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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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6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꿈꾸는섬, 비밥416, 삶의향기, poptrash, 디드, Jude, 아나르코, 들풀처럼, 시야, 진환씨, 아이리시스,
북스강호, 서란, 구름산책, 햇살찬란, 로네리, tiktok798, hnine, 자운, Q (총 20명) 

* 박형서 작가의 첫 장편 소설 <새벽의 나나>입니다. 계간지 <문학과 사회> 연재 시절부터 독특한 설정과 생생한 캐릭터, 흡입력 있는 문체로 연재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로 하여금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짚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강유정 문학평론가는 경향신문에서 이 달의 소설로 이 책을 꼽으면서 이제껏 우리가 한국 문학에서 볼 수 없었던 발랄한 도발과 상상력, 소설의 질감들이 도처에서 독자를 유인한다, 라는 추천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즐겁게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길 바라며. ^-^  

* 7기 신간평가단 모집 중입니다. 7기에도 여전히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은 고고!!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3791801

* 박형서 작가 낭독회도 진행 중입니다. 살롱드팩토리에서, 조촐하고, 따뜻하게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지원 부탁드려요!
http://blog.aladin.co.kr/culture/37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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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 레오, 안녕 플로이, 안녕 수쿰빗 소이 식스틴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6-12 16:08 
        “살아남는다는 건 자꾸 번져가는 공백을 보는 일이다.”   멜랑콜리하고 서사성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조금은 기괴한 작가의 등단작인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읽었을 때는 조금 혼란스럽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암튼 복잡 미묘해서 이 작가의 작품은 앞으로 읽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의 신작 『새
  2. 삶에 완벽한 일정이란 존재할 수 없는 그곳,나나/박형서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6-15 12:55 
    '레오는 아직 수쿰빗 소이 식스틴의 비밀을 공유할 수 없는 이방인이었다.' 아프리카로 가던 중에 들른 태국에서 만난 전생의 아내라고 생각되는 창녀 플로이, 그녀로 인해 레오의 여행계획은 여지없이 수정되고 말았다. '예닐곱 권의 두꺼운 여행 가이드북을 뒤적여가며 공들여 작성한 것이었다. 완벽한 것처럼 여겨졌던 그 일정에는 그러나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너무 철저하게 짠 나머지, 어느 한 부분이라도 잘못될 경우 모든 게 통째로 무너지고 마는 구조였던 것이
  3. 아, 제발......
    from 마주하다 2010-06-18 17:12 
    이 책을 받아들고 너무 궁금해하던 책이라 솔직히 너무 좋았다. 단숨에 얼른 읽어버려야지하고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꾸물꾸물 읽어가고 있었다. 너무 더럽고 매스겁고 역겨웠던걸까? 아니다. 그렇지 않았다. 매춘부들의 일상을 너무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 소설이 너무도 아팠다. 먼 이국땅에서 벌어지는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런 이야기, 그래 이건 그저 이야기일뿐이야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녀들, 그들, 그곳에 살고 있
  4. 누군가의 딸이고 누이인 그들의 삶과 사랑
    from 자운님의 서재 2010-06-20 13:44 
    박형서의 두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자정의 픽션>을 읽으면서 작가가 꽤나 심각한 이야기를 심각하지 않은 방식으로 말하고 인문학적, 혹은 사회과학적으로 정제된 논리를 서사구조에 깔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소설 <새벽의 나나>에서 작가 박형서는 자신의 글쓰기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는 듯하다. 이를테면 리얼리즘이 한층 강화되었다고나 할까? 하기야 <
  5. 유려하고 관조적인 듯한 문체, 삶은 어디서건 계속된다.
    from 문학가게 2010-06-20 16:23 
    사창가의 창녀가 주인공인 이야기들은 흔하지  않지 않다. 말장난처럼 되었지만 아들 뒤마의 작품이나 마농레스코도 그렇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에서나 국산 영화에서도 많이 봐 온 소재다. 그래서 이젠 구태의연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래서 신문에서 이 소설의 소개글을 읽고 출판사를 믿고 싶은 마음 한켠 소재에 대한 거리감이 생기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방콕이란 곳이 에이즈환자가 가장 많다라든가 성전환자수가 최고라는 외신이 있었
  6. [새벽의나나]현실과 비현실이 뒤범벅된 그곳, 수쿰빗 소이 식스틴
    from 하늘의 아치 2010-06-20 18:45 
    '레오'는 왜 그토록 '플로이'에게 집착했던 것일까? 멀쩡한 청년이 태국의 고급 매춘부에게 현혹되어 수쿰빗 소이 식스틴에서 머물게 된다. 깊숙이 꼭꼭 숨겨뒀던 여행경비까지 야금야금 내어놓으면서 그녀의 곁을 맴돌았지만 '플로이'는 '레오'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야속하기도 하지만 그녀의 미소 한방이면 섭섭했던 마음은 봄눈 녹듯 사라진다. 그는 이미 승산이 없는 게임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아프리카를 최종 목적지로 여행을 떠난
  7. [새벽의나나] 보석의 삶을 간직한채 흥정으로 삶을 채웠던 태국의 여인.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6-22 19:59 
  8. 새벽의 붉은 빛
    from 시간의 끝에 여행은 시작된다 2010-06-24 16:24 
    이국땅에서 전혀 예상 밖의 인물과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제대로 대면할 수 있을까. 무엇을 대면해야하는 지도 모른 채, 등만 보이며 도망가기 일쑤일지도 모른다. 사실 어느 나라를 가든 사는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산다는 것에 대한 본질적 차이는 비슷할 것이다. 낯선 환경이 제대로 눈에 보이지 않기 위해 사랑이라는 굴레가 거대한 장막이 될 수있을까. 전적으로 그렇다고 하기엔 이 책의 주인공인 레오에게는 2% 부족해 보
 
 
비밥416 2010-06-07 16:20   좋아요 0 | URL
택배기사님께서 오늘 아침 일찍 가져다주셨어요.^^
작가낭독회가 하필이면 제일 바쁜 수요일이더군요. 신청하러갔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07 18:22   좋아요 0 | URL
아이쿠. 안타깝네요.
그래도 독서는 즐겁게, 리뷰는 성실하게, 화링입니다!

꿈꾸는섬 2010-06-09 22:50   좋아요 0 | URL
완전 기대되는 책이에요.^^ 열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