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처의 가르침















부처님 당시에 ‘끼사고따미’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아장아장 걸을 무렵 아기가 그만 죽고 말았다. 자기 아이가 죽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던 여인은 죽은 아이를 안고 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를 살려달라고 애걸했다. 사람들은 점점 미쳐가는 그 여인에게 부처님을 찾아가 보라고 권했다. 그래서 여인은 부처님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면서 사랑하는 내 아이를 좀 살려달라고, 죽은 아이를 끌어안고 간청하였다. 

그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무도 죽은 적이 없는 집에 가서 겨자씨를 얻어오시오.”라고 한다. 이에 여인은 희망을 안고 죽은 아이를 안은 채 집집마다 두드리면서 물었다.

“혹시 이 집에 돌아가신 분이 있습니까?”

“돌아가신 분이요? 얼마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아, 그래요?”

또 다른 집에 가서 “혹시 이 집에 누구 돌아가신 분이 있습니까?” 물으니 이번엔 “얼마 전에 내 조카가 죽었는데요.” 한다. 

- 원영,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77~78쪽.


* 이 여인은 아무도 죽은 적이 없는 집에서 겨자씨를 구할 수 있었을까? 


** 이 여인은 부처님이 자신에게 어떠한 가르침을 주시려고 했는지 알게 되었다. 어떤 가르침이었을까?


(부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맞혀 보십시오. 답은 맨 아래 7번에 있습니다.)



  

2. 행사가 많은 5월

5월인 이 달은 행사가 많은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 게다가 나의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이며 두 애의 생일이 있는 달이다. 


결혼기념일에 남편에게서 꽃을 받았고,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가족이 외식을 했으며,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친구들과 만나 은사 님을 모시고 다섯이서 식사를 했고, 부처님 오신 날은 절에 갔다 왔다. 또 뭐가 남았나? 아이들의 생일이 남아 있다. 




3. 영화 모임

그저께는 영화 모임에서 제출하라는 영화 리뷰를 써서 이메일로 보냈다. 모임 구성원들이 4월에 회의를 거쳐서 5월에 보기로 정한 영화는 ‘69세’였다. 69세의 여성이 29세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구성원들은 각자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고 한 달 후에 만나 이 영화에 대해 두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5일 안에 리뷰를 간단히 써서 제출한다. 만날 때마다 다음에 볼 영화를 정한다. 영화 모임은 월 1회, 구성원은 9명. 독서 모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4. 하루에 3천 보 이상 걷기

‘하루에 3천 보 이상 걷기’의 밴드에 가입했다. 가입자는 걷기 운동을 하고 나서 걸음 수가 나와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하여 밴드에 올려야 한다. 인증 숏(인증 샷은 규범 표기가 아님)이 뭐라고 이 밴드에 가입한 날부터 걷는 날이 많아졌다. 많이 걸으면 피로를 느껴 오히려 병이 날 수 있으니, 내 체력으로 매일 걷는다면 4천~5천 보가 적당할 것 같다. ‘하루에 3천 보 이상 걷기’의 밴드이지만 1만 보 이상의 기록을 보여 주는 인증 숏을 찍어 올리는 사람이 많다. 



 


5. 시 필사

하루에 시 한 편을 골라 필사하여 사진을 찍어서 밴드에 올리는 걸 계속하고 있다. 내가 매일 하지 않으니 어제가 겨우 41일차였다. 그래도 시 41편을 필사했다니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오늘 뽑은 시..... 


뻘 같은 그리움

                                                문태준


그립다는 것은 당신이 조개처럼 아주 천천히 뻘흙을 토해 

내고 있다는 말


그립다는 것은 당신이 언젠가 돌로 풀을 눌러놓았었다는 

얘기


그 풀들이 돌을 슬쩍슬쩍 밀어올리고 있다는 얘기


풀들이 물컹물컹하게 자라나고 있다는 얘기 








6. 시간만 보내며 살 수는 없다

야망 같은 것은 없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뭔가 붙잡고 살지 않으면 그냥 시간이 가고 그냥 늙을 것만 같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늙는 일만 남은 것 같다. 그래서 글쓰기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시간을 아껴 쓰려 한다. 시간이 소중해지는 이유다. 그러면서도 인생의 허망함, 부질없음이 느껴질 때가 있어 야망을 품고 살되 안달복달하지 않으려 한다.

 


 


7. 답

그제야 여인은 깨닫게 된다. 죽음에 당면한 것은 자신의 가정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죽었고, 현재도 죽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난 후, 그녀는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은 물론, 자기 삶에 대한 태도까지 달라졌다. 더 이상 육신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 원영,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78쪽.


부처님이 “아무도 죽은 적이 없는 집에 가서 겨자씨를 얻어오시오.”라고 했으나 ‘아무도 죽은 적이 없는 집’은 찾을 수 없었기에 여인은 겨자씨를 얻어 올 수 없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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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5-17 2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월이 되어서 그런지, 오늘 오후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담장에 장미가 예쁘게 피었어요. 벌써 그런 계절이 되었는데, 바빠서 대충 사느라 잘 모르고 지나가네요. 나무들은 초록색이고 빛이 닿을 때마다 반짝이는 것 같은 좋은 시기입니다.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가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더 가치가 커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시간도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려고 하고요. 늘 바쁘다는 말을 조금 덜 써야겠다고도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페크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4-05-18 10:05   좋아요 0 | URL
서니데이 님, 굿모닝!
기후변화로 꽃이 빨리 피기도 하고 빨리 지기도 했는데 그래도 장미는 5월에 볼 수 있어 좋았어요. 5월의 장미, 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요. 여러 봄꽃이 다 지고 난 뒤 장미꽃이 보이니 다시 새 봄을 맞은 기분이 듭니다.
님도 주말 잘 보내십시오. 고맙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로 계속 남아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친구가 자신의 질투심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거나, 데일의 용서할 수 있는 품성 덕분이거나, 아니면 두 가지 요소 모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일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친구의 나쁜 점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좋은 점만을 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25년 동안 최고의 우정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 잔 야거, <우정이라는 이름의 가면>, 132쪽.


⇨ 친구의 나쁜 점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좋은 점만을 보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뇌에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강한 영향을 받는 부정성 편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좋은 정보보다 나쁜 정보에 더 주목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친구의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겠다.  





















동창 모임, 강좌 수강생 모임, 작가 모임, 독서 모임, 영화 모임, 스터디 모임 등 모임이 많다 보니 내가 속해 있는 단톡방이 여럿 있다.


어느 날 한 단톡방에서 아무 말 없이 나가는 사람이 있었다나가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로 나가면 단톡방의 사람들은 우선 당황하고 나간 이유를 궁금해 한다. 시간이 지나면 각자 짐작되는 바가 있어 결론을 내린다. 우리가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결론. 그러고 나서 끝이다. 단톡방에서 나간 이와의 인연은 끝이라는 뜻이다. 






어쩌겠는가. 인연을 끝내고 싶다는데. 이미 나가기로 결정한 이가 어떤 말로 회유한들 돌아오겠는가. 설령 돌아온다고 해도 언젠가는 또 나갈 가능성이 높겠지. ‘너희들 없어도 살 수 있다’는 자신감 또는 오만함이 있었을 테니 그는 앞으로 세상을 사는 데 지장이 없으리라. 







부디 잡는 사람이 없다고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만약 인연을 끊은 게 후회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는 다른 이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지.

 






끝난 인연은 깨진 유리병과 같다. 원상태대로 돌아갈 수 없어서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한다.






인연이 있으면 훗날 다시 만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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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0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5-08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우울할 땐 달려라


운동의 이로운 점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이다. 















존 레이티 · 에릭 헤이거먼, <운동화 신은 뇌>

 


운동은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늘려주기 때문에 달리기는 항우울제나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신경화학물질이 뇌에서 균형을 잘 이루는 데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뇌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60쪽)


⇨ 기분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땀이 나도록 달리기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스트뢸은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트레드밀 위에서 30분 동안 달리기를 하면 공황발작이 일어날 확률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험 결과는 운동의 효과가 즉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140쪽)


⇨ 운동이 우울증 치료약이라는 것과 0교시에 체육 수업을 실시했던 학교의 학생들 성적이 올랐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2. 일장일단 

어떤 것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다. 독서 모임이 생겨서 좋은 점은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야의 책을 접하게 되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나쁜 점은 읽지 않아도 될 책을 읽어 시간 낭비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린 마틴의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라는 책은 독서 모임의 선정 도서가 아니었다면 나로서는 읽지 않을 책이었다. 나는 세계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다. 그나마 필자가 세계 여행을 통해 얻은 통찰을 기대했는데 그런 게 없었다. 여행 마니아만이 좋아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린 마틴,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모든 방이 천장까지 3.6미터 높이였으며, 기다랗고 우아한 창이 달려 있어, 건축됐던 시대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두 침실은 초목이 우거진 들판을 마주보고 있었고 아일랜드 해의 풍경이 훤히 보였다.(263쪽)


우리는 창 앞에 서서 하염없이 바깥 경치를 내다보고 싶었지만, 당장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다. 일단 짐을 정리해야 했고, 괴팍스러운 세탁기를 작동하는 방법을 익혀 빨래를 해서 아파트 여기저기에 널어놓은 뒤 냉장고에 채워 넣을 식료품을 사러 나가야 했다(263쪽)


⇨ 미국의 70대 노부부는 이 나라 저 나라를 돌아다니며 숙소마다 다른 세탁기의 작동 방법을 익혀야 했고, 숙소마다 먹거리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 했다. 이를 부러워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나는 그런 고생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싫다. 


사실 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을 가려면 귀찮다는 생각을 먼저 하고,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사람이다. 가족 여행을 갈 때에도 나는 “여행 가기 싫은데.”라는 말을 하곤 한다. “막상 가면 엄마는 오길 잘했다고 할 거야.”라는 딸아이의 말은 항상 옳았다. 막상 네 식구가 여행지에 가면 나는 잘 노니까. 




 

3. 리뷰는 나중에

한 달에 두 권 읽고 두 번 모이는 독서 모임 덕분에 책을 여러 권 읽게 되었는데 백자평을 올리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 책들의 리뷰를 쓸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다. 그런데 좀처럼 리뷰를 쓸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4. 사랑이란 

요즘 유튜브 영상을 텔레비전을 통해 시청할 수 있어 편하다. 강신주 님의 강연 중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사랑하면 그를 위해 밥을 해 주고 싶고 그를 위해 뭐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상대편이 설거지를 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닌 셈이다. 사랑이란 상대편을 아끼는 것.


이에 내가 동의하는 이유는 친정어머니가 내게 설거지를 못하게 해서다. 친정에서 어머니와 둘이 점심을 먹고 나서 내가 설거지를 하려면 어머니는 막무가내로 못하게 해서 그릇을 물에 담가 놓는 걸로 그친다. 혼자 있을 때 설거지를 하면 된단다. 어머니는 딸이 아까워 설거지를 하게 만들 수 없는 것이다. 





5. 부부들

요즘 집안 청소를 남편이 한다. 남편이 하는 일이 또 있는데 밥상을 나와 함께 차리는 것이다. (참고로 남편은 평일엔 출근한다. 내 눈치를 보고 살 때는 아직 안 되었단 뜻이다.)


내 주위에는 사이가 좋은 부부가 많다.  


왜 나이가 들면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지는가?


이 물음에 대한 나의 대답. ⇨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자식들이 결혼과 동시에 분가하면 결국 남는 사람은 배우자밖에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어 배우자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얘기다. 






.....오늘 뽑은 시.....

 

비에도 그림자가

                              나희덕


소나기 한 차례 지나고


과일 파는 할머니가 비 맞으며 앉아 있던 자리


사과 궤짝으로 만든 의자 모양의


고슬고슬한 땅 한 조각


젖은 과일을 닦느라 수그린 할머니의 둥근 몸 아래


남몰래 숨어든 비의 그림자


자두 몇 알 사면서 훔쳐본 마른 하늘 한 조각(44쪽)















나희덕, <사라진 손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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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4-14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벚꽃은 거의 졌더군요 동네 오후 산책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땀 나는 날씨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운동화와 더욱 친해져야겠습니다 남은 일요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페크pek0501 2024-04-14 18:12   좋아요 1 | URL
맨 위의 사진이 4월 10일에 찍은 것인데 꽃이 활짝 피지 않고 꽃봉우리가 맺힌 상태예요. 아마 지금쯤은 활짝 피었을 테고 곧 지겠지요. 저는 요즘 하루 나가고 하루 집에 있고 그래요. 매일 나갔더니 병이 나더군요.
좋은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물감 2024-04-14 2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취향 아닌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이유보다, 정한 날까지 독서 템포를 맞추기가 어려운 이유로 독서모임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독서모임을 유지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그나저나 페크님 되게 오랜만이네요 ^^

페크pek0501 2024-04-15 11:13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긴 해요. 그래서 월 2회 모임인데 한 번만 가고 한 권만 따라 읽자, 고 했는데 어느새 제가 두 권을 완독하려고 하고 있더라고요. 결국 완독했는데 정작 그 책으로 얘기 나누는 독서 모임엔 못 갔어요. 몸살기가 있어서요.ㅋㅋ
저는 리뷰를 꾸준히 올리시는 물감 님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체력이 모자라 1년쯤 서재를 쉴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물감 님, 스텔라 님, 서니데이 님 등을 비롯한 이웃 님들 때문에 긴 휴식은 못 갖겠더라고요. 히히~~

stella.K 2024-04-14 2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설거지는 항상 제 담당이라 어쩌다 엄마가 하면 그게 편하지 않더군요.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그냥 제가 하는 게 편하더라구요.
전엔 엄마가 혹시 해 주지 않을까 기대했던 때도 있었는데...ㅎㅎ

리뷰 쓰기 쉽지 않더군요. 요즘엔 하루 안에도 다 못 쓰고 며칠에 걸쳐 쓰기도 해요.
요즘 다시 서재질을 해 보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면 다른 일은 못하고 있습니다.ㅠ
그래도 가끔씩 서재에 글을 남겨보도록 해요.
아무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늘 뵙게되서 반가웠어요.^^

페크pek0501 2024-04-15 11:18   좋아요 1 | URL
스텔라 님과 저의 상황은 다르죠. 저도 함께 살았다면 설거지는 제 담당일 듯. 스텔라 님도 어머니와 따로 산다면 딸이 일하는 걸 어머님이 좋아하지 않으셨을 거예요.
리뷰 쓰는 것 어려워 죽겠어요. 맞습니다. 서재질을 하면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없어요. 저는 엄마네 살림도 거의 맡아 하고 있어(반찬을 만들어 갖다 드리고, 안 계실 때 냉장고 청소도 하고 와요.) 두 집 살림 하느라, 독서 모임, 영화 모임에 가랴 강좌 수강에 발레까지 하느라 체력이 고갈되어요. 리뷰까지 쓰다간 쓰러질 듯...ㅋㅋ
너무 글을 안 올린 것 같아 급하게 글을 써서 올렸죠. 자주 올리지는 못하지만 한 달을 거르지는 않을 생각이에요.
감사합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서니데이 2024-04-14 2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희집 앞에도 비슷한 꽃이 피었어요.
저녁에 잠깐 나가서 걸었던 라일락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옵니다.
오늘 서울은 날씨가 많이 더웠다고 들었어요. 29도가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일찍 더워져서 올해 더위가 걱정입니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는 저희집에도 있는 책인데, 저도 집을 떠나 여행을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시작한다는 계획부터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페이퍼 잘 읽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4-04-15 11:22   좋아요 1 | URL
저는 이번 봄엔 꽃을 볼 여유가 없었어요. 4월 10일에 투표하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꽃을 보고 사진으로 남겼죠. 어제는 진짜 덥더라고요. 글을 쓸 때 노트북에서 스탠드에서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더웠어요.
아, 린 마틴의 책을 갖고 계시는군요. 저처럼 여행을 좋아하지 않으시군요,
오늘은 비가 와서 더위가 가신 느낌입니다. 창문을 여니 빗소리가 들리더군요. 모처럼 비가 와서 목마른 나무들이 수분 섭취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산불도 예방.
서니데이 님도 하루하루 잘 보내세요.^^

마루☆ 2024-04-14 2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께서 페크님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시는군요. ^^

페크pek0501 2024-04-15 11:24   좋아요 1 | URL
형제가 없다 보니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네요. 동시에 혼자 자식으로서 할 일도 많답니다. 병원에 정기 검진을 하러 가는 것도, 약을 타 오는 것도 다 제 몫입니다. 두 집 살림을 한답니다.ㅋㅋ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마루 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댓글 고맙습니다.^^

댄스는 맨홀 2024-04-16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부지런하시네요. 두 집 살림을 하시다니요~ 대단하세요. 반찬 만들고 집안 정리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형제가 많아도 부모님을 챙기는 자식은 따로 있습니다. ㅎㅎㅎ 다 그런거죠. 몸 생각하시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힘들면 쉬어가는게 답입니다.

페크pek0501 2024-04-16 14:12   좋아요 1 | URL
맞아요, 쉬어가는 게 답. 우리 집안일도 있어서, 하루는 장 보고 하루는 반찬 만들고 하루는 어머니께 갖다 드리고. 이렇게 3일에 나누어 한답니다. 이걸 한꺼번에 했더니 병 나더라고요. 형제가 많아도 부모 챙기는 1인은 있는 법이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1.

잊고 살았다. 첫 노트북을 내게 사 준 사람이 남편이었다는 것을. 


장롱 속에 있는 그 노트북을 보고 알았다. 고장이 나서 새 노트북을 샀음에도 그 노트북이 아까워 버리지 못했다. 약 22년 전이었고 노트북 가격이 꽤 비쌌던 때였다. 홈플러스로 기억하는데 2백 삼사십만 원의 노트북을 매장에 진열해 놓았다는 이유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해서 198만원에 샀다. 그 당시 큰 금액이어서 나는 집에 컴퓨터가 있으니 사지 말라고 했는데, 당신은 글을 써야 한다면서 남편이 사 버리고 말았다. 나의 첫 노트북이었다.


그런 남편이 갑자기 고맙게 느껴져 이번에 남편의 생일 선물로 30만원을 주었다. 무지 좋아하는 남편. 


늘 남편이 내게 생일 선물을 주었고 나는 받기만 했지 남편에게 생일 선물을 준 적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는 남편에게 생일 선물을 주어야겠다. 나, 인간이 되어 가고 있는 건가?




2.

목의 임파선이 붓곤 했다. 그때마다 그럴 줄 알았어, 라고 생각했다. 몸이 피로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니까. 쉬라고 보내는 ‘몸의 신호’라 여기고 자주 누우려고 노력했다.  




3.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내게 작은애가 집에서 책만 보지 말고 외출을 좀 하라고 말했다. 안 그래도 글감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나의 활동 영역을 넓히면, 운동이 되기도 하고 글감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어 외출할 일을 만들었다. 매주 1회의 강좌를 수강하고, 월 2회의 독서 모임에 나가며, 월 1회의 영화 모임에도 가입했다. 게다가 글을 쓰는 사람들끼리 셋이 ‘같은 책’을 보고 ‘같은 영화’를 본 뒤에 함께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월 1회 모임을 만들기도 했고, 단편 소설 두 편을 읽고 만나는 모임도 있다. 이렇게 바쁘게 살다 보니 자연히 알라딘 서재에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 


 


4. 

평일이면 시 한 편을 골라 필사하여 사진을 찍어서 밴드에 올리고 있다 보니, 좋은 시를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 어느새 시와 가까워졌다. 



.....오늘 뽑은 시.....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 청년 화가 L을 위하여

                                                   함형수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비(碑)ㅅ 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32쪽)



















..............................

추가) 중요한 정보 :

영화 관람료를 할인하는 날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9시에 상영하는 영화의 관람료는 5천 원~7천 원.

보통 때 영화 관람료가 1만4천 원이니 많이 할인되는 것입니다. 

할인되는 이유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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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4-03-27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결국 가족이지요. 제 맘도 따뜻해집니다.

페크pek0501 2024-03-28 10:04   좋아요 0 | URL
나인 님도 느끼는군요. 가족밖에 없다는 것을.
그 당시 우리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을 때라 신용카드 할부로 노트북을 사 줘서
제가 당연히 고마워해야 할 일인데, 잊고 살았네요.^^

stella.K 2024-03-27 2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맞아요. 문화가 있는 날. 그거 아직도 하는군요. 좋은 정보네요.
뭐 극장 가는 건 이제 꿈도 안 꾸고 살았는데 옛 습성이 남아서 혹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이용해 봐야겠네요. 하긴, 코로나 이후 밤에 돌아다니는 건
급격히 줄어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지금 노트북 20년 넘게 쓰고 있어요. 20년전 시키지도 않았는데
동생이 사 줘서 쓰고 있는데 고장도 안 나더군요. 자체 수명이 있을텐데.
적어도 내년까지는 또 쓰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사진 멋지네요!!

페크pek0501 2024-03-28 10:09   좋아요 2 | URL
문화가 있는 날, 아시는군요? 그럼 알려 주시지... 저는 며칠 전 메이 디셈버를 14000원에 봤답니다.
앞으로는 마지막 수욜에는 무조건 극장에 가려고요. 요즘 괜찮은 영화가 많아요.
저도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였어요. 영화 속 음악이 쾅쾅, 풍경도 멋지고 좋았어요.
노트북을 꽤 오래 사용하십니다. 험하게 쓰지 않나 봐요. 저는 고장이 나서 8년 전에 산 두 번째 노트북을 지금까지 사용하죠.
사진은 용산역 입니다.

2024-03-27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28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곡 2024-03-28 1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메이 디셈버 보셨군요 저도 이거 극장에서 볼까 말까 나중에 ott에 들어오면 볼까 생각 중이랍니다

페크pek0501 2024-03-30 10:36   좋아요 1 | URL
괜찮은 영화입니다.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요. 피아노곡이 특히 좋았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하네요.^^

댄스는 맨홀 2024-03-28 2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훈훈한 이야기네요. 마지막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4-03-30 10:37   좋아요 0 | URL
나이가 들면 좀 훈훈해지는 맛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ㅋ
저도 이번에 문화가 있는 날을 알았어요. 정보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희선 2024-03-29 0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노트북 컴퓨터 비싸지만, 예전엔 더 비싸다 느꼈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사준 거여서 고장났다 해도 버리지 못하셨군요 그건 좋은 기억이 담긴 물건이네요 여러 가지 하시는군요 즐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아시게 돼서 기쁘시겠습니다 그날 맞춰서 좋은 영화 보시기 바랍니다 페크 님 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4-03-30 10:39   좋아요 0 | URL
희선 님도 영화관 나들이를 해 보세요. 좋은 풍경과 좋은 음악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될 거예요.
영화기가 좀 비싸서 마지막 수욜에 보는 걸로 해야겠어요. 코로나 이후 처음 극장에 가 봤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하나의책장 2024-03-31 18: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몸이 피로하면 임파선이 잘 붓곤 하는데 심해지면 곧장 열로 이어져 한 며칠을 고생해요.
날이 따뜻하긴 하지만 저녁은 쌀쌀해지니 감기도 조심하시고 몸도 푹 쉬어주셔요^^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

페크pek0501 2024-04-03 14:06   좋아요 1 | URL
하나의책장 님은 열도 나는군요. 저는 임파선 부으면 되도록 누워 있어서인지 열까지는 안 났던 것 같고
안 나을 땐 몸살로 이어지죠. 누워 쉬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답답해서 말이죠. 집안은 엉망이 되어 가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ㅋㅋ 많이 나았지만 재발할까 봐 조심하고 있어요. 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

2024-04-01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4-03 1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4-01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4-03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봄날 

                   이문재


대학 본관 앞

부아앙 좌회전하던 철가방이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저런 오토바이가 넘어질 뻔했다.

청년은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막 벙글기 시작한 목련꽃을 찍는다.


아예 오토바이에서 내린다.

아래에서 찰칵 옆에서 찰칵

두어 걸음 뒤로 물러나 찰칵찰칵

백목련 사진을 급히 배달할 데가 있을 것이다.

부아앙 철가방이 정문 쪽으로 튀어나간다.


계란탕처럼 순한

봄날 이른 저녁이다.(17쪽)

- <지금 여기가 맨 앞>에서. 



















다음에

                     박소란


그러니까 나는 

다음이라는 말과 연애하였지

다음에,라고 당신이 말할 때 바로 그 다음이

나를 먹이고 달랬지 택시를 타고 가다 잠시 만난 세상의 저녁

길가 백반집에서 청국장 끓는 냄새가 감노랗게 번져나와 찬 목구멍을 적시고

다음에는 우리 저 집에 들어 함께 밥을 먹자고

함께 밥을 먹고 엉금엉금 푸성귀 돋아나는 들길을 걸어보자고 다음에는 꼭

당신이 말할 때 갓 지은 밥에 청국장 듬쑥한 한술 무연히 다가와

낮고 낮은 밥상을 차렸지 문 앞에 엉거주춤 선 나를 끌어다 앉혔지

당신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바삐 멀어지는데

나는 그 자리 그대로 앉아 밥을 뜨고 국을 푸느라

길을 헤매곤 하였지 그럴 때마다 늘 다음이 와서

나를 데리고 갔지 당신보다 먼저 다음이

기약을 모르는 우리의 다음이

자꾸만 당신에게로 나를 데리고 갔지(22~23쪽)

-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에서. 




....................

다음에 될 거야 하면서 기대했다가 다음에, 라는 말에 속곤 했지.

그래도 다음에, 라는 말을 버릴 순 없었지.

어둠 속에 있는 내게 환한 빛을 던져 주는 것이 다음에, 라는 말이었거든.

빛을 받는 동안 희망을 품고 견딜 수 있었거든.

인생이란 다음에, 라는 말에 속으며 견디는 거였어.

그러다 보면 뜻밖의 좋은 일도 생겼지.

내가 어떻게 원망할 수 있었겠어. 

다음에, 라는 말에 감사할 뿐이야.

- by 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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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3-15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 좋네요. 특히 언니의 시는 참..! 그렇죠. 다음에 속지만 그게 또 나를 버티게 해 주고 가늘고 길게 살게 해 줘요. ㅋ 우린 이제부터 아주 조심스럽게 살아야 하거든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만 사는 건 젊을 때나 하는 말이예요. 글쵸? ㅎㅎ

페크pek0501 2024-03-16 15:07   좋아요 1 | URL
저는 원래 가늘고 길게 살고 싶었어용ㅋㅋ 솔직히 건강만 보장된다면 걷기 운동도 발레도 안 했어요. 병들어 고통받고 싶지 않아 운동하는 거지요. 환자복 입고 병원에 누워 있는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최근 몸 고단하게 할 일이 많았어요. 소화하지 못할 스케줄을 짠 거지요.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건지 왜 이리 하고 싶은 게 많은지 모를 일입니다. 극장에 간 지가 오래되어 월 1회 영화 함께 보는 모임도 만들었어요. 관람 후 맛있는 것 먹으면서 얘기 나누기예요.^^

stella.K 2024-03-16 17:52   좋아요 1 | URL
맞아요. 한동안 몸을 사리게되면 너무 사리나 해서 또 뭘하고 싶어지도라구요. 무슨 총량의 법칙이 있는 것 같아요. 암튼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세 즐기며 잘 하시기 바랍니다.^^

페크pek0501 2024-03-19 12:11   좋아요 1 | URL
몸 무리가 돼서 조심하고 있어요. 독서 모임에 영화 모임에, 책 읽어가야 하는 강좌 수강까지.
바쁘다 보니 이곳 서재에 로그인해서 들어오게 되질 않네요.ㅋㅋ
10년만 젊었어도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니 우습지요..히히~~

2024-03-16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16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4-03-16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밤에 찍은 사진 같은데, 색감이 독특해서 좋네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밖에 산책가거나 운동하기 좋은 시기가 된 것 같아요.

다음에 하기로 미룬 것들이 더 좋은 때도 있고,
시간 지나서 보면 그보다 더 나은 것들이 있을 때도 있으니
조금 미루고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미루기달인이 되어 모든 걸 미루지만 않는다면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4-03-19 12:1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 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어느새 겨울은 가고 봄이 왔네요.
아, 저 사진은 서울의 청계천, 이랍니다. 야경이 아름답더라고요.
저, 미루기 선수예요. 계획만 잘 세우는... ㅋ 그래서 모임을 갖게 된 거예요. 그래야 억지로라도 책을 읽고 영화를 보게 되니까 말이죠.
이번 한 주도 편안한 주를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4-03-22 2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다고 해요.
주말 날씨가 따뜻할 것 같아요.
이제 겨울 옷 입을 날이 많이 남지 않은 시기가 되었어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페크pek0501 2024-03-24 16:51   좋아요 1 | URL
이제 겨울 옷을 다 집어 넣고 봄 옷을 꺼내 입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봄은 짧고 여름은 길겠지요. 벌써부터 지구가 뜨겁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자외선이 강해요.
책을 읽느라, 이런저런 일로 외출하느라 바빠 백자 평을 써서 올릴 여유도 없네요.
좋은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