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단팥빵, 서향, 순심이, 몽상가1호, 학진사랑, 레드미르

Shining, littlefinger, 헤르메스, 이카, Jouissance,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헤르메스님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아래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12기 마지막 도서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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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아남는 것조차 힘겨웠으나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6-18 12:21 
    1970년대 나는 부모님의 품안에서 흘러가는 역사의 소용돌이조차 느끼지 못한 채 성장하였다. 다만 그 시절 새마을 운동 노래는 활기찼고 집집마다 나와서 청소를 하며 보낸 내 어린 시절의 기억은 '그땐 그랬었지'라며 회상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속에서 선명하다.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갔으나 정애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객지에 나가 돈을 벌어야 하고 엄마는 떠나간 아버지를 생각하며 울기만 하니 정애는 동생들과 엄마까지 돌봐야 했다. 엄마가
  2. 핏빛으로 물들었던 거리를,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노래하는 정애가 있다.
    from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쓴다 2013-06-19 00:00 
    소설은 무슨 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게 시작되어 버린다. 아버지는 떠나야 하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엄마와 줄줄이 딸린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정애가 남았다. 정애는 현실을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노래를 부른다. 살아 있으니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울부짖는 소리, 배고픈 동생들의 처절한 울음 소리, 정애의 몇 안되는 것들을 탐하는 사람들.... 그 속에서 정애는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자신마저 정신을 놓아버리면, 그렇게 되어 버리
  3. 당신이 노래한다면 나는 노래를 듣겠습니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3-06-20 13:53 
    융구 쇼바 슝가 아리따 슈바 슈하가리 차리차리 파파(9쪽) 정애 아버지는 말할 줄 알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곤 했다. 정애 아버지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한 것은 울분이 정확한 말을 가로막았기 때문일 것이다. 공선옥의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는 ‘새마을’에 대한 기대가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바뀐, 광분하거나 울분하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몸 없는 혼처럼’ 살았던 이들의 상처를 그린 소설이다. 공선옥의 소설은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
  4. 복잡하고 시끄럽게, 그래서 죽지 않게, 5월의 광주가 기억되게.
    from Bookmark @aladin 2013-06-22 23:34 
    꽃은 무심하고 무심한 것은 무섭다. (p.50)어렸을 때 우리 집엔 아버지가 어디에선가 구해 오신 사진집이 한 권 있었다. 국내외 매체에 보도되었거나 보도될 뻔 했으나 잘린 사진들이 가득 실려 있던 책이었다. 마루에 벌렁 누워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나는 한국의 현대사가 참 무섭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본 사람들에 대해 다른 책을 더 찾아봐야겠다는 생각 따위는 조금도 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책을 통해 박종철 열사와 이한열 열사의 이름을 외
  5. 노래하는 이에게 평안 있으라 - 공선옥<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from   2013-06-24 00:57 
    예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감정의 질곡이 깊어질수록 말은 노래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웃음과 울음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곡哭이라는 한자는 어째서 소리 내어 우는 것과 노래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는지, 새소리는 왜 울음소리도 됐다가 노랫소리도 되는지 따위를 생각한 것은 모두 그 때문이었다. 꾹꾹 눌러 담아 놓은 감정은 시간이 흘러도 결코 낡거나 삭아지지 않는다. 욕은 미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미치지 않기 위해 하는 것일 게다. 화날 때도 옘병,
  6.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from Talk to : 2013-06-24 23:50 
    필립 로스는 소설 속에서 말했다. 영감을 찾는 자는 아마추어고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일을 하러 간다. 레이먼드 챈들러도 스티븐 킹도 마이클 코넬리도 무라카미 하루키도. 어쨌든 일정한 시간에 앉아서 글을 쓰는 것.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그것은 소설가의 시선이다. 라이팅. 최초의 욕망. 두 가지가 결합되었을 때 떠오르는 건 언제나 두 분의 고인, 故 이청준, 박완서 작가다. 한 사람은 복수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했고 한 사람을 증언을 위해
  7. 들리지 않았던, 그러나 울림으로 남았던 그날의 노래
    from 감정의 기억 2013-06-28 01:41 
    마음 속에 가득 차 있던 화를 뱉어내고 싶을 때, 마음이 시린 날에 가만히 내 손을 꼭 잡아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것이 쌓이고 쌓여 더 이상 말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나도 모르는 새 굳게 닫힌 입술이 열리고 조금씩 흥얼거린다. 뜨거운 것이 흘러내린다. 마음이 녹아내린다. 그렇게 또 노래연고의 힘을 빌린다. 나는 노래 불렀다. 노래는 세상 밑으로 가라앉지 않고 물처럼 멀리멀리 퍼져나간다. 노래라는 것이 원래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