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으며, 마음이 아파서 훌쩍훌쩍ㅠㅠ; 남다른(비뚤어진?) 유머감각을 가진 걸출한 인물, 죽음에 이르러서도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사람.
매컬로 여사님이 빚어놓은 술라를 나는 참 좋아했다.
또 훌쩍훌쩍ㅠㅠ;;;;;;

마리우스와 술라가 떠난 후 이제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

그러다 그의 눈에 변화가 나타났다. 동공이 점차 넓어지더니 홍채를 뒤덮고 바깥쪽의 어두운 테두리에 합쳐졌다. 곁을 지키던 사람들은 술라의 빛이 꺼지는 것을 보았고, 이어 벌어진 두 눈 위로 황금빛 광휘가 퍼져나가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했다. (p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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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오래 살아야 되는구나-_-


카이사르는 맞은편에 앉은 술라를 바라보며 자신이 풀려나는 데 다른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을 굳게 확신했다. 
술라는 마지막으로 웃는 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패배했다. (p 446)

카이사르는 생각했다. 마리우스는 졌고 술라가 이겼다. 이유는 단 하나다. 술라가 마리우스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p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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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카이사르와 7세 킨닐라의 결혼식. 카이사르가 평생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되는 소녀.

소녀의 얼굴에서 베일이 들어올려지자, 어린 카이사르의 눈앞에는 커다랗고 부드러운 검은 눈동자에 보조개가 움푹 팬 꽃처럼 어여쁜 얼굴이 나타났다.
순간 소녀를 안쓰럽게 느낀 소년이 소녀를 향해 스스로도 아는 예의매력적인 미소를 지어 보이자, 소녀가 보조개를 드러내며 흠모하는 표정으로 미소에 화답했다. (p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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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만남.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2세(17세), 나이우스 폼페이우스 2세(16세)

바로 그때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청년 하나가 슬금슬금 곁으로 다가와 벽에 몸을 기대고 그를 뜯어보았다. 청년의 깜빡거리는 눈은 차분했고 감정이 배제되어있었으며, 평범한 갈색 눈의 키케로가 이제껏 봐왔던 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에 속했다. 너무 커서 놀란 듯한 인상을 주며 맑고 짙은 하늘빛 눈동자는 강렬하다못해 독특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p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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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만남.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2세(17세), 나이우스 폼페이우스 2세(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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