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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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와 같이 나이를 먹은 그의 ˝남녀˝ 이야기. 잿빛으로 물들은.
그처럼 사물을 바라보고 그 형상들에 대해 사유할 수 있다면, 조금 차가울 순 있지만 삶의 정수를 항상 곁에 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는 역시 오점을 남기지 않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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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6-28 04: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도통 공감가지 않는 감수성이었어요~ 하루키를 별로 애정하지 않기도 하고요. ㅜㅜ 왜 사람들은 하루키에 열광하는가를 납득하지 못하는 일인입니다....흑;;;;

초딩 2015-06-28 16:08   좋아요 1 | URL
저는 처음에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이젠 줄거리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처럼 노르웨이 슾을 읽었어요. 그리고 먼 북소리를 읽어며 가고 싶었던 조르바의 그리스을 동경했구요. :) 아주 예전 더 예전을 그리워하며 읽었던 책의 저자라 일종의 향수 같은 것을 느끼게하는 작가 같아요. 저에게는

프레이야 2015-06-28 0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립기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초딩 2015-06-28 11:40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하루키 책을 읽었던 때라 드라이브 마이 카가 아주 인상 적이었습니다 :) 칠성 장어는 아주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 있었구요. 독립기관도 한편의 아침 드라마처럼 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