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통신 - <첫 번째 질문> 서평단 발표
첫 번째 질문 바람 그림책 19
오사다 히로시 글, 이세 히데코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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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질문]삶은 질문과 대답의 연속~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시작하나요?

오늘 하루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나요?

하늘의 구름도 보았나요?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던가요?

햇살의 일렁임이 오늘따라 달라보이진 않던가요?

하늘과 바람과 구름에 감사의 미소를 보냈나요?

 

 

삶은 질문과 대답의 연속임을 압니다.

어떤 질문이 좋은지, 어떤 대답이 현명한지는 아직은 어렴풋이 알 뿐이지요.

삶의 정답을 모르기에 어디로 가야하나 두리번거릴 때도 있답니다.

때로는 타인에게, 때로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도 하지요.

 

 

나 잘 살고 있나요?

나 잘 가고 있나요?

나 잘 하고 있나요?

 

 

 

 

질문에 대한 멋진 수채화 같은 시를 만났어요.

 

첫 시작은 이래요.

 

 

오늘 하늘을 보았나요?

하늘은 멀었나요, 가까웠나요?(책에서)

 

 

수분을 머금은 촉촉하고 맑은 수채화가 시와 함께 하네요.

 

 

 

"아름다워!"라고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꽃 일곱 가지를 꼽을 수 있나요?

나에게 '우리'는 누구인가요?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꽃은…….

민들레, 유홍초, 능소화, 채송화, 장미, 목련, 진달래.

사실은 더 많답니다.

세상의 모든 꽃을 좋아하거든요.

망설임 없이 아름다워! 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웃음소리, 강가의 물결이 찰랑이는 모습, 첫 봄을 알리는 이른 꽃과 초록 새싹들…….

나에게 '우리'는…….

그건 비밀이에요.

 

 

 

 

잠깐이라도 침묵하거나 명상호흡을 할 때가 있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한 번씩 쉬어가는 거죠.

가장 행복했던 때를 떠올려 본다거나

남은 하루에 대한 긍정 스토리를 상상하는데요.

이런 상상만으로도 하루가 즐겁답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인생의 재료는 무엇일까요?(책에서)

 

 

아이들을 위한 시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시입니다.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을 기다리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는 시입니다.

생각에 머무르는 것보다 말로, 글로 옮긴다면 힘이 생김을 체득했기에

이런 질문들, 정말 멋집니다.

 

 

 

 

힐링을 위한 시라고 할까요?

마음을 다스리는 시라고 할까요?

아름다운 수채화가 함께하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시 <첫 번째 질문>은 일본 교과서에 실린 명시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저자인 오사다 히로시는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한 시인이자 평론가입니다.

그림을 그린 이세 히데코 역시 노마아동문학상, 고단샤출판문화상 그림책상 등을 수상했답니다.

 

(첫 번째 그림 도서 정보)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98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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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4
헬렌 로젠데일 엮음, 한상남 옮김, 그레이엄 필포트 그림, 카를로 콜로디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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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피노키오와 함께 아슬아슬 모험의 세계로~~!

 

 

만화영화로만 보던 피노키오를 동화책으로 만났다.

1880년부터 1883년까지 <꼭두각시 인형의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잡지에 연재했던 작품이라고 한다.

저자는 1826년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신학을 공부한 후 작가, 기자, 연극 비평가, 잡지 편집자로 살았던 카를로 콜로디(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이다.

 

옛날 어느 목수에게 나무토막이 있었다.

별명이 딸기코 영감님인 목수는 나무토막으로 식탁다리를 만들려고 도끼를 쳐드는 데 어디선가 애원하는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려온다.

 

제발 저를 치지 마세요.

그만! 제발 저를 아프게 하지 마세요.

 

그때 오믈렛 머리를 한 친구 제페토 영감님이 찾아 와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자고 제의한다.

딸기코 영감님은 제페토영감님에게 나무토막을 주었고 제페토 영감님은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다.

제페토 영감님은 인형을 피노키오라고 부르고 자신의 아들로 삼겠다며 즐겁게 만든다.

 

피노키오의 얼굴에 눈을 새겨 넣자 인형의 두 눈이 깜빡거리고, 코를 만들자 코가 삐쭉하게 자라나고 입을 만들어 주자 인형이 살짝 웃으며 혀를 쏙 내민다.

피노키오의 신기한 모습에 너무 놀란 제페토 영감님은 얼른 몸을 만들고, 팔 다리를 만들어 붙여 준다.

 

영감님이 피노키오에게 걷기를 가르치자 피노키오는 달아나기 시작한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은 제페토 영감님이 피노키오를 너무 거칠게 다룬다고 비난했고 경찰관은 그런 제페토 영감님을 감옥에 하룻밤 가두게 된다.

 

혼자 남은 피노키오는 벽에 붙은 귀뚜라미가 시끄럽다며 지팡이를 던져 죽여 버리고......

배가 고파 마을 사람들을 찾아 가지만 아무도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

배도 고프고 슬픈 피노키오는 잠든 사이에 난롯불에 두 발이 타서 숯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아침에 제페토 영감님이 돌아오자, 피노키오는 배도 채우게 되고 다리도 새로 붙이게 된다.

피노키오는 영감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이제는 착하게 살겠다며 학교에 가겠다고 한다. 기특한 마음에 영감님은 색종이로 옷을 만들어 입히고 오래된 빵으로 모자도 만들어 준다.

그리고 하나 뿐인 외투를 팔아 교과서를 마련해 준다.

 

피노키오는 학교를 가던 중에 서커스 공연 광고를 보고 책을 팔아 표를 사버린다.

그리고 꼭두각시인형들에게 이끌려 서커스단장에게 간다.

겁을 먹은 피노키오는 아빠가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한다. 그 말에 단장은 감동하며 금화 다섯 개를 들려 집으로 돌려보낸다.

 

피노키오는 집에 돌아가다가 구걸하는 여우와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이들의 꾐에 빠져 같이 여관에 들러 쉬어 가기로 한다. 하지만 밥값과 여관비로 금화 1개를 쓰게 되고......

밤길을 걷다가 말하는 귀뚜라미 귀신의 소리를 듣게 된다.

 

도둑들을 조심해라. 피노키오, 조심해라!

 

피노키오는 남은 금화를 무사히 가지고 갔을까…….

 

피노키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어나는 모험이야기가 기발하고 재미있다.

거짓말한 피노키오의 코가 길어지자 딱따구리들이 쪼아서 원래대로 만들어주는 장면은 역시 압권이다.

거짓말해서 코가 늘어난 이야기만 피노키오 이야기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피노키오의 아슬아슬한 모험담 투성이다.

 

다양한 모험과 시련들이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이야기가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세계명작 동화인 이유를 알 만하다.

상상을 해 본다는 것, 현실을 조금씩 비틀어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즐거움과, 감동, 전율을 느끼게 함을 옛 동화 한편에서 배우게 된다.

시리즈로 연재한 글이니까 피노키오의 다른 이야기도 있을 텐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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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대면 행복하니?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4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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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대면 행복하니?]생각하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날입니다.

캐시는 낚시 갈 준비를 합니다.

 

 

장화 한 짝을 겨우 찾아내어 신고 모자를 쓰고, 낚싯대와 도시락을 들고, 자전거를 탑니다.

하지만 자전거 바퀴에 구멍이 나는 바람에 캐시는 지나가는 누크의 자전거 뒷자리에 올라타게 됩니다.

하지만 피치도 달려오며 함께 뒷자리에 올라탑니다. 좁은 자리를 나눠 타니 캐시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셋이 타기엔 너무 좁아.

 

드디어 강가에 도착해서 낚시를 합니다.

먹보 누크는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밥을 먹자고 합니다.

캐시는 도시락을 나눠 먹기 싫은데 말입니다.

 

힘겹게 낚싯대를 끌어올리니 누크의 모자입니다. 캐시는 실망스러운데 누크는 월척이라며 크게 웃습니다.

누크의 웃음소리가 더욱 신경에 거슬려 캐시는 투덜거립니다.

이번에는 캐시의 낚싯바늘이 피치의 머리카락에 끼어 버립니다.

캐치는 짜증나는데 누크는 또 재미있다고 웃습니다.

 

-월척이다! 신선한 피치 한 마리요. 하하하.

-너희들은 이게 재밌니?

-캐시, 낚싯바늘이 꼭 머리핀 같아, 예쁘지? (책에서)

 

풀린 낚싯줄은 엉망이 되고 캐시는 강물에 빠져 버립니다.

물에 홀딱 젖은 캐시는 하루 종일 짜증납니다.

그리고 캐시의 도시락까지 개미들이 먹어버렸어요.

 

 

 

되는 일이 없다고 짜증내는 캐시는 하루 동안에 짜증났던 일을 생각하니 더 기분이 나빠집니다.

누크와 피치의 위로에 마음이 풀어진 캐시는 곰곰이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투덜대고 짜증냈던 것에 대해서요.

 

 

누크와 피치의 제안으로 수영을 해 봅니다.

젖은 몸으로 짜증내기보다 수영을 하고 장난을 치니 기분도 좋아집니다.

 

 

평소, 자기관리 잘하는 캐시에게도 괜히 짜증나는 날이 있나봅니다.

온갖 일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일어납니다.

때론 도전이 되고, 때론 힘겹기도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캐시처럼 일어날 수 있겠지요.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만 모든 게 마음먹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교훈이 어른에게도 와 닿습니다.

 

 

아이들만의 창의적 문제해결법을 나눠볼 수 있는 책이네요.

내가 캐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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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같이 해 볼까?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3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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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같이 해 볼까?] 함께하거나 즐겁게 하거나^^~

 

 

 

 

캐시는 친구인 크랙의 생일을 멋지게 축하하고 싶어집니다.

생각이 깊은 캐시는 생일 파티에 필요한 것들을 수첩에 꼼꼼히 적습니다.

왜냐하면 크랙에게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싶어서죠.

언제나 깜짝 파티는 즐겁고 유쾌한 추억을 남기니까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끼어듭니다.

얼렁뚱땅 누크가 창문으로 들어와서 자기는 스펀지케이크를 잘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누크가 캐시의 깜짝 생일 파티준비를 알았을까요.

이제 캐시만의 깜작 생일파티는 힘들까요.

 캐시는 혼자서 깜짝 생일파티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누크에게 합니다.

하지만 눈치가 없는 누크는 리본 장식을 달아주겠다고 합니다.

 

덜렁이 피치도 어느새 창문으로 들어오며 파티에 쓸 꽃을 준비했다는데 캐시는 벌레가 가득한 쐐기풀 다발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파티는 정성이어야 하는데 너무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 같아.

-맞아. 캐시는 자기 혼자 파티 준비를 하려나 봐. (책에서)

 

캐시는 친구들을 믿지 못하는 걸까요?

캐시는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며 친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캐시는 곰곰이 생각하며 해결책을 마련합니다.

친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정성 가득한 멋진 깜짝 생일 파티를 하게 됩니다.

 

캐시는 어떻게 해서 친구들의 마음도 섭섭하지 않게 하면서 원하는 깜짝 생일파티를 열었을까요?

 

 

 

사려 깊은 캐시의 문제해결과정을 보면서 어른들이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캐시의 일상을 통해, 항상 문제 상황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 모두가 행복한 문제해결점 찾기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겪게 될 여러 가지 어려움을 캐시처럼 곰곰이 고민하고 모두가 행복한 해결책을 가져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제해결의 방법이 여러 가지임을 배우게 됩니다.

언제나 모두가 행복한 문제해결법을 생각해야겠어요.

 

 

 HowHow 그림책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창의적 문제해결 세 번째 수업입니다.

아이들이 HowHow 그림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믿고 존중하고,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책입니다.

나라면 이럴 땐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동화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어른들에게 더 유익한 동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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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화 빨간 자전거 - 당신을 위한 행복 배달부 TV동화 빨간 자전거 1
김동화 원작, KBS.쏘울크리에이티브.KBS미디어 기획 / 비룡소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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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화 빨간 자전거] KBS 1TV 화제의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책으로!^^

 

나에게 편지는 그리움이고 반가움이다.

예전에는 손 편지를 써서 우표를 붙인 후 빨간 우체통에 넣는 것을 좋아했다.

멀리 있는 친구든 가까이 있는 친구든 한 번씩 안부인사로, 재미로 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한때는 손 편지로 해외 펜팔을 해보기도 했는데…….

 

지금은 마지막으로 편지를 붙여본지가 언제였는지 까마득하다.

전설이 되어가는 손 편지와 빨간 우체통.

 

아마도 컴퓨터가 나오고, 휴대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편지를 써보지 않은 것 같다.

컴퓨터로 메일 보내고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는 일에 익숙해 지다보니 편지는 내 추억 속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제 집배원 아저씨는 택배나 등기를 받을 때 볼 수 있는 보통의 택배 아저씨다.

동네에 빨간 우체통이 어디 있기나 한지.

 

하지만 아직도 시골은 집배원 아저씨의 역할이 큰 것 같다. 동화에서처럼.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떠나가고 고향을 생활터전으로 살아온 노인들이 많은 외진 곳에는 아직도 집배원이 역할이 큰 것 같다.

외딴 곳에서는 집배원이 생필품을 배달하기도 하고 안부삼아 들르기도 하고, 가끔 말상대 하러 들린다는 뉴스를 본적도 있다.

아직도 인심이 따뜻함을 보여주는 집배원들.

 

나는 들길, 산길, 자갈길, 신작로.

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빨간 자전거입니다. 때론 부치지 못한 마음을 들고, 때론 그리움의 징검다리를 건너 나는 한 통의 편지가 되어 정겨운 사람들 속으로 달려갑니다. (본문에서)

 

빨간 자전거를 탄 집배원은 논두렁 밭두렁을 달리며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손자의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하고, 꼬불꼬불 산길을 달리며 추억을 선물하거나 사랑을 전달한다.

입양 보낸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할머니를 위로하기도 하고, 치매 걸린 할머니를 찾아 나서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

마을을 다니며 사소한 것에 대한 해결사로 나서기도 하고, 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점심상을 차려주기도 한다.

전기요금을 못내 단전이 될 뻔 한 위기의 할머니를 대신해 몰래 전기요금을 내기도하고, 아빠를 기다리는 보육원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그래, 세상은 아직 따뜻한 거야.

어딘가에 이런 빨간 자전거가 다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인정이 넘치는 풍경, 가슴 따듯해지는 사연들, 귀농한 젊은 사람들을 격려하기도 하고 외로운 노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는 빨간 자전거 이야기는 행복 바이러스 같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랑과 그리움을 싣고 오늘도 달리고 있을 빨간 자전거를 위해 파이팅!^^

 

이 에세이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호평을 받은 김동화 화백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만화비평가협회 5대 작품 선정, 오늘의 우리만화상, 부천 만화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KBS 1TV 월-금 오전 10시 55분에 방영 중인데,

수채화를 보는 듯 한 배경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완성도 있는 영상미까지 더해져 인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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