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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 - 꼭 알아야 할 치료법과 생활관리법, 환자 돌보기
조기호 옮김, 사쿠타 마나부 감수 / 리스컴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뇌병변 장애인 파킨슨병, 요렇게 하면 고친다!~

 

노인성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파킨슨병.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병한다고 들었는데……. 주변에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없기에 파킨슨병에 대해서 잘 모랐는데.

의약발달 및 치료방법의 발달로 그동안 불치병이라고 생각했던 파킨슨병도 이젠 나을 수 있다고 한다.

백세건강시대를 위해서도 알아두면 언젠가 유용하지 않을까. 병의 원인을 바로 알고 대비를 한다면 분명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겠지.

파킨슨병은 유전보다는 체질이나 환경과 관련 있다고 한다. 치매를 유발하는 경우도 없고 입원하는 경우도 드물며 식습관에서도 주의할 것이 없다고 한다.

 

파킨슨병에는 대표적인 전조현상이 있다고 한다.

장운동이 약해지면서 변비가 심해진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혈압조절이 되지 않아 일시적 현기증이 생길 수 있다.

체온 조절이 안 되어 땀 배출이 과잉되거나 피지분비가 과잉된다. 수족냉증도 겪을 수 있다.

 

 

파킨슨병의 일반적인 증상은 손이 떨리거나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뻣뻣한 근육과 느린 행동은 환자 자신을 당황하게 할 텐데…….

일반적으로 자고 있을 때는 떨림이 멈추지만 깨면 떨리게 된다. 처음에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해서 주변에서 알려준다는데…….

이 병은 표정의 변화도 거의 없지만 눈도 깜빡거리지 않는다고 한다.

등이나 팔꿈치, 고관절 등도 굽어진다. 발을 끌면서 걷거나 팔을 흔들지도 않는다.

도파민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질병에는 파킨슨병, 뇌종양과 수두, 뇌혈관 장애, 뇌의 외상 등이 있다. 이 병들은 증상도 비슷하기에 구분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책에서는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의 차이가 표로 나와 있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파킨슨병도 개인차가 크다고 한다.

이 책에는 파킨슨병을 이기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파킨슨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약물, 운동, 생활습관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책에서는 도파민을 대체하는 약, 도파민의 분해를 막아주는 약,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약의 작용과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반드시 진찰과 검사를 병행하며 약의 용량도 지시에 따르라고 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건강일지도 쓴다면 치료에 도움이 되겠지. 아무래도 주의하게 되겠지.

 

파킨슨병에 걸렸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을 보고 안면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부터 한다. 미리 준비운동을 하고 걷는 것이다. 모든 몸동작에 집중하여 체조로 신체기능을 향상시킨다. 구부러진 등을 위해 등 근육 곧게 펴는 체조, 균형 잡기 체조, 스트레칭, 손발운동, 발성연습까지 있다.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 즐기며 하라고 한다.

평소에 알고 있던 체조들이지만 더 집중하면 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즐기며 하라는 말은 어디에나 통하는 진리겠지.

평소의 주의사항, 가족들이 알아두어야 할 점까지 꼼꼼하게 설명된 건강 책이다. 미리 공부하는 파킨슨병 책이다. 병에는 장사가 없다. 병에 걸리지 않으면 좋겠지만 의술의 발달, 치료법의 발달로 불치의 병이 치유의 병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게 되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

서가 한켠에 꽂아두면 유용할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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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자 2015-04-1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는 다리만떨님니다 어떡케하면 조을까요 좋은점있으면좀알려주세요

봄덕 2015-04-19 12:09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이 책을 누구 주는 바람에 지금은 없어서 찾아 볼 수가 없어요. ㅠㅠ
 
[달걀 하나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달걀 하나로 - 국민 재료 달걀의 무한변신 달걀 요리 67
손성희 지음 / 리스컴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달걀 하나로] 여러 가지 요리로 재탄생한 완전식품의 귀환, 달걀의 세계로 오세요!

 

냉장고에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고 있는 식재료의 대명사를 꼽으라면 달걀이 아닐까.

싸고, 간단하고 영양이 듬뿍 담긴 달걀 요리는 쉽고 빨라서 개인적으로 자주 해먹는 요리다. 하지만 평소에 해먹는 달걀요리는 늘 찜, 프라이, 반숙 등 몇 가지가 되지 않는다. 국민 재료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67가지라는 책을 보면서 그저 놀랍고 신기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요리법을 달리 하다보면 무한변신이 가능한 식재료가 달걀임을 새삼 깨달으며 달걀의 세계에 입문한 느낌이다.

달걀의 장점은 무엇일까.

짧은 시간에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3분이면 달걀 프라이가 가능하고, 9분이면 반숙이 가능하다. 그래서 바쁘고 급할 때는 영양과 맛, 포만감을 동시에 안기는 쾌속 달걀 요리가 만만해 보인다.

만들기 쉽고 소화도 잘되는 달걀은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리기에 요리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달걀은 간단한 식사 레시피, 건강한 웰빙 요리, 다이어트 식단에도 빠지지 않는 단골 식재료일 텐데.

잠깐! 달걀의 영양을 알아보면…….

완전식품의 대명사인 달걀에는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A, B1, B2, D, E, 지방, 각종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두뇌 활동을 돕는 성분들이 가득하다. 11g 정도인 달걀 한 개를 먹으면 성인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20%를 먹는 셈이다.

 

흰자에는 수분과 단백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약간의 탄수화물과 비타민 B2가 들어 있다. 특히, 노른자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고 두뇌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레시틴은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성장기의 아이들과 건망증이나 치매가 생기는 노인층에게 모두 필요하다. 그러니 평소 달걀을 하루에 한 개 정도 꾸준히 먹으면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 주의력 향상, 집중력 향상을 가져다주겠지.

 

달걀 보관법은…….

껍질이 까칠까칠한 것이 신선하고 물에 담그면 가라앉는 것이 신선한 달걀이다. 신선한 달걀을 골라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달걀은 숨구멍이 있는 뭉툭한 쪽을 위로가게 해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한다.

 

토마토 치즈 스크램블 에그.

달걀을 젓가락으로 세차기 저어 주다가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후에 달걀을 붓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익힌다. 어느 정도 익으면 토마토나 파프리카를 넣고 젓는다. 마지막에 치즈, 소금 후추 등을 뿌린 후에 불에서 내린다. 치즈 대신에 김치를 넣으면 더 맛있는데…….

오므라이스는 흔한 음식인데, 감자 프리타타는 이름이 생소하다.

감자 프리타타는 감자와 달걀, 우유가 들어간 요리에 너트멕 가루, 파슬리 가루를 섞어서 만드는 요리이다.

먼저 달군 팬에 채 썬 감자와 양파를 노릇하게 볶는다. 달걀을 풀어 체에 내리고 우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에 감자와 양파를 절반만 섞는다.

달군 팬에 남은 감자와 양파를 깔고 그 위에 달걀 물을 부어 굽는다. 노릇해지면 뒤집어서 정리한다.

떠먹는 에그 피자.

피자 반죽 대신 달걀 여러 개를 팬에 구운 뒤 갖은 재료와 치즈를 듬뿍 올려 떠먹는 피자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맛, 방울토마토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간단한 간식으로 그만이겠는 걸.

이 책에는 달걀을 이용한 한 끼 요리, 달걀 반찬 레시피들, 다이어트 요리, 간식& 디저트 등이 있다.

라면 스키야끼, 달걀 버섯 피자, 달걀볶음밥, 오야코동, 뚝배기 달걀찜, 중국식 해물 계란탕, 일본식 달걀찜, 수란 샐러드, 달걀쌈, 달걀죽, 메추리알 단호박 샐러드, 에그 타르트, 계란과자, 반숙 카스텔라, 에그 푸딩…….

 

어렵지도 않지만 조금은 특이한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생각을 하나만 다르게 해도 새로운 요리가 되는 레시피의 세계가 그저 신기할 뿐이다. 달걀의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거의 소화 흡수되기에 자주 해먹는 부담 없는 요리다. 보통 집에서 먹는 달걀요리법은 삶기, 프라이, 찜, 수란, 달걀말이, 스크램블 에그, 오믈렛 등 이었다.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67가지 있는 책이지만 재료를 조금만 달리해도 무한 레시피로 변신이 가능한 책이다. 소화도 잘 되고 두뇌활동도 돕는 달걀 세계로 입문한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콜럼버스처럼 신대륙을 발견한 기분이다. 달걀의 무한변신을 직접 요리로 느껴보며 할 말을 잃는다. 하나만 다르게 해도 맛이 다르고 입이 즐거움을 체감하는 달걀 레시피의 세계로 초대하고 싶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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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2-23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가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 땅 기차여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우리 땅 기차 여행 - 입체 지도로 보는 우리나라 지식곰곰 1
조지욱 지음, 한태희 그림, 김성은 / 책읽는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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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기차여행] 자, 떠나요! 기차로 가는 국토여행~

 

 

 

우와~

지식곰곰의 '입체지도로 보는 우리나라'시리즈네요. 이렇게 큰 책은 처음입니다. 다른 책의 2배 정도의 크기랍니다. 아마도 그림지도를 세밀히 담으려니 B4크기가 필요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출판사의 통 큰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차로 여행을 한 적은 있지만 국토여행을 해 본적은 없답니다. 주변에서 열차여행을 많이 하고 있기에 저도 열차로 여행하는 것에 대한 꿈이 있지요. 그래서 더욱 솔깃해지는 책이랍니다.

 

 

 

 

가비와 다비가 용산의 플랫폼에서 호남선을 타고 광주에 있는 할머니 댁에 간 답니다. 형이랑 둘이서만 가는 여행길인데,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까요?

 

 

KTX를 탄 가비와 다비는 차창 밖의 풍경들을 구경합니다. 북한산, 관악산, 북악산, 낙산, 인왕산,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한강대교, 동작대교, 마포대교…….

서울은 600년 전, 조선의 도읍지 한양이었죠. 지금은 인구 1천만 도시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기차가 광명역을 지나 경기도에 들어섭니다. 경기도에는 서울의 위성도시들도 많이 있지요. 위성도시들은 서울의 역할을 나누는 곳이므로, 인구와 공장, 행정 업무까지 분담하고 있어요.

 

 

열차가 충청도로 넘어가면 대전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만에 온 곳이죠.

대전의 옛 이름은 한밭이었어요. 철길이 놓이면서 교통의 요지가 되었고 이젠 경부선이 지나가고 호남선이 지나가는 거대 도시가 되었답니다.

 

 

 

 

 

 

 

 

 

열차가 충남을 지나 전라북도로 들어가니 넓은 곡창지대가 보여요. 논산평야, 호남평야가 이어집니다. 전라북도 땅의 1/3을 차지하고 서울의 3배 넓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평야랍니다. 김제에서는 지평선 축제가 있을 정도로 끝이 없이 넓답니다. 이 곡창에서 나오는 쌀들이 모두 우리의 양식이겠죠.

 

 

호남평야에서 나오는 쌀은 전국 생산량의 15%쯤 해요. 30명이 있는 교실에서 5명은 호남평야에서 나온 쌀을 먹는다는 뜻이죠.(책에서)

 

 

 

 

 

 

 

 

군산의 뼈아픈 역사는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호남평야에서 나오는 쌀을 빼앗아 군산항을 통해 가져갔다는 이야기에 울컥합니다. 이런 악당들 같으니!

 

 

노령산맥을 따라 가면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도 있고요. 더 서쪽으로 내달리면 고인돌 마을인 고창, 굴비로 유명한 영광과 법성포도 있어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광주 비엔날레의 도시인 광주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랍니다.

 

 

 

 

 

 

광주송정역에서 내린 가비와 다비는 할머니를 만났어요.

 

 

다음은 홍이 가족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홍이 가족은 광주 비엔날레를 구경하고 순천만 구경을 하러 광주송정역에서 전철을 탑니다.

 

전라남도의 해안엔 섬들이 많아요. 우리나라에 있는 4000여 대 섬 중 절반이 이곳에 있다는 군요. 그래서 이름도 다도해 해상공원이랍니다. 제주도, 거제도 다음으로 큰 진도가 이곳에 있어요. 진돗개의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진돗개만 키우는 진도, 신라 장보고의 해적을 물리친 역사가 서린 청해진이 있는 완도, 아름다운 청산도 등도 있답니다.

 

 

 

 

 

 

벌교의 갯벌. 갯벌은 자연의 콩팥이라고 하네요. 오랜 세월동안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면서 잔모래와 진흙이 쌓인 곳이죠. 갯벌에 사는 생명체들은 육지에서 흘러든 유기물을 분해해 오염 물질이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순천만은 이제 갈대축제로 유명한 곳이죠. 순천만은 갈대밭도 만나고 갯벌도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가을이 되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개똥지빠귀, 쇠기러기 등이 찾아오는 곳이죠. 갯벌에서는 짱뚱어, 조개, 참갯지렁이가 살지요. 순천만은 2006년 국제 습지 보호 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었답니다. 자랑스런 우리의 자연유산입니다.

 

 

 

 

 

순천역을 지나 광양역을 지나 섬진강을 건너면 경상도로 넘어갑니다.

흥이 가족은 남해안에 펼쳐진 한려 해상 국립공원을 구경합니다.

창원을 지나 부산으로 가는 길엔 남동 임해 공업지역입니다. 제철 공장, 자동차 공장, 조선소들이 웅장하게 서 있답니다.

 

드디어 부산 도착!

부산에는 넓은 해수욕장이 있고, 부산 국제 영화제 등의 문화행사도 있는 국제도시죠.

 

부전역에서 우리 땅 동아리 친구들이 기차에 오릅니다. 이들과 함께 동해안을 따라 가는 철길여행이 계속됩니다.

 

 

 

동해안의 모래사장, 경남에 있는 영남의 알프스를 이야기 하다가 보면 어느새 천년의 고도 경주를 지나게 되죠. 안동을 지나 강원도에 이르면 강릉에서 기차여행은 끝이 납니다.

 

 

더 가고 싶어도 휴전선이 가로 막혀 있기에 더는 달릴 수 없음을 절감합니다. 두 동강이 난 국토의 슬픔을 느낄 수가 있어요. 통일이 되면 백두산까지 갈 수 있겠죠. 그런 소망을 담아 열차는 오늘도 달리고 싶을 겁니다.

 

 

 

 

 

 

 

 

 

 

이 책에는 방패를 닮은 섬인 제주도와 종을 닮은 섬 울릉도, 외로운 섬인 독도까지 덤으로 설명하고 있답니다. 휴전선 너머의 땅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제주도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 되었어요.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섬이고요. 국토의 막내인 독도는 지금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힘들어하는 있어요. 독도는 작은 바위섬이지만 명백한 우리의 땅입니다. 잘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 땅입니다. 독도가 외롭지 않게 우리가 힘을 모으는 방법이 없을까요?

통일이 되면 걸어서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지요. 개성의 만월대, 평양의 대동문, 개마고원, 백두산, 두만강…….

 

 

 

 

이외에도 지구에서 본 우리나라 위치, 우리나라 땅 끝, 상, 강, 바다에 대한 설명도 있답니다. 팔도강산의 유래, 우리 땅 기차여행의 코스들을 다시 정리하기도 했군요.

 

 

 

 

 

책장을 펼치는 순간 기차는 출발합니다. 우리 땅 이곳저곳으로 데려다 줍니다.

우리 땅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지도 맞네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이 더 마음에 들어 하는 책입니다. 산과 평야, 강과 바다, 도시와 농촌, 내륙과 섬, 역사 유적지와 자연 유산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림과 설명이 친절한 책, 지리와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책입니다. 그림이 엄청~ 자세하고 설명은 진국인 책입니다. 정말 이런 책 처음 봅니다.

 

 

책을 읽고 나니, 마치 팔도를 유람한 기분입니다.

'구경 한 번 잘 했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책이랍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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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2-23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갑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minty95 2015-01-25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도움됬어요!!
감사합니다
 
[엄마 손맛이 그립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엄마 손맛이 그립다 - 사시사철 따스한 정성 담아 차려주던
김경남.김상영 지음 / 스타일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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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맛이 그립다] 먹고 싶고 해보고 싶은 엄마표 밥상이야~^^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엄마의 손맛으로 지어진 한 끼 밥상은 그대로 그리움이고 추억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모든 아들들에게 엄마의 정성어린 밥상은 세상 제일의 보약이고 비타민이다.

어릴 적부터 먹어왔던 익숙한 맛이 그리움을 부르기도 하겠지만 오랫동안 숙련된 엄마의 요리 솜씨가 어느 유명 요리사에 못지않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 엄마의 정성이 밥상 가득히 담겨있기에 마음을 행복하게 하지 않을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엄마표 밥상은 이제 백세 건강 시대를 여는 지금, 건강밥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 엄마표 밥상.

 

자연이 주는 선물은 사시사철 제각각 다르다. 한국 음식의 매력은 계절마다 다른 종류, 다른 빛깔로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들을 보고 즐기며 먹는 재미일 것이다.

요리도 잘하지 못하지만 한식을 배운 적도 있고 얼떨결에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기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제대로 된 밥상을 꾸미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책이라면 엄마표 요리책이다.

멋진 한식 밥상을 차리는 게 나의 로망이니까.

엄마 손맛이 그립다.

이 책은 보통의 엄마들이 해왔던 요리들이어서 친근하다.

똑같은 재료일지라도 집집마다 조금씩 특색이 다르기에 꼼꼼히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음식의 맛은 아무래도 재료의 신선도와 양념, 불 조절, 정성 등이 좌우할 것이다.

젓갈과 간장, 된장도 맛의 차이에 한 몫 할 것이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젓갈과 간장, 된장을 담그는 집이 잘 없기에 앞으로는 집집마다 음식 맛이 비슷해질까.

 

찌개요리에 들어가는 멸치국물 준비, 다시마 국물 준비도 어느 집에서나 일상인가 보다. 우리 집에서도 일상인데.

먼저 관심이 가는 요리는 엄마표 멸치국물.

양파껍질과 파뿌리를 깨끗하게 씻어두고, 표고버섯, 양파, 무, 국물용 멸치, 보리새우, 다시마, 물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냄비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멸치를 넣고 냄비뚜껑을 열고 20분쯤 더 끓인다. 보리새우를 넣고 3분 끓인 뒤, 마지막에 다시마를 넣고 3분 더 끓인 뒤 불을 끄고 건더기를 건져내면 된다.

 

멸치국물을 이용할 수 있는 요리에는…….

칼국수, 수제비, 떡국, 어묵탕, 토란대 볶음, 두부조림, 갈치조림, 미역국, 미역냉국, 시금치콩나물국, 근대국, 아욱국, 콩나물국, 북엇국, 김치찌개, 콩비지찌개, 오징어찌개, 애호박고추장찌개, 두부새우젓찌개, 꽃게찌개, 우럭매운탕, 해물전골 등이 있다.

 

멸치국물 요리에서 중요한 영양 정보는…….

양파껍질에는 퀘세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몸의 산화를 막고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에 많다는 플라보노이드도 있어서 항암과 심장 질환 예방에도 좋다. 위장병, 결장암, 비만에도 효과적이다. 양파껍질은 평소에 잘 씻어 말려두었다가 멸치 국물 낼 때 이용하면 된다.

엄마표 양념에는 멸치 국물, 맛간장, 국간장, 참 쉬운 고추장, 초고추장, 집된장 만들기가 있다.

겨울철 영양덩어리인 시금치 요리에는 간장양념, 된장양념, 소금양념으로 하는 3종 세트가 있다.

간장양념에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버무린 시금치나물은 우리 집에서도 겨울철 반찬이다. 특히 남해의 시금치는 달짝지근한 맛이 정말 일품인데.

된장 양념한 시금치나물은 구수한 맛일 것 같고, 소금 양념한 시금치나물은 깔끔한 맛일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양념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게 한식의 묘미다.

외식보다 일품인 엄마표 특별식으로는…….

쇠고기햄버그스테이크, 곁들이는 채소, 오므라이스, 파달걀국, 돈가스, 닭튀김, 과일샐러드,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모둠채소튀김, 잡채, 갈비찜, 불고기전골, LA갈비구이, 불고기, 오향장육, 닭백숙, 닭죽, 닭볶음탕, 늙은 호박전, 나물비빔밥, 콩나물밥,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이 있다.

이 책에는 시금치나물, 감자조림, 깻잎간장찜, 깻잎간장절임, 애호박새우젓볶음, 무나물, 고구마줄기볶음, 도라지무침, 더덕무침, 오이볶음, 콩나물무침, 견과류 넣은 멸치볶음, 오징어부추전, 우엉조림, 꽁치시래기조림의 밑반찬들도 들어 있다.

이외에도 계절별 요리, 김치요리, 간식, 음식 선물 등도 있다.

전혀 별나지 않는 친숙하고 반가운 음식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돋게 한다. 어제 먹은 반찬, 오늘 먹은 반찬이 입맛 당기게 들어 있다.

내일은 닭도리탕이 먹고 싶다.

모레는 보리술빵이 먹고 싶다.

그 다음에는........

그러게

으악~ 먹고 싶은 음식 투성이다.

그러게 배가 출출할 때는 요리책, 절대 보지 말아야 하는데.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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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1-2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잘보고 갑니다~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 도시 여자의 촌집 개조 프로젝트
오미숙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천만 원으로 시골집 한 채를 샀습니다]촌집 개조 프로젝트! 집값 2천만 원, 진짜야?

 

 

 

 

멍석을 깔 수 있는 너른 마당을 가진 시골집,

부뚜막이 있고, 다락방 같은 벽장이 있고, 아궁이가 있고, 절절 끓는 방이 있는 한옥,

소품과 가구, 천장 대들보와 서까래의 앤티크한 만남은 세월을 붙잡은 듯 고즈넉한 운치를 풍기는 집,

뒷마당엔 텃밭을 가꾸고 여름 내내 유기농 푸성귀를 먹을 수 있는 집,

특별히 발품을 팔아서 싼 값에 건진 집을 나만의 방식으로 개조한 내 집,

그런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살면서 내내 행복한 이야기 거리가 풍성 할 텐데…….

 

시골집을 싸게 사서 개조해 산다는 게 손재주가 있는 자에게만 가능한 이야기일까.

정녕 인테리어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일까.

 

 

 

 

 

저자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이자 손으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좋아하는 재주꾼인 오미숙이다.

저자는 30대에 손 살림을 하며 가구를 빚고 집고치는 일에서 기쁨을 찾던 중에 시골집의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다. 볕 좋고 땅 바른 곳에 넓은 마당을 가진 내 집에 대한 소망으로 발품을 팔며 전국일주를 하게 되고…….

그러다 충청도 서천에 2천만 원짜리 농가를 구입하게 된다.

전국을 다니며 오랜 발품을 팔아 마련한 허름한 시골집 한 채.

충남 서천의 흙집은 대지 100평에 건물 22평에 집값은 2500만원!

 

 

 

 

저자가 알려주는 농가주택을 고를 때의 주의할 점들은…….

마음에 든다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계약하는 것은 금물이다.

집값을 흥정하려면 꼼꼼히 살펴보고 천천히 계약하고 계약 전에 마을회관에 들러 어르신들에게 미리 알아본다.

그 집에서 살고자하는 목적과 주변 환경을 접목해 본다,

고치는 돈이 적게 들려면 집의 뼈대가 튼튼한 지를 살펴야 한다.

토지대장, 등기부 등본, 건축물대장의 확인은 필수다.

소유권이전이 제대로 된 것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건축물의 소유권 문제, 지적도상 도로 문제 등도 확인한다.

집의 외관, 지붕소재, 바닥, 벽을 살펴야 한다.

전기, 수도, 난방 등의 설비도 관건이다.

비오는 날에 들러 누수문제를 확인하라.

 

 

 

아파트의 삶이 하늘에 붕~뜬 기분이라면 농가주택은 땅 위에 발을 딛고 사는 느낌이겠지.

생활은 동화가 아니라 현실인데....... 그것도 시골생활이라면 도시 유목민이 문화생활과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포기할 수 있을까.

 

 

 

그녀는 낡은 시골집을 어떻게 꾸미고 가꾸었을까.

그리고 집수리비용은 얼마가 들었을까.

 

 

오래되고 낡은 시골집은 설비와 미장이 일종의 기초공사처럼 중요하다고 한다.

오래된 한옥이기에 화장실 만들기와 욕실 등을 위한 상하수관, 주방 상하수관 배관작업은 전체 그림을 그려가면서 해야 하는 기본적인 작업이겠지.

저자는 인부를 들여 기초배관공사, 방과 주방의 바닥 고르기, 허물어진 벽의 보수를 시작한다.

 

 

 

저자는 집의 개조 공사에서 모양새담당은 목공이라는데…….

완성작의 스타일, 전체 그림을 좌우하는 건 목공이라는데…….

시골집의 속살을 드러내고 대들보를 노출시키고 나뭇결을 살려 단열재 시공과 미장을 마치고 뒤뜰의 장독대와 넓은 데코 만들기를 한다. 그리고 울타리와 대문 만들기를 한다.

기존의 지붕에 덧대는 지붕공사를 하고 주방과 외부 흙벽의 도색 작업, 내부 도장과 벽 도배로 마무리를 한다.

 

 

기존의 대청마루 다듬기와 창틀에 유리 끼우기, 방충망을 단 창호시스템들…….

그렇게 그녀는 방 문제, 난방문제, 방충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제일 궁금한 것은 수리보수비용인데…….

 

시골집 공사 경비 내역을 보니 목공사 인건비가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총 공사비는 집값의 2배 정도다. 5천1백12만원이다.

 

 

옛집의 뼈대를 그대로 살린 집, 자연과 함께하는 앤티크한 집, 추억을 선물하는 집, 세월을 담은 자태 고운 한옥의 모습이 눈은 동그래지고 입은 다물 줄을 모른다. 전문가의 손길이 스쳤으니 오죽하랴.

 

 

 

 

 

 

 

도시에서만 자라서인지 언젠가는 시골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적이 있다.

상쾌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빛, 꽃그늘과 나무그늘이 아름다운 곳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리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작은 텃밭에 채소도 키우면서 말이다.

누구나 꾸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내 나이 십대에.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전원주택에 대한 꿈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높은 꼭대기 층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노라면 어느 호텔 라운지보다 멋진 도시의 야경이 마음을 앗아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만 도시를 벗어나도 시골스러움은 얼마든지 만끽할 수 있으니.

가까운 산에서 주말 텃밭을 가꾸시는 부모님의 모습에서 시골살이의 고단함을 보기도 했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땅에선 아무것도 거둬들이지 못한다는 사실도 체득했기 때문이다. 몸을 부지런히 움직일 자신이 없기도 하다.

 

도시의 문화적인 혜택을 놓치기가 싫은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대형 매장, 복합 영화관이 바로 옆에 있다는 편리함, 백화점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니 필요한 물건이 있으니 언제라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함에 몸도 마음도 젖어 버렸다고 할까. 타성에 젖은 생활.

 

 

이 책을 보고 있으니 다시금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가져볼까 싶기도 하다. 시골에서 살 자신이 있을까 싶지만 말이다.

 

 

이 책은 한옥의 정겨움, 편안함, 따듯함, 추억을 선물하는 책이다.

불편한 대로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옛것을 살리고 자연을 살린 모습을 보며 여유와 평화로움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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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2-2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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