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죽지마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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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3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B조
   ilovebooks, 돌이, 앨리스, 반니수, 분홍쟁이, poison, 인메이, 물꽃하늘, Lucid, 연꽃언덕, 또다른세상, 후부키, 아시마,
   연향, 비토, 문차일드, 그린네, 티티새, hanabee, 리듬 (총 20명)


* SBS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녀> KBS 시트콤 <반쪽이네> 등을 집필한 작가 김효선의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급성 백혈병으로 큰 딸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21세의 나이로 딸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의 병상 일지를 적어놓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삶과 죽음, 그 고통의 경계에 선 아픔이 어떻게 담겨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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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가 아팠다.
    from 아시마의 라이브러리 2010-03-13 12:20 
    태어난 직후, 신생아기에 황달과 호흡불안정으로 입원했던 것과 돌이 되기 전, 문틈에 손이 끼어 정형외과로 달려갔던 것을 제외한다면, 예방접종을 위해서 외엔 병원에 갈 일이 없었던 둘째놈이 아팠다. 태어나 두번, 감기를 앓았지만 매번 병원의 도움없이 영차, 이겨냈던 놈이었다. 큰놈도 그랬지만 둘째놈도 하루저녁 열이 좀 올랐다가 다음날 아침이면 어이없을만큼 멀쩡해져서, 병원가기도 민망해 안가고 버티면 콧물 좀 흘리다 열흘이면 씻은듯이 낫는 놈들이었다. 그
  2. 딸을 먼저 보내야했던 한 어미의 가슴 시린 이야기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3-14 23:36 
      왜 하필이면 나인 것이냐고, 왜 하필 나의 딸인 것이냐고, 모녀는 눈물로 절규하고 있었다.  그 겨울의 소식은 억장이 무너지고, 절망에 절망이 덧되어진 극한의 절망을 통보하는 일이었다.  혼미해지는 정신을 다잡아야 했고, 흘러내리려는 눈물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고, 약해질 수도 없었다.  오롯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딸아이 앞에서 먼저 무너질 수는 없었으며, 그러하기에 강한 어머
  3. 딸을 잃은 엄마의 가슴 아픈 고백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10-03-17 17:45 
    백혈병이 어떤 병인지 잘 몰랐다. 그저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머리를 민 아이들이 많이 나오기에, 아이들이 걸리는 병이며 골수이식으로 살 수 있는 병이라고만 어렴풋이 알았다. 백혈병이 어떤 병인지, 어른, 아이 상관없이 걸리는 혈액암이며, 또 얼마나 아픈지 알지 못했다. 이제야 나는 알 것 같다. 어느 한 엄마의 수기인(뼈저리게 아파했던) 이 책을 통해 이제야 조금 알아간 것 같았다.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백혈병이란 진단 받은 딸이 치료에서 병
  4. 후회없이 사랑하고 죽도록 행복할것!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3-19 09:17 
             자식은 부모와는 전혀 다른 영혼인 것 같아. 수억의 광년을 뚫고 빞나는 햇살로 우리에게 잠시 머물렀다가 어디론가 향해 자신의 길을 떠나는 존대 같은 것. 강물
  5. 조금 부담스러웠던 논픽션
    from 노는거랑 일이랑 꼭 구분해야돼? 2010-03-19 13:47 
            아주 오래전에 스브스에서 방송했던 미니시리즈 중에 <아름다운 그녀>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이병헌이 권투선수로 나오고요, 심은하가 아이 둘 딸린 과부로 나오고요, 오지명이 심은하 아버지로 나오고, 윤다훈이 의사로 나오는데 심은하를 짝사랑하고 송옥숙이 냉혈 프로모터로 나오고 뭐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OST는 홍종명이란 가수의 <내가 가야할 길>
  6. 지금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고, 모든것을 다해 사랑하라.
    from 날고싶다. 2010-03-25 15:07 
    우리나라 말에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속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니, 정말 그 말이 새삼스레 다가오더군요. 사람은 누구나 부모보다 자식이 더 소중한 내리사랑이며, 자식의 죽음이 그 어떤 아픔보다 크게 다가오나 봅니다. 2004년 12월 6일. 바쁘고 바쁜 일상에서 드라마 작가로 강사로 커리어우먼이었던 김효선 작가의 삶이 바뀌게 되었던 날이다. 바로 엄마를 마망이라 부르고 엄마를 잘 따르던 큰딸 서연이가
  7. 힘들지만 희망을 가져요 우리!!!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0-03-25 15:32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내게 ‘백혈병’이란 영화나 드라마 여주인공들이 남자로 하여금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만드는 매게체거나 어린 아이들이 걸리는 병으로만 인식되었었다. 그런데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엄마가 그런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정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다. 그리고 치료를 할수록 이렇게 무서운 병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사실 책을 받고, 내용을 알아버리는 순간 읽기가 싫었다. 다시는 기억
  8. 지금 바로 이 순간을 소중히.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3-25 22:27 
    2월 중순... 바람이 많이 불고, 눈도 많이 내려 몹시 춥던 날. 남편이 급체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극심한 통증에 결국 남편은 혼자서 응급실로 향했고 금방 처방받고 올 것이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밤 11시쯤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급성심근경색이란다. 응급 수술에 들어갔으니 어서 빨리 병원으로 오라는 전화. 그 때... 병원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내가 했던 생각은, '아...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9. 그 생이 그 뿐이었다는 것을
    from 연꽃피는 언덕 2010-03-29 14:00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갖게 되는 공포감이 하나 있다.   아이가 사고라도 당하면 어찌하나보다, 저 아이가 내 눈앞에서 사라진다면. 이라는 것이다. 신생아시절에는 아이를 떨어뜨릴까, 행여나 질식으로 죽진 않을까, 신생아돌연사라는 것 때문에 늘 불안했고, 잠시라도 전문가가 아닌 이에게 아이를 맡길 때보다 내 품에 있을 때 더 불안했다. 나라는 존재를 못 미더워했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를 먼저 보낸다는 고통이 얼마나 클 지 상상조차 하고
  10. 웃자, 건강하자, 열심히 살자.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10-03-31 16:50 
    그래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것 만큼 애닳아 죽을 것 같은 일은 없을 거에요. 저는 아직도 가끔 가족 중 한 명을 잃는 꿈을 여전히 꾼답니다. 어렸을 때 크느라고 꾼다는 그 꿈이요. 그런 꿈을 꾸고 나면 꼭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해서 울면서 깨어나곤 합니다. 그리고 가족들 방으로 찾아가 확인을 한 뒤에야 다시 잠들 수 있어요. 꿈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ilovebooks 2010-03-10 15:28   좋아요 0 | URL
보통 다음날이면 오던데... 아직 못받았어요.
다른분들도 그러신가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10 15:42   좋아요 0 | URL
눈 때문에 배송이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까지도 못받으시면 다시 덧글 혹은 메일 주세요.

감사합니다.

ilovebooks 2010-03-11 22:07   좋아요 0 | URL
오늘 받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12 11:37   좋아요 0 | URL
즐겁게 읽으세요 ^-^

돌이 2010-03-11 16:40   좋아요 0 | URL
그렇지 않아도 어제 안와서 걱정했는데, 문자주셔서 안심하고 기다렸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12 11:38   좋아요 0 | URL
아. 문자드린 보람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