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크래프트 전집 4권 세트를 2014년에 샀고, 외전 편 5, 6권은 이듬해에 샀다. 책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읽었건만 책 표지에 누렇게 변색하기 시작했다. 책 앞표지와 뒤표지 중간 부분, 그리고 접히는 책등 부분에 변색 흔적이 있다.

 

 

 

 

 

 

 

 

 

맨눈으로 보면 누렇게 뜬 부분이 잘 보인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면 누런색이 희미하게 나온다. 도서관에 있는 전집은 변색이 심하다. 게다가 사람들의 손길을 많이 거친 탓에 종이 재질의 표지가 거의 찢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파본이나 다름없는 책을 도저히 읽을 수 없어서 전집 세트를 장만했다. 전집 세트를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책장에 꽂았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종이가 변색하기 쉽다. 책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았는데도 변색 조짐이 나타났다. 러브크래프트 전집에 변색 현상이 생기는 원인이 궁금하다. 전집 세트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책에 변색 조짐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말 운이 없으면, 변색 현상이 시작되는 새 책을 받을 수도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글을 ‘민음사 & 황금가지 초대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을 때 올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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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8-1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이에 찍힌 잉크가 문제일까요??이상하네요..얼룩덜룩한거 좀 보기 싫어지는데 말이죠..

cyrus 2016-08-18 14:27   좋아요 1 | URL
잉크 흔적은 아닌 것 같아요. 손떼 자국이 오래 남아서 생긴 것도 아니예요. ㅠㅠ

레삭매냐 2016-08-1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색되도 책의 컨디션만 좋다면 뭐 크게 불만 은 없습니다. 찢어지거나 낙서 등등은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 그리고 지난 주에 마누엘 푸익의 <조그만 입술>을 램프의 요정 중고서점에서 샀는데 떡 하니 증정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더군요. 그 뒤로는 증정본은 매입하지 않습니다란 문구 가 보였구요 거 참...

cyrus 2016-08-19 16:31   좋아요 0 | URL
절판된 책이라면 변색과 낙서 흔적이 있어도 무조건 삽니다. 제가 알라딘 매장에서 증정 도장 찍힌 책을 발견했으면 항의했습니다. ^^;;
 

 

 

 

 

알라딘 서재에 글을 작성할 때 특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올해 2월 초부터 3월 말(25~320)까지 열린책들 초대전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이어서 4월 말(316~422)까지 민음사 & 황금가지 초대전 이벤트가 열렸다. ‘민음사 & 황금가지 초대전 이벤트가 마감되기 이틀 전부터 다산북스 초대전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525일까지 진행되었다. 518일부터 622일까지 김영사 & 비채 초대전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현재 문학동네 초대전 이벤트위즈덤하우스 초대전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문학동네 이벤트의 마감일은 831, 위즈덤하우스 이벤트는 99일까지 진행된다. 두 개의 초대전 이벤트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출판사는 어디일까?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출판사 이벤트가 남발하는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출판사가 초대전 이벤트를 주관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다. 일단 기본적으로 출판사의 책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의 구매력이 어는 정도인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당신의 서가에 한 권은 있다이 문장 하나가 독자들을 유혹한다. 독자는 책장에 해당 출판사의 책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 책을 가진 독자는 브랜드 인지도 높은 출판사의 책을 가지고 있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많을수록 좋다. 책 한 권만 찍은 사진은 없어 보인다. 책 열 권 이상 가지고 있어야 출판사에 관심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수많은 독자들이 찍은 책 사진은 다른 독자들의 책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평소에 눈도장만 찍었던 책의 실물을 사진으로 확인해서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독자들이 선호하는 베스트셀러가 어떤 것인지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요즘에 나온 신조어 중에 있어빌리티라는 것이 있다. ‘있어 보인다는 뜻에 능력을 뜻하는 어빌리티(ability)’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출판사 초대전 이벤트는 한 번도 안 읽은 책을 다 읽은 것처럼 있어 보이게할 수 있다. ‘있어빌리티의 환상에 빠지지 않으려고 책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벤트 응모 때문에 책 사진을 찍어 올리지만, 안 읽은 책을 읽는 척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 지금까지 출판사 초대전 이벤트에 열심히 응모해놓고(어제 이어 오늘도 응모했다...) 이벤트 진행 방식에 태클을 거는 모습이 이율배반적이다

 

출판사 초대전 이벤트를 인지도 높은 출판사만 주관하지 말고, 중소출판사에도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분명 중소출판사의 책을 한두 권 구매한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찍은 책 사진의 수가 적더라도 다른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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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erground 2016-08-17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어빌리티 ㅋㅋㅋㅋ 저는 처음 듣는 말인데 요즘 사회를 표현하기 적절하긴 하네요. 읽고 생각해보게 만드는 좋은 글 매번 잘보고 갑니다!

cyrus 2016-08-18 13:27   좋아요 0 | URL
닉네임이 바뀌었네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yureka01 2016-08-17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느낍니다. 책을 많이 읽으므로써 유식해 보이고 ...현학적인 그러거요..이게 있어빌리티였네요..ㅎㅎㅎㅎ
그래서 일까요.. 여기에 일종의 저항감도 있거든요.
책을 안읽어도 문제지만, 책만 읽고 현실적인 삶이 책과 괴리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책을 읽고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똘레랑스와 레지스탕스를 같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삶....

가급적이면 책팔이용 홍보에 이용당하지 않는,,,

피동적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독서를 하고 싶더군요.

이벤트 보니 문학동네 이벤트도 있어서 ,,시집에 문동꺼만 모아도 몇권은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문학동네에서 나온 시집만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은 없더군요.

시는 누가 읽으라 해서 읽는 것보다 자신이 시가 좋아서 시의 문장으로 느낌 가지겠다는 사람이 찾는 거라서....ㅎㅎㅎ

저도 이 포스팅 보고 뜨끔하더군요..ㅋㅋㅋㅋ

cyrus 2016-08-18 13:33   좋아요 1 | URL
**님이 시집을 간략히 소개해준다면 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매일 쓰는 글에도 지적 허영심을 드러내려는 있어빌리티가 느껴져요. 그래서 다른 분들의 비판 의견을 들으려고 합니다. 쓴소리를 들어줘야 정신 차리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있어요. ^^

레삭매냐 2016-08-1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귀찮아서 못하겠더하구요. 워낙 선수들이 많으시니... 그래도 제법 시간이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볼까요...

cyrus 2016-08-18 13:37   좋아요 0 | URL
사진 찍는 일이 귀찮아요. 열린책들 초대전 이벤트 이후로 응모자들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한 번 응모해보세요. ^^

yamoo 2016-08-1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어빌리티....ㅋㅋㅋ 첨 듣는 말입니다요..ㅎㅎ
그나저나 이런 이벤트를 일일히 다 응모하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신거 같다는..ㅎㅎ

이런 비판글 좋습니다!ㅎ

cyrus 2016-08-18 13:40   좋아요 0 | URL
다산북스, 김영사 이벤트는 패스했어요. 만약에 시공사 초대전 이벤트가 열리면 응모하지 않을 거예요.

비판 글이라기 보다는 자아성찰에 가까운 글입니다. ㅎㅎㅎ
 

 

 

 

 

 

 

어제 깜빡해서 이 책을 공개하지 못했어요. 사무엘 베케트의 《몰로이》입니다. 흔히 베케트를 극작가로 알고 있지만, 그의 대표 희곡작품 《고도를 기다리며》를 집필하기 전에 이미 시집과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몰로이》는 베케트의 소설 3부작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작품은 《말론, 죽다》, 《이름 붙일 수 없는 자》입니다. 최근에 워크룸프레스 출판사가 《이름 붙일 수 없는 자》를 출간하여 베케트 선집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말론, 죽다》만 나오면 베케트 소설 3부작을 우리말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몰로이》는 1969년 ‘노벨문학상전집’으로 국내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1995년에 故 김현 교수가 번역한 《몰로이》가 재출간되었습니다. 이 책 또한 절판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몰로이》 번역본이 새로 출간되었는데요, 가장 많이 알려진 번역본이 2008년에 나온 문학과지성사 판본입니다. 사실 저는 문학동네 판본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문학과지성사 판본이 초역본인 줄 알았습니다. 

 

 

 

 

 

 

문학동네 《몰로이》에서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책 앞표지 오른쪽 상단에 ‘문학동네 세계문학’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1995년에 ‘문학동네 세계문학’이라는 타이틀이 등장했던 것입니다. 문학동네 출판사는 책 뒷날개에 ‘문학동네 세계문학’ 출간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집’이라는 단어가 없을 뿐, 2009년에 선보인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전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학동네는 오늘의 한국문학에 의미있게 수용될 외국작가의 작품을 선별하여 ‘문학동네 세계문학’을 발간합니다. 문학은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사회상, 예술과 인간, 역사가 만나는 드넓은 광장으로서 우리는 그 속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다양한 삶을 영위하는 인간들의 땀과 눈물과 지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가들의 역량있는 작품들과, 이미 소개되었으나 널리 보급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그들의 가장 치열한 정신과 정열이 빚어낸 순금 같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의 문학과 한국문학, 그리고 독자를 잇는 튼실한 기교로서, 우리 삶의 문학과 문학의 풍요에 기여할 것입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 시리즈의 첫 작품이 베케트의 《몰로이》이고, 그 다음에 나온 작품이 존 파울즈의 《마법사》(Magus)였습니다. 그 후로 ‘문학동네 세계문학’이라는 타이틀을 단 번역 작품들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여파로 인해 문학동네의 세계문학 출간 작업이 더디었을 겁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학동네 세계문학’이 조용히 잊히고, 1998년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등장했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1980년대 이후로 침체했던 국내 세계문학전집 출간 붐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만일 ‘문학동네 세계문학’이 꾸준히 나왔더라면, 세계문학전집 출판시장의 판도가 달라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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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8-17 17: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이러스 님 현재 보유 중이신 책이 총 몇 권이십니까 ?

cyrus 2016-08-17 18:18   좋아요 1 | URL
책의 권수가 궁금해서 엑셀에 입력하면서 세어봤어요. 그런데 작업을 하다가 말아서 정확하게 몇 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400권 정도일겁니다.
 

 

 

 

 

 

 

 

 

 

 

 

 

 

 

 

 

 

 

 

 

 

지난달 말에 동네 유일한 책 대여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고등학생 때 그곳에서 만화책을 빌려보곤 했었는데, 갑자기 문을 닫게 돼서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만화책을 어디에 가서 빌려 봐야 할까요? 막막합니다. 만화책을 살 수도 없고. 씁쓸한 마음에 잠기고 있을 때 보슬비님이 보내주신 선물이 집으로 왔습니다.

 

 

 

 

 

보슬비님이 제 독서 취향에 딱 맞는 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러브크래프트 소설 전집 원서와 이토 준지의 만화 《블랙 패러독스》와 《지옥별 레미나》입니다. 특히 《지옥별 레미나》는 제가 정말 보고 싶어 했던 만화입니다. 《지옥별 레이나》의 장르가 코스믹 호러입 니다. 러브크래프트도 코스믹 호러 장르를 개척한 작가이고, 그의 영향을 받은 만화가가 바로 이토 준지입니다.

 

 

 

 

 

 

 

러브크래프트 전집 원서는 크고 아름다워요. 일단 표지부터 코스믹 호러 풍입니다. 왠지 펼치면 안 될 것 같은 무시무시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무심결에 책을 펼치면 정말로 무서운 그림을 보게 됩니다. 책을 펼친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하면 흉측한 모습의 괴물이 나타납니다. 이 괴물의 정체는 데이곤(Dagon, 다곤)입니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소설 <데이곤>의 주인공이죠. 러브크래프트가 만든 그레이트 올드 원(Great Old Ones, 고대의 오래된 신들) 중에 가장 유명한 녀석이 크툴루(Cthulhu)입니다. 그렇지만 소설을 통해서 가장 먼저 등장한 그레이트 올드 원이 데이곤입니다.

 

 

 

 

 

소설 전집의 서문은 S.T. 조시(S.T. Joshi)가 썼습니다. 이 사람은 러브크래프트의 전기를 쓸 정도로 러브크래프트 문학에 조예가 깊은 인도 출신의 문학평론가입니다. 조시는 러브크래프트 이외에 로드 던세이니, 앰브로즈 비어스 같은 공포문학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고 소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원서에 있는 작품들은 집필 연도순으로 배열되었습니다. 전업 작가로서 러브크래프트가 처음 발표했던 소설이 <동굴 속의 짐승>(The Beast in the Cave)입니다. 러브크래프트가 청소년 시절에 썼던 작품은 책 후반부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집은 러브크래프트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작품이 많이 수록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마술사 해리 후디니와 함께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피라미드 아래서>(Under the Pyramids)가 유일한 공저 작품입니다. 그리고 러브크래프트의 청소년기 작품인 <수상한 배>(The Mysterious Ship)의 두 가지 버전이 같이 실려 있습니다. <수상한 배> ‘짧은 버전’은 9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 결말을 이루는 1장이 추가된 것이 ‘긴 버전’입니다. 황금가지 출판사의 러브크래프트 전집 5권에 있는 <수상한 배>는 ‘긴 버전’을 번역한 것입니다.

 

 

 

 

※ 원서 수록 작품

(국내 번역 제목, 황금가지 출판사 러브크래프트 전집 권수)

 

 

* The Beast in the Cave

(동굴 속의 짐승, 4권)

 

* The Alchemist

(연금술사, 4권)

 

* The Tomb

(무덤, 4권)

 

* Dagon

(데이곤, 1권)

 

* A Reminiscence of Dr. Samuel Johnson

(새뮤얼 존슨 박사를 회상하며, 4권)

 

* Polaris

(북극성, 3권)

 

* Beyond the Wall of Sleep

(잠의 장벽 너머, 3권)

 

* Memory

(기억, 4권)

 

* Old Bugs

(올드 벅스, 4권)

 

* The Transition of Juan Romero

(후안 로메로의 전이, 4권)

 

* The White Ship

(화이트 쉽, 4권)

 

* The Street

(거리, 4권)

 

* The Doom that Came to Sarnath

(사나스에 찾아온 운명, 4권)

 

* The Statement of Randolph Carter

(랜돌프 카터의 진술, 3권)

* The Terrible Old Man

(무서운 노인, 4권)

 

* The Tree

(올리브 나무, 4권)

 

* The Cats of Ulthar

(울타르의 고양이, 3권)

 

* The Temple

(신전, 4권)

 

* Facts Concerning the Late Arthur Jermyn and His Family

(고 아서 저민과 그 가족에 관한 사실, 4권)

 

* Celephaïs

(셀레파이스, 4권)

 

* From Beyond

(저 너머에서, 2권)

 

* Nyarlathotep

(니알라토텝, 1권)

 

* The Picture in the House

(그 집에 있는 그림, 1권)

 

* Ex Oblivione

(망각으로부터, 4권)

 

* Sweet Ermengarde

(달콤한 에르망가르데 혹은 시골 처녀의 마음, 5권)

 

* The Nameless City

(이름 없는 도시, 4권)

 

* The Quest of Iranon

(이라논의 열망, 4권)

 

* The Moon-Bog

(달의 습지, 4권)

 

* The Outsider

(아웃사이더, 4권)

 

* The Other Gods

(또 다른 신들, 4권)

 

* The Music of Erich Zann

(에리히 잔의 선율, 1권)

 

* Herbert West–Reanimator

(허버트 웨스트-리애니메이터, 1권)

 

* Hypnos

(히프노스, 3권)

 

* What the Moon Brings

(달이 가져온 것, 4권)

 

* Azathoth

(아자토스, 4권)

 

* The Hound

(사냥개, 4권)

 

* The Lurking Fear

(잠재된 공포, 4권)

 

* The Rats in the Walls

(벽 속의 쥐, 1권)

 

* The Unnamable

(형언할 수 없는 것, 4권)

 

* The Festival

(축제, 4권)

 

* Under the Pyramids

(피라미드 아래서, 해리 후디니 공저, 5권)

 

* The Shunned House

(금단의 저택, 2권)

 

* The Horror at Red Hook

(레드 훅의 공포, 4권)

 

* He

(그, 4권)

 

* In the Vault

(시체 안치소에서, 4권)

 

* Cool Air

(냉기, 2권)

 

* The Call of Cthulhu

(크툴루의 부름, 1권)

 

* Pickman's Model

(픽맨의 모델, 1권)

 

* The Silver Key

(실버 키, 3권)

 

* The Strange High House in the Mist

(안갯 속 절벽의 기묘한 집, 4권)

 

* The Dream-Quest of Unknown Kadath

(미지의 카다스를 향한 몽환의 추적, 3권)

 

* The Case of Charles Dexter Ward

(찰스 덱스터 워드의 사례, 3권)

 

* The Colour Out of Space

(우주에서 온 색채, 2권)

 

* The Descendant

(후손, 4권)

 

* History of the Necronomicon

(네크로노미콘의 역사, 1권)

 

* The Very Old Folk

(토박이들, 4권)

 

* Ibid

(이비드, 4권)

 

* The Dunwich Horror

(더니치 호러, 1권)

 

* The Whisperer in Darkness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자, 2권)

 

* At the Mountains of Madness

(광기의 산맥, 2권)

 

* The Shadow over Innsmouth

(인스머스의 그림자, 1권)

 

* The Dreams in the Witch House

(위치 하우스에서의 꿈, 4권)

 

* Through the Gates of the Silver Key

(실버 키의 관문을 지나서, 3권)

 

* The Thing on the Doorstep

(현관 앞에 있는 것, 1권)

 

* The Evil Clergyman

(사악한 성직자, 4권)

 

* The Book

(어떤 책, 4권)

 

* The Shadow Out of Time

(시간의 그림자, 2권)

 

* The Haunter of the Dark

(누가 블레이크를 죽였는가, 1권)

 

* The Little Glass Bottle

(작은 유리병, 5권)

 

* The Secret Cave, or John Lees Adventure

(비밀의 동굴 혹은 존 리 남매의 모험, 5권)

 

* The Secret of the Grave

(묘지의 미스터리 혹은 "죽은 자의 복수", 5권)

 

* The Mysterious Ship (short version)

 

* The Mysterious Ship (long version)

(수상한 배, 5권)

 

* Discarded draft of "The Shadow over Innsmouth"

("인스머스의 그림자" 폐기된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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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08-17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의 추억들이 많이 사라져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화 가게, 비디오 가게, 동네 서점, 레코드 가게 등 우리 주변을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던 추억들을 싼 가격에 잃어버린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cyrus 2016-08-17 11:57   좋아요 1 | URL
조용히 사라지고 있는 상황들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2016-08-17 0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8-17 11:59   좋아요 0 | URL
요즘 다시 러브크래프트 전집 독서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외전까지 다 읽으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읽으니까 재미있어요. ^^

transient-guest 2016-08-17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여름방학마다 한국엘 가면 두 달 정도를 동네 서점과 대여점, 비디오가게를 돌면서 지냈습니다. 대학생이 된 후에는 저녁마다 호프집이나 소주방에서 친구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었지요. 이젠 이런 저런 이유로 꾸준히 연락하는 친구도 있고, 연락이 거의 끊긴 친구들도 있고...그렇습니다.ㅎㅎ 원서는 BN에서 만든 것 같네요. 러브크래프트는 영어로 읽어도 한국어로 읽어도 어쩜 그리 서리얼하고 무서운지요..ㅎ 이토 준지 또한 매우 은애하는 작가입니다. 제 생각으론 한국어로 나온 건 다 갖고 있는 것 같아요.ㅎ

cyrus 2016-08-17 12:02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반즈 앤 노블. ㅎㅎㅎ 저는 초딩 때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 한 번 보고 그림체가 너무 무서워서 쳐다보기가 힘들었어요. ^^;;

2016-08-17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8-17 12:04   좋아요 0 | URL
며칠 전부터 제 서재가 계속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을 때 의아했습니다. 방문자 수와 댓글 수가 인기 서재와 비교하면 많은 편이 아니거든요. ㅎㅎㅎ

저는 자주 만나는 분들과 계속 친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

stella.K 2016-08-1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박이다. 네 생일 때문에...?
나도 30에 저런 선물 못 받아 본 것 같은데 부롭군.
30을 다시 살 수도 없구.ㅠ
러브크래프트가 도대체 뭐시간디.
나도 한 번 읽어봐고 쓰것다고 다짐하면서도 당췌...

cyrus 2016-08-17 15:11   좋아요 0 | URL
30이라는 숫자의 나이가 20만큼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현대문학 출판사에 나온 러브크래프트 단편 선집 추천합니다. 전집을 읽으려면 1, 2, 3권만 읽어도 좋고요. ^^
 

 

 

일요일, 어제까지 연이어 책장 정리를 했습니다. ‘문학동네 초대전이벤트에 응모하려고 문학동네 출판사에 펴낸 책들을 모조리 찾아냈습니다. 원래 박스에 따로 보관된 책들도 꺼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덥고, 귀찮아서 포기했어요.

 

 

 

                                           

 

 

1. 제발 조용히 좀 해요레이먼드 카버 (2004)

2.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레이먼드 카버 (2005)

3. 대성당레이먼드 카버 (2014, 반양장)

    

 

blanca님의 글을 보고나서 레이먼드 카버의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이웃님 대부분은 카버의 책을 많이 소개했습니다. 대성당개정판이 나오기 전에 구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판은 노란색 바탕에 대성당 건물이 그려진 표지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갔지만, 대성당개정판이 나오기 전만 해도 중고가가 엄청 비쌌습니다. 저는 대성당구판을 알라딘 동성로점에서 샀습니다. 구판과 개정판을 함께 보관하다가 부족한 책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구판을 매장에 팔았습니다. 만약에 너무 늦게 팔았으면 적은 액수의 매입가를 받았을 겁니다. 세 권 모두 두 세 번 이상 읽었는데, 제대로 된 서평을 작성해본 적이 없습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좋은 책일수록 서평 쓰기 힘듭니다.

 

관련 글 : [왜 그러는 거니, 얘야?] (2014930일 작성)

http://blog.aladin.co.kr/haesung/7156325

    

 

    

 

                                          

 

 

4.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2004)

5. 아홉가지 이야기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2004)

    

 

샐린저의 미발표 작품이 수록된 샐린저 평전(민음사, 2014)을 제외하면 번역된 샐린저의 모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프래니와 주이는 인디북이라는 출판사에 나온 것입니다. 한동안 절판되었다가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프래니와 주이호밀밭의 파수꾼은 피터 박스올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추천 작품입니다.

 

관련 글 : [샐린저라는 네 가지 수수께끼] (2014127일 작성)

http://blog.aladin.co.kr/haesung/6850116

    

 

 

 

  

 

6. 세한도 (키워드 한국문화 1)박철상 (2010)

7. 정조의 비밀편지 (키워드 한국문화 2)안대회 (2010)

8. 구운몽도 (키워드 한국문화 3)정병설 (2010)

9. 왕세자의 입학식 (키워드 한국문화 4)김문식 (2010)

10. 조선인의 유토피아 (키워드 한국문화 5)서신혜 (2010)

11. 처녀귀신 (키워드 한국문화 6)최기숙 (2010)

12. 책벌레와 메모광정민 (2015)

    

 

7권의 책 모두 출판사 이벤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 7권은 출판사 이벤트에 당첨돼서 받은 것입니다. 2010년 알라딘에 이달의 시리즈라는 이름의 서평 이벤트가 매달마다 열렸습니다. 20107월에 열린 이달의 시리즈이벤트가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 서평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 상품이 2010년에 출간된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 6권이었습니다. 저는 조선인의 유토피아서평으로 응모해서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에 다뤘으면 하는 주제를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저도 댓글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그때 무슨 내용을 썼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쨌든 나름대로 진지한 내용의 댓글을 작성했고, 적립금 5천 원을 받았습니다.

 

작년 책벌레와 메모광서평 이벤트에 응모하려고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만... 떨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

    

 

관련 글 :

[조선 지식인들, 유토피아를 꿈꾸다]

(조선인의 유토피아서평, 2010725일 작성)

http://blog.aladin.co.kr/haesung/3957684

 

[책벌레의 얼굴을 보다]

(책벌레와 메모광서평, 20151130일 작성)

http://blog.aladin.co.kr/haesung/7983688

 

 

    

 

 

13. 논어김원중 역, 글항아리 (2012, 양장)

14. 노자김원중 역, 글항아리 (2013, 양장)

    

 

글항아리는 문학동네 소속 브랜드 출판사 중 하나입니다. 마르크스와 공자, 노자 그리고 미셸 푸코가 한자리에 모여 있군요. 일부러 저렇게 책을 꽂은 것이 아닙니다. 그냥 막 꽂다 보니 공간이 딱 들어맞았습니다.

    

 

    

                                

  

 

15. 천진난만한 탕녀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2000)

16. H 서류이스마일 카다레 (2000, 품절)

17. 자명한 이치코니 팔멘 (2001, 절판)

18. 플랫폼미셸 우엘벡 (2002, 구판)

19. 일러스트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2005)

20. 순례자파울로 코엘료 (2006, 구판)

21. 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슈테판 츠바이크 (2010)

22. 브리다파울로 코엘료 (2010)

23. 죽은 군대의 장군이스마일 카다레 (2011)

24. 여자 없는 남자들무라카미 하루키 (2014)

 

 

16, 17, 18번 책은 한 번도 안 읽었어요. 우엘벡의 플랫폼을 제외한 나머지 두 권이 절판된 것이라서 나중에 읽으려는 마음에 샀습니다. 코니 팔멘은 독일 출신 작가입니다. 자명한 이치는 코니 팔멘의 처녀작입니다. 스물일곱 살의 여자 주인공이 일곱 명의 남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자아를 스스로 발견해내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입니다. 사실 저는 피터 박스올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추천 작품을 사서 읽으려는 특이한 서벽(書癖)이 있습니다. 자명한 이치, 플랫폼, 체스 이야기가 피터 박스올 추천 작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 글 :

[탕녀가 진짜 원하는 것을 무엇일까?]

(천진난만한 탕녀서평, 2016127일 작성)

http://blog.aladin.co.kr/haesung/8188184

 

    

 

 

 

 

 

25. 영혼의 미술관알랭 드 보통 (20139)

26. 뉴스의 시대알랭 드 보통 (20147)

 

관련 글 :

[예술, 잃어버린 삶의 일부를 찾는다]

(영혼의 미술관서평, 2014527일 작성)

http://blog.aladin.co.kr/haesung/7023192

 

[뉴스티콘(Newsticon)을 향해 탱크를 몰자]

(뉴스의 시대서평, 2014828일 작성)

http://blog.aladin.co.kr/haesung/7122217

 

    

 

    

                                

 

 

27. 복화술의 목소리엘리자베스 D. 하비 (2006)

28. 한밤중에 잠깨어정약용, 정민 엮음 (2012)

29. 죽어가는 자의 고독노베르트 엘리아스 (2012)

    

 

복화술의 목소리는 영국 르네상스 시대의 문학작품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분석한 내용의 책입니다. 흥미로운 주제라서 생각 없이 골랐는데, 학술논문 분위기가 나는 문체에 겁먹어서 완독하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었어요.

    

 

 

                 

 

 

 

 

30. 상징의 비밀 (비밀언어 시리즈 1)데이비드 폰테너 (1998, 절판)

31. 신화와 점성학리즈 그린 (2000, 절판)

32. 근대 개인주의 신화이언 와트 (2004, 품절)

    

 

문학동네 출판사도 한때 신비주의 및 점성학과 관련된 책을 펴낸 적이 있었습니다. 세기말부터 펴낸 비밀언어 시리즈는 총 6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만 한 권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절판되었습니다. ‘비밀언어 시리즈의 장점은 도판입니다. 흥미진진한 그림이 실려 있어서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상징의 비밀은 희귀성이 높은 책입니다. 비밀언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며 이 책의 역자가 최승자 시인입니다. 이 책에는 타로카드를 설명한 내용도 있습니다. 신화와 점성학은 완역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별자리 점성학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해주는 책입니다. 원래 엘리너 캐턴의 소설 루미너리스(다산책방, 2016)신화와 점성학을 같이 읽으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설에 나오는 점성학 지식을 따라가지 못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출판사 관계자님께 질문합니다. 이 책은 도대체 어제 나오는 겁니까? 이 책 빨리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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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dgling 2016-08-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항아리가 문학동네 소속인줄 처음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리도 참 잘하셔...

cyrus 2016-08-16 20:00   좋아요 0 | URL
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문학동네의 영향력을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

양철나무꾼 2016-08-16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글항아리 출판사 쫌 좋아라 하는데, 문학동네 소속인줄 님 페이퍼 보고 알았네요.
전 이제 책을 안 읽겠다고, 는 못하겠고, 절대로 쌓아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님의 `대성당`관련 매입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 휴가기간동안 저희동네 알라딘 중고 매장에 책 팔러 갔다가,
가져간 책이 너무 헐값이라서 다시 들고 오려다 말았어요~ㅠ.ㅠ


cyrus 2016-08-16 20:05   좋아요 0 | URL
출간된 지 일년 지난 책도 매입가 액수가 낮은 편이에요. 매입불가 책도 많아졌고요. 매입가 금액이 너무 적어도 팔아넘겨야 합니다. 다시 가지고 갈 수 없으니까요.. ^^;;

blanca 2016-08-1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사진과 함께 링크되어 있으니 눈에 쏙 들어와요. 이 더운데 박스에서 책 꺼낸다는 생각만으로 땀 나네요. 저 오늘 책 정리 하려고 우체국에서 박스 사서 들고 오다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cyrus 2016-08-16 20:08   좋아요 0 | URL
선풍기 틀어놓고 책장 정리를 했습니다. 주말에 대구 날씨가 엄청 더웠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났어요. ^^

또 봄. 2016-08-16 1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이먼드 카버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으로 알게 됐어요.
세월호참사 때 이동진씨가 출판사의 양해를 구하고 한 챕터를 다 읽어주신다 했는데, 그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이었어요.
그 감동으로 이후 중복되더라도 레이먼드 카버 책은 사게 되더라구요.

cyrus 2016-08-16 20:11   좋아요 0 | URL
카버의 소설의 묘미가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장면과 문장인 것 같아요. ^^

transient-guest 2016-08-17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이 두 권 다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는데 예정된 출간날짜가 지나갔어도 아직 미출간으로 나오네요. 레이먼드 카버는 는 레이먼드 챈들러와 함께 하루키에서 많이 접했는데 작품은 몇 권 못 읽어봤네요.

cyrus 2016-08-17 12:06   좋아요 0 | URL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출간 알림이 뜨면 당장 주문해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