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크리스 스키너, 안재균 / 미래의창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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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미래의 은행도 지점보단 모바일뱅킹이다.

 

지금 세계는 무선 모바일 시대다. 이동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모바일의 세계가 달라졌다. 모바일 인터넷의 등장은 전세계의 일상을 순식간에 바꿔버렸다. 은행 거래도 지점을 방문하던 거래에서 온라인, 무선 모바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의 금융시장 분석가인 크리스 스키너는 앞으로 신용카드는 모바일 지갑으로 대체될 것이고, 은행의 경계를 허무는 핀테크 열풍이 가세할 것이라고 한다.

 

 

금융권에서도 미국의 페이팔’, 중국의 알리페이’, 삼성의 핀테크등은 은행과 금융 거래의 차원을 바꿔버렸다. IT기술을 활용한 금융 거래의 발전은 어디까지 일까. 지점 중심 은행은 과연 종말을 고하게 될까.

 

휴대 가능한 첨단 IT기기의 탄생은 사회의 많은 제도와 기간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은행의 경우, 은행의 디지털화로 상거래의 방법이 달라졌고, 은행의 서비스 종류가 달라졌다. 덕분에 기업이나 개인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뱅킹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뱅킹 접속 건수 증가는 디지털뱅킹 서비스가 콜센터 서비스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자는 지금은 지점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기에 지점 기반의 뱅킹 시대에서 지점을 초월한 디지털뱅킹의 시대라고 한다. 이용도가 점점 낮아지는 은행 지점은 도시 중심으로 세워져 있기에 그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다. 해서 각 은행들은 지점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물론 세계적으로 은행 지점들을 폐쇄하고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

 

미래의 은행 모습은 어떨까. 정리해 보면......

미래의 은행은 모바일을 통한 36524시간 이용 가능할 것이다. 대부분의 거래는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뱅킹으로 하기에 지점에서의 직접적인 거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금도 ATM과 입금기, 세금납부기, 잔돈 교환기 등을 통해 셀프서비스 추세다. 그러니 미래의 은행 시스템은 이용 빈도가 낮은 기존 지점의 80%의 문을 닫고 IT기계로 대체될 것이고, 남은 20% 지점은 최적의 장소에 재배치되어 세일즈 및 상담 업무를 위한 지점이 될 것이다. 미래의 은행에서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차를 마시고 금융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상담할 것이다. 그러니 이젠 은행 지점들은 예금과 대출 업무 중심에서 영업과 상담 업무 중심이 될 것이다.

 

지금은 디지털 사회의 도래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디지털과 리모트 채너을 이용하는 고객의 증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 개선, 지점에서 거래되는 건수와 서비스 가치의 상대적인 하락 등은 이전과는 달라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돈과 가치, 상거래, 투자와 사업, 경제 분야에서는 더 많은 변화와 더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책에서는 고객 맞춤 대응이 가능한 코어뱅킹, 모바일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은행, 고객자문은행, 비트코인, 소셜 머니, 소셜 대출과 소셜 저축, 디지털뱅킹 론칭하기 등에 대한 미래 은행의 특징과 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디지털뱅크 열풍을 일으킨 기술인 모바일 네트워킹, 소셜 테크놀로지, 데이터 분석학, 무제한 네트워킹과 데이터 저장, 모듈식 컴퓨터 등에 대한 설명도 있다. 용어는 낯설지 않으나 실천 면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뱅킹 이야기다.

 

 

실물 지점을 바탕으로 한 은행 시스템이 계속된다면, 과거의 시스템 위에 겉옷만 살짝 걸친 정도다. 저자는 미래의 은행이란 전자 채널과 물리적 채널을 함께 고려한 디지털 유통 구조가 그 해답이라고 한다. 물론 디지털이 주가 되고 지점은 보조가 되는 형식이다. 달라질 은행의 모습이 고객 중심이었으면 좋겠다. 그리 생소하지 않은 미래 은행의 모습이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건 은행의 탐욕과 과도한 이윤이다. 제발 미래의 은행은 탐욕에 눈먼 은행이 아니었으면, 고객의 입장에 선 은행이었으면 좋겠다.

 

변하지 않는 게 없는 세상이지만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 버렸다. 특히, 디지털화, 자동화, 모바일화, 인터넷화라는 것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꿔버렸다. 편리하고 행복하기 위해 만든 기술과 제도에 역습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최첨단 기술과 문명에 인간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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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 우리 삶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14가지 길
필립 코틀러 지음, 박준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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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필립 코틀러]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고민과 제언...

 

70억 인구 중 50억 명은 빈곤층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국가가 자본주의를 표방한 마당에 절대 다수가 빈곤층이라니. 자본주의로 인해 자본의 분배가 심하게 쏠리면서 자본주의가 부의 양극화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 88만원 봉급자가 있는가 하면 억대 월급자도 있을 정도다. 게다가 앞으로 이런 소득의 양극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정녕 위기의 자본주의다.

 

 

사유재산, 계약, 법치주의를 근본으로 하는 자본주의는 여기에서 문제점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체제가 부패와 비효율성, 특권층과 일부 부유층의 이권에 휘둘리는 것도 자본주의의 근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규모의 경제라야 계약도 유리하고 수익 창출에도 유리하고, 규모가 작은 기업들을 합병하면서 독재나 재벌을 낳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대 재벌, 다국적 기업들의 활약으로 보이는 손에 의해 산업이 움직여질 정도다.

 

이런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간파한 세계적인 마케팅의 대가인 필립 코틀러는 행동 중심의 시장경제학자여서 정부, 기업, 가정, 금융권, 비영리 조직 등 5개 구성원들의 역할을 점검한다. 그는 작금의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미국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자본주의가 실패를 깨닫고, 현재의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 제기와 대안까지 내놓았다. 다른 자본주의,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이다.

 

코틀러가 제시하는 자본주의의 14가지 단점부터 보자.

지속적인 빈곤에 대해서 거의 또는 아예 제공하지 못한다.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더욱 심각해진다. 자동화 때문에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기업들이 사업을 하면서 사회에 초래한 비용 전체를 부담하지 않는다. 규제가 없을 때, 환경과 천연자원은 남용된다. 경기순환과 경제 불안정을 유발한다. 지역사회와 공익을 희생시키고, 대신 개인주의와 사리사욕을 강조한다. 개인들이 과도한 부채를 짊어지도록 조장하고, 생산 중심의 경제가 아니라 금융 중심의 경제구조를 이끌어낸다. 정치인과 기업의 이익단체가 결탁해 시민 대다수의 경제적 이익을 막는다. 장기적인 투자계획보다 단기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계획을 선호한다. 상품의 품질과 안전성 문제, 과대광고, 불공정 경쟁행위가 만연하다. GDP성장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 적용하는 공식에 사회적 가치와 행복이 빠져 있다. (32-33)

 

코틀러는 위의 문제들에 대해 원인을 밝히고 실질적인 대책도 제안한다.

예를 들면 소득 양극화 문제에 앞서 빈곤의 해결을 제안한다. 빈곤 해법은 빈곤의 원인에 따라 달라야 한다. 아프리카 내전으로 인한 빈곤에는 정당한 군사 개입이 필요하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라면 원자재 수출을 벗어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개발로 승부해야 한다. 내륙에 위치한 경우, 이웃 국가와의 협력을 얻는 것이다. 슈퍼리치의 부의 독식, 부의 집중 현상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부자세와 누진세를 확대하는 것이다.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으로는 부의 양극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유층에 높은 세율을 부과하려고 하면 부유층들은 돈과 인맥을 동원해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반면에 고등 교육의 비용이 점점 비싸지면서 노동자들의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는 줄어들고 더 나은 직업으로의 기회는 줄어든다. 상위 1%는 감사나 이사 자리에 쉽게 오를 수 있고 천문학적인 연봉까지 받는다. 하지만 하위 계층은 생계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소득의 차이는 더 클 수밖에.

 

저자는 폴 크루그먼, 피케티의 이야기까지 들먹이면서 자본주의가 달라져야 함을, 늘어나는 소득 불균형의 문제가 자본주의를 위협함을, 상위 1%가 아닌 하위 99%를 위한 자본주의로 달라져야 함을 언급한다. 그리고 의지만 있다면 지금의 자본주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자동화로 빼앗긴 일자리 창출, 빈곤에서 벗어나기. 환경과 성장을 동시에 해결하기, 이기심의 위험성을 알기, 부채의 늪을 직시하기, 잘못된 정치가 망친 경제정책의 인식 등 깨어 있는 자본주의 운동을 위한 제언들이다. 생활 가능한 최저 임금의 필요성,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배려와 정책, 심지어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해고하거나 어쩔 수 없이 해고할 때조차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보상 등 의식 있는 자본주의를 향하는 이야기다. 우리 삶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14가지 길!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고민과 제언들이다.

 

코틀러가 말하는 물질 없이 행복해지는 방법 몇 가지를 보면…….

예술, 문화, 종교에 심취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검소한 삶을 선택한다. (324)

 

 

정부의 규제와 세금, 사회정책, 등 어느 수준에서 결정해야 이상적인가. 시민들을 위해 자본주의를 고친다면 어떻게 고쳐야 할까. 공산주의와 경쟁한 자본주의의 승리가 지속 가능하려면 이젠 달라져야 한다. 지금의 자본주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법을 찾아 달라져야 한다. 노동자들의 저임금, 계약직의 불평등한 근무조건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낸 문제들, 연결고리들을 해결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빈부격차를 줄이려면 빈곤층과 노동자를 도와야 하고 환경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일자리 창출, 더불어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도 꾀해야 한다.

 

물론 소득 불평등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는 분명 위험물이다. 해서 다른 자본주의, 더 나은 자본주의, 행복과 건강한 자본주의로의 회귀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경제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에 그리고 소득 이외에도 가치 있는 삶을 찾아 행복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야겠지.

 

이젠 자본주의가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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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시리즈 (원앤원북스)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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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김경준]현실적이고 살아 있는 팀장에 대한 조언들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들어가면 처음에 맞닥뜨리는 상사가 팀장일 것이다. 깐깐한 팀장을 만나기도 하고, 한 성질 하는 팀장을 만나기도 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팀장을 만나기도 할 것이다. 또한 어느 회사든 처음엔 말단 직원으로 시작하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오르게 되는 최초의 자리가 팀장일 것이다. 가장 작은 단위가 팀이고, 그 리더가 팀장이기에 팀장은 상부조직과 하부조직을 연결하는 중요 위치이다. 팀장은 관리자의 준비단계이기도 하다. 그러니 처음 만나는 조직의 최전선을 이끄는 팀장, 언젠간 오르게 될 현장 리더인 팀장의 역할을 이해한다면 조직생활은 보다 수월할 것이다.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대표이사는 팀과 팀장의 중요성을 기업의 존재와 결부시킨다.

기업에서 이치에 맞는 합리적인 팀이 필요할 뿐 민주적 팀은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이익과 손해의 가치판단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옳고 그름에서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한다. 민주적 정당성보다 합리적 분업구조 내지는 효율성이 기업의 원칙이자 생존조건이기에 때로는 독재자형 팀장이 존재하기도 한다. 팀장은 철저한 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현장에서의 결정권을 가진 팀장이라면 판단력과 결정력도 요구된다. 상하조직 간의 의사소통의 키를 쥐고 있기에 직원관리나 동기부여 능력과 상부조직에 대한 이해나 설득력이 모두 필요한 자리다. 팀원들을 일하도록 하고, 성과가 나도록 팀원을 독려하는 현장의 경영자이다.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팀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 목표를 작은 목표로 나누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팀원의 신뢰도나 능력을 잘 파악해서 팀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팀원끼리 지식과 경험을 나누도록 자극하고 팀원에게 동기부여와 사기진작, 자극을 주어 팀원들이 일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인센티브를 잘 활용해서 팀의 이익이 팀원의 이익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회사에 들어가면 누구나 좋은 팀장을 만나고 싶고, 자신이 좋은 팀장이 되고 싶을 것이다. 조직의 최전선의 관리자인 팀장이기에, 조직 내 의사결정의 출발점이고 현재의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면서 미래의 관리자와 경영진 풀을 이루기에 팀장은 어느 조직에서나 절대적인 존재다. 팀장이라면 조직의 생존을 위한 성과를 내야하는 자리이기에,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결과로 말해야 하기에 그 존재감은 생각 이상일 것이다, 그런 팀장의 역할, 존재 이유에 대한 이해를 한다면 조직생활이 좀 더 쉽고 발전적일 것이다. 이런 현실적이고 살아 있는 팀장학, 어느 조직에서나 알아야 할 이야기일 것이다. 팀장을 앞 둔 이라면, 팀장이라면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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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그 후 - 창업 전문 변호사가 알려주는 내 사업 안전하게 지키기
박성채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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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그 후/박성채/미래의창] 창업 후 일어날 법률 문제에 관한 57가지 대비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궁금했던 책이다. 생각은 쉬우나 현실은 어려운 게 창업이다. 자금은 있으나 법률 문제를 모른다면 낭패보기 쉬운 게 창업이다. 누구나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창업이지만 창업과 관련한 법률 문제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창업 후 일어날 법률 문제에 관한 57가지 대비책을 보니 방대한 내용이다.

 

달콤한 창업 같지만 창업의 현실은 쓴 맛이고 매운 맛이다. 창업은 하기도 힘들지만 꾸준히 유지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창업 후 생존율이 1년 후에는 60% 정도, 5년 후에는 30%정도라고 한다. 1인 기업의 경우, 그 생존율은 더욱 떨어진다. 체감 생존율은 신생 10개 기업 중 1개가 살아남는 정도다. 창업 실패의 원인 중에는 대개 창업에 대한 큰 그림 없이 시작하거나 창업 후 부딪치게 될 문제들을 모르고 시작한 경우라고 한다.

 

대개 월급이 적게 느껴지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할 때에 창업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성공을 위한 창업보단 생계유지형 창업이 늘고 있다. 창업 실패율을 알면서도 창업을 하는 실정이라는 말이다. 상용근로자의 가구 소득보다 낮고 부채는 많아지고, 노후준비도 어려운데도 자영업자가 되길 원한다.

 

창업에 있어서 가게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임대료 수준, 입지 선정, 보증금이나 권리금 수준, 상가임대차보호법의 범위, 환산보증금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소개되어 있다.

 

상가 계약 시 유의점을 보자.

일부 임대인들은 의도적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지 못하도록 임대차보증금을 줄이고 임대료를 올리기도 한다. 임대료와 임대차보증금의 인상은 요청 당시의 임대료 또는 임대차보증금의 9%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환산보증금이 법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는 법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에 임대료 인상의 제한은 없다. 서울시의 경우, 환산보증금이 4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임대차계약 중도해지 시, 위약금이 있다. 하지만 기간 약정이 있더라도 양 당사자의 합의로 미리 중도해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정해두면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민법 제636)

 

책에서는 임대차보증금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양도하는 경우, 억울한 권리금, 권리금 보호를 위한 방법들, 수선 의무 범위, 인테리어 투자비의 회수 문제, 원상회복의 해결 방안, 임의로 할 수 없는 전대차(전 전세), 허가·신고·등록사항에 따른 업종 분류, 완벽한 임대차계약 체결을 위한 팁, 수수료 매장, 상표전쟁, 상호등기, 미투 브랜드, 지식재산군, 불법 옥외광고, 사진·음악·서체 저작권 침해, 벌금·과료·과태료·과징금, 블랙컨슈머, 명의 대여의 위험, 프랜차이즈 등 창업 후 일어날 법률 문제에 대한 법률 조언들이다. 실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하기에 쉽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인 창업 전문 박성채 변호사가 해주는 창업 관련 법률상담이다. 권리금에서 프랜차이즈까지 자영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상식을 알려준다. 창업 후 일어날 법률 문제에 관한 57가지 대비책들이 들어 있다.

 

막연히 꿈꾸고 있는 창업이라면 현실적인 조언, 법률적 자문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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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역설 - 슈퍼 달러를 유지하는 세계 최대 적자국의 비밀
정필모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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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역설/정필모/21세기북스]세계 최대의 적자국, 슈퍼 달러를 유지하는 미국의 비밀!

 

왜 미국의 빚이 늘수록 달러의 힘은 세질까? 표지에 있는 이 글귀만으로도 끌렸던 책이다. 세계경제의 위기, 특히 금융자본주의의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축통화로 쓰이는 달러를 찍어내는 미국 입장과 주변국의 입장이 대립되기에 더욱 외면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언제까지 세계 경제 위기가 계속 될까. 언제까지 미국 달러에 휘둘려야 할까.

 

지금의 세계 경제 위기, 세계 금융위기를 정리해 보자.

 

저자는 지금은 호황기인 골디락스를 벗어나 위기가 일상화된 화이트 스완 시대라 한다. 오늘날의 위기는 자본주의 경제의 경기순환주기의 문제라기보다는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금융의 문제라고 한다. 그러니 문제의 출발점은 달러를 만들어내면서도 세계 최대의 적자국이자 채무국이 된 미국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의 상황들이 그 증거들이라고 한다. 미국을 비롯해 각 국에서 대책을 내놓고 실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경제의 위기는 지속되고 있으니까.

 

오히려 미국의 문제로 인해 다른 나라들이 고통을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 경제만 조금 나아졌을 뿐 세계 경제는 그대로 위기라고 한다. 그 이유엔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기축통화라는 달러의 막강한 지위는 미국의 정치·경제·군사력 때문이었다. IMF체제, 금융세계화, 자본자유화 등도 모두 미국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적자가 누적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법인데, 미국은 화폐주조국이기에 화폐주조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명목 가치에서 이득을 보기에 되레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 이는 달러가 기축통화이기에 가능한 일이기에 달러의 역설인 셈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을 브레튼 우즈 체제로 돌아가 자본자유화를 제한하고 금융자유화를 제한하는 데서 찾자고 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연방준비제도)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약 4조 달러를 시장에 풀었다니, 미국 GDP20%에 준하는 금액이라니, 기축통화의 위력이 위대해 보일 정도다. 저자는 이러한 미국의 양적완화가 최선이 아니라 거품이라고 한다. 양적완화로 풀린 돈이 실물보다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에서 거품을 일으키기에 또 다른 위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만약 한국 돈이 기축통화였다면, 어땠을까.

 

책에서는 대충격의 예고편 버냉키 쇼크’, 양적완화 효과의 명암, 딜레마에 빠진 세계경제, 위기의 악순환, 팍스 달러리움 시대, ‘블랙 먼데이의 교훈, 세계화의 정신적 지주인 워싱턴 컨센서스, 경제 자유화의 함정,’그림자 금융의 위험,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오해와 진실, 통화 전쟁, 미국의 중국 때리기, 아베노믹스의 명암, ’기축통화국미국의 책임 강화,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전쟁 등 세계 경제의 위기, 그 문제를 야기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문제 등을 담았다.

 

KBS 정필모 경제 기자가 쓴 이 책은 세계 경제위기의 진실과 그 문제점을 밝히고 안전한 국제 금융 질서를 모색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세계 최대의 적자국인 미국이 슈퍼 달러를 유지하는 공공연한 비밀을 드러내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제안도 담고 있다.

 

 

세계경제와 금융자본의 문제,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는 미국의 무소불위, 그런 위기의 세계경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담았기에 모두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일 것이다. 달러를 가지고 폭정을 하는 미국이기에 그대로 좌시해선 안 될 것이다. 미국의 적자로 인해 생기는 짐을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지워서는 안 될 것이다. 더 이상 미국이 달러를 이용해서 다른 나라를 위기로 몰지 않도록 말이다. 미국이 달러를 가지고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지 않도록 말이다. 어려운 금융자본 이야기였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이기에 유익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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