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도 읽지 않았지만 출판사 사장이 별점조작하는건
눈꼴시려서. 다른 출판사가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했다고 개거품 물면서. 이 책 절대 사주지 맙시다. 한번 속아줬으면 됐지. 지랄도 풍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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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2017-04-2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정서 씨, 오역 지적만 하지 말고 그럴 시간에 번역 안 된 좋은 작품들 좀 번역해서 내놨으면 좋겠어요. 진짜 실력 좀 보게... ㅋㅋ

시이소오 2017-04-22 06:20   좋아요 0 | URL
동감입니다. 기존번역본이 있는 상태서 번역하는건 사실 번역이라 할수도 없죠 ㅎ

Emma 2017-04-2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이소오 님 글 보고 책정보 보니 별점이 장난 아니군요!! 근데 다 티가 납니다 ㅎㅎㅎㅎㅎㅎ

시이소오 2017-04-22 06:23   좋아요 0 | URL
순위조작했다고 출판사 욕을 그리해대면서 본인은 별점 조작하고 있으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란 말이 떠오르네요 ㅋ

2017-04-22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이소오 2017-04-22 20:26   좋아요 1 | URL
사장이자 번역자 본인이 100자평. 리뷰등으로 평점 조작질에 적극적으로 가담중이라 하네요. 근데 이분이 김훈의 공터에서가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했다고 떠벌리다 명예훼손으로 벌금형 받으셨던 이력이.

이분, 망상증과 편집증환자신거 같아요.
^^;

레삭매냐 2017-04-2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파워˝블로거가 올린 글을 대놓고 광고하는 게 정말 비기 싫네요. 자기에게 유리해 보이는 글만 올리고 비판하는 글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 정말...

시이소오 2017-04-24 19:48   좋아요 0 | URL
비판한 블로거 고소한다고 난리를 치기도 하셨다죠. 정말 이상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ㅠㅠ

카이트 2017-04-24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방인에 이어 어린왕자, 위대한 개츠비 등 난리도 아니더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대식 사장이 온갖 구질구질한 행위는 다 하고 다니더라고요. 일일이 댓글들에 답글 달면서 욕하고, 시비걸고.. 다른 번역자 명예훼손하면서 본인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 출판되는 이 책들은 뭐고.. 표절작가 책을 다량 출판하는가 하면 낼 때마다 이상한 책들만 내고.. 정말 못 봐줄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이 출판사가 없어지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예요. 또 이런 책들을 좋다고 사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이대식 사장이 비난한 다른 번역가들은 정말 어처구니없고 황당하겠어요. 제 생각엔 이대식 사장이 노이즈 마케팅 아니면 자아도취해서 자기과시용으로 이런 책 계속 내는 것 같습니다. 참 한심해 보이네요.

시이소오 2017-04-24 20:37   좋아요 0 | URL
대식씨 병원에 가셔서 진찰 함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ㅡㅡ;

이정서 2017-04-25 1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적어도 남을 비난하기 위해서는 내용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비난하셔도 하시는 게 상식이고, 인간의 기본적 예의 아닐까요? 강준만, 주진우 읽는다고 덩달아 진보니 정의가 되는 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강준만 교수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저역시 존경하는 분입니다. 몇번 뵌 적도 있고, 한때 그분으로부터 제 책에 대해 칭찬도 받았었죠(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그분이 똑 같이 조선일보에게 당할 때 심정은 헤아려 보셨나요? 아니면 그분에게 이렇게 배운 것인가요? 그분의 책을 통해 이런 몰지각함을 배우신 거라면 이 사회를 위해 그분은 당장 절필하셔야할 겁니다.
https://www.facebook.com/camus2014y.

시이소오 2017-04-25 20:23   좋아요 0 | URL
안타깝지만 우선 저는 강준만 선생님께 배우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보라고 주장한적도 없구요.

그저 출판사가 별점조작하는 행태를 비판한것뿐입니다.

문동이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했다고 비판하신분이 자신의 책이자 자신의 회사의 책 별점 순위를 조작하는건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수긍하기 힘드네요. 책이 자신있으시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시죠.

이정서 2017-04-25 1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보니 위에 비밀 댓글로 또 문동애들이 쏘삭인 모양이군요. 문동 베스트셀러 조작건 사정이 어떤 것인지 한번 보시겠습니까?
https://www.facebook.com/camus2014y/posts/1656012324685805
링크가 안되는 군요.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 ‘한국출판인회의‘인가, 문학동네인가?
-황석영을 죽이더니, 이제 김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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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한 주 전국서점 판매량을 합산했다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그걸 연합뉴스가 받아서 이렇게 썼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소설가 김훈의 에세이 ‘라면을 끓이며‘가 11위로 신규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영화 마션의 원작소설인 앤디 위어의 ‘마션‘이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6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세이스트‘ 이석원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도 9순위 뛴 9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이 판매한 책 부수를 종합한 9월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한빛비즈)
3.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위즈덤하우스)
4.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5. 글자전쟁 (김진명·새움)
6. 마션 (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7.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채사장·한빛비즈)
8.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백종원·서울문화사)
9.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석원·그책)
10.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달)
11. 라면을 끓이며(김훈·문학동네)
1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3.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유홍준·창비)
14.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예담)
15. 일 센티 아트 (김은주, 양현정·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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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다, 기사의 대표 사진은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를 실었다.
놀라워라. 대단한 김훈이다. 책도 아직 안 나왔는데, 그것도 완전 신작도 아닌 짜깁기한 개정판인데 벌써 전국서점 11위란다.
누가 보더라도 김훈 신작 홍보를 위한 기사인데, 문제는 저 순위가 맞다면 그런대로 이해할 수 있겠다. 그런데 우습게도 김훈의 신작은 아직 출간도 전이다. 이게 얼마나 엉터리인지 우선 보자.
실제로는 엊그제 발표한 교보문고 지난 주 종합 베스트 순위 200위 안에도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는 없다. 간신히 인터넷 주간 베스트 순위 11위에 오른 게 전부다.
예스24에서는 주간 39위에 올라 있다.
인터파크 도서는 주간 순위가 10위까지만 잡혀있어서 순위를 확인할 수조차 없다. 다만 인터파크 도서는 실시간 판매량과 순위가 뜨는데, 이 시각 현재, 종합 순위는 커녕, 어렵게 찾아보니 에세이 8위(오늘 현재 8권 판매)에 올라있다.
그나마, 알라딘 서점에서 지난 주 4위에 올랐다(알라딘에 필요시 영락없이 출현하는 문학동네 알바 댓글러들(혹은 정말 문동 팬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자, 출간도 않은 책이니 이전처럼 어느 도매상에서 팔렸다고 ‘사기’를 칠 수도 없다. 아무리 좋게 잡아도 종합 100위권에도 어불성설이다.
한국출판인회의에 회비를 내는 회원사로서 한번 묻자. 왜곡된 출판 유통을 바로잡자고, 그러기 위해 ‘사재기’를 바로잡고 공정한 순위를 매기겠다고,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회비까지 걷어서 하는 게 고작 이런 것인가? 언론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문학동네, 혹은 출판인회의 당신들이 보도자료를 저렇게 냈으니 받아썼을 텐데.
예약 판매만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다 합한 순위 11위에 올랐다는 이 기사 이후 다음 행보는 안 봐도 비디오다. 다음 주 이즈음 베스트 순위 발표에는 ‘김훈 <라면을 끓이며>가 출간과 동시에 5위권에 진입!’ 아닐까?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따위를 낼 때면 ‘문학동네‘가 언제나 등장시키던 그 수법말이다.
이런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었던 거 알고 있다. 알면서도 그동안 말하지 않았다. 아니 말할 수 없었다. 나도 당신들 같은 출판인이고, 나도 회원사의 1인이니까. 남 흉잡는 것 쪽 팔리니까. 아니, 솔직히 말해서 이로 인해 오히려 당할 사람은 나라는 걸 모르지 않으니까. 내부 고발자는 오히려 철저히 응징당하는 우리 사회이니..(‘이방인 번역 사태‘때도 아주 충분히 당했다). 솔직히 그게 두려웠다고 해두자.
‘사재기’만이 범죄가 아니다. 댓글러들을 동원해, 책도 나오기 전에 별 다섯 개씩 몰아주는 거야 모른 체 할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 더해 타사의 경쟁 상품이라 여겨지면, 교묘한 벌점과 리뷰로 깎아내리고, 작가를 조롱하고 욕보이는 행위는 저 ‘일베’들과 다를 바가 뭔가? 너무 과하다고 말하고 싶으신가? 그럼 지금 이와 같은 조작발표가 순위조작을 위해 벌이는 ‘사재기’와 도대체 뭐가 다른 건가? 오히려 공정한 유통질서를 세우겠다고 법제정까지 하고 뒤로 벌이는 이러한 위선적 행위는, 사재기보다 훨씬 저질 아닌가?
하물며 저런 행위를 모른 체 하는 것도 직무유기인데, 그걸 나서서 하고 있다.
자, 이제 이것이 누구의 농간인지 말해야 한다. ‘한국출판인회의‘ 당신들인가? 출판사 ‘문학동네‘인가? 아니면 둘 다 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연합뉴스의 오보인가?
답하지 못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10년 이상 ‘한국출판인회의‘에 낸 회비라도 반환해 주어야 할 것이다.

시이소오 2017-04-25 20:34   좋아요 0 | URL
문동직원이 댓글단적은 없습니다. 저같은 천민에게 속삭일만큼 한가하지 않겠죠.

저로선 글자전쟁이 5위 한게 더 신기하네요. 그리고 사장님은 자신을 기득권의 부정부패와 탄압에 저항하는 정의의 사도인양 여기시는것같은데 자신의 출판사이자 자신의 책 별점 조작하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요?

제가 다 민망하네요 ^^;


이정서 2017-04-25 1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 위의 글에 대해 저들은 고소를 했던 것입니다. 5천만원을 내놓으라고.

관련 포스팅 하나만 더걸어두지요.
역시, 문학동네!
항상 그래왔듯 이번에도 결국은 물타기다. 필요한 곳을 가져다 교묘히 짜깁기하고,
“우리가 잘못한 것 안다. 그런데 너희는 잘못없냐?”하는 식이다.
그런데 어쩌랴. 세상 전부가 당신들처럼 그렇게 몰상식하게 ‘장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닌 것을. 나는 언제든 말할 수 있다. ‘너희는 잘못한 거 맞지만 우리는 한점 부끄럼이 없다.’
정말이지,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다. 물론 독자들에게. 그랬으면 끝날 일이었다. 그런데 역시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한번 보라. 나는 처음에 저 엉터리 순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출판인회의’와 ‘문학동네’ 두 곳에 물었고, 그것이 언론의 취재로 ‘시스템의 맹점’ 때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두 곳 모두, 문제는 있지만 조작은 아니다, 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나는 어찌되었건 문제가 드러난 마당이니, 나를 민형사상 고발하겠다며 겁박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그에 더해 ‘조작’의 의미는 그렇게 단순한데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책 출간 2주전부터 저 순위를 만들기 위해 문학동네가 벌인 불법적 행위에 대해 물었었는데, 이제 뜬금없이 김진명 <글자전쟁>도 예약판매로 종합순위에 오르지 않았느냐고 초점을 흐리고 있다.
세상에, 내가 언제 예약판매만으로 종합순위에 오를 수 없다고 했나? 당신들은 항상 이런 식이다. 순위 조작이 아니냐? 하니까, 판매량을 속이지 않았다고 답하고, ‘출간된 문학동네판 <이방인>의 오역이 많다’ 하니까, 출판사 사장이 이름을 가리고 책을 냈으니 부도덕하고, 사기 번역이라고 물타기를 했다. 아니 물타기 정도가 아니다, 오히려 상대를 ‘사기꾼’에 ‘잡놈’으로 만들어 버렸다.
저 포스팅의 의도는 딱 한가지다. 순위 조작 운운하는 이정서가 대표로 있는 새움출판사에서 나온 김진명<글자전쟁>도 예약판매만으로 순위에 오르지 않았느냐,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당신들이 링크해둔 연합뉴스 기사를 한번 보라. 저 기사에서 김진명의 <글자전쟁>에 관련된 부분은 단 한줄,
“20위로는 김진명 소설 ‘글자전쟁‘이 신규 진입했다.” 가 전부인 것이다.
그동안 독자들을 위해 출판인회의가 10년째 발표해 오고, 관례대로 그것을 언론이 기사화해온, 지극히 정상적인(그야말로 모범적인) ‘베스트셀러 순위에 관한 기사’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 사태와 관련된 그때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관한 기사’는 어떠했나? 그것은 보통 때의 순위 발표 기사라기보다는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를 위한 기사였다는 것은 어린애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김훈’이라는 인지도상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기사였다고 나도 인정한다.
문제는 지금 당신들이 링크해둔 저 <글자전쟁> 관련 기사는 7.31일자이고, <글자전쟁>은 7.30일, 이미 전국서점에 배포된 연후라는 사실이다(<라면을 끓이며>는 출간 2주전이다). 또한 저 때의 <글자전쟁> 20위라는 순위는 <라면을 끓이며>처럼 지극히 우연하게(?) 가점이 높은 서점을 집중 공략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밖의 서점에서 골고루 받아 종합순위 산정에 반영된 수치인 것이다.(하물며 <글자전쟁>은 이번에 가점 방식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반디엔루이스 서점의 순위 역시 아마 평균 이상을 넘지 않을 것이다. 알라딘 서점 역시. 한번 확인해보시라. 나는 기억조차 없으니. 그만큼 나는 책이 출간도 되기 전, 그런 곳의 순위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을 한번 짚어보자.
자꾸 분위기를 ‘예약판매’쪽으로 몰아가는데, 지금 나는 유명작가의 예약판매 자체를 두고 뭐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유통 질서를 허무는 불법적 행동까지 서슴지 않으면서까지 올리려하는 저, ‘베스트셀러 순위’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순위 발표를 하는 이유는, 독자들로 하여금 좋은 책을 고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출판사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전국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라고 발표를 해놓았는데, 그 순위의 상위권에 있는 책이 정작 서점에서는 구할 수도 없다면 도대체 그런 순위 발표를 무엇 때문에 해야 하는 것일까(더군다나 그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2주 후에나 출간된다는 것인데). 그건 그야말로 독자를 우롱하는 일이며, 결과적으로 <출판인회의>와 언론이 나서서 출간도 되지 않은 책을 2주 동안 앞서서 홍보를 해주는 꼴이 되는 셈이다.
(그러고보면 이번 사태의 본질은, ‘한국출판인회의의 베스트셀러 순위 상정의 맹점’과 ‘언론의 속성’을 이용한 <문학동네>의 고도의 마케팅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신들이 게시판에 올려놓은 저 글, <문학동네 질의에 대한 한국출판인회의 답변>은 알아본 바로, 언제나 그렇듯 앞뒤 맥락을 떼어내고, 자신들의 주장을 위해 짜깁기한 글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출판인회의 공식입장은 kbs 보도 참조)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 남의 호의조차 완전히 왜곡해 짜깁기하는 저러한 포스팅(‘이정서와 문학동네 마케팅 팀장과의 대화’포스팅 참조)은 이제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최소한 ‘인간에 대한 예의’차원에서도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다.
아무리 숨기고 가리려 해도 시간은 진실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번 글에서 사례까지 들어 설명한 바 있다. 그러고 보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내가 ‘문학동네’에게 벌써 세 번째 하는 말이다. 그것도 공식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ps.
보다시피 현재의 문학동네는 대한민국 단행본 출판사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한국출판인회의’까지 저렇듯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욕을 보일 수 있을 지경에까지 이르러 있습니다.
문학동네의 카페 회원수가 7만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힘은 바로 독자 여러분들이 만들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고,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은 독자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 권리를 알기에, 그러한 일들을 제대로 하라고, 출판인회의에 출판사들이 회비를 내고,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정당한 그 권리를 한 출판사의 감언이설과 왜곡으로 포기해서야 되겠는지요?
당장 포털 사이트에 이정서를 입력해보십시오. 당신들의 카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왜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시 그것은 사정을 알 수 없는 순수한 네티즌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잠깐만 생각해봐도 말도 안 되는 저 왜곡에 당신들의 힘이, 당신들도 모르는 사이 쓰여 지고 있는 셈입니다.
문학동네 카페 회원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왜곡된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정당한 권리를 찾아 가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성인을 배양하는 이 출판계에서만큼은 저러한 왜곡과 불법이 통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보여주고싶습니다. 그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관련 글들은 댓글란에 걸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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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주소 찾아 들어가면 <이방인>때 그랬던 것처럼 저들이 얼마나 지독하게 진실을 왜곡시키는지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정서 2017-04-25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참고로 <이방인>의 진실을 알고 싶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그때 글과 조작 자료들 여기 올려드리지요.

정서 2017-04-25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나만 더 남깁시다. 현재 페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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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쟁.

눈앞에 닥친 대통령 선거, 친구의 갑작스런 병마와의 싸움... 모두가 전쟁을 치루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벌이는 싸움은 단지 번역의 문제로 그치는 게 아니다. 출판과 관련해 조작된 악플과 왜곡된 ‘언론’과의 전쟁이다. 이 잘못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출판의 미래는 없다.

물론 시간이 해결해줄 터라는 말도 있지만 그처럼 무책임한 말도 없다. 나 역시 무책임하게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것이 이 선거가 있게 한 저들이 오히려 바라는 바인 것처럼,
하루하루 인간의 몸을 좀먹어가는 종양이 바라는 바인 것처럼,
저 거짓된 위선들이 바라는 바인 것이므로.

http://blog.aladin.co.kr/770778183/9296948
 

한편의 독후감도 쓰지 못했다. 

그래도 일하는 와중 서른 권을 읽은 게 나름 위안이다. (노는 날이 많아서인게지) 

책을 읽다보면 그 달에 이상하게도 공통적인 내용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3월 달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쓴다면 

"지금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어라"가 아닐까 


불교나 기독교 및 기타 종교는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말한 것이 아니었던가? 

성철 스님이나 함세웅 신부님 말씀을 따르자면 아니다. 


내세도 없고 전생도 없다. 

오로지 현세만 있을뿐이다. 

지옥도 없고 천국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을 뿐이다. 

움직여야 겠지.  


사실 인문학이란 어떻게 하면 지금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학문 아닌가


해마다 다시 한번 읽어야 하는 책이 있다면 노자를 비롯한 동양 고전이다. 

읽을 때 마다 새롭다. (음, 기억력이 떨어져서일까?)  

또한 읽을 때마다 평화롭다. 


노자의 도덕경을 제치고 이달의 책엔 주진우, 함세웅 신부의 <악마 기자, 정의 사제>를 뽑겠다. 

흔히들 '어른이 없다'고 말하지만 둘러보면 존경할만한 어른들이 밤하늘 별만큼이나 많다. 

단지 아는 만큼 보일 뿐이다. 


<사피엔스의 미래>를 보니 스티븐 핑커는 여전히 멍청한 소릴 주절거린다. 핑커는 인간의 삶을 단순히 데이터로 격하시켜개별적인 개인들의 경험과 체험들은 무시한다. 안타깝게도 알랭 드 보통과 말콤 글래드웰은 핑커의 주장을 적절히 반박하지 못했다. 장 지글러나 유발하라리 혹은 (살아있었다면) 지그문트 바우만을 내보냈어야 했는데.


바우만은 좋은 사회란 자신이 속한 사회가 결코 현재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지금 이곳은 지옥이고 앞으로도 지옥일 것이다. 이 지옥을 어떻게 하면 천국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천국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핑커처럼 과거보다 현재가 더 살기 좋아졌고 미래는 더 살기 좋아질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오히려 지옥의 철창은 더 견고해질뿐이다.   


 “인류는 멸망한다하지만 인류는 멸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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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7-04-0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문학이 지금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려는 학문이 아닌가라는 의문에 공감하며, 과연 그것이 맞을까라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하며, 꾸준한 독서를 응원합니다. ^^

시이소오 2017-04-05 06:13   좋아요 0 | URL
북다이제스터님 꾸준한 응원 감사합니다 ^^

waxing moon 2017-04-05 0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곳 알라딘에서는 존경할만한 어른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사는 지역에는 거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묻지마 보복 살인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명을 재촉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좋은 사회란 자신이 속한 사회가 결코 현재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매우 공감합니다.

지옥에 만족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직도 헬 조선을 벗어나지 못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항상 개선하고 바꾸려고 해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인데 꼰대 꼴통들은 항상 그 자리에서 멈추려고 하죠..

시이소오 2017-04-05 06:17   좋아요 2 | URL
그러니까요. 꼰대가 되지 않도록 매사에 경계해야 겠어요. ^^

달걀부인 2017-04-05 0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대단하세요!!! 알라딘에서 무슨독서상이라도 만들어야할듯해요.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려요. 짝짝짝

시이소오 2017-04-05 06:21   좋아요 1 | URL
독후감없는 독서는 인증불가잖아요.
한권을 읽더라도 독후감을 쓰는게 남는것 같아요.

달걀부인님 격려 감사합니다. ^^

cyrus 2017-04-05 1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종이책은 사라진다. 하지만 종이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 출판시장은 지옥이고, 앞으로도 지옥일 것 같습니다.. ^^;;

시이소오 2017-04-05 12:14   좋아요 0 | URL
ㅎ ㅎ 창조적인 변주이십니다 ^^

moonnight 2017-04-0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훌륭하십니다!! @_@;;;; 시이소오님의 엄청난 독서로 대리만족합니다 호호^^;

시이소오 2017-04-05 20:37   좋아요 0 | URL
문나잇님이 만족하신다면 얼마든지 대리로 읽겠습니다. ^^

깊이에의강요 2017-04-07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이소오님 독후감 많이 읽고 싶다~^^

시이소오 2017-04-07 09:43   좋아요 0 | URL
우와 강요님이닷. 독후감 많이 쓰고 싶어지네요 ^^

깊이에의강요 2017-04-07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시이소오님이다~~*^^*

시이소오 2017-04-07 12:29   좋아요 0 | URL
모옵시~~ 오랜만이에요
반가워라 ㅎ~~

waxing moon 2017-04-08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이소오님 잘 지내시는지요.

힘들게 일하시면서도 독서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하느라 시간에 쫓기고 쉬는 날은 편히 누워서 쉬고 싶으실텐데요. 시이소오님의 독서에 대한 애정과 강인한 정신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이소오 2017-04-08 17:50   좋아요 1 | URL
읽는거야 노는거죠.
꾸준히 양질의 글을 쓰시는 영성님이 더 대단하신거죠.

저 역시 박수를 보냅니다. ^^

 
악마 기자 정의 사제 - 함세웅 주진우의 '속 시원한 현대사'
함세웅.주진우 지음 / 시사IN북 / 201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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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뜨겁고, 차갑고, 감동적이다. 두분을 본받아 쪽팔리게 살지말아야지.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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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 2017-03-2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백퍼공감 ㅋㅋㅋ

시이소오 2017-03-21 09:17   좋아요 2 | URL
테오도라님 먼저 읽으셨더군요. 돈만 있으면 이 책을 오천만부 사가지고 온 세상에 만나처럼 뿌리고 싶네요 ㅎ

:Dora 2017-03-21 09:22   좋아요 0 | URL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천주교인이라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거든요. 종교나 정치나 뭣을 떠나 떨림과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시이소오 2017-03-21 09:44   좋아요 1 | URL
천주교의 사회참여는 이땅에서 여타종교에 비해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불교는 대다수 침묵하고 기독교는 독재 정권에 빌붙어 기생하기 바쁜데요. 프란시스코 교황님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네요. 모든 종교가 형식을 떠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한다면 세상은 그만큼 살기 좋아질텐데요. ^^

stella.K 2017-03-2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렇죠. 가오를 돈에 비하겠습니까? 가오없으면 우리 같은 사람 무엇으로 살겠습니까?.ㅋㅋㅋ

시이소오 2017-03-21 13:47   좋아요 0 | URL
역쉬 스텔라 케이님은 가오가 느껴지네요 ^^

페크(pek0501) 2017-03-2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죠?
새 글이 없어 그냥 가길 몇 번 하다가 오늘은 인사 남깁니다.

시이소오 2017-03-26 13:23   좋아요 0 | URL
아. 펙501님 말씀 들으니 죄송스럽네요. 빨리 글을 써야겠습니다. ^^ 님도 무탈하시죠? ^^
 














연쇄 15. 잘 먹고 잘 싸우기 게리 폴 나브한 <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스핀 닥터>의 조너선 매슈스의 취재에 의하면 생명공학이 아프리카를 살린다는 구호를 내걸고 벌인 시위가 실은 몬산토와 다우케미컬스 등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우익 기구들에 의해서 조작된 것이었다.

 

이 책은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바빌로프라는 과학자의 생애와 그처럼 종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삶을 추적한다. 더 많은 감자를 생산할 씨감자를 얻기 위해 굶어 죽으면서도 감자에 손을 대지 않았던 연구자들. 책에 의하면 종자를 지키려다 죽은 사람은 한 두사람이 아니다. 그들의 희생에 힘입어 오늘날 세계 종자 은행 설립이 추진중이라고 한다.

 

그에 따르면 식량 문제는 결국 민주주의의 문제다. 그는 기아의 근본 원인은 식량이나 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프란시스 무어 라폐의 말을 인용하며, 식량 안보를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종자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접근성에 달려있다고 단언한다.

 

박근혜 정부는 전작권 이양을 미루어 안보 자주를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FTA를 통해 식량 자주권마저 다른 나라에 퍼주고 있는 실정이다. 조만간 모든 쌀을 외국에서 사먹어야 하는 필리핀 꼴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청와궁에서 떡이나 칠 것이지. 십장생들.

(그러고보니 떡이나 쳤군)

 

연쇄 16. 밥상을 부탁해! 정부희, <곤충의 밥상>

 

프란시스 무어 라페의 <굶주리는 세계>,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강양구, 강이현 기자의 <밥상 혁명>, 피터 싱어와 짐 메이슨이 함께 쓴 <죽음의 밥상> 등등의 후보를 제치고 김이경 작가는 <곤충의 밥상>을 골랐다.

 

요즘 <삼시세끼>라는 무미건조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한다. 어떤 청취자가 그런 말을 했다. “자신도 먹을 거 걱정 안하고 먹을거리만 걱정했으면 좋겠다.”. 그저 세끼 찾아 먹는 프로그램이 그래서 인기인걸까?

 

연쇄17. 진화의 달인에게 배우다. 정준호,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

 

얼마 전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의 책을 읽었었는데, 의외로 기생충 관련 서적도 많은 가 보다.

 

연쇄 18. 역사, 아픈 만큼 성숙해지다.

 

윌리엄 맥닐, <전염병의 세계사>,

신동원,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맥닐은 아스텍 제국의 멸망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6백 명이 채 안되는 스페인군이 어떻게 수백만 명에 달하는 아스텍인들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그는 자료 조사를 통해 당시 천연두에 의해 아스텍 인구의 약 30%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았고, 전염병과 역사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어 20년간의 연구 끝에 <전염병의 세계사>를 저술했다.

 

신동원의 책은 19세기 조선을 강타한 콜레라의 역사성을 규명한 책이다. 뉴라이트 일베들은 일제의 식민 지배로 콜레라의 피해가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폐결핵 사망자는 5,973명에 달했다.














 

연쇄 19. 신종 전염병, 정신 질환 에단 와터스,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

 

워터스는섭식 장애,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같은 병들을 발생시키고 유행시켜온 병원균은 무엇인가?“라고 물은 뒤, 그 바이러스는 바로 미국이라고 답한다. 미국의 광기를 정말 어이할꼬.

 

연쇄20. 미친 여자들에게 미치다. 산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 <다락방의 미친 여자>

 

문학 비평서이지만 주로 유명 여성 작가의 작품을 다룬 책이라고 한다. 당시의 여성 작가들이 살아남는 길은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오스틴처럼 하찮은 주제를 다루거나조르주 상드처럼 남성처럼 가장하거나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처럼 미치거나 괴물이 되는 것.

 

연쇄21. 옛날 이야기에서 배운다. 브루노 베텔하임, <옛이야기의 매력1,2>

 

베텔하임은 이 책에서 2백 여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그림 형제 동화집, 샤를 페로의 동화집, <아라비안나이트>, 그리스로마 신화부터 아프리카 신화까지 세계의 각종 신화와 민담 등,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자료들을 총동원해 옛이야기가 가진 깊은 의미와 매력을 드러낸다니, 당장 읽고 싶다.


 

연쇄22. 잃어버린 세계사를 찾아서.

이옥순 외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이 책은 기존의 세계사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중앙유라시아, 동남아시아, 인도, 서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를 두루 섭렵한 보기 드문 세계사 책이라고 한다.

 

서양중심주의를 비판하면서도 정작 우리 자신이 세계사 교과서조차 바로잡지 못한 현실에 일침을 가하는 책이랄까. 나부터 바로 읽어야 할 책.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 때문에 4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친일, 독재 미화와 교과서 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를 꾸렸다니, 아직 이 땅에 희망은 있나보다.

 

연쇄 23. 읽은 대로 살기 위하여, 하워드 진, <미국 민중사1,2>

 

미국 역사를 서술하는 내 관점은 다르다. 국가들의 기억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국가는 공동체가 아니며 그런 적도 없었다. 어떤 나라의 역사가 한 가족의 역사처럼 보이더라도 사실 정복자와 피정복자, 주인과 노예, 자본가와 노동자, 인종 및 성별상의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에서 이해관계의 격렬한 갈등을 감추고 있다. 그리고 이런 세계에서 가해자의 편에 서지 않는 것이 생각 있는 사람이 할 일이다.

 

하워드 진. 언젠가 전작을 하고 말리라.














 

연쇄 24.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토머스 게이건,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토머스 게이건은 유럽 국가 중 특히 독일을 선망한다. 독일은 유일하게도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하는 나라라고 한다. 또한 독일 국민들은 신문 구독량도 높고 독서량도 많다고. 국민들이 책을 많이 읽는데 정치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다.

 

1년에 6주 휴가 보장, 유급 출산 휴가, 보육비, 보모비용 전액 지원, 부모를 모시면 보조금이 나오고 대학 등록금은 공짜, 해고되면 실업 수당, 퇴직하면 연금이 나오는 나라라니.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연쇄를 위하여

 

토니 주트의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 이후, 김이경 작가는 <포스트워 1945-2005>를 읽었다고.

 

<미국에서 태언나 게 잘못이야>에서 일어난 연쇄는 홍기빈의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스웨덴 복지국가의 설계자인 비그포르스의 사상과 실천을 다뤘다.

 

그녀가 쓰지 못해 아쉬워한 또 다른 책은 박수용 PD<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이다. 정혜윤 PD의 책에서 언급됐던 호랑이에 미친 그 사람. 근데 이 분이 책까지 낸 줄은 미처 몰랐다. 그런데 문장마저 끝내준다니.

 

눈송이가 똑바로 떨어져 내리면 고요다. 눈송이가 나풀나풀 떨어지면 실바람이다. 얼굴에 바람이 느껴지고 눈송이가 비켜 내리면 남실바람이다. .......작은 나무 전체가 흔들리며 그 우듬지에 쌓인 눈 더미가 날아가면 들바람이고, 큰 가지가 흔들리며 숲이 전깃줄처럼 울면 된바람이다. ....큰 가지가 부러져 날아가고 바다에서 용오름이 일어나면 큰센바람이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숲이 뒤집히면 노대바람이다.”

 

<왜 인도주의는 전쟁으로 치닫는가?>는 나중을 기약하며 미룬 책이라고.

 

<죽음과 함께 춤을>은 안락사도 시행하는 의사 베르트 케이제르의 비망록.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몬산토>의 뒤를 이었어야 하는 책이라고 한다. 20세기 초 독점재벌 록펠러의 치부를 폭로한 언론인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에 관한 책.

 

이 책을 읽고 그녀가 떠올린 연쇄는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이었다. 이 책엔 어이없이 죽거나 중병에 걸린 피해자 115명의 명단이 실려 있다고 한다.

 

저자는 베텔하임의 <옛 이야기의 매력>- <동화의 정체>- 필립 아리에스의 <아동의 탄생>으로의 연쇄에 대한 미련을 토로한다. 도서정가제 이전 아리에스의 <아동의 탄생> 반값으로 나왔을 때 질렀어야 했나.

 

김이경 작가는 처음 접하는 이름이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 꼭 리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미처 읽지 못해 부끄러운 책들도 많았다. <몬산토>, 하워드 진의 책. 특히나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말로만 신자유주의를 욕하고 삼성을 욕하지만 정작 관련 서적 읽기엔 소홀히 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리뷰가 한 페이지에 그칠 뿐이었다.

 

만일 내가 그녀의 연쇄 독서를 받아 이어간다면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여전히 부끄럽게도 아직 읽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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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1. 그 여자의 이름으로.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민음사

 

제인 오스틴의 <엠마>의 연쇄로 똑같은 이름의 엠마 보바리의 호기심 때문에 저자가 읽게 된 책은 <마담 보바리>.

플로베르가 소설을 쓰면서 이 빌어먹을 보바리 때문에 나는 죽을 지경이다.”라고 하소연했다더니 읽는 나 역시 빌어먹을 보바리 때문에 죽을 맛이라고 고백한 저자는 끝까지 읽고서 한 번을 더 읽었다고.

 

연쇄2. 땡큐! 플로베르, 줄리언 반스, 플로베르의 앵무새

 

나는 왜 이렇게 이 책에 빠졌던 걸까? 가끔씩 작가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마주치는 책들이 있다. 대개는 시간 낭비가 되기 십상이지만 모르던 작가를 새로이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이제 줄리언 반스는 단연코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소립자>의 미셀 우엘벡도 떠오른다. 그러고보니 둘 다 출판사가 <열린책들>이다.

 

연쇄3. 그 많던 앵무새는 다 어디로 갔을까? 토니 주니퍼, <스픽스의 앵무새>

 

앵무새의 멸종은 숲의 파괴 때문이라기 보다는 수집가의 탐욕때문이라고 한다.



 














연쇄4.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 다니엘 네틀, 수잔 로메인,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

 

언어의 멸종을 다룬 책이라고 한다.

 

언어와 문화들의 사멸을 방치하면 이 세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총량이 직접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왜냐하면 이 세계의 풍부함과 다양함을 이야기하던 목소리들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떤 종이 멸종하면 환경의 어느 고유한 부문도 함께 희생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목소리들이 하나하나 사라지면서 우리는 자신이 누구였는지, 누구인지,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를 조금씩 잃게 된다.

 

연쇄5. 나는 나를 벗할 뿐 남을 바라지 않노라.

김성남, <허난설헌>

박희병, <나는 골목길 부처다>

 

유선이란 속세를 벗어나 선계에서 노닌다는 뜻으로, 중국의 위진 시대부터 시작되어 유행한 전통적 시제다. 유선시를 쓴 이는 당시 중국과 조선을 통틀어 허난설헌이 처음이라고 한다.

 

박희병의 <나는 골목길 부처다>는 허난설헌이 죽은 지 160년 뒤, 영조 시대 역관 시인 이언진에 대한 평전이다.

 

해가 지기 전에 천 개의 부채에 시를 적고 5백 수의 율시를 짓고, 자기가 지은 시를 하나도 착오 없이 외웠다니가히 천재 시인이라 할 만하다. 허난설헌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조선에선 여성이라는 이유로 대접받지 못했던 것처럼 이언진 역시 중인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제 뜻을 펼치지 못하고 말았다. 이언진은 성호 이익의 조카인 이용휴를 통해 중국의 이단적 사상가 이탁오를 접했다고 한다. 조선에서 당시 이탁오 사상을 수용한 지식인은 허균과 이언진 뿐이었다.

 

연쇄6. 조선의 문장 종결자 박지원 <열하일기> 돌베개.

 

아직 나는 <열하일기>를 못 읽었다. 박지원의 글을 읽은 사람마다 칭찬이 끊이질 않으니, 내년엔 꼭 박지원의 책을 읽어야 겠다.

(아직도 못 읽었다.)

 















연쇄7. 민주주의의 두 얼굴을 말하다. 알렉시스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1.2>

 

여행기에 착안해 이루어진 연쇄.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완독하진 못했지만 단편적으로 접한 토크빌의 사유에 놀래긴 마찬가지다. (토크빌은 프랑스 바칼로레아 시험의 단골 주제)

 

평등의 위험성, 다수결 결정과 여론이 초래하는 소수에 대한 다수의 지배의 정당화, 사상의 획일성 등을 민주주의의 태동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토크빌은 날카롭게 지적했다.

 

연쇄7. 어지러워도 버티자고! 베르나르 앙리 레비, <아메리칸 버티고>

 

<아메리칸 버티고>는 토크빌의 여행 경로를 따라간 일종의 미국 견문기다. 저자는 레비가 미국의 현기증을 제대로 포착하긴 하지만 여전히 서구중심주의로 벗어나지 못함을 지적한다.

 

연쇄8. 견딜 수 없는 나를 읽다. 서경식,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베르나르 앙리 레비와 똑같은 이름의 쁘리모 레비에로의 연쇄. 재일 지식인 서경식이 프리모 레비의 무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레비는 유대인이냐 아니냐는 주근깨 정도의 사소한 차이에 불과하다고 믿었으나 나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책에서 레비는 수용소에서 우연히 만났던 뮐러와의 일화를 들려준다. 아우슈비츠를 증언한 레비의 책에 감동 받았다는 그는 막상 레비가 만나자고 하자 거절했다고 한다. 이 일화를 들려주면서 서경식은 자신이 경험한 일본의 뮐러씨들을 떠올린다.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까지 사과하면 되지요?”라고 말하는 이들. 저자인 김이경씨는 자신이 만났던 우리안의 뮐러의 일화를 들려준다.

 

어느 모임에서 한 분이 광주민주화 운동이 남긴 개인적인 상처에 대해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 때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그 일은 잘못됐지만 이젠 민주화도 됐고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원망에서 벗어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작가는 분통을 터뜨렸다고.

 

잘했다. 나 같았으면 그 사람 말이 끝나기 전에 이미 공중을 날고 있었을 텐데.

 

야만적인 폭력에 의해 상처 입은 이들은 말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외롭고 초라해지는 이상한 현실 앞에서 침묵을 택합니다. 대신 입을 여는 것은 뮐러들입니다.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일 겁니까, 정말 나쁜 놈은 처벌받아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몰랐잖아요,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건 이해해 줘야지요, 분노도 원망도 그만 내려놓으세요.....

 

<교양,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책에서 서경식이 지적했듯, 프리모 레비의 죽음은 인간은 덕과 지혜를 구하기 위해 산다. 인간은 짐승이 아니다.’라는 신념에 의지해 살아온 인간이 스스로 목숨을 버릴 수밖에 없는 시대가 바로 우리가 사는 시대임을 보여 줍니다. 이런 시대에 과연 우리가 희망을 일굴 수 있을까요? 서경식 조차 나의 예견은 비관적이라고 고백합니다. “인류가 스스로 경험하고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리라 기대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그는 절망을 토로하는 대신 죽어 가는 증인들의 경고에 귀 기울이고 방죽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아가 외부에 참혹한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 해도 애써 그것을 못 본 체하는 평화에 안주하는 대신 자신의 안과 밖을 타자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교양을 역설합니다. 그것이 살아남은 자의 책임이고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의무이며, 노예가 아닌 자유인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연쇄10. 나에게 죽을 자유를 달라! 장 아메리. 자유 죽음.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한스 차임 마이어. 나치의 발흥에 저항 운동가가 되면서 이름을 장 아메리로 바꾼다. 나치의 온갖 고문에도 살아 남은 장 아메리는 당당히 자유 죽음을 말한다.

 

인간 존재를 실존적으로 고찰하고 죽음을 금기시하는 문명의 허위를 고발하며 죽을 자유를 역설하는 아메리이지만, 그가 <자유 죽음>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 죽음조차도 너그럽게 포용하는 열린 삶입니다. 이 책에서 그가, 숭고한 대의를 위해 제 몸을 던진 영웅의 죽음 대신 톱스타를 연모하다가 죽은 가정부 처녀를 예로 드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겨우 그런 이유로 죽느냐고 사자를 모욕하는 사회, 죽음에도 명분을 따지고 우열을 논하는 세상의 야박함, 그는 바로 이런 세상이 죽음을 부른다고 말합니다.


개인의 에셰크(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포용하지 않는 사회가 자살을 낳는다.”는 아메리의 말은 <자유 죽음>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보여줍니다. 그의 책을 읽는 동안, 쌍용자동차에서 대량 해고와 폭력 진압으로 고통을 겪은 해고 노동자 12(20126월 현재)이 자살했습니다.

 

<<2009년 김문수 당시 경기도지사는 회사는 망해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회사를 살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죽겠다고 자살특공대를 만들어서 시너를 끌어안고 옥쇄투쟁을 하고 있다는 망언을 쏟아내 정치권과 시민단체로부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김문수 참. 매를 맞고 잡냐

 

연쇄11. 낯선 시간들에서 삶을 발굴하다. 로렌 아이슬리, <그 모든 낯선 시간들>

 

인류학자이자 박물학자인 아이슬리의 자서전. 그는 <광대한 여행>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를 구성하는 모든 원자와 분자는 그 위치를 변화시켜 왔고 춤추며 사라졌다가 다른 것들의 일부가 되었다. 풀과 다른 동물의 뼈에서 나온 새로운 분자들이 한동안 나의 일부가 되었고, 하루살이 떼처럼 경쾌한 이 회전 속에 내 기억은 보존되어 있으며......이 기억들은 현실 세계에서 가졌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영원성을 갖는다.

 

연쇄12. 오버 더 레인보우! 조안 러프가든, <진화의 무지개>

 

트랜스젠더인 작가의 이력답게 동물들의 동성애 성향에 대해 말한다고. 작가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 유전적 다양성을 부정한다고 비판한다. 작가는 암컷은 가장 뛰어난 수컷보다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수컷을 선택한다고 주장한다. 동성애 행동은 1백종 이상의 포유류에서 관찰된다고

 

연쇄13. 낯설지만 매혹적인

윌리엄 버로스, <퀴어>

자넷 윈터슨,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버로스가 아내를 총으로 쏘아 죽게 만든 사고가 동기가 되어 씌여진 책이 <퀴어>라고 한다.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역시 동성애자인 자넷 윈터슨의 자전적 소설이다.















 

연쇄 14.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오렌지, 마리 모니크 로뱅 <몬산토 :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

 

고엽제로 알려진 에이전트 오렌지 제조사가 몬산토다. 몬산토는 오늘날 유전자 변형 작물 GMO 종자의 세계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2008<비즈니스위크> 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기업에 꼽히기도. 1901년에 설립된 몬산토는 1935년 폴리염화비페닐PCB를 팔면서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몬산토 PCB 공장이 있던 미국 애니스턴은 한 해 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암으로 죽고, 폐허로 변한 것에도 알 수 있듯 PCB의 유해성은 심각했지만 몬산토는 모든 것을 은폐했고 숱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몬산토는 이후 에이전토 오렌지라는 혁신적인 제초제를 생산, 월남전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 제품으로 숱한 군인들이 암으로 죽어 나갔지만 몬산토는 정경유착을 통해 에이전트 오렌지의 유해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PCB와 에이전트 오렌지가 차례로 사용금지된 뒤, 새로운 제초제 라운드업과 유전자조작으로 생산한 소성장호르몬을 주력 품목으로 내세웠다.

 

고엽제를 만들던 기업이 GMO를 생산한다고?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한국 최대의 종자 회사들이 차례로 몬산토, 신젠타, 사카다 등 외국 기업에 넘어갔다. 이런 전혀 몰랐다. 윤리적 개념이 없는 다국적 기업이 병충해를 막기 위해 GMO에 뭘 넣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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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17-03-05 0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국문학은 열린책들이지. 라고 말하는 열린책들 예찬자 입니다.

시이소오 2017-03-05 09:48   좋아요 2 | URL
열린책들 외국문학엔 생소한 작가들이 꽤 많았는데 지금보면 죄다 거장들이네요 ^^ 그놈의 빼곡한 편집만 제발 바꿔주면 좋겠어요.
열린책들은 여백의 미를 몰라 ㅎ

박균호 2017-03-05 0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국의 민주주의를 사놓기만 하고 읽지 않았는데 정독해야겠네요.

시이소오 2017-03-05 09:54   좋아요 2 | URL
허걱, 독서만담 저자이신 박균호 작가님 아니십니까?

가문의 영광입니다^^ 한기호소장님이 독서만담 자랑을 엄청하시고 이웃분들의 호평때문에라도 읽고 싶은 책인데 제가 요즘 일상이 번잡스러워 미처 못 읽었네요. 톡빌도 아직이네요. ㅎ 출간 축하드리고 곧 읽겠습니다. 독서만담 대박나시길 ^^


박균호 2017-03-05 1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제가 영광이죠. 덕분에 좋은 책 많이 소개 받고 갑니다. 즐거운 연휴되시고 제 책은 취향에 맞으시면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지요.

시이소오 2017-03-05 10:09   좋아요 2 | URL
취향엔 맞을거라 확신합니다. 작가님도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Dora 2017-03-0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바리에서 지엠오로 끝나는 분노의 리뷰.....ㅋㅋ

시이소오 2017-03-05 11:48   좋아요 1 | URL
한국 몬산토도 성황중이죠. 리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투 비 컨디뉴드. 두둥~~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7-03-05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베의앵무새.. 끝내주죠. 엄지 척 ~ 입니다..

시이소오 2017-03-05 15:59   좋아요 0 | URL
그쵸? 제가 읽은 반스의 책중 최고라고 봅니다

2017-03-05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05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06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이소오 2017-03-06 13:29   좋아요 0 | URL
아, 스텔라 케이님이 어떻게 독서만권 두 권 갖게 된지를 알고 있었다구요.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017-03-06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이소오 2017-03-06 13:47   좋아요 1 | URL
좋아요보다 스텔라 케이님처럼 댓글을 달아야하는데 일상이 번다하여. ㅋ 죄송합니다 ^^;

2017-03-06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06 1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