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보인 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1. 국제신문에서 시민기자를 모집


온·오프라인 시민기자를 모집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네이버와 카카오 콘텐츠 제휴(CP)사로 선정된 국제신문은 ‘독자 제일주의(First)’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기자를 모집합니다. 현직 기자가 제대로 다루지 못한 분야의 관심사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발굴해 온·오프라인 신문을 통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 있고 전문성을 갖춘 독자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지원 분야 : ①시니어 (50세 이상) ②MZ(15~40세) ③반려동물(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수의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 ④외국인(부울경 거주 외국인)


▶신청 방법 : 12월 18일까지 메일(citizen@kookje.co.kr) 보내기


-메일 내용 : 이름 / 지원 분야 / 휴대전화 번호 / 전·현직 직업 포함한 간단한 자기 소개 /샘플 원고 1개 이상


※합격자 12월 21일 자 안내사고(社告) 게재 및 개별문자 통보


▶시민기자 특전 : 기사 작성·사진 촬영 등 기자 교육, 오프라인 신문 게재 시 소정의 고료 지급


※시민기자 교육 : 12월 27일(월)·28일(화) 오후 7시~밤 9시20분 국제신문 5층 회의실


▶문의 : (051)500-5080







2. 경북일보에서 시민기자를 모집

 

‘좋은 아침 좋은 신문’ 경북일보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지역민들이 직접 취재해 지면과 웹페이지에 담아내는 ‘경북일보 시민기자’를 모집합니다.


경북일보 시민기자제도는 시민저널리즘 확립을 통한 언론에 대한 신뢰 회복과 시민의 공공활동 참여로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뛴 지역밀착형 기사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경북일보 시민기자’는 학력·나이·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네방네 이야기·시민사회단체 소식·핫 플레이스·미담·소소한 생활일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이웃 삶의 모습을 스스로 발굴·취재해 사진·영상 첨부 등 자유로운 형식의 기사를 제한 없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는 검증 절차를 거친 후 기명으로 보도됩니다.


시민기자에게는 기자증 발급, 경북일보 주최 행사에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실적이 우수한 기자에게는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멀티미디어 환경에 맞는 새로운 뉴스 콘텐츠 제작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경북일보 시민기자’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합니다.


△ 모집 대상: 경북·대구지역민

△ 모집 기간: 2021년 12월 10일(금)~17일(금)

△ 지원방법 : kb@kyongbuk.com

△ 제출 서류: 이력서(사진 부착), 자기소개서(1차 서류심사 후 합격자 개별 통보)

△ 활동 기간: 2022년 1월 1일~12월 31일 (1년간)

△ 문의 전화: (054)289-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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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1-12-13 15: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 전 안되겠네요.
뭐 어차피 경북 대구에 살아도 어려울 것 같지만.ㅠ

페크pek0501 2021-12-13 16:02   좋아요 3 | URL
국제신문은 부산 지역에 살지 않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떤 신문은 전국을 상대로 시민기자를 뽑기도 하거든요.
궁금한 분들은 직접 문의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국제신문 정도면 상위권의 지방신문이에요. 탐나는 신문이죠. ㅋㅋ
모집 공고를 오늘 우연히 발견한 건데 제가 보니깐 소설가 시민기자도 있고
시인 시민기자도 있더라고요. 자기 이름을 알리는 데엔 괜찮을 듯해요.
일단 인터넷에 뜨니까요.
참고로 서울에서도 시민기자를 모집한 적이 있답니다. ^^

2021-12-13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1-12-13 19:29   좋아요 1 | URL
응원합니다!!!
(답글은 공개 댓글로 쓸게요.ㅋ)
저도 어느 일간지의 시민기자 해 봤는데 수입도 있고 신문에 글이 나니 기분 괜찮았어요. 또 좋은 글을 쓰면 다른 데서 원고 청탁이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알라딘에 경남, 경북에 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좋은 정보라고 생각했어요.
우선 신문에 글이 실리고 나면 그 실린 글을 이곳 알라딘에 올리면 되는 거죠. 출처를 밝히고요.

도전의식을 항상 가지고 산다는 것,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당~~

얄라알라 2021-12-14 16: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회들이 많이 열려 있나봅니다^^ 응원드립니다

페크pek0501 2021-12-16 12:10   좋아요 2 | URL
예. 요즘은 글 쓰는 이들에게 기회가 많아요.
저는 몸살이 났네요. 위 내시경 검사 뒤 후유증 같아요. 며칠 푹 쉬어야 할 듯해요.
북사랑 님도 건강 관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2021-12-16 1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6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쎄인트saint 2021-12-16 16: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021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페크pek0501 2021-12-18 16:24   좋아요 0 | URL
오호!!! 감사합니다.
저도 쎄인트 님께 서재의 달인,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얄라알라 2021-12-16 17: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몇 번째입니까?^^;; 축하드립니다. 페크님 서재 아침 저녁 들어왔네요

페크pek0501 2021-12-18 16:25   좋아요 0 | URL
하루에 두 번이나 들어오시다니 영광입니다.
저도 북사랑 님께 서재의 달인,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21-12-16 17: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합니다.
행복한 연말과 좋은 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1-12-18 16:26   좋아요 2 | URL
오, 감사합니다. 그런데 북플마니아는 뭔지 모르겠다는...ㅋ
저도 서재의 달인,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새파랑 2021-12-16 18: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글 잘쓰시는 페크님 달인 당선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도 멋진 글 보여주세요~!!

페크pek0501 2021-12-18 16:27   좋아요 2 | URL
글 잘 쓰신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황송해지죠. 듣기 좋은 말씀입니다만.. 푸후후~~
저도 새파랑 님께 서재의 달인,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mini74 2021-12-16 18: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달인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페크pek0501 2021-12-18 16:27   좋아요 1 | URL
미니 님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12-16 1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축하드려요
글쓰기 정보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12-18 16:28   좋아요 1 | URL
저 요즘 축하 받을 일이 많네요. 몸은 몸살기가 있는데...
그레이스 님께도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러블리땡 2021-12-17 00: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1-12-18 16:29   좋아요 1 | URL
러블리땡 께도 서재의 달인,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희선 2021-12-17 01: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크 님 서재 달인 축하합니다 2021년 두주쯤 남았네요 여전히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십이월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1-12-18 16:30   좋아요 1 | URL
희선 님께도 축하드립니다.
오늘 서울은 눈이 왔어요. 펑펑 쏟아지는 걸 봤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어요.
눈만큼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파이버 2021-12-17 11: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부울경 중 한 곳이 제 고향인데 괜히 반갑네요 ㅎㅎ
페크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페크pek0501 2021-12-18 16:31   좋아요 4 | URL
파이버 님. 부울경 쪽이 고향이시군요. 저도 괜히 반갑네요.
파이버 님께도 서재의 달인,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12-18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8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1-12-19 23: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미처 축하를 못 드렸는데 먼저 와주셔서, 달려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페크pek0501 2021-12-20 10:47   좋아요 4 | URL
독서괭 님, 매너가 으뜸이십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에서 배울 점

















안정효,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이번엔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를 122쪽부터 170쪽까지 읽고 ‘글을 잘 쓰기 위해 알아둘 점’을 발췌해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소설의 제목을 만드는 방법, 인물의 이름을 짓기, 인물을 만드는 방법 등 소설 창작에 관한 글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이 연재를 통해 서평이나 칼럼 등의 에세이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서만 요점을 간추리고 싶었으므로 소설 창작에 관한 것은 생략하기로 한다. 소설을 쓰고 싶은 이들은 이 책을 직접 읽기를 권한다. 



다음 글은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를 쓸 때도 유용할 것 같아 옮긴다. 



1-1 멋을 부린 표현을 삼가라 



『멋을 부린 표현이 이렇게 눈과 귀에 거슬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멋’이 겉치장이기 때문이다. 겉멋은 아무리 열심히 꾸미더라도, 내면의 성실성을 보여주기는커녕 더욱 가리고 감추기만 한다. 멋진 단어의 나열은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보라고 과시하는 행위여서, 그런 표현은 마음(心性)이나 두뇌(논리)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어려운 글이 왜 좋은 글이 되기 힘든지 그 이유를 여기서 찾아야 한다. 추상적인 표현은 비논리가 심하고, 영화나 문학에서는 신선한 독특함을 말초적인 겉멋에서만 찾으려고 해서는 짧은 첫인상의 차원을 넘어서기가 어렵다. 말재주와 말장난도 분명히 문학적 재능의 필수적인 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경박한 기발함의 대중화가 철학이나 감동을 낳기는 무척 힘들고 어렵다.』(안정효, 132~133쪽)


⇨ 장황한 묘사를 선호하는 시대가 있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읽을거리가 많아진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더욱이 바쁜 현대인들은 짧은 시간에 핵심 내용을 빨리 파악하고 싶어한다. 간결한 문장으로 써야 하는 이유다. 




1-2 줄일 수 있는 건 최대한 짧게 쓰라



다음 글을 기억해 두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매우 중요하다), ‘주목에 값한다’(주목할 만하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규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규제를 피할 수 없다)는 표현도 모두 괄호처럼 바꾸어야 한다.』(한겨레, 등록:2005-12-25)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 매우 중요하다

주목에 값한다 ⇨ 주목할 만하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규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 규제를 피할 수 없다





2. <고종석의 문장>에서 배울 점















고종석, <고종석의 문장>



2-1 ‘-에게’와 ‘-에’를 구별하라


『유정명사와 무정명사 얘기가 나온 김에 여격 조사 ‘-에’와 ‘-에게’에 대해서 잠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격 조사 ‘-에게’는 유정명사 다음에 붙고 ‘-에’는 무정명사 다음에 붙습니다. 그래서 ‘철수에게 물을 주다’ ‘소에게 물을 주다’라고 말하는 반면 ‘꽃에 물을 주다’ ‘돌에 물을 뿌리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전문적 글쟁이들 가운데도 이걸 구별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이거 꼭 기억해 두세요. 여격 조사 ‘-에게’는 유정명사, 즉 사람을 포함한 동물 뒤에 쓰고, ‘-에’는 무정명사, 곧 식물과 무생물 뒤에 씁니다!』(고종석, 164쪽)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철수에게 물을 주다 ⇨ ‘에’라고 쓰지 않음

에게 물을 주다 ⇨ ‘에’라고 쓰지 않음


물을 주다 ⇨ ‘에게’라고 쓰지 않음

물을 뿌리다 ⇨ ‘에게’라고 쓰지 않음




2-2 같은 조사를 연속해서 쓰지 마라


틀렸다고 할 수 없지만 되도록 같은 조사를 연속해서 쓰지 않는 게 좋다. 왜냐하면 글을 읽을 때 연속해서 같은 조사가 나오면 어색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완벽을 추구해야 한다. 



『한 가지 물렁한 지침이 있다면, 같은 조사를 연속해서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나는 철수가 행복하기를 바라’ 이게 자연스럽지 ‘나는 철수는 행복하기를 바라’ 하면 좀 어색합니다.』(고종석, 179쪽) 



다음 중 어떤 게 나은지 보자.


1) 나 철수 행복하기를 바란다

2) 나 철수 행복하기를 바란다



같은 조사가 연속해서 쓰지 않은 1)번이 낫다. 




2-3 ‘바래’가 아니라 ‘바라’가 올바른 표기다


참고로 ‘나는 철수가 행복하기를 바라.’라고 쓰면 문법에 맞게 쓴 문장이고, ‘나는 철수가 행복하기를 바래.’라고 쓰면 문법에 맞지 않게 쓴 문장이다. 이를 틀리게 쓰는 사람이 많으니 잘 알아 두자. 



(예문)

나는 철수가 행복하기를 바래.(x)

나는 철수가 행복하기를 바라.(o)

그의 바램은 현실과 거리가 멀었다.(x)

그의 바람은 현실과 거리가 멀었다.(o)




2-4 ‘가운데’와 같은 군더더기를 빼라


『아, 그리고 이 지적은 앞으로 계속 반복될 텐데요.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가운데 하나는’ 할 때 ‘가운데’는 무조건 빼 버리세요. ‘그들 상당수는’이 훨씬 깔끔합니다. (중략) ‘가운데’는 군더더기입니다.』(고종석, 188쪽)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 그들 상당수는


‘가운데’라는 말은 불필요하니 뺄 것.


 


 

3.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에서 배울 점















트리시 홀,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다음 글을 기억해 두자.


『많은 필자가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이야기를 한결 강렬하게 만들어 주고 설득력을 훨씬 높여 줄 세부적인 이야기보다 보편적인 이야기를 더욱 많이 하는 실수 말이다.』(트리시 홀, 96쪽)


 

『누구에게나 들려 줄 이야기가 있다. 가장 강렬한 이야기,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이야기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필자의 개인적인 사연을 드러내는 것일 때가 많다. 그것이 전 지구적인 이슈거나 엄중하게 다뤄져야 할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그렇다. 

관심이 가는 뉴스 기사를 본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접목해 풀어 낼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당신이 사는 곳에서 낙태를 금지시켰는가? 당신의 어머니가 여러 자녀를 출산한 후 낙태를 했고, 이후 이 결정이 당신의 가정에 영향을 미쳤는가? 그 이야기를 글로 써라. 도로에 생긴 큰 구멍 때문에 열여덟 살 때 오토바이 사고를 겪었는가? 국가의 망가진 기반 시설로 입은 개인적 피해와 의료비용에 대해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트리시 홀, 99쪽) 





4. 쓰지 말아야 할 것들


다음 글은 대학 입시의 ‘논술 시험’을 볼 학생들에게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는 신문 기사에서 발췌하였는데, 에세이를 쓸 때도 유용하니 알아 두자.  



『‘어쨌든’, ‘아무튼’, ‘좌우지간’ 같은 표현도 써서는, 아니, 쓸 여지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는 글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제대로 연결이 안 될 때 어쩔 수 없이 쓰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즉, 그런 접속어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글이 비논리적이라는 점과 현재로선 도저히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양심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다.』(한겨레, 등록:2005-12-25)


⇨ 쓰지 않아도 되는 접속어를 쓰지 말 것.




『또한 결론 부분에서 “우리는 다 함께 노력하여 건강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또는 “ 정부와 농민이 타협을 통해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면 농업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다.”식의 하나마나한 소리나 ‘국민교육헌장식 표현’도 금물이다. 이는 ‘나에게는 아무런 대안이나 해결방안이 없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한겨레, 등록:2005-12-25)


⇨ 누구나 쓸 수 있는 뻔한 얘기를 쓰지 말 것.



 


5. 띄어쓰기를 공부하자


5-1 다음 중 띄어쓰기를 바르게 한 것은 몇 번인가? 

1) 하기는커녕

2) 하기는 커녕



5-2 다음 중 띄어쓰기를 바르게 한 것은 몇 번인가? 

1) 기억해 두시오 

2) 기억해두시오



5-3 다음 중 띄어쓰기를 바르게 한 것은 몇 번인가?

1) 나는 동생에게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주었다. 

2) 나는 동생에게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었다. 





정답은 모두 1)번





.....................<후기>


이 글을 쓰기 위해 책을 보면서 저자가 띄어쓰기를 잘못한 부분을 발견했다. 그것을 내가 바르게 고쳐 위에 썼음을 밝혀 둔다. 



띄어쓰기를 고쳐 쓴 것 중 몇 개만 공개하면 다음과 같다. 


1) <고종석의 문장>의 164쪽에 있는 ‘기억해두세요’가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기억해 두세요’로 바르게 고쳐 썼다.   

2) <고종석의 문장>의 188쪽에 있는 ‘빼버리세요’가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빼 버리세요’로 바르게 고쳐 썼다.

3)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의 96쪽에 있는 ‘만들어주고’가 가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만들어 주고’로 바르게 고쳐 썼다.

4)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의 96쪽에 있는 ‘높여줄’이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높여 줄’로 바르게 고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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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12-12 19: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으아앗ㅋㅋㅋㅋㅋ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ㅋㅋ
적어놔야겠어요😭

페크pek0501 2021-12-12 19:11   좋아요 4 | URL
저 역시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요...ㅋㅋ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런 말을 너무 애용해 왔어요.
갈수록 태산입니당~~

새파랑 2021-12-12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다 걸립니다 😅 이번에 리뷰쓸 때 잘 참고해야 겠어요. 그래도 안고쳐지는게 문제지만 ㅎㅎ

페크pek0501 2021-12-13 15:37   좋아요 2 | URL
저도 모르는 게 많아 글 쓸 때 네이버 사전에 여러 번 들어가며 씁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등 한 쿡 어, 어렵습니다. ^^

얄라알라 2021-12-12 22: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다가 중간에, 엇! 유정명사가 뭣이더라?^^;;;; 한국어인가? 했습니다^^;;;;;

페크pek0501 2021-12-13 15:38   좋아요 2 | URL
유정명사는 몰라도 될 것 같아 에, 와 에게, 로 정리했어염.
어려운 글쓰기입니당^^

페넬로페 2021-12-12 2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많이 배웠어요.
저도 다 걸리네요^^
그러다 글 쓰면서 ‘에고 모르겠다‘가 되고 있어요 ㅎㅎ

페크pek0501 2021-12-13 15:39   좋아요 2 | URL
저도 정리하면서 많이 배운답니다.
저도 에고 모르겠다, 가 될 것만 같아요. ㅋㅋ

mini74 2021-12-12 23: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쓸모 있다는 띄워쓰고 쓸모없다는 붙여쓰는게 쓸모없다가 훨씬 많이 쓰여서라고 ㅠㅠ 충격이었어요. 쓸모 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페크pek0501 2021-12-13 15:42   좋아요 1 | URL
헐 ~~ 저도 충격 받음.

우리가 습관적으로 많이 쓰는 건 붙여 쓰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마음속, 가슴속, 이란 건 붙여 쓰고 숲 속, 마을 속, 은 띄우고요.
그냥 하나로 통일했으면 좋겠어요. 복잡한 문법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훌륭한 언어가 되는 건 아니니까 외국인들도 배우기 쉽게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희선 2021-12-13 00: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쨌든, 가운데 이런 거 가끔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지 않는 게 더 나은 거였군요 페크 님 새로운 주 즐겁게 시작하시고 좋은 한주 보내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1-12-13 15:43   좋아요 2 | URL
어쨌든 첫 주가 시작되는 오늘 월요일부터 잘 보내 보자고요.
희선 님도 즐거운 한 주를 열어 가세요. ^^

stella.K 2021-12-13 13: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더니 역시 언니여요.ㅋㅋ
잘 알았습니다. 기억하고 잘 쓸지 모르겠지만 하나라도 잘 쓰면되는 거죠?
수고하셨슴다.^^(사실 이런 인사도 틀린 건데 말입니다.ㅋ)

페크pek0501 2021-12-13 15:45   좋아요 1 | URL
저, 원숭이 아닙니다. 절대... 네버...
배울 땐 완벽하게 배우고. 글을 쓸 땐 생각나는 것만 지키기로 히히~~
수고하셨다는 말은 아랫 사람에게만 하는 거라고 하지만
가끔 저도 저보다 나이 많은 윗사람에게 쓸 때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사용할 때가 있더라고요. 굿 데 이~~

stella.K 2021-12-13 15:51   좋아요 1 | URL
오, 아뇨. 고종석과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을 쓴
사람들이 원숭이라는 거죠. 언니는 문제점을 잡아내신 거잖아요.
오해하심 안 되요.ㅋ

아, 수고하셨단 말은 아랫 사람한테 하는 거군요.
그럼 윗분들한텐 뭐라고 해야하는 건가요?

페크pek0501 2021-12-13 16:06   좋아요 1 | URL
아, 쬐송합니당~~~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ㅋㅋ 저의 착각질 용서 하시옵소서.ㅋㅋ
그렇죠. 작가들 책 보면 엉망인 거 많아요. 그럴 땐 출판사에 책임을 전가하게 되어요.
그것도 못 잡아 내고 뭐 하냐고요. 저 위엔 쓴 거 말고도 많답니다. 몇 개만 공개했어요. 쓰기 귀찮아서요.ㅋㅋ

수고하셨다, 를 쓸 수밖에 없을 땐 애쓰셨다가, 가장 가까운 말일까요?
저도 잘 몰라서 그냥 쓰게 될 때가 있었어요.
 




1.

자기가 바라는 대로 일이 항상 술술 풀리는 인생을 산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렇게 살아 보지 못해 그 기분을 알 수가 없다. 대체로 본인이 바라는 것과 실현되는 것 사이에서 우리 삶이 흘러간다. 말하자면 바라던 것 중 어떤 것은 이뤄지고 어떤 것은 이뤄지지 않는다. 나의 경우 이뤄진 일에 대해 기뻐하는 시간은 짧고 그렇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남아 있는 과제처럼 계속 집중하게 된다는 게 문제다. 소원하는 게 실현될 때까지 포기하지 못해 다른 데로 마음이 옮겨지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도 나의 꾸준함이 발휘된다. 

 




2. 

내가 기고하고 싶었던 신문 지면이 있었다. 그곳으로 이력서, 기명 칼럼, 미발표 칼럼 등을 이메일로 보냈다. 나를 ‘고정 필진’ 후보에 넣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아 놓을 수 있었다. 후보라고 해서 고정 필진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럴 가능성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 후보라고 해서 꼭 당선되는 건 아니듯이 말이다.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걸로 보아 내가 탈락한 모양이다. 그런데 엉뚱한 데서 어제 연락이 왔다. 내가 내년부터 1년 동안 기고할 수 있는 오피니언의 고정 필진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월 1회로 쓸 수 있는지 월 2회로 쓸 수 있는지 말해 달라고 한다. 이에 월 1회로 하겠다고 답했다. 내가 원했던 신문이 아니라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거라도 돼서 다행이라 여겼다.  





3. 

내 삶은 늘 그런 식이었다. 제일의 소원은 이루기 어려워 실망을 안겨 주고 그것을 대체하는 다른 게 생긴다. 폼나게 살고 싶은데 폼나게 살 수 없다.  





4. 

나를 탈락시킨 신문사에 복수하고 말 테다, 하고 생각하면서 아침에 눈을 떴다. 나의 복수란 내가 앞으로 글 잘 쓰는 사람이 돼서 나 같은 필자를 떨어뜨린, 그 신문사의 담당자가 후회하게 만드는 것. 물론 그런 복수가 성사될 리 없다. 그저 내가 패배감에 젖을까 봐 오기를 부려 보는 것일 뿐. 





5.

그래서 결심했다.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이란 책을 정독해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기로. 



『<뉴욕타임스〉에서 매주 1,000편의 글을 검토하고 다듬었던 편집장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타인을 당신의 편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글쓰기 테크닉을 알려주는 책이다. 실제 그가 교정했던 실제 글 예시와 함께 알려주어 독자가 자신의 글을 어떻게 쓰고 고쳐야 하는지 보다 쉽고 명쾌하게 습득할 수 있다.』 - ‘알라딘 책소개’에서. 

















트리시 홀,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뉴욕타임스〉에서 매주 1,000편의 글을 검토하고 다듬었던 편집장이 쓴 책이라고 하니 글에 대한 안목이 뛰어난 저자가 내게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내가 읽은 글 중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글을 작성해 보았다.



로봇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글은 지루하다. 자신만의 목소리로 글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조언을 따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진정해!”라는 조언과 비슷하니까. 열세 살 무렵, 이성의 관심을 받으려고 안달하는 내게 오빠가 한 충고가 글쓰기에서도 통용된다. 오빠는 이렇게 말했다. “그냥 너답게 굴어.” 그 말이 맞다.(82쪽)



외부의 목소리를 전부 차단하고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 몇 가지 유용한 방법이 있다. 한 번씩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을 때 나는 현실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눈을 감은 채로 글을 쓴다. 어떤 때는 휴대전화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데, 골치 아픈 일에 실마리를 찾는 데 이 음성 메모가 큰 도움이 된다. 어떤 방법을 쓰든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자신의 본모습으로 글을 써야 한다. 업무용 사고 회로를 가동시키거나, 학자로서의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부인들만 알아듣는 특수 용어를 쓰면 글이 망가진다. 당신이 전하고 싶은, 당신만이 제시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깨달아야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지가 분명해진다.(82쪽)



자신을 끔찍하게 괴롭히는 여드름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하는 청소년이든,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남편이 죽은 후 마침내 자유와 희열을 느끼는 할머니든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더할 때 스토리가 더욱 강력해진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별 볼일 없는 하찮은 이야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쑥스럽더라도, 또는 인터넷상에서 악플이 달릴 걱정이 들어도 그렇게 해야 한다.(93쪽)



아래는 '알라딘의 밑줄긋기'로 작성함.



로봇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글은 지루하다. 자신만의 목소리로 글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조언을 따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진정해!"라는 조언과 비슷하니까. 열세 살 무렵, 이성의 관심을 받으려고 안달하는 내게 오빠가 한 충고가 글쓰기에서도 통용된다. 오빠는 이렇게 말했다. "그냥 더답게 굴어." 그 말이 맞다.(82쪽)

외부의 목소리를 전부 차단하고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 몇 가지 유용한 방법이 있다. 한 번씩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을 때 나는 현실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눈을 감은 채로 글을 쓴다. 어떤 때는 휴대전화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데, 골치 아픈 일에 실마리를 찾는 데 이 음성 메모가 큰 도움이 된다. 어떤 방법을 쓰든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자신의 본모습으로 글을 써야 한다. 업무용 사고 회로를 가동시키거나, 학자로서의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부인들만 알아듣는 특수 용어를 쓰면 글이 망가진다. 당신이 전하고 싶은, 당신만이 제시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깨달아야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지가 분명해진다.(82쪽)

자신을 끔찍하게 괴롭히는 여드름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하는 청소년이든,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남편이 죽은 후 마침내 자유와 희열을 느끼는 할머니든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더할 때 스토리가 더욱 강력해진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별 볼일 없는 하찮은 이야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쑥스럽더라도, 또는 인터넷상에서 악플이 달릴 걱정이 들어도 그렇게 해야 한다.(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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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12-10 13: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 신문사 어딘지 몰라도 반드시 후회할거예요. 페크님을 패스하다니 내가 어리석었지하면서 말이죠.
요즘 글쓰기에 대한 페크님 글을 읽는 재미가 이렇게 쏠쏠한데말이죠.

페크pek0501 2021-12-10 13:48   좋아요 4 | URL
그쵸? 하하~~
꼭 유명 인사나 교수만 필자로 쓰겠다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에이, 후회하게 만들어야 할 텐데... 제가 자신이 없다는...ㅋㅋ

말씀,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힘 뿜뿜!!!
바람돌이 님께도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프레이야 2021-12-10 13: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페크 님의 귀여운 오기!!! ㅎㅎ
다른 곳 오피니언 일 년 고정 축하드려요.
지면 게재 후 이곳에도 올려 주시면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12-10 14:13   좋아요 5 | URL
제가 좀 건방져진 것 같습니다. 어디서든 지면을 준다는 게 감지덕지할 일이죠.
이 글 올리고 나서 급 반성했어요.(역쉬` 글쓰기는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요.ㅋ)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예. 제가 이메일로 보낸 미발표 칼럼부터 게재할 모양이에요. 1월에 게재되면 이곳에
바로 가기의 링크를 해 둘게요. 이곳에 먼저 올리면 그 신문에 게재할 수 없기 때문에. ^^

청아 2021-12-10 14: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축하드립니다^^*♡
이 책 재밌을것 같아요! 어쩐지 쓰다보면 자꾸 로봇체라 찔리는 1인입니다ㅋㅋㅋㅋ그래서 영화를 보면 작가들이 녹음기를 이용하나봐요. 저도 페크님이 오피니언에 올리시는 글 이곳에도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페크pek0501 2021-12-10 14:16   좋아요 4 | URL
축하, 감사하고요...
글쓰기 책은 제가 수십 권을 사 본 것 같은데 다 흥미롭게 읽었어요.
책마다 배울 점이 다 있거든요.
옙. 다른 지면에 게재된 글은 제 서재에 링크 걸어 올릴게요.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우벅^^
(추신 : 찔리는 건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stella.K 2021-12-10 14: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역시 언니다워요.
축하하구요. 잘 됐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올겁니다.
저도 저 책 일단 찜하긴 했는데 저런 내용이 있다니 끌리는데요?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남편이 죽은 후 마침내 자유와 희열을 느끼는 할머니라닛!
너무 솔직하잖아요.ㅋㅋ

페크pek0501 2021-12-10 14:47   좋아요 4 | URL
와우, 저도 스텔라 님 서재에 댓글을 쓰고 왔는데. 텔레파시인가요...

할머니의 그런 솔직함에 박수를 쳐 주는 독자들이 있을 거예요.
결론은 글쓰기는 솔직함이 중요하다는 거죠.^^

새파랑 2021-12-10 14: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축하드려요 ^^ 어떤 신문일지 궁금하네요 ^^

페크pek0501 2021-12-10 14:48   좋아요 4 | URL
계속 궁금하시게 만들어야징... ㅋㅋ
제가 올해에 기고한 적이 있는 신문이랍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

thkang1001 2021-12-10 14: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축하드립니다!

페크pek0501 2021-12-10 14:59   좋아요 3 | URL
앗, 이게 축하 받으려고 쓴 글이 아니라 위로 받기 위해 쓴 글인데, 이렇게 됐어요. ㅋㅋ
세상일이 참 맘대로 안 된다, 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답니다.
어쨌든 축하 받는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1-12-10 15: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페크님의 복수, 응원합니다.
분명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소개해주신 책도 읽어 보고 싶어요^^

페크pek0501 2021-12-11 13:32   좋아요 2 | URL
소심한 복수심올시다, 자신감도 없으면서 그냥... ㅋㅋ
그래도 응원은 감사합니다.
저도 맡은 거라도 잘 해 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기억의집 2021-12-10 16: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다른 곳이긴 하지만 축하드립니다~

페크pek0501 2021-12-11 13:33   좋아요 1 | URL
간절히 바란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과분하게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하룻밤을 자고 나니 제가 인간이 되어 있네요. (건방을 떤 점, 양해 바랍니다.) 워낙 실망이 커서요.
축하, 감사합니다.

라로 2021-12-10 17: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선 축하드려요! 저도 사실 얼마전에 신문사에서 기사를 달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제가 스스로 제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고사했어요. ㅎㅎㅎ 저는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데 신문사에 고정이라니요. 하지만 페크님은 꾸준히 글을 쓰시고 늘 노력하시니까 언젠가 바라시는 신문사에서 넙죽 업드리며 간청할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글 자주 올려주셔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12-11 13:36   좋아요 1 | URL
라로 님, 그런 기회를 잡아야 하는 거죠. 라로 님은 직업적으로 바쁘시면서도 발 빠르게 글을 올리시는 것 보면 순발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이 대체로 유능하시죠.
다음에 또 기사 달라는 기회가 오면 잡으세요. 그것이 다른 일로 연결될 수도 있답니다.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할 거고요.

글쓰기 연재는 계속 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

그레이스 2021-12-10 17: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 책이 만병통치약처럼 보이는 현상! ㅎㅎ
페크님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을텐데...^^

페크pek0501 2021-12-11 13:38   좋아요 2 | URL
저도 글쓰기 책을 살 적마다 이 책이 나를 구원해 주리라 여기죠. 만병통치약이란 표현이 너무 와 닿네요. ㅋㅋ
긴 세월을 글쓰기를 달고 산 셈인데 그것에 비해 결과는 미미하답니다. 그냥 이번 생은
글쓰기를 즐기기로만 해야 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

mini74 2021-12-10 20: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페크님 그래도 축하드려요. 최고의 복수는 성공 !!

페크pek0501 2021-12-11 13:40   좋아요 1 | URL
최고의 복수는 성공, 맞아요. 상위권에 드는 유명 일간지에 제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 아차 좋은 필자를 내가 놓쳤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할 텐데.. 쯔쯔 자신없음.
원고 주기로 한 곳에서 잘리지나(짤리지나)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됩니다. 오늘 갑자기 겸손한 태도를 갖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1-12-10 21: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신문의 고정 연재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페크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1-12-11 13:42   좋아요 2 | URL
고정 연재, 라고 하시니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좋다는 뜻입니다.
요 며칠은 좀 실망감에 젖어 살아 제 기분이 많이 다운되었었나 봐요.
새해 필진이 지금쯤은 정해지기 마련이라 개인 통보는 다 갔을 거예요. 새해 첫 주에
고정 필진의 명단이 각 신문사에서 기사로 나올 것을 예측합니다.
제가 선정된 곳에서도 1월에 필진 명단의 기사가 나올 거라고 하더군요.
늘 고맙습니다.

psyche 2021-12-11 00: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피니언 고정 필진이라니. 정말 축하드려요!!

페크pek0501 2021-12-11 13:43   좋아요 1 | URL
psyche 님, 반갑습니다.
축하의 말씀은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2021-12-11 01: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바라는 곳이 됐다면 더 좋았겠지만,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연락이 와서 기쁘셨겠습니다 페크 님 축하합니다 한해 동안 글을 쓰신다니 멋지네요 다른 곳 아쉽게 여길 겁니다 페크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1-12-11 13:47   좋아요 3 | URL
글쎄 말이에요. 꼭 제가 간절히 바라는 일은 성사되지 않더군요. 뜻대로 안 되는 세상이에요. 그래도 오늘 생각해 보니 그곳에서조차 연락이 안 왔으면 어쩔 뻔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꿩 대신 닭... 뭐 그런 거...
감지덕지로 여기기로 했습니다. 글발이 달리는(딸리는) 걸 어쩌겠어요. 사람은 원래 주제파악은 뒤로 미루고 안 되는 일에 연연해 하는 족속이죠. ㅋ

희선 님도 밝게 아주 밝게 웃으며 되도록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많이 웃으려 맘먹고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라요. 저도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 단상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적이 몇 번 있다. 병원에 갈 때면 이제까지 큰 병 없이 살아온 내 인생에 감사하게 된다. 건강함 이외의 딴 욕심이 생기지 않는 것도 이때다.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의사와 마주 앉았을 때, 기록철을 들여다보는 의사의 표정이 밝지 않으면 긴장되고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 순간 내게 큰 병이 없기를 바랄 뿐이고 다른 바람은 없다. 



그러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나는 감사할 줄 모른다. 평범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어느 날 내가 평범하지 못한 사람으로 전락할 수 있음도 까맣게 잊고 욕망과 불만이 생긴다. 욕망과 불만이란 이런 것이다. 나는 발전을 지향하는 삶을 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 봐야 한다. 그런데 많이 읽거나 많이 쓰면 몸살이 나서 며칠을 앓게 된다. 몸이 약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 불만이 생긴다. 



최근 또 정밀 검사를 받을 일이 생겨서 병원 예약을 해 두었다. 난 다시 큰 병 없이 평범하게 살고 싶은 바람을 갖는다. 그동안 내가 불만을 가진 건 내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범함이 당연하게 느껴져서임을 반성한다. 

 


당연함이 당연하지 않음으로 느껴질 때 즉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는 걸 깨달을 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터인데. 






2. 사기열전















....................

송나라에 어떤 부자가 있는데 집의 담장이 비에 무너져 내렸다. 그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 “(담장을 다시) 쌓지 않으면 도둑이 들 것입니다.” 그 이웃집 주인도 아들과 똑같이 말하였다. 날이 저물자 정말 많은 재물을 잃었다. 부자는 자기 아들은 매우 똑똑하다고 칭찬하면서도 이웃집 주인을 의심했다. 

- 사마천, <사기열전 1>, 106쪽.

....................



⇨ 말한 내용은 똑같으나 말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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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12-06 13: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병원에 가면 아픈 사람들이 왜그리 많은지 그제서야 건강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안도하게 됩니다.
페크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페크pek0501 2021-12-07 12:10   좋아요 3 | URL
저도 잊고 살 때가 많아요. 병원에 가서 환자복을 입고 있는 이들을 봐야 건강함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페넬로페 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청아 2021-12-06 14: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검진 받을때마다 두렵고 걱정하면서 ‘문제없다는 결과 나오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하곤 본래대로 쓱 돌아갑니다ㅋㅋㅋㅋ

페크pek0501 2021-12-07 12:12   좋아요 2 | URL
맞아요. 저도 건강 검진을 받을 때엔 건강하기만 하다면 다른 바람이 없게 되고
아무 이상이 없으면 도루묵 됩니다...ㅋㅋ

moonnight 2021-12-06 14: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건강검진 받기 일주일 전부터 전전긍긍하다가 검진 끝나면 바로 한 잔 합니다. 결과 나올 때까지 또 전전긍긍하면서-_- 페크님 건강 기원합니다.

페크pek0501 2021-12-07 12:14   좋아요 1 | URL
달밤 님도 그러시는군요. 결과에 안심되면 한 잔 할 만하죠.
달밤 님도 건강 기원합니다. ^*^

새파랑 2021-12-06 14: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당연한건 없는거 같아요. 살면서 잊는게 문제이지만. 깨닫고 잊고의 반복 ㅎㅎ
그래도 아예 모르는것보다는 소중함을 한번씩 생각하는것도 대단한거 같아요 ^^

페크pek0501 2021-12-07 12:16   좋아요 3 | URL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는데 불운을 당하면 왜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나, 하지요. 나라고 해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는 건데 말이죠.
저도 깨닫고 잊고의 반복. 잘못 저지름과 반성의 반복... 그렇습니다.
맞아요. 그런 의미에서 한 번씩 병원에 가서 긴장하는 것도 좋은 경험 같아요.

프레이야 2021-12-06 19: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검사결과 두근거리겠지만 아무 일 없이 건강하시길요^^

페크pek0501 2021-12-07 12:16   좋아요 2 | URL
예. 건강하길 바랄 뿐이에요. 욕심은 좀 내려 놓고 말이죠.
프레이야 님도 건강하시길요.^^

서니데이 2021-12-06 20: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밀검사 하시는군요.
별일 없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심하면 좋은 거라고 생각해도 긴장되는 시간 같아요.
좋은 결과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페크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페크pek0501 2021-12-07 13:07   좋아요 2 | URL
건강 검진을 받으면 재검 받으라고 하는 게 생기더라고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몇 년 전부터 그러더라고요. 재검 받으면 괜찮고요. 하지만 재검 받으러 갈 때 떨리지요.
서니데이 님도 건강한 날들 속에 행복하시기를요. ^^


이하라 2021-12-06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검사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오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페크pek0501 2021-12-07 13:08   좋아요 1 | URL
이하라 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이하라 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mini74 2021-12-06 23: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엄마랑 병원을 자주 가게 되는데 병원 간다는 거 자체가 정신적으로 좀 힘든일 같아요. 별 탈 없다 괜찮다하면 엄마랑 넘 좋아하며 떡볶이랑 순대 사서 집에 오곤 합니다. 페크님도 아무 이상 없으시길 ~

페크pek0501 2021-12-07 13:09   좋아요 1 | URL
저도 친정어머니 모시고 병원 갈 때가 많아요. 정기적으로 약을 탈 게 많거든요.
병원 갔다 오면 좀 피로하긴 해요. 저희는 집 오는 길에 왕만두 사 옵니다. ㅋㅋ
미니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희선 2021-12-07 01: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건강검진, 별일 없기를 바랍니다 큰 병 없이 사는 것도 복이겠습니다 아무 일 없을 때는 그런 걸 몰라도 어딘가 안 좋으면 그때서야 그걸 알기도 하네요


희선

페크pek0501 2021-12-07 13:10   좋아요 2 | URL
큰 병 없이 사는 게 복이고 말고요. 그걸 잊고 살다가 병원에 갈 일 생기면 깨닫곤 한답니다.
희선 님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감사합니다. ^^

2021-12-07 2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8 1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의 뒷모습입니다.




어느 날, ‘글을 써야겠다’라고 다짐하고 제일 먼저 한 게 책을 사 보는 일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독서에만 집중하며 살았습니다. 다 읽은 책을 ‘독서 목록’ 노트에 기록하고 나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요. 2009년 1월에 알라딘 서재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칼럼에 관심을 가졌어요. 이미 수십 편의 수필을 쓰고 난 뒤였어요. 



알라딘의 블로거가 된 지 벌써 1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요. ‘쏜살같은 시간’의 뜻을 알 것 같습니다. 신인 블로거였던 게 며칠 전 같은데.… 



코로나 시대가 끝나지 않은 채 또 한 해를 보내게 되는 12월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란 말이 옛말이 되는 시간이 오긴 할까요. 그 시간이 하루빨리 오길 간절히 기다립니다. 



코로나 시대임에도 책을 냈고 여러 지면에 칼럼을 썼습니다. 읽은 책이 점점 늘어 갈수록, 쓴 글이 점점 늘어 갈수록 글쓰기 능력도 향상된다고 믿고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믿고 해 나갈 것입니다. 이 믿음은 제가 중심을 잃지 않고 살게 해 주는 기둥인 셈입니다. 이 기둥은 알라디너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좋아요’와 ‘댓글’ 없이 혼자서 책을 읽고 글을 썼다면 여기까지 도달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감사드립니다. 


2021년 12월 6일 페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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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2-06 12: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오늘 방문자가 천 명 넘은 건 웬일일까요? 아시는 분이 계십니까?

오거서 2021-12-06 12:22   좋아요 5 | URL
저 뒷태 사진에 반한 것이 아닐까요? 벌써 천 명 넘게 … 😁

오거서 2021-12-06 12:0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영화 라이언킹에서 본 듯한 뒷모습을 보네요. 느름한 자태… ^^

페크pek0501 2021-12-06 12:10   좋아요 3 | URL
추워서 모자 달린 패딩을 입었어요.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이 휘날리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거서 2021-12-06 23:42   좋아요 1 | URL
오타 수정하겠습니다. 느름한 —> 늠름한 ^^; 이제야 봤어요. 죄송합니다!

페크pek0501 2021-12-07 13:18   좋아요 1 | URL
오거서 님, 웃겨요. 히히~~~ 맞춤법 틀려도 다 알아 들었어요. 그리고 댓글에서 맞춤법이 틀리면 일부러 그렇게 쓰셨나보다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도 친구들에게 문자 보낼 때 일부러 틀리게 쓰는 걸요. 너무너무, 를 느무느무, 로 써요. 그냥 재미로...
다음부턴 깍듯하게 대하지 않으셔도 되옵니다.감사합니다. ^^

새파랑 2021-12-06 14: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뒷모습에서 카리스마와 고독이 느껴지네요 ^^ 페크님 화이팅 하세요~!!

페크pek0501 2021-12-07 13:19   좋아요 0 | URL
아, 그렇다면 저의 뒷모습이 성공한 건가요? ㅋㅋ
아예 서재 이미지를 바꾸었답니다. 제 뒷모습으로.
새파랑 님도 열공 열독 파이팅, 입니다!!!

프레이야 2021-12-06 15: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호리호리 페크님. 겨울강을 바라보는 뒷모습 넘 분위기 있지 말입니다. 강 아니고 호수 같네요 다시 보니. 저의 기둥도 페크 님과 여러 알라디너들이 만들어 주었지요. 2009년 1월에 입주하셨군요. 오래되었어요 진짜.

페크pek0501 2021-12-07 13:23   좋아요 0 | URL
호수 맞아요. 분위기 있어나요? 프레이야 님이 제 서재에 첫 댓글을 남겼던 날이 생각나네요. 제가 닉네임의 발음이 참 예쁘다고, 또는 아름답다고? 한 것 같아요. 프레이야, 하고 발음하는 순간 좋은 향이 나는 것 같았거든요.
프레이야 님은 저보다 더 일찍 입주하신 분이죠. 기둥... 맞아요. 혼자서는 오랜 시간 글을 쓰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프레이야 님이 돌아오셔서 옛 벗을 만난 듯 반갑답니다. 진짜. ^^

프레이야 2021-12-07 13:28   좋아요 1 | URL
진짜진짜 저도 좋아요. 프레이야는 라주미힌 님이 지어주셨어요. 북유럽 여신이라구. 저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발음도 이름도.
일명 프야 ㅎㅎ 페크 님 오래오래 여기서 이야기 나누도록 건강하세요

페크pek0501 2021-12-07 13:42   좋아요 0 | URL
라주미힌 님이 지어 주셨군요. 맞아요. 그때도 여신, 이라고 설명 받은 기억이 납니다.
숨은 이야기가 있는 이름이군요. 일명 프야, 라는 이름도 좋군요.
옙. 오래오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건강 관리 잘 하겠습니다.~~^^

프레이야 2021-12-07 13:55   좋아요 1 | URL
프야는 라로 님이 잘 부르는 이름이어요 ㅎㅎ 그것도 좋아요. 라주미힌 님이 나름 팜므파탈 여신이라구.

페크pek0501 2021-12-07 13:58   좋아요 1 | URL
오호! 저도 프야, 라는 이름을 애용하고 싶어용^^

서니데이 2021-12-06 2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 보아도 페크님은 키가 크다는 느낌.
알라딘 서재 시작하시고 여러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로운 글이 올라와서 좋네요.
페크님, 좋은 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1-12-07 13:24   좋아요 1 | URL
키가 제가 좀 크죠. 히히~~
정말 시간 참 빠르죠? 신인 올챙이입니다, 하는 자세로 글을 쓴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그리 많은 시간이 가 버렸네요.
서니데이 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stella.K 2021-12-06 2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언제 천 명대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들어 와 보면 한 자리 수가 가까운 두 자리 수 입니다.ㅠ

어딘지 경치 좋네요. 어디로든 떠나고 싶네요.ㅠ

페크pek0501 2021-12-07 13:27   좋아요 1 | URL
예전 스텔라 님의 서재에 방문자 수가 무지하게 많았죠. 유명 블로거구나, 하고 알았을 정도니까요.
이미지 바꾸셨네요? 좋아 보입니다. 저도 오늘 서재 이미지를 바꾸었어요. 겨울이니까 외투를 입혔죠.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고대합니다. ^^

coolcat329 2021-12-06 2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사람의 뒷모습은 때로는 앞모습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당당하면서도 여유있는 느낌입니다.
페크님 삶의 중심이 되는 그 믿음에 화이팅!

페크pek0501 2021-12-07 13:29   좋아요 0 | URL
329 님의 댓글은 꿈보다 해몽, 이네요.
겨울이라 패딩을 입으니 당당해 보였나요?
저도 님의 앞으로의 서재 활동에 파이팅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자주 보아요. ^^

moonnight 2021-12-06 22: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천 명@_@;;; 청명한 겨울하늘과 호수 배경으로 분위기 있는 뒷모습입니다♡ 읽고 또 쓰기에 열심이신 페크님 존경합니다^^

페크pek0501 2021-12-07 13:30   좋아요 1 | URL
천 명이 알라디너가 아닌 것 같아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노선이 있는 듯해요.
가끔 그래요.
존경까지는... 좀 아니죠. 그냥 꾸준함의 힘을 믿고 가는 사람이라 해 둘게요.
고맙습니다. 자주 보아요. ^^

mini74 2021-12-06 2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저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동지 ! 서로 으샤으샤하며 책읽는다는 건 참 다정한 일같습니다 *^^*

페크pek0501 2021-12-07 13:32   좋아요 1 | URL
만약 알라딘 서재, 라는 창구가 없었다면 이 코로나 시국에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요.
소통 창구가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는 동지. 으샤으샤 하겠습니다. 다정한 독서를 계속하겠습니다... ㅋㅋ^^

희선 2021-12-07 0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 풍경 속 페크 님 뒷모습이군요 이런 모습을 담아준 사람은 누굴지... 뒷모습은 자신은 못 보는군요 어제 천명이나 오다니... 십이월이 가면 새해가 오겠습니다 아직 십이월 남았으니 남은 날 잘 보내야겠네요 페크 님 앞으로도 건강하시게 즐겁게 글쓰기 바랍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1-12-07 13:35   좋아요 2 | URL
예. 저의 뒷모습을 둘째애가 찍었답니다. 정말 자기만 볼 수 없는 뒷모습이네요.
벌써 달력이 나오고 애한테 부탁해서 나갈 일 있을 때 사오라 했더니 탁상 달력을 사 와서 마련했죠.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의 알찬 계획을 세우는 12월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희선 님도 건강하고 즐거웁게 글 쓰시기 바랍니다. ^^

라로 2021-12-07 02: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런 멋진 뒷모습의 사진은 전 없고, 제게 있는 뒷모습 사진은 비키니 입은 것 뿐;;; 올해도 어김없이 ㅎㅎㅎ 담엔 남편더러 이렇게 멋진 사진도 좀 찍어달라고 해야겠어요. ^^
저도 다른 분들의 좋아요와 댓글이 없었다면 오래 전에 알라딘을 떠났을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해요.

페크pek0501 2021-12-07 13:38   좋아요 1 | URL
오호!! 비키니 사진이 더 멋있겠는 걸요.
저도 바깥 바람 쐬러 나갈 일 있으면 뒷모습을 멋있게 찍기, 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서재 이미지를 멋진 걸로 바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로 님도 참 열심히 사시는 분 중 한 분이시죠. 좋아 보여요. 생기와 활력이 가득하고 행복한 일꾼으로 보이십니다. 늘 그렇게 멋지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