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학 위주의 편식 독서를 좀 벗어난 4월이었다. 역사책들을 보기 시작했고, 미국 초등학생들이 읽는 책들도 - 중고로 - 구입해서 보기시작했다. 소크라테스도 유대인의 탈무드도 모두 후세의 교육을 최고 가치로 둔다고 위로하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로알드 달. 정말 시대의 이야기꾼 같다!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그리고 각 단편들이 꼬집는 인간의 욕망과 그것으로 단죄 받음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서사 되었지만 동시에 등줄기에 굵은 땀이 흐르게한다.
"소년이 온다"에 이은 두번째 한강 작가의 단편집 채식주의자. 역시 아주 강렬하다. 세 편의 단편이 모두 연결되어있다. 화자가 달라지는 것이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한강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 중의 하나인 부커상 후보에 올라 더 없이 기쁘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2A, 미국 초등학교 2학년 수준. Newbery Honor Book, Lewis Carroll Shelf Award Book 답다.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어부들의 용어에 맞춰 맛깔나게 이인규님이 번역한 문동 노인과 바다. 세계 문학은 문동으로 나오면 다시보게 만든다.
결혼하면 사유재산을 못 가지고 불편한 드레스만 입고 다녀야했던 미국의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고 투표권까지 가지게되는 여성 운동을 서사한 책이다. 미국 5학년 정도가 되면 읽는다는 책. 우리 나라에도 이런 책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엄마가 아이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세계사. 식탁위랑 옷장속의 세계사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중고 알림까지 해두었다.
최근에 다시 듣기 시작하면서 교재도 사고 있다. 정말 정말 좋다. Live with Pa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