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롯이란 곳에서 한발 운전과 양발 운전 타입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투표결과 양발 운전(왼발을 브레이크/오른발은 엑셀로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18%로 나왔네요.


양발 운전이 필요한 경우는 주로 수동변속기(스틱) 차량의 경우 왼발로 클러치 페달을 밟고 오른발로 브레이크/가속 페달을 조작해야 하므로 구조적으로 양발을 모두 사용합니다.그래서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는 레이싱카 레이서들이 주로 양발 운전기술을 습득하는 것이죠.

실제 과거 운전면허시험에 자동 변속기시험(2종:1996년 1종:2024년)이 전면 도입되기 전에는 거의 대부분 수동 변속기 시험이라 운전 교습시부터 양발 운전을 많이 교육했다고 하네요.아마도 양발 운전 18%는 수동변속기 시절 교육을 받은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출고하는 차량의 99%(일부 상용트럭 제외)가 자동변속기 차량일 정도로 수동 변속기 차량은 거의 멸종상태라는 점이죠.

자동변속기 차량은 설계 단계부터 오른발 하나로만 조작하는 것을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반 도로에서의 양발운전은 안전과 차량 관리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습관으로 분류됩니다.

양발운전을 지속할시 돌발 상황 시 동시 조작 (오조작),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은 습관으로 인해 잦은 미세 브레이크 작동으로 후행차량에 혼란유발,피로누적,미세 브레이크 작동(본인작동유무감지못함)으로 인한 브레이크 마모와 연비저하등이 일어납니다.


특히 운전 주행시험시 대한민국 도로교통법상 양발운전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되어 처벌받지는 않지만, 주행 시험 시 오조작 우려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오른발 한 발로만 운전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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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6-10-01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동 기어 차량 운전했던 기억이 이젠 가물가물하네요. 그땐 오르막 길에서 자주 시동을 꺼트려먹고, 클러치를 제대로 밟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었죠. 나중에 한참 나중에 다시 수동 기어 트럭을 몰아볼 일이 있었는데, 클러치를 적절하게 밟지 못 하겠더라구요. 죽어라 고생해서 수동 기어로 운전을 배웠던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카스피 2026-10-01 08:43   좋아요 0 | URL
네,과거 운전면허 시험시 S지코스 후진과 더불어 언덕길 브레이크 밟은후 재 출발시 시동꺼짐으로 탈락하신 분들이 많았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감은빛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셨네요^^
 

독산역 화장실에 석고 데셍상이 있다는 사진이 SNS에 올라 왔더군요.

아니 화장실 손 씻는 곳에 웬 석고 뎃생모델??? 참 뜬금 없단 생각이 들었는데 사진을 보니 좀 어처구니가 없더구요.

누가 일부러 석고상을 두고 갔나? 아니면 화장실 환경 미화의 일종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싶어 검색해 보니 뉴스에도 나왔네요.

뉴스에의하면 조각상의 정체는 비누인데 화장실 이용객들이 1년간 사용하면서 닳아서 없어지는 모습을 매일 촬영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작업이라고 하네요.

뭐 산의 사계절을 1년간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촬영한 사진작가의 프로젝트를 본 기억은 나지만 비누라니 좀 색다르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다만 손 씻는 사람들이 놀라서 과연 석고상에 손을 대고 비누칠을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해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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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 실업곔및 인문계 교과서입니다.이런 책을 수집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90년대이전 인문계 교과서는 가끔씩 보이지만 실업계 교과서는 매우 드물고 희귀합니다.


1.(공업고등학교) 새 기계제도/국정 교과서 주식화사/1978년

2.(공업고등학교)  기계 재료/국정 교과서 주식화사/1978년

3.(공업고등학교)  전기 통신/대한 교과서 주식화사/1978년

4.(공업고등학교) 기계 설계1~2/대한 교과서 주식화사/1976년

5.(공업고등학교)  재료 역학/대한 교과서 주식화사/1978년

6.(공업고등학교)  전자 측정/대한 교과서 주식화사/1978년

7.(상업고등학교)  표준경영관리/사조사/1978년

8.(인문고등학교)  수학1/교학사/1992년

9.(인문고등학교)  수학2 상~하/교학사/1993년

10.(인문고등학교)  새로운 미술 1/정음사/1972년


혹시 필요하신 책이 있으시면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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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퍼에 글을 마지막으로 올린것이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갔네요.그간 안 읽던 헌책들을 소소하게 알라딘에 팔아 다른 책들을 사는데 지출하곤 했지요.


그런데 몇년 전 시력이 갑자기 약화되면서 앞이 잘 보이질 않아서 문자나 컴 보기도 어려웠는데 주문은 계속화서 결국 알라딘 판매란의 책들을 모두 숨긴 처리 했습니다.이후 책의 변동 사항도 있고 해서 다시 한두권씩 가지고 있던 책들을 처분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절판책으로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고 나름 희귀하다는 책보다 우선 한 100권 올려났는데 몇년만에 올리는 것이라 아시는 분도 없고 해서 이런 책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몇권씩 올려 볼려고 합니다.

혹시 찾으시는 책들이 있으면 추후 주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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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0만원에 가까운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1인 완역 금장 합본판을 두고 아니 출판사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가격에 책을 간행했나 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기존 지만지의 토스토옙프스키 4권(장편)가격이 동 책을 출판한 다른 출판사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편인데 합본하면서 가격아 달나라로 가버렸기 때문이지요.


사실 지만지는 한국 출판계에서 약간 특이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 방대한 양의 세계 고전과 인문학 도서를 출간하며 학술적으로 큰 기여를 해온 출판사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공헌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획 방식 때문에 가격 정책과 번역 방식 측면에서 명확한 한계와 논란이 존재합니다.


지만지의 문제점은 크게 가격과 발췌번역을 들 수 있습니다.

1.가격문제

지만지의 가장 큰 특징은 다품종 소량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주문형 출판(POD, Print on Demand) 방식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출판사는 초판을 최소 1,500~2,000부 이상 찍어 인쇄 단가를 낮추지만, 지만지는 수요가 적은 고전 특성상 초판을 200부 안팎으로 소량 인쇄하다 보니 권당 제작 단가가 대폭 상승하여, 책의 두께나 분량에 비해 소비자가 느끼는 책값이 매우 비싸게 책정된다고 합니다.

특히 지만지의 대표 시리즈인  '고전 선집(구 천줄읽기)' 시리즈는 말 그대로 원작을 핵심적인 내용 약 1,000줄(신국판 기준 160쪽 안팎)로 압축하는데 소량 인쇄의 특성상 일반 도서의 절반에 분량에 가격은 비슷하거나 더 높아 소비자들의 논란을 사게 되지요.


2.발췌번역

지만지는 원어 전공자가 직접 번역하는 직역을 원칙으로 삼아 번역 자체의 전문성은 높이 평가받지만, 핵심 기획인 '발췌 번역'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이 파생되고 있습니다.

지만지는 두껍고 어려운 고전을 일반 독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원전의 핵심 내용만 골라 담는 원서 발췌 시리즈를 주력으로 삼는데 이 경우 원작의 온전한 오리지널리티와 감동을 느끼기 어렵고 책을 읽은 독자들이 완역본인지 일부분만 추려낸 '발췌본'인지 명확히 인지하지 못해서 작품 전체를 읽었다고 착각하거나 오독할 위험성이 존재하지요.

그러다보니 인문 고전서적들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학술 연구용이나 진지한 고전 탐독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죠.


지만지도 이런 비판을 인식해서인지 최근 앞서 이야기한 도스토옙스키의 러시아 고전문학들을  '완역본'이나 '한정판 가죽 양장본' 형태로 별도 출간하고 있지만 원래 지만지 출판사의 시스템 문제인지 가격이 여타 출판사의 동일한 책 가격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본격적인 추리 장르는 아니지만, 영국 문학 역사상 최초로 '직업 탐정(수사관)' 캐릭터를 메인 서사에 등장시킨 소설인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을 지만지 출판사에서 나와 구매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다 완역이 아니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다만 디킨스의 황폐한 집같은 소설은 디킨스의 명성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매우 낮아서 출판된 확률이 매우 낮았는데 그나마 발췌 번역이라도 해주었으니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지요.


지만지의 출판 행태를 비판 할 수는 있지만 워낙 독서 인구가 적으니 고전 인문학 책들이 번역되어도 판매가 어려우니 소품종 다량 번역 발췌번역을 하는 것은 이해 할 수는 있으나 가격을 올려서라도 완역을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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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oo 2026-09-29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카스피 2026-09-29 16:48   좋아요 0 | URL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호시우행 2026-09-29 0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값이 너무 비싸요,ㅠㅠ

카스피 2026-09-29 16:49   좋아요 0 | URL
뭐 요즘 책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지만 지만지는 과거부터 너무 비싸서 과연 책이 팔리나 하는 의문을 늘상 품고 있었어요.

yamoo 2026-09-29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만지의 가장 큰 만행은 책 가격이죠.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도...가격이 터무니 없고..그 가격을 번역이 뒷받침하지도 않죠. 번역도 개같고 책 값은 비싸고...책 값 그가격이면 번역이라도 좋아야하건만...번역 좋으면 비싸도 삽니다. 근데 지만지의 가장 큰 문제는 번역도 개같으면서도 가격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거!

카스피 2026-09-29 16:51   좋아요 1 | URL
넵,책의 페이지수에 대비하여 가격이 넘 비싸긴 하지요.솔직히 지만지 책은 한권 밖에 읽지 않아서 (그것도 소설임),책의 번역질을 논하기 그렇지만 야무님이 분개하실 정도면 책 번역 질이 매우 형편없나 봅니다.

바보 2026-10-01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췌본은 책으로 취급 안합니다.

카스피 2026-10-01 23:15   좋아요 0 | URL
이게 맞는데 워낙 인문학 관련 국내 시장이 협소해서 지만지 같은 출판사도 나오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