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은 살인자가 아니다 - 그들이 감추려 했던 콜레스테롤의 비밀
우페 라븐스코프, MD, PhD 지음, 김지원 옮김 / 애플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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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에 대한 최대의 의학 스캔들! [콜레스테롤은 살인자가 아니다]

 

 

포화지방과 높은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나쁘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이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한다. 헐~!

여태 알고 있던 세계인의 건강 상식을 뒤집는 것이다. 이럴 수가!

누가 거짓으로 세계인을 우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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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의학박사인 우페 라븐스코프다. 콜레스테롤 가설에 대한 비판적인 저술과 분석관련 논문을 100편이 넘게 출간했으며 그로인해 1999년에는 '의학적 회의론 분야에 대한 독창적인 공헌' 덕에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스크라바넥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자연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고를 한 사람'으로 레오-후스-월린 상을 받았다. 현재는 콜레스테롤 저널과 지질 저널의 편집위원이며 국제콜레스테롤 회의론자 네트워크인 씽크스의 위원장이다. 이 단체에는 전 세계적으로 100명이 넘는 연구자와 대학 학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말대로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기억력 감퇴한 것이 아니고, 근육이 약해진 것도 아니며 성욕감퇴나 암 발생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도 아니라면 고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은 거짓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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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스웨덴에 처음 콜레스테롤 유해성 알리기 운동이 도입되었을 때 저자는 좀 더 체계적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콜레스테롤과 다이어트, 심혈관 질환에 대한 과학 논문을 수년 간 연구한 결과 어떤 연구에서도 고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이 사람의 건강에 유해하다는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연구 결과를 책으로 발표했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모든 이들의 머릿속엔 이미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이 세뇌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고콜레스테롤이 위험한 게 아니라면 그동안 건강의 적은 무엇이었나. 누가 허위정보를 제공했을까. 왜 그런 엄청난 거짓을 퍼뜨렸을까.

 

 

저자는 사람들의 근육통과 허약함, 안 좋은 기억력, 성기능 장애, 당뇨병, 암과 체중 증가가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의사들이 처방해 준 약과 식단 때문이라고 한다.

제약업체와 그 업체가 후원하는 연구기관, 정치권의 기만적 합작이 빚어낸 광기라는 것이다.

 

포화지방은 나쁘지 않다.

고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좋다. (본문에서)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성분중의 하나다. 우리의 몸은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위해 몸 안에서 포화지방을 만들고 남은 분량은 나중에 사용하기위해 지방세포로 저장한다. 포화지방은 신생아가 태어난 이후 한참 동안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전적으로 공급해주는 모유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분자 중 하나이다. 콜레스테롤이 없다면 세포벽과 신경조직을 만들 수 없고, 분자구조를 약간 바꾸어서는 성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든다. 햇볕을 쬐면 피부 세포가 비타민 D를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콜레스테롤은 뇌에도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몸에서 뇌가 가장 많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니 혈액 내에 여분의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은 억지라는 것이다.

 

잘못된 식생활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고 결국엔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는 주장은 100년 전에, 러시아 학자들이 옥수수유에 녹인 콜레스테롤과 여러 종류의 지방을 토끼에게 먹이면서 처음 등장하였다. (본문에서)

 

도대체 전 세계를 속이는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시작부터 잘못된 연구의 결과를 받아들였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실험에 있어서 통제조건이 완벽하지도 않은 실험 결과를 일반화 시킨 연구, 실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결론을 미리 설정해 놓고 시작하는 연구,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연구, 연구비를 따내기 위해 제약업체에 유리한 자료는 강조하고 불리한 자료는 빼버리는 연구들을 걸러내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 가설을 뒤덮으려니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저자는 동맥경화가 있는 동물들이 절대로 심장마비를 일으키지 않으며 이들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동맥경화증 자체가 아니라 뭔가 다른 것이 있다고 한다.

 

고콜레스테롤이 심장발작을 일으킨다는 것은 단지 가설일 뿐이고 오히려 고콜레스테롤은 이로운 점이 많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노인들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노인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가 20개 이상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스웨덴 국립 식품청이 콜레스테롤의 경고를 뒷받침하는 72개의 논문목록은 근거가 없거나 모순되거나 미심쩍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콜레스테롤과 식단과 심장의 관련성을 주장한 안셀 키즈 교수는 자신의 가설에서 딱 들어맞지 않는 데이터를 제외시켰다는 것이다. 즉 동물성 음식에 있는 자연 포화지방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트랜스 지방을 생산하는 수소첨가과정을 통해 포화시킨 식물성 기름을 먹였다는 것이다.

 

왜 실험에서 중차대한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묵인하는 걸까.

다행히도 최근에 출간된 WHO 보고서에는 몇몇의 논문에 통제되지 않은 실험 군에서 얻은 증거가 신뢰성이 없음을 선언했다고 한다.

 

노벨상 수상자들에게는 오류가 없을까.

골드스타인과 브라운이 유전적인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에 대한 연구에서 고콜레스테롤이 모두에게 아테롬성 동맥경화증과 심근경색의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콜레스테롤 수용체에 대한 발견과 그 결론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에 1985년 노벨상을 탔다. 그러나 저자는 이들의 수상에 의문을 제기하며 증거를 대며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몸에 이상이 올 징조처럼 여겼다. 그러나 저자는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으면 오히려 걱정해야 한다고 한다. 고콜레스테롤은 전염병을 예방해 주기 때문이다.

 

임상실험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철저한 맹검실험(블라인드 실험)이어야 하는데 과거엔 그렇지 못했다. 즉 자신이 실험군에 속해 있는지 대조군에 속해 있는지 알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실험의 문제점들은 많은 실험의 오류들, 상반된 증거의 무시, 사소한 결과를 과대포장하기, 부작용보고서의 생략, 무리하거나 부족한 실험의 오류 등이 있다.

 

콜레스테롤의 중요성은 알지만 고콜레스테롤이 유해한가.

저자는 아니라고 반박한다.

 

동맥의 염증이 심장마비나 발작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독소로 일어나는 부차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는 많다. 미생물이 아테롬성 경화반에 정착을 한다. 거기에서는 안전하기 때문이다. 취약성 경화반은 정상적인 동맥을 비롯하여 어디에나 생길 수 있고, 그래서 완벽하게 정상적인 동맥을 가진 사람들도 십장마비를 일으키곤 한다. 심장마비나 발작의 주요 원인은 세균도 아니다. 세균은 미생물의 성장을 자극하거나 우리의 면역 체계를 망가뜨리는 요인일 뿐이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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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

전문가를 동원해서 무지한 사람들에게 사기 치는 격이다. 전문가들의 기만과 사기를 용서할 수 있을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고도의 상술이요 범죄행위다.

정보를 감추고 오류를 용인한 결과 전 인류적인 슬픔, 불행이 닥칠 수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의 의견을 내세워 일반인을 오도하는 행위는 이젠 없어져야 한다. 솔직한 지성인, 양심적인 지성인들이길 빌어본다. 이익에 눈멀어 유리한 것은 부풀리거나 강조하고 불리한 것은 삭제하거나 축소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 일반인들이 뭘 알아야 감시의 눈길을 계속적으로 보낼 수 있을 텐데…….

오류가 수정되고 진실이 알려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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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요시모토 바나나, 윌리엄 레이넨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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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이 책은 일본의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요시모토 바나나와 영혼 치유 전문가인 윌리엄 레이넨이 1년 넘게 주고받은 메일을 엮은 에세이다. 두 사람의 솔직하고 따스한 이야기, 두 사람의 진실한 삶의 메시지가 가득한 에세이다.

 

바나나가 윌리엄을 만날 때의 느낌은 '이분이야말로 진정 참된 인간이다. 진실로 크고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아주 작은 빛이 스며들며 '아 참 좋다.'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메우게 한다는 것이다. 윌리엄은 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며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윌리엄이 바나나를 만날 때의 느낌은 인생의 변화를 즐기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서 언제나 좋은 결과를 이루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유형의 친구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진정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친구, 가슴에 담은 말을 맘껏 뱉어도 괜찮은 친구, 많은 것을 공감하며 참된 인생을 위해 격려를 하는 친구, 어디에 있던지 메일로 소통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타인을 변화시키는 일에 힘을 쏟기보다 진정으로 자신을 살아가는 일, 자신의 인생에 직면한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세요.(본문에서)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고 간섭 받는 것도 싫어하기에 이런 말에 적극 공감이다. 자신의 인생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주변에 분산 시킬 여력이 없음을 늘 느낀다. 인생에 직면한 모든 일에 적극적이라는 말이 도전을 준다.

 

잠시 멈춤 버튼은 누르고 우주 에너지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경험은 당신을 구원할 것입니다.(본문에서)

 

늘 바쁘게 살다보면 휴식이나 쉼을 미루고 살 때가 많다. 쉬어야 함을 알면서도 쉬지 않고 사는 한국인들에게 적절한 조언이 아닐까. 잠시 멈춤의 효과가 새로운 활력을 주고 에너지를 충전해 줌을 늘 느끼기에 잠기 멈춤 버튼을 누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떠나는 순간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동물들도 돌봐주는 사람이 아플 때면 함께 아파한다고 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버렸기 때문이겠지요.

......

동물을 사랑한다는 건 쓰다듬거나 마구마구 귀여워해주는 게 아니라 동물을 돌보는 인간이 행복감을 느끼고 그저 담담하게 보살피며 함께 지내는 일상이 존재하는, 그런 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동물이 가족 같은 존재임을 느낄 수 있다. 말은 못해도 몸짓과 눈빛으로 보내는 신호를 서로가 알아듣는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보살펴주는 존재가 됨을 느낀다. 반려견도 많고 유기견과 많은 요즈음이라서 생각이 깊어진다. 섬에 버려지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애완동물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자신의 몸을 알고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은 진실입니다. (본문에서)

 

아프고 나서야 몸의 신호를 알아채는 것을 보면 우리가 평소에 조금만 관심을 쏟아도 몸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실현 할 수 있는 재능과 능력을 갖고 태어납니다. 타인과 비교하거나 누구처럼 되려고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저마다 가진 목적을 실현해 갈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다르니까요. (본문에서)

 

굉장히 공감하는 말이다. 누구나 소질과 재능을 타고 나기에 그 재능을 찾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의무일 것이다. 교사도, 부모도, 스스로도 재능을 발견하려는 노력은 중요한 것이다. 모두가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발견하고 능력을 즐겁게 꽃 피울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주에는 '주면 줄수록 받는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물질뿐 아니라 격려, 사랑, 배려, 경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은 에너지입니다. (본문에서)

 

주는 만큼 행복하다는 말처럼 서로 나누는 것이 우주의 법칙임을 말하고 있다. 내가 더 많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부터 주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자기가 받은 것의 배로 준다면 세상은 어떨까.

 

이 책에는 입양문제, 일상, 동물 키우기, 라이프스타일, 우주 에너지, 자연, 영성, 행복, 성공, 자녀교육 등의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한다.

 

나도 이런 힐링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편지만으로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

동감하고 이해하며 공감을 해주는 두 사람의 편지 속에서 따스하고 부드러운 에너지가 번져 나온다.

읽고 있으면 아로마 향초를 피운 듯 은은하고 고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듯 느리면서 우아하다.

매순간 원하는 바를 즐길 수 있는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어느 정도의 세월을 산 사람의 여유가 느껴진다. 문학가의 글과 영혼 치유 전문가의 글이 만나니 아름다운 글들이 치유의 힘까지 더해져서 편안하게 다가온다. 힐링 에세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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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 서른아홉 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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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경매는 적은 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어려운 법률용어와 번거로운 절차 등이 발목을 잡기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렵다.

 

저자의 경매이력을 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힘들다는 경매를 어떻게 배우게 되었고 성공하게 된 걸까.

 

저자는 26살에 결혼해서 두 동생을 데리고 보증금 2500만원에 월세 10만원인 다세대주택에서 산다. 동생들은 곧 독립을 하지만 아이들이 생겨나면서 그녀는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외국계 보험회사에 들어가서 보험과 금융, 재무 설계를 배운다. 재무 설계에 관심이 많아서 재무 설계 전문회사로 옮기지만 셋째 아기가 생기는 바람에 육아에 전념하게 되고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긴다.

 

투자할 돈 없이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세 아이를 제대로 키워낼 돈을 어떻게 벌까?

이 답답하고 낡은 빌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그러다가 다음(Daum) 텐인텐 카페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듣게 된다. 경매에 대한 강의를 말이다. 그러다 재미를 붙여서 저녁마다 경매 강의를 듣고 책을 탐독한다. 동생과 함께 시작한 경매는 4번만에 낙찰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경매의 순서는 무엇일까.

현장조사, 입찰, 낙찰, 대출 및 잔금납부, 이사...

 

경매의 6단계는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 집은 어떤 집인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법원에서 매각물건명세서를 통해 위험하지 않은 물건을 고른다.

인터넷 사전조사가 끝나면 현장으로 직접 간다.

은행에 들러 물건의 보증금을 수표로 끊어서 내가 찜한 물건을 입찰한다. 법원경매에서 입찰시 필요한 돈은 최저가의 10%를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입찰표와 노란 입찰 봉투, 보증금 봉투를 받아서 들어간다. 이름이 호명되면 낙찰증명서를 받으면 된다.

대출, 잔금마련 방법 파악해서 정해진 날짜까지 나머지 잔금을 법원에 납부한다.

서류 및 대화를 통해 명도 변경하기, 취득세를 내고 체납관리비 합의하기. 체납공과금이 있으면 해당기관에 필요한 감면 서류를 제출한다.

 

 

저자의 경험을 담은 알찬 조언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내 집 마련을 먼저 해야 임대할 주택이 보인다.

경매할 때는 아이들의 의사도 존중해라. 모든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며 결정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경매를 할 때는 혼자 다니지 말고 친구와 함께 하라.

이외에도 배당신청, 최우선변제권, 경매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고수들이 노리는 특수물건. 강제집행, 경매로 임대소득 만드는 방법, 전세가보다 싸게 낙찰 받는 비법, 세입자가 좋아하는 집을 사야 임대가 잘 된다는 조언, 경매와 공매의 차이, 부동산 중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잘 설명되어 있다.

입찰표 쓰는법, 경매용어와 경매과정, 현장 조사하는 방법까지 체험담과 함께 자세하게 나와 있다.

 

경매 사이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본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법원 사이트.

네이버 부동산 경매.

유료정보를 간편히 열람하는 굿옥션......

 

부록으로 공실률 제로! 초간단 셀프 인테리어, 굿옥션 15일 무료이용권이 있다.

 

저자는 서른아홉 살에 경매를 만나서 3년 만에 21채의 집주인이 되었다고 한다.

학습지 교사, 설문지 아르바이트, 재무 설계사 등으로 맞벌이 생활을 하기도 했고, 늦둥이 인 셋째를 임신하면서 깨끗한 33평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다. 놀이터도 있고 초등학교도 가까운 내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었던 것이다.

우연한 기회에 경매를 만났고, 경매에 나선 지 두 달 만에 낙찰에 성공해서 꿈에 그리던 자신의 집을 마련하였다. 그때가 40살이었다.

처음에는 가진 돈도 없고 어려운 권리분석이 싫어서, 작고 쉬운 집들만 골라 경매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경매를 시작하고 3년 만인 43 살에 21채의 자신의 집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직장을 다니며 경매 투자를 하는 와중에도 블로그와 카페에서 '쉬운 경매'를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이력 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

책을 보면서 경매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공부를 많이 해야 하겠지...

경매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나면 의외로 쉬운 것일 지도 ....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나 보다. 경매도 아는 만큼 보이겠지.

모두가 자기집을 가진 세상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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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홍콩 - 짧은 시간, 완벽하게
노소연 지음 / 길벗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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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닥! 홍콩^^!

 

 

홍콩여행의 장점은 거리상으로 가깝고, 쇼핑과 관광을 함께 하기에 좋다는 것이다.

그래도 여행은 짧든 길든 준비과정이 필요한 법이다. 짧은 여행일수록 헤매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현명하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후딱 다녀와도 알찬 여행이 되려면 핵심준비사항, 핵심리스트, 베스트 여행코스 체크 등 완벽한 준비 필수!

 

 

 

 

 

 

저자는 20여 년간 유럽, 동남아 등 세계 각지를 틈틈이 배낭여행을 하며 돌아 다녔다는 노소연이다.

 

시간은 짧게, 내용은 완벽하게 하기 위해 한 번에 끝내는 원스톱 여행준비 미션들은 무엇일까.

홍콩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최고의 여행시즌을 잡는 것이다. 가을이 날씨에서도 적당하겠지. 초보냐, 목적이 있느냐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을 선택한다.

홍콩 여행 복장을 준비한다. 절대 시패하지 않을 여행 가방을 꾸린다. 홍콩의 교통 시스템을 공부한다. 홍콩 물가와 면세 범위를 체크한다. 홍콩에서 마카오에 갈 것인가를  미리 결정한다

홍콩 쇼핑에 대한 정보, 홍콩 호텔 사용법 익히는 거다.

 

 

모든 여행과 마찬가지로 홍콩여행도 아는 만큼 보일 것이다.

 

홍콩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

죽, 면, 홍콩식 솥밥, 덮밥, 훠궈, 탄탄면, 베이징 덕, 딤섬, 애프터 눈, 디저트.....

홍콩은 길거리 음식도 유명한데....

음식은 가리지 않으니까 종류별로 먹고 싶다. 밥과 면을 골고루...

 

 

 

 

 

 

 

 

 

 

 

 

 

 

 

 

 

 

 

 

홍콩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스타의 거리,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 시계탑, 1881 헤리티지, 페닌슐라 호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카오룽 공원, 카오룽 모스크, 너츠포드 테라스, 스카이 100, 홍콩문화 센터, 홍콩 예술관, 홍콩 우주 박물관, 홍콩 역사 박물관, 홍콩 과학관, 옥 시장,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상하이 스트리트, 꽃시장, 윤포 스트리트 새 공원, 금붕어 시장, 스니커즈 거리, 여인가, IFC 몰,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 소호, 란콰이퐁, 홍콩공원, 플래그스태프 다기 박물관, 성 요한 성당, .......

 

홍콩은 가고 싶은 곳도 많고 둘러보고 싶은 곳도 많은 곳이다.

홍콩의 야경도 보고 싶다. 휘황찬란한 모습을 보며 절전이란 단어를 떠울릴테지만 말이다. 어쨌던  얼마나 대단한지 보고 싶기는 하다.

 

헤매지 않고 한 번에 둘러보는 후다닥 홍콩 여행 코스, 본전 뽑는 마카오 여행 코스 까지 350쪽 가득한 정보들이 빈틈없는 핵심 여행 사전 같다.

 

 

 

홍콩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먹어봐야 할 음식, 즐겨야 할 체험이 궁금하다면 미리 빈틈없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런 가이드북은 요긴하겠지.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보들을 따라 똑똑한 여행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니까.

 

 

요즘은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 짧은 주말 여행을 하는 실속파들이 많다고 한다. 점점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여행은  우리의 삶에 한줄기 빛과 같은 휴식이요,  행복한 설렘과 기대다. 주말에 가는 여행이면, 1박 2일도 괜찮겠지. 후다닥 홍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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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 4시간 만에 성적을 확 올리는 멘탈 트레이닝
이시스.이경희 지음 / 예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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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중요한 시험만 되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떨어진다면,

시험 때만 되면 몸이 아프고, 기분이 좋지 않다면,

공부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공부를 포기하고 싶다면,

공부를 하려고 하면 다른 생각이 떠올라 산만해지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은 많은 학생들과 수험생, 학부모, 직장인들의 고민이 아닐까.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이 책의 저자들은 10년 이상 심리문제를 중심으로 학습코칭 및 공부와 수험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한 멘탈 트레이닝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그동안 초등학생부터 만년재수생, 프로바둑 기사, 연예인 지망생 등을 상대로 마음의 연금술사가 되어 학습태도를 바꾸어 왔다고 한다.

 

짧게는 4시간, 길게는 10시간의 상담만으로 성적을 향상시키고 학습태도를 180도 바꿔놓는 일이 가능할까.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마음이니까 마음의 걸림돌들만 제거되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니까.

 

언제 어디서든 유지되는 기억력과 집중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누구나 완벽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타고 나지만 방해하는 요소들로 인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마음속에 들어 있는 부정적인 언어, 긴장, 스트레스, 불안감 같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깔끔하게 치워야 한다. 그래야 깨끗해진 마음에 긍정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게 된다.

긍정적 에너지가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어 같은 노력을 해도 더욱 좋은 결과로 이끈다. 눈을 감고 평화, 사랑, 따뜻함, 치유, 행복, 편안함, 휴식 등을 천천히 말하면서 느낌에 집중해보고, 그 상태를 상상해보면 긍정의 에너지가 만들어 짐을 느낄 것이다.

 

 

기억을 오래가도록 하고 싶다면 진짜처럼 상상하는 것이다.

역사공부를 할 때, 그 시절로 돌아가 내가 왕이 된 것처럼, 신하처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특히, 기억해야 할 단어나 문장, 내용에 집중하고 상상과 기억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생성시킨다면 뇌에 오랫동안 박힐 것이다. 공감이다. 재미있게 하는 공부의 비결이면서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뇌는 지루함을 싫어한다. 단순한 것들은 금방 잊어버린다. 기억력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연상 능력을 발전시킨다면 뇌에서 기억을 꺼내 쓰는 데도 유리해 진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이런 것들이 있다.

생각의 차이가 곧 성적의 차이를 만든다.

능동적인 신념유형으로 거듭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은 오르지 않을까?

시험을 망치는 긴장과 불안을 제거하는 법. 나의 역량과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3가지 노트. 긴장에서 벗어나 편안함으로 몰입하는 비결.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

위가 아닌, 아래를 보면서 확인하는 공부를 하라. 자신을 신뢰하는 크기에 비례해 성공한다.

최소의 노력으로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 수 있는 방법, 1시간 공부보다 효과적인 15분 공부법,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는 되새김 요법, 스스로 보상제, 숙면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기 위한 최면 코칭, 뇌를 깨우는 호흡법......

 

이 책은 학습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제시한 책이다.

새로운 학습의 길로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입력과 출력의 관점에서 출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에 대한 제거를 심리학적으로 풀어 낸 책이다.

 

이 책에는 4시간 만에 성적을 확~ 올리는 멘탈 트레이닝, 5000명의 수험생을 변화시킨 비결, 꼴찌를 전교 1등으로 만드는 방법, 만년재수생을 변호사로, 의사로 만드는 비결이 들어 있는 것....맞다.

 

늘 아이들을 접하면서 성적과 아이큐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 왔다. 노력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왔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안하고도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왔다. 기를 쓰고 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는 것도 맞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일까. 성적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 방법의 차이일 뿐이다. 공부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심리학적인 문제해결 요법들이 많아서 누구나 읽으면서 자신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단지 열심히 하라는 책, 시간 관리를 잘 하라는 책, 마인드를 바로 하라는 책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을 짚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끄는 친절한 가이드 같다.

 

 

세계에서도 머리가 좋은 한국인들 아닌가. 공부시간으로도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이 아닌가. 문제는 시간의 길이보다 마음의 편안함, 자존감, 긍정의 에너지, 주변의 믿음과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공부방법도 해결 될 수 있으리라. 모든 수험생들, 학부모들, 선생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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