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과 탈주>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아래의 설문 내용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도서 발송일 : 2월 28일
- 리뷰 작성 기간 : 3월 15일
- 보내드린 분들 : 파란여우/푸른하늘/dasom-0/drheaven/emhy311/oosung/rmfo/sunny/TexTan/Yellowpencil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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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리한 세상읽기
    from 푸른하늘님의 서재 2009-03-06 18:37 
    88만원 세대란 책을 읽고 적지 않는 충격을 받았었다. 그 책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은  충분히 신선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 또한 그에 못지 않은 충격을 준 책이다. 아니 이 책은 88만원 세대보다 더 포괄적이고 거대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는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새 시대를 설명할만한 거대담론의 모태가 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항상 주의 깊게 눈여겨 보고 있던 수유 + 너머의 고추장
  2. 탈주한 삶에 필요한 대안
    from oosung 2009-03-09 11:47 
    고병권(지음), 《추방과 탈주》, 그린비, 2009 199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체제가 자리잡은 한국 사회에서 대중은 “’전체를 위해 희생된 ‘일부’, 결과적으로 전체에 포함되지 못하는 ‘일부’”라는 것이 이 책의 기초 문제의식이다. 이 책은 권력과 자본에 의해 추방된 대중들에게 추방상태에서 스스로 ‘탈주’하기를 권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 「대중의 흐름」은 대중의 정치적 탈주를, 2장 「지식의 운명」은 지식인과 대중의 학문적 탈주
  3. 어떤 삶, 어떤 사회를 지향할 것인가
    from Blue, Red & White 2009-03-11 21:09 
     지금 돌아보면, 외환위기와 IMF의 구조금융과 함께 우리 사회에 강요되었던 여러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단순한 경제적인 난관의 극복을 위한 경제 분야에 한정된 변화의 요구가 아닌, 우리 사회전체, 경제적인 면만이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까지의 광범위한 변화의 태풍을 동반하고 있었다고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눈앞의 위기극복이 당면과제였기에, 그로 인한
  4. 길 위에서 신자유주의를 논하다
    from 뻥 Magazine 2009-03-12 21:55 
       20년 전기공 故 정해진 씨가 분신하기까지 [권명희] 기륭 복직 못하고 하늘로 2007년 10월 28일 20년간 전기노동자로 일하던 한 사내가 죽었다. 그의 죽음이 슬펐다기 보다는 그의 죽음이‘곧’잊힌다는 현실이 우울했다. 인기 매체에는 아예 표제작감도 아닌 숱한 죽음중 하나의 일반화된 죽음이다. 발주처인 한전은 “우리는 모르는 일”로 일관했다. 저 한 문장에‘방관자’로서의 내 목소리가 동참한 것은 아닐까. 20
  5. 길 위에 땀내 나는 텍스트가 흐른다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3-14 12:52 
    '추방'이 어쩔 수 없이 당하는 배제의 폭력이라면. '탈주'는 능동적인 삶의 선택이고, 중심의 권력을 교란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저자 고병권은 지난 정권과 지금의 정권에서 '신자유주의'의 연속적인 강화와  그로부터 생겨나는 어떤 (정치적) 폭력의 징후를 본다. 이 폭력은 일단 주변의 대중들에게 향한다. 어쩔 수 없이 떠도는 대중, 그러나 여기에도 자각이 생길 수 있고, 그러한 전환-태도 변경은 새로운 실천을 가능케 하는 싹이 될
  6. 추방과 탈주가 만연한 시대에 있어 지식인의 자세
    from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2009-03-15 17:48 
    세계적인 불황과 신자유주의의 팽배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와 비규정직 양산으로 국민들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개인과 가정의 위기가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 게다가 신자유주의와 실용주의로 무장한 이명박 정부의 등장으로 국민들은 국가의 보호로부터 추방당해 주변으로 내몰린 상태라 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적극적으로 권력과 법으로부터 탈주하는 대중들이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현재 벌어
  7. 대중과 함께 하는 지식인
    from 책이 있는 방 2009-03-15 17:57 
                고병권 추방과 탈주 *  서평 도서의 좋은 점   신자유주의에 대한 소수의 투쟁과 지식인의  독서 프로젝트 선언을 주장하는 주제를 길위에서 성찰하는  인문 지식  책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뉴라이트 비판  / 
  8. 너무돌아온-함께 함
    from 책무덤 2009-03-16 00:22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추장 고병권은 이제 한국사회의 성격은 공동체 안에 있지만 사실상 바깥의 삶을 살고 있고, 바깥에 있지만 내부의 어느 곳보다 척도의 명령이 강한 곳, 내부와 외부가 섞여 있는 '주변'으로부터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병권은 마진의 의미를 4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주변은 권력과 부의 영역에서 부차화된 대중 지위. 둘째 한계. 대중들의 삶이 척도가 강하게 관철되는,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하는 곳인 한게지대로 추방되고 있으며 불안정
  9. 길에서 인문학을 말하다
    from 책이 있는 방 2009-03-16 02:54 
    삶이 각박한 시대에 일어난 서울 용산의 참사는, 마치  고추장의 매운맛 같은 뜨거운 맛의 교훈을 주며 불 타 올랐다. 집을 잃은 울분은 그대로 재개발의 불똥이 크게 번져 사회화 되었다. 국가가 책임을 회피하고, 개인 복종을 강요하며 집을 잃은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장애물로로 여긴탓에 많은 희생자를 내고 말았다. 인권과 자유를 말살하고 양극화를 조성하는 시대를 역행하는 사건이다. 최근의 용산 참사에서, 또 다른 생계를 위협 받는
  10. 신자유주의 그 이후...
    from 비원 2009-03-17 23:10 
    추방과 탈주 이 책에서는 한국 사회의 신자유주의적 사회구조 재편에 따른 문제점과 이로인해 생겨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불행한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역개발을 위해 불가피하게 희생된 자연, 무역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나라에서 희생이 불가피한 농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해 불가피하게 희생된 노동자, 국가 안보를 위해 자기 안보를 희생해야 했던 주민들. 이처럼 신자유주의가 본격화된 지난 십여 년간 대중들의 삶은 '불가피하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