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운으로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리고 존경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죄없는 이들을 돕고 있는 분들.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적절치 않은 시간에 적절치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발견될 수 있고, 경찰의 잘못된 행동, 가짜 과학, 거짓말, 그 밖에 이책에서 묘사한 모든 불운으로 인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내가 결국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하나는 누구나 오판 사례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P308

그래서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이 사법제도는 우리의 사법제도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가정과 집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이 사법제도이며, 우리는 이 제도를 끊임없이 개선해 의무가 있다. 무고한 사람이 감옥에 가면 그를 꺼내올 책임이 있고, 오판의 원인에 대해서 지적할 책임이 있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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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저자였던 J.D. 밴스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가 되었네요@_@;;; 책을 읽으며 불굴의 의지라고 느끼며 존경스러웠는데 러스트벨트 흙수저가 미 부통령 후보가 되었다며 신문에 대서특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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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4-07-17 1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좀 많이 실망이에요. ㅠㅠ

moonnight 2024-07-17 14:17   좋아요 0 | URL
라로님^^ 저 양반이 예전엔 트럼프에 반대하고 비판했다던데 이젠 트럼프 복제인간으로 불린다면서요@_@; 일론 머스크 설득해서 후원 약속하게 만들었다고도 들었어요@_@; 피격 후 기사회생하는 것 같아 참 인생은 요지경@_@;;;

얄라알라 2024-07-23 0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놀랐어요....오늘 유발 하라리 [21세기~~] 1장 다시 읽는데 2018년 시점에서의 Trump가 자꾸 등장하길래, J. D 밴스 이야기를 했는데...정치권 들어간 것까지만 알았거든요. 매우 의외네요^^:;;;;

moonnight 2024-07-23 11:19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님^^ 러스트벨트 지역 백인노동자들이 원래 굳건한 민주당 지지자들이었다는데 무분별한 복지 정책에 환멸을 느껴 트럼프로 돌아섰다고 @_@;;; 밴스가 합리적인 역할을 트럼프 곁에서 잘 해 주길 소심하게 바래보아요;;;;;;;
 

수위가^////^

두근두근하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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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했는데 정산되었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일론 머스크>2cm/5쪽 초과 얼룩으로 매입 불가라고@_@; 그렇게 광범위한 얼룩을 내가 못 봤다고@_@;;; 지난번엔 <각각의 계절>이 미도착으로 매입불가라더니@_@;;;; 포장하기 전 몇 번이나 확인 또 확인하는데@_@; 미도착이라는데 집에도 (당연히) 없고 그 책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중고판매 불가사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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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4-07-08 14: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도착이라니 헐 그런 경우도 있나요? 진짜 미스테리🤔

moonnight 2024-07-08 17:10   좋아요 1 | URL
망고님^^ 그러게 말입니다. 어안이 벙벙하더라구요@_@;;;

레삭매냐 2024-07-12 1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900원 짜리
동화책 팔러 갔다가 뻰찌 먹었습니다.

매의 눈을 가진 검수요원의 검수에
걸려서 그만...

moonnight 2024-07-13 12:28   좋아요 1 | URL
저런-_- 일전에 어떤 분도 무겁게 낑낑 들고 갔더니 뭐 약간 묻었다고 안 받아줘서 화났다고 히시던데 날도 더운데ㅠㅠ
 

하지 않다보니 이분이 유명한 걸 몰랐는데 감사하게도 토요일 신문의 신간소개로 알게 되었다. 조간신문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늘 생각한다. 나의 sns.
저자의 책 두 권을 샀고 먼저 읽게 되었다. 와..@_@;;; 이런 분이 있군요. 아버지가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공장과 집을 빼앗겼고, 괴로워하며 술을 드시던 아버지는 저자가 초등 5학년 때 돌아가신다(돌아가시고 나서야 뇌종양임을 알았다) 맏딸은 고교 졸업하자마자 남자와 집을 떠나고(밑으로 줄줄 동생들을 책임지라는 모친의 압박에서 도망쳤겠지) 똑똑한 막내딸인 저자가 덜 똑똑한 오빠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학교에서 끌어내어 공장으로 보내진다. 이 때가 초6. 저자를 내가 입양하겠다며 엄마와 맞서는 50세 독신의 담임 선생님 이야기는 참 감동이다. (입양은 안 되었지만) 이 선생님의 도움으로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나의 집도 가난하여 삼남매를 다 교육시키기 힘드니 네가 공부 그만하고 돈 벌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딸은 잉여인간으로 취급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마음 한구석이 뜨끔뜨끔한다. 상고로 진학한 친척언니 얘기를 하며 효녀라고 그 엄마는 참 좋겠다. 너도 상고 가서 일찍 취직하라는 모친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 친척은 효녀라서가 아니라 그냥 인문고 갈 성적이 안 되었던 걸로..)

본업 외에도 주식과 부동산에 해박하여 투자에 성공하신 듯 자신감이 느껴지는데 여기서는 나와 완전 다르다ㅎㅎ 재테크라고는 은행 예.적금 밖에 모르는 나.ㅎㅎ;;;

신기(라고 해도 될까)가 있으신 듯 I see dead people..류의 에피소드들이 제법 있다. 이런 일종의 촉, 감각들이 투자에도 도움이 되었을 듯도 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공감하며 가여이 여기는 강한 멘털이 저자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했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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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6-25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분 얼마전 서평집 내신 그분이군요. 글치 않아도 관심갖고 있었는데 이런 책도 있었군요. 제목 보면 중국 책 같은데 말이죠. 나중에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moonnight 2024-06-25 15:54   좋아요 1 | URL
stella.K님^^ ㅎㅎ네 저도 첨엔 제목 뭐지? 이랬는데 저자 성함에 아~~ 그랬어요. 지금은 서평집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