 같아요. 저만 뽑는 게 아니니까 일단 한 번 인증사진 올려보세요. 야무님의 서재에 어떤 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