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박치기다>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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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11월 2일
리뷰 작성 기간 :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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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 뭐 있어? 닥치고 박치기 한 방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11-10 11:34 
      "인생은 박치기다,"    상당히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제목이다. 이게 뭘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김일을 떠 올리게 만드는 제목. 내 나이에 직접 김일의 시합을 본 적은 없지만 내 아버지 세대만 해도 김일의 박치기는 오늘날 박지성이나 이청용의 인기와 막었었다는데. 아니 오히려 더할지도 모르겠다. 일제로부터의 해방, 남북 분단, 6.25라는 민족의 상처, 먹고 살기 힘들어 하루하루 고생하면서 살아가던 그 시절, 보릿고개라는 말로
  2. 길이 있어 가는게 아니라, 내가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from 책에 둘러쌓인 일상을 꿈꾸며.. 2009-11-10 21:32 
    저번에 읽은 한인 2세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번역자가 번역했던 피아노 교사처럼 이 책 역시 번역자가 딸려있었다. 표지엔 재일 한국인, 이름도 이봉우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이름이면서도 번역자가 번역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언짢았다. 물론 재일교포나 재미교포, 한인 2세가 무조건 한글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어도 "한인"인만큼 한국인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어느정도 한국어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인지 TV에서 한국어란 눈꼽만큼도 못
  3. 재일 한국인의 영화같은 꿈과 인생
    from 독서일기 2009-11-15 20:58 
    재일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청춘의 방황과 정체성의 혼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화 <박치기>를 처음 접한 건 대학 어느 강의시간이었다. 당시 어떤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던 중이었는데 누군가 이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 일본영화에 관심은 있었지만 크게 흥미를 느끼진 못하던 터라 그저 그렇고 그런 영화겠지 하며 지나쳤는데 훗날 알고보니 꽤 완성도 높게 만들어진 조명받는 작품이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보지 못하고 있다. 영화 <박치기>에
  4. 니들이 재일한국인의 '박치기'를 알아?
    from 글샘의 샘터 2009-11-16 15:59 
    2,3년 전에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박치기'를 상영하는 것을 보았다. 그 전에 해콩샘이 박치기를 본 감격을 말씀하시는 걸 보고 언젠가 보고 말리라하고 있던 터였다.  영화 박치기는 재일한국인들의 이야기였다. 재일교포란 말이 정확하지 않은 것은... 일본에 사는 일본인이지만, 원래는 한국인이었던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 재일한국인, 또는 조선인들은 일본에 살지만 일본인이 아니고, 한국인이지만 한국인 대접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5. 영화 배급을 꿈꾸는 이들에게
    from 무한한 일탈 2009-11-17 09:01 
    이번엔 서평 대상 도서로 세 권의 책이 도착했다. 보자마자 끌린 제목은 '고등어를 금하노라'였고, 보자마자 밀쳐 둔 책은 바로 이 책, '인생은 박치기다'였다. 공격적인 제목을 통해 生에 대해 무엇인가를 말해 주겠다는 태도가 괜히 밉살스러웠다. 더구나 표지에 떡 하니 실린 잘 생긴 중년 남성도 왠지 책에 대한 거부감을 들게 했다.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으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해야 할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러나
  6. 인생 뭐 있어?!
    from 날아라! 도야지 2009-11-18 12:46 
    어릴 적 육지에서 뱃길로 2시간을 달려야 땅을 밟을 수 있는 깡촌에 살았던 탓에 내 또래들이 이해하기 힘든 추억들이 많다. 섬 전체 통틀어 TV가 있는 집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나마 그때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TV 옆에는 노란 밧데리통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밧데리값이었을까? 큰 스포츠 경기라도 볼라치면 10원을 내야만 했다(내가 돈을 내지 않았기에 가물가물!..10원은 아니고 1원짜리로 기억된다. 아무튼). 특히 내가 사는
  7. 모두가 영화같은 삶을 꿈꿀때 그는 영화를 통해 차가운 현실의 벽을 허물었다.
    from 물리학도의 서재 2009-11-22 17:21 
         나와는 다르게 살아가는 타인의 삶이 진솔하게 녹아있는 책을 읽으며 우리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책읽기 방식에 따라 성공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거나, 혹은 인생의 교훈을 얻어가려는 식으로 다양한 인물 읽기를 시도한다. 사회적으로 한창 이슈화되는 인물들의 내면이나 살아온 삶을 좀 더 가깝게 대면하고자 언론이라는 제 3자에 의해 가공되어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만 묘사한 피상적인 인물에만 만족하지 않고, 당사자를 다룬 책이나 직
  8. 재일 한국인 영화로 우뚝 서다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09-11-22 20:49 
    공자는 《논어》〈위정편(爲政篇)〉에서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라고 하였다. 40세 이르러서는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지은이도 어느덧 40대에 들어선 나이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경계인으로 40여년을 살면서 겪은 일은 일반인들이 겪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세월을 지내온 지은이가 뱉어내는 인생이야기는 불혹이라는 단
  9.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므로 뭐든지 할 수 있다!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11-23 12:21 
       개인적으로 '박치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바로 김일 이라는 레슬링 선수다. 아~주~ 오래전 아마도 흑백TV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할 것 같은데, 한일 간의 레슬링 경기가 펼쳐지면 온 가족이 모여앉아 경기를 응원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양 선수가 주먹 다짐을 하고 피터지는 광경을 보면서도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마치 천성적으
  10. 재일 한국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다!!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11-25 21:51 
    종종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평전이 출판된다. 기회가 닿는 대로 그런 사람들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얼핏 보면 나와 다를 것이 없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책을 써 낼만큼(? 아니, 쓴 책을 출판해 줄 만큼 ?) 성공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기도 하고, 기왕지사 실패해서 인생의 나락에 떨어진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것보다야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게 기분에도 낫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성
  11. 꿈과 열정에 관한 진솔한 '이봉우'식 보고서 <인생은 박치기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09-11-29 23:26 
    처음부터 확 끌어당기는 책은 아니었다. 제목도 그렇고, 표지를 메운 낯선 얼굴도, 슬쩍 지나치고 말았다. 그러나 우연히 손에 쥐어진 책, 기대했던 것보다 알찬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여전히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재일 한국인 영화 제작자 이봉우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희망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이다. 꿈을 이루며, 그 꿈을 향해 열정을 다 하는 좋은 인생 선배를 만난 듯한 가슴 벅찬 만족감을 느낄
  12. 영화는 우리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은 보탬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은박치기다]
    from Littlegold Zine [ http://littlegold.tistory.com 2009-11-30 21:46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학교앞에는 작은 소극장이 하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새로운 영화를 개봉하는 개봉관과 지난 영화를 재상영하는 재개봉관이 존재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서울시 내에서는 개봉관은 주로 종로,명동,충무로에 개봉관이 있었고 다른 지역의 경우 작은 소극장 형식의 재개봉관이 있었던 시절입니다 물론 개봉관 이라고 해도 신촌 이대앞에는 작은 개봉관이 있었지만 이곳은 극장의 스크린의 크기가 작고 객석의 수가 작았기 때문에 대형극장에서 표를 구하지..
  13. 디아스포라 삶- 한류열풍의 가교
    from 아름다운 서재 2009-12-09 01:10 
    이념과 분단에 대한 아픔은 현세대에도 계속되는 것일까. 조선 반도에 사는 현주민들은 역사의 한장으로 살아갔건만, 재외동포 2세, 3세들은 정체성을 잃은 채 삶은 방황하고 있었다. [인생은 박치기다]라는 표제어를 보고, 삶을 밑바닥부터 닥치는 대로 피하지 말고, 열심히 살라는 의미도 받아들였다. 하루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인데, 일단은 주저하지 말고, 밀어 붙여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박치기'는 저자가 연출한 영화제목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