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머무는 도시 그 깊은 이야기>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아래의 설문 내용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도서 발송일 : 3월 31일
리뷰 작성 기간 : 4월 13일
보내드린 분들 : 글샘/나야나!/낙서가/넙치/마립간/무화과나무/재퍼/쥬쥬/치니/키노 님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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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징없는 기행문
    from 다락방 2009-04-02 14:21 
    독자가 기행문을 선택할 때 기준은 무엇인가. 내 기준은, 첫째, 도시에 대한 사실과 환상을 섞어 머리와 가슴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상상할 수 있어야 할 것. 둘째, 작가와 내가 같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구절이 있을 것. 셋째, 실용정보가 있을 것. 정도 되겠다.  세번째 실용 정보는 정확히 기행문을 선택하는 기준이라고 할 수 없다. 실용정보는 여행가드이북을 참조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밥만큼이나 손쉽고 흔하게 얻을 수
  2. 만남의 도시에 들어가다
    from 나야나! 2009-04-05 17:41 
    책 표지 안쪽을 펼쳐보면 보라색 색상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출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쉬운 점은 지도가 없다는 것. 지구의를 놓고 도시를 찾아가며 봐야 이해가 쉽다. 물론 찾는 재미도 있지만, 지도가 나오는 것은 기본적인 것이라 생각든다. 여행책은 아니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문화인류학자여서인지 안내해주는 방식이 다르단 것도 인정해야 겠지.. 그리고 그림이나 사진이 부족하다. 낯선 도시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3. * 여행은 삶이고, 삶은 여행이다.
    from 무화과나무의 북토피아 2009-04-07 06:29 
        머물러 있음과 떠나 있음이 함께 거기에 있음 우리는 서울이라는 메크로폴리탄에 살고 있는 정작 이 도시를 여행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정해진 선분들(segements)을 따라서만 살아지기 때문이다. 정해진 선분들(segements)을 따라서만 살아가는/살아지는 우리의 삶은 그래서 고독하고 우울하다. 그러나 도시는 우리에게 고독과 우울함의 공간인 것처럼 인식되지만 (서울이라는) 도시는 그 자체로 거대한 욕
  4. 깔끔한 인스던트 음식점과 같은 해외여행기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4-13 01:51 
    * 깔끔한 인스던트 음식점과 같은 해외여행기  제가 중학생 때, 막내 이모님과 어느 곳에 같이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다녀와서는 다른 이모님들과 어머니와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 막내 이모님이 다녀 온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데, 너무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곳은 분명이 저와 함께 갔었고 그 곳의 상황이나 사건을 제가 모두 아는데, 당시에 그렇게 재미가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당시에 꽤 놀랐습니다. 별일도 아닌 것을 어떻게 저렇게 재
  5. 여러 갈래의 시간
    from 낙 서 재 2009-04-13 11:49 
      '시간이 머무는 도시 그 깊은 이야기 - 역사도시'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여행할 때 이른바 '눈도장 코스'를 순례하는 여행은 자제할 일이라는 저자의 지적에 공감하지만, 그렇다면 여행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갖고있지 못하다.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듯 살펴야 하는지, 명소를 눈으로 즐기는 '관광'이면 족한 것인지, 현장을 발로 뛰는 '체험'이 중요한 것인지, 그도 아니면 '기록'하고 '사색'하는 일이
  6. 차마 리뷰를 쓸 수 없어서 페이퍼로 쓰는 이야기
    from 음... 2009-04-19 17:27 
    알라딘 서평단의 서평 대상 책이 어떤 기준으로 골라지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책은 적어도 보내지지 않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이건 그냥 검색 싸이트에서 여행지를 골라 블로그 찾아 읽는 기행문보다 못한 글과 사진들의 집합인데, 어떻게 책으로 나왔는지 출판업계에 회한이 들 지경이니. 이런 글을 써서 다시는 서평단 안 시켜주셔도 할 수 없다. 혹시라도 구매하실 분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
  7. 이희수 선생의 역사도시 탐방기
    from 글샘의 샘터 2009-04-22 01:22 
    9.11 이후로 유명해진 이희수 교수. 9.11을 우사(USA)인들은 비극이라 할지 몰라도, 세계 문명사에서 본다면, 이슬람 문화를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한국에서도 그 이후 이슬람에 대한 서적들이 봇물 터졌으니 말이다.  이 책의 표지엔 아름다운 돔들과 사막과 아라베스크 문양들이 가득차 있다. 비쩍 마른 낙타 한 녀석이 '그 깊은'과 '이야기'의 날줄, 씨줄 사이를 유유히 걷고 있다. 이 녀석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입체
  8.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듯한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09-05-06 02:34 
    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쿵닥거린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서 탈출(?)하고,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을 가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일이다.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인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행을 가는 것이 쉽지 않다.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고, 빡빡한 직장생활도 그렇고. 그렇다보니 해외 여행은 엄두도 못낸다.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