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치 체포록>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B조
   ilovebooks, 돌이, 앨리스, 반니수, 분홍쟁이, poison, 인메이, 물꽃하늘, Lucid, 연꽃언덕, 또다른세상, 후부키, 아시마,
   연향, 비토, 문차일드, 그린네, 티티새, hanabee, 리듬 (총 20명)


* 괴담 전문가이자 작가인 오기모토기도의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탐정 이야기입니다. 일본 현대 사회파 미스터리의 기수 미야베 미유키는 시대물을 쓰기 전에는 반드시《한시치 체포록》을 읽는다고 말했다. “책이 망가질 정도로 읽고 또 읽은, 성전 같은 작품”이라는 그녀의 찬사는 후대 작가들에게 끼친 이 작품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고 하네요. 시대 미스터리의 원조이자 효시로 평가받는 이 작품이 여러분께 어떤 느낌으로 다가가게 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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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도판 기묘한 이야기
    from 노는거랑 일이랑 꼭 구분해야돼? 2010-03-18 13:54 
            탐정소설입니다. 정확히 딱, 탐정소설이라고 말씀드리기는 뭣 합니다만, 그래도 탐정소설인 건 맞습니다. 좀 더 근접하게 표현해보자면 탐정괴기소설 정도?  표지에서 뭔가 요코미조 세이시라든가, 에도가와 란포스러운 포스가 느껴져서 살짝 기대했던 소설이었는데 기대에는 그닥 미치지 못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요즘 소설과는 달리 좀 묘한&#
  2. 에도의 명탐정 한시치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3-18 22:55 
    내가 처음 일본 문화를 접한 것은... "만화(그들에겐 망가라고 불리는)"를 통해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춘기여서 그랬는지 일본이라는 나라를 무조건적으로 싫어했었는데 그 소재와 주제의 다양성에 기가 눌리고 새로운 신세계를 만난 양 눈이 번쩍 뜨인 경험이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 "다양성과 자신의 것"에 대한 자긍심은 인정해줄 수밖에 없겠구나...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였을까. 일본의 것 중에서도 나는 특히 더 일본스러운 것에 끌렸다. 그들
  3. 일본의 에도에는 탐정 한시치가 있었다.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3-23 21:52 
      유명한 탐정 소설이라면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누구라도 떠올릴 것이다.  추리소설의 입문이 셜록 홈즈에서였던 것 같기도 하고, 셜록 홈즈덕택에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를 너무나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던 것 같다.  여튼 막 책읽기를 시작했을 때, 만났던 탐정이 셜록 홈즈이다.  그런데 일본에도 셜록 홈즈와 나란히 할 만한 에도 시대의 탐정이 있나 보다.  이름하여 한시치..
  4. 에도시대의 셜록홈즈
    from 연꽃피는 언덕 2010-03-29 14:08 
    이상한 것이, 나는 스릴러물이나 탐정물을 매우 좋아하면서도, 그 장르가 영화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재미를 별로 느끼지 못했던 것은 그보다 좋아하는 다른 책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알 수 없는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만큼 재미난 게 또 있을까. 게다가 범죄라는 것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파헤쳐 가는 인간의 야수적인 면을 발견하게 하는 심리물 아니던가.   기회가 되어 오랜만에 탐정물인
  5. 일본판 에도시대의 셜록홈즈, 한시치
    from 날고싶다. 2010-03-30 16:27 
    "누가 뭐래도 에도 시대에는 괴담이 어마하게 유행했지요. 제가 몸담았던 바닥에서도 괴담을 꽤 취급하기는 했으나, 그 중에는 아무래도 진짜 괴담이 적어서 종국에는 비밀이 밝혀지고야 말았으니, 참 곤란한 노릇이었지요." 이 문장은 한시치가 주인공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에도시대의 괴담과 미스테리의 범죄들에 대한 대략적 소개라 할 수 있다. 한시치는 '오캇피키'라는 현재 우리나라의 수사경찰 대장정도의 신분이다. 그는 에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
  6. 괴담을 통해 보는 에도 시대의 모습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10-03-31 15:09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 한 잔씩 들어가다 보면 으레 무서운 이야기, 괴담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날씨가 오늘같이 흐리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런 이야기는 오고 간다. 학교 앞에서 자취하는 선배 집에 두런두런 모인 우리도 처음에는 그저 술잔을 기울일 목적이었지만, 날이 흐려지더니 비가 오기 시작하니 무서운 이야기, 괴담 이야기를 하는 이가 나타났다. 어디서 들었다면서 시작하는 그 무서운 이야기에 바짝 긴장을 하며 듣다가,
  7. 에도 시대의 명탐정, 한시치 영감.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10-04-04 11:56 
    꺄울~'이야기'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는, 특히 에도를 배경으로 한 으스스한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공포감으로 몸부림을 치면서도 어쩐지 빠져들고 마는 것이지요. 특히 모 출판사에서 출간된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에도 시대 시리즈는 딱 저의 취향이랍니다. 그런 미미 여사의 시대물에 영향을 미쳤다 하는 이 [한시치 체포록]. 시대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이런 작품이야말로 진정한 이야기의 풍취를 담뿍 담고 있지 않겠습니까.   모두 12편의 이야
  8. 전설은 힘이 세다
    from 아시마의 라이브러리 2010-04-20 02:01 
    한때 나는 "풍풍 누나"라는 이름으로 불린적이 있다. 아마 내가 초등 고학년쯤 되었을 때였지 싶은데, 그 시기 평일 오전 TV에서 방영하던 유아 프로에 <풍풍 임금님>이 등장해 유아들에게 세상의 온갖 이야기를 그야말로 풍풍 해 주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었다. 나의 풍풍 누나라는 별명은 사촌 동생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었다. 2-3주에 한번, 길면 한달에 한번쯤 만나 서로의 집에서 자곤 했던 외사촌 동생 둘과 내 친동생 하나를
 
 
돌이 2010-03-08 17:24   좋아요 0 | URL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의 이 책에 대한 찬사가 너무나 거대하네요. 어떤 작품일지 궁금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8 17:45   좋아요 0 | URL
그죠. 이후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정말 궁금하긴 하답니다. 재밌게 보세요 돌이님 ^-^

꼬마별 2010-03-08 23:41   좋아요 0 | URL
저도 찬사를 읽고보니 너무 궁금해지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9 12:04   좋아요 0 | URL
흠. (심증을 굳히는 중입니다 ㅋ)

분홍쟁이 2010-03-14 01:12   좋아요 0 | URL
5기의 마지막 책들인가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16 10:14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