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리 펑펑 울고 있는걸까ㅠㅠ 경기고 인생이고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기든 지든, 끝날 때까지 책임질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걸 받아들이는 소년의 모습에 눈물이 그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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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 반가웠다. <스포츠그래픽 넘버>에 연재한 글을 모은 책이라고. 2018년에 발매된 모양이니(한국에서는 2021년) 내용에 살짝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소문이 자자한 히로시마 도요카프(야구) 팀에 대한 애정 뿐 아니라 올림픽, 스모, 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를 영화감독이자 작가로서 사랑을 듬뿍 담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포츠를 사랑하기에(저주받은 몸뚱아리라 보는 것만..ㅠㅠ) 두근거리며 뭉클하며 읽었다. 삼성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벤덴헐크 투수도 한 줄 만난다. 역시 무척 반갑다.

현재 오타니 쇼헤이는 통쾌하리만치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 천진한 미소마저 띠고 전인미답의 성역으로 들어서는 밝은 모험을 보며 누구나 두고 온 꿈을 되찾은 듯 흥분하지만 때로는 문득 슬픈 기분도 스친다. 삼진을 잡고 포효를 해도, 홈런을 때리고 주먹을 쳐들어도, 그의 눈동자 안쪽은 어딘가 훨씬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최고 구속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일본 최고로 올라섰습니다. MVP가 되었습니다. 입단 5년 차에 구단에서 연봉이 가장 높아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달성된 순간부터 그의 안에서는 색이 바래기 시작한 게 아닐까. 경쟁할 존재도 없어서 얼마간 외로움조차 감돈다. 틀림없이 먼 곳으로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겠지. 외로운 사람만이 먼 곳으로 갈 수 있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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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이야기를 이제 읽을 수 없는 건가요?ㅠㅠ 이전 책 <여행선언문>에서 예고했듯 두 분은 이혼하였고 베프가 되었다. 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눈물이 주르륵 ㅠㅠ;;; 작가님과 에두아르. 두 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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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 없었던 모든 것>이란 부제를 담고 있는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언어와 문학에 대해 관심은 있으나 뭘 알고 싶은지, 뭘 물어야 할지 어리둥절한 나에게 친절히 설명해주는 책. 지도와 연표가 앞쪽에 첨부되어 있어서 비교해가며 읽기 좋다.

VOX POPULI ; 민중의 소리,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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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24-03-15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로서는 주리가 틀려도 펼쳐보지 않을 종류의 책이구만요.ㅎㅎ^^
 

그러나 나는 못 하겠다.-_- 80년 훨씬 넘은 한옥을 사서 수리하여 입주. 원래 편집자였는데 집을 사며 퇴직하고 1인 출판사를 차리고 이 집에서 책을 만드신다고. 매우 의미가 있지만 읽는 것만으로 머리 다 셀 것 같다. ㅠㅠ; 완성된 집은 너무너무너무 예쁘다. @_@;;

2019년에 이 책을 산 모양. 5년 지났는데 아직은 괜찮겠지? 집이 시간 지날수록 자잘한 수리를 요구하기 마련인데 이 집에서 저자가 (귀찮지만) 행복한 생활을 누렸으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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