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도 읽지 않았지만 출판사 사장이 별점조작하는건
눈꼴시려서. 다른 출판사가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했다고 개거품 물면서. 이 책 절대 사주지 맙시다. 한번 속아줬으면 됐지. 지랄도 풍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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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코 2017-04-2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정서 씨, 오역 지적만 하지 말고 그럴 시간에 번역 안 된 좋은 작품들 좀 번역해서 내놨으면 좋겠어요. 진짜 실력 좀 보게... ㅋㅋ

시이소오 2017-04-22 06:20   좋아요 0 | URL
동감입니다. 기존번역본이 있는 상태서 번역하는건 사실 번역이라 할수도 없죠 ㅎ

블랑코 2017-04-2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이소오 님 글 보고 책정보 보니 별점이 장난 아니군요!! 근데 다 티가 납니다 ㅎㅎㅎㅎㅎㅎ

시이소오 2017-04-22 06:23   좋아요 0 | URL
순위조작했다고 출판사 욕을 그리해대면서 본인은 별점 조작하고 있으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란 말이 떠오르네요 ㅋ

2017-04-22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이소오 2017-04-22 20:26   좋아요 1 | URL
사장이자 번역자 본인이 100자평. 리뷰등으로 평점 조작질에 적극적으로 가담중이라 하네요. 근데 이분이 김훈의 공터에서가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했다고 떠벌리다 명예훼손으로 벌금형 받으셨던 이력이.

이분, 망상증과 편집증환자신거 같아요.
^^;

레삭매냐 2017-04-2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파워˝블로거가 올린 글을 대놓고 광고하는 게 정말 비기 싫네요. 자기에게 유리해 보이는 글만 올리고 비판하는 글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 정말...

시이소오 2017-04-24 19:48   좋아요 0 | URL
비판한 블로거 고소한다고 난리를 치기도 하셨다죠. 정말 이상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ㅠㅠ

카이트 2017-04-24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방인에 이어 어린왕자, 위대한 개츠비 등 난리도 아니더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대식 사장이 온갖 구질구질한 행위는 다 하고 다니더라고요. 일일이 댓글들에 답글 달면서 욕하고, 시비걸고.. 다른 번역자 명예훼손하면서 본인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 출판되는 이 책들은 뭐고.. 표절작가 책을 다량 출판하는가 하면 낼 때마다 이상한 책들만 내고.. 정말 못 봐줄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이 출판사가 없어지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예요. 또 이런 책들을 좋다고 사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이대식 사장이 비난한 다른 번역가들은 정말 어처구니없고 황당하겠어요. 제 생각엔 이대식 사장이 노이즈 마케팅 아니면 자아도취해서 자기과시용으로 이런 책 계속 내는 것 같습니다. 참 한심해 보이네요.

시이소오 2017-04-24 20:37   좋아요 0 | URL
대식씨 병원에 가셔서 진찰 함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ㅡㅡ;

이정서 2017-04-25 1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적어도 남을 비난하기 위해서는 내용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비난하셔도 하시는 게 상식이고, 인간의 기본적 예의 아닐까요? 강준만, 주진우 읽는다고 덩달아 진보니 정의가 되는 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강준만 교수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저역시 존경하는 분입니다. 몇번 뵌 적도 있고, 한때 그분으로부터 제 책에 대해 칭찬도 받았었죠(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그분이 똑 같이 조선일보에게 당할 때 심정은 헤아려 보셨나요? 아니면 그분에게 이렇게 배운 것인가요? 그분의 책을 통해 이런 몰지각함을 배우신 거라면 이 사회를 위해 그분은 당장 절필하셔야할 겁니다.
https://www.facebook.com/camus2014y.

시이소오 2017-04-25 20:23   좋아요 0 | URL
안타깝지만 우선 저는 강준만 선생님께 배우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보라고 주장한적도 없구요.

그저 출판사가 별점조작하는 행태를 비판한것뿐입니다.

문동이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했다고 비판하신분이 자신의 책이자 자신의 회사의 책 별점 순위를 조작하는건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수긍하기 힘드네요. 책이 자신있으시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시죠.

이정서 2017-04-25 1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보니 위에 비밀 댓글로 또 문동애들이 쏘삭인 모양이군요. 문동 베스트셀러 조작건 사정이 어떤 것인지 한번 보시겠습니까?
https://www.facebook.com/camus2014y/posts/1656012324685805
링크가 안되는 군요.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 ‘한국출판인회의‘인가, 문학동네인가?
-황석영을 죽이더니, 이제 김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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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한 주 전국서점 판매량을 합산했다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그걸 연합뉴스가 받아서 이렇게 썼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소설가 김훈의 에세이 ‘라면을 끓이며‘가 11위로 신규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영화 마션의 원작소설인 앤디 위어의 ‘마션‘이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6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세이스트‘ 이석원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도 9순위 뛴 9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이 판매한 책 부수를 종합한 9월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한빛비즈)
3.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위즈덤하우스)
4.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5. 글자전쟁 (김진명·새움)
6. 마션 (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7.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채사장·한빛비즈)
8.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백종원·서울문화사)
9.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석원·그책)
10.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달)
11. 라면을 끓이며(김훈·문학동네)
1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3.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유홍준·창비)
14.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예담)
15. 일 센티 아트 (김은주, 양현정·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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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다, 기사의 대표 사진은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를 실었다.
놀라워라. 대단한 김훈이다. 책도 아직 안 나왔는데, 그것도 완전 신작도 아닌 짜깁기한 개정판인데 벌써 전국서점 11위란다.
누가 보더라도 김훈 신작 홍보를 위한 기사인데, 문제는 저 순위가 맞다면 그런대로 이해할 수 있겠다. 그런데 우습게도 김훈의 신작은 아직 출간도 전이다. 이게 얼마나 엉터리인지 우선 보자.
실제로는 엊그제 발표한 교보문고 지난 주 종합 베스트 순위 200위 안에도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는 없다. 간신히 인터넷 주간 베스트 순위 11위에 오른 게 전부다.
예스24에서는 주간 39위에 올라 있다.
인터파크 도서는 주간 순위가 10위까지만 잡혀있어서 순위를 확인할 수조차 없다. 다만 인터파크 도서는 실시간 판매량과 순위가 뜨는데, 이 시각 현재, 종합 순위는 커녕, 어렵게 찾아보니 에세이 8위(오늘 현재 8권 판매)에 올라있다.
그나마, 알라딘 서점에서 지난 주 4위에 올랐다(알라딘에 필요시 영락없이 출현하는 문학동네 알바 댓글러들(혹은 정말 문동 팬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자, 출간도 않은 책이니 이전처럼 어느 도매상에서 팔렸다고 ‘사기’를 칠 수도 없다. 아무리 좋게 잡아도 종합 100위권에도 어불성설이다.
한국출판인회의에 회비를 내는 회원사로서 한번 묻자. 왜곡된 출판 유통을 바로잡자고, 그러기 위해 ‘사재기’를 바로잡고 공정한 순위를 매기겠다고,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회비까지 걷어서 하는 게 고작 이런 것인가? 언론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문학동네, 혹은 출판인회의 당신들이 보도자료를 저렇게 냈으니 받아썼을 텐데.
예약 판매만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다 합한 순위 11위에 올랐다는 이 기사 이후 다음 행보는 안 봐도 비디오다. 다음 주 이즈음 베스트 순위 발표에는 ‘김훈 <라면을 끓이며>가 출간과 동시에 5위권에 진입!’ 아닐까?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따위를 낼 때면 ‘문학동네‘가 언제나 등장시키던 그 수법말이다.
이런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었던 거 알고 있다. 알면서도 그동안 말하지 않았다. 아니 말할 수 없었다. 나도 당신들 같은 출판인이고, 나도 회원사의 1인이니까. 남 흉잡는 것 쪽 팔리니까. 아니, 솔직히 말해서 이로 인해 오히려 당할 사람은 나라는 걸 모르지 않으니까. 내부 고발자는 오히려 철저히 응징당하는 우리 사회이니..(‘이방인 번역 사태‘때도 아주 충분히 당했다). 솔직히 그게 두려웠다고 해두자.
‘사재기’만이 범죄가 아니다. 댓글러들을 동원해, 책도 나오기 전에 별 다섯 개씩 몰아주는 거야 모른 체 할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 더해 타사의 경쟁 상품이라 여겨지면, 교묘한 벌점과 리뷰로 깎아내리고, 작가를 조롱하고 욕보이는 행위는 저 ‘일베’들과 다를 바가 뭔가? 너무 과하다고 말하고 싶으신가? 그럼 지금 이와 같은 조작발표가 순위조작을 위해 벌이는 ‘사재기’와 도대체 뭐가 다른 건가? 오히려 공정한 유통질서를 세우겠다고 법제정까지 하고 뒤로 벌이는 이러한 위선적 행위는, 사재기보다 훨씬 저질 아닌가?
하물며 저런 행위를 모른 체 하는 것도 직무유기인데, 그걸 나서서 하고 있다.
자, 이제 이것이 누구의 농간인지 말해야 한다. ‘한국출판인회의‘ 당신들인가? 출판사 ‘문학동네‘인가? 아니면 둘 다 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연합뉴스의 오보인가?
답하지 못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10년 이상 ‘한국출판인회의‘에 낸 회비라도 반환해 주어야 할 것이다.

시이소오 2017-04-25 20:34   좋아요 0 | URL
문동직원이 댓글단적은 없습니다. 저같은 천민에게 속삭일만큼 한가하지 않겠죠.

저로선 글자전쟁이 5위 한게 더 신기하네요. 그리고 사장님은 자신을 기득권의 부정부패와 탄압에 저항하는 정의의 사도인양 여기시는것같은데 자신의 출판사이자 자신의 책 별점 조작하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요?

제가 다 민망하네요 ^^;


이정서 2017-04-25 1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 위의 글에 대해 저들은 고소를 했던 것입니다. 5천만원을 내놓으라고.

관련 포스팅 하나만 더걸어두지요.
역시, 문학동네!
항상 그래왔듯 이번에도 결국은 물타기다. 필요한 곳을 가져다 교묘히 짜깁기하고,
“우리가 잘못한 것 안다. 그런데 너희는 잘못없냐?”하는 식이다.
그런데 어쩌랴. 세상 전부가 당신들처럼 그렇게 몰상식하게 ‘장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닌 것을. 나는 언제든 말할 수 있다. ‘너희는 잘못한 거 맞지만 우리는 한점 부끄럼이 없다.’
정말이지,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다. 물론 독자들에게. 그랬으면 끝날 일이었다. 그런데 역시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한번 보라. 나는 처음에 저 엉터리 순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출판인회의’와 ‘문학동네’ 두 곳에 물었고, 그것이 언론의 취재로 ‘시스템의 맹점’ 때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두 곳 모두, 문제는 있지만 조작은 아니다, 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나는 어찌되었건 문제가 드러난 마당이니, 나를 민형사상 고발하겠다며 겁박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그에 더해 ‘조작’의 의미는 그렇게 단순한데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책 출간 2주전부터 저 순위를 만들기 위해 문학동네가 벌인 불법적 행위에 대해 물었었는데, 이제 뜬금없이 김진명 <글자전쟁>도 예약판매로 종합순위에 오르지 않았느냐고 초점을 흐리고 있다.
세상에, 내가 언제 예약판매만으로 종합순위에 오를 수 없다고 했나? 당신들은 항상 이런 식이다. 순위 조작이 아니냐? 하니까, 판매량을 속이지 않았다고 답하고, ‘출간된 문학동네판 <이방인>의 오역이 많다’ 하니까, 출판사 사장이 이름을 가리고 책을 냈으니 부도덕하고, 사기 번역이라고 물타기를 했다. 아니 물타기 정도가 아니다, 오히려 상대를 ‘사기꾼’에 ‘잡놈’으로 만들어 버렸다.
저 포스팅의 의도는 딱 한가지다. 순위 조작 운운하는 이정서가 대표로 있는 새움출판사에서 나온 김진명<글자전쟁>도 예약판매만으로 순위에 오르지 않았느냐,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당신들이 링크해둔 연합뉴스 기사를 한번 보라. 저 기사에서 김진명의 <글자전쟁>에 관련된 부분은 단 한줄,
“20위로는 김진명 소설 ‘글자전쟁‘이 신규 진입했다.” 가 전부인 것이다.
그동안 독자들을 위해 출판인회의가 10년째 발표해 오고, 관례대로 그것을 언론이 기사화해온, 지극히 정상적인(그야말로 모범적인) ‘베스트셀러 순위에 관한 기사’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 사태와 관련된 그때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관한 기사’는 어떠했나? 그것은 보통 때의 순위 발표 기사라기보다는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를 위한 기사였다는 것은 어린애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김훈’이라는 인지도상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기사였다고 나도 인정한다.
문제는 지금 당신들이 링크해둔 저 <글자전쟁> 관련 기사는 7.31일자이고, <글자전쟁>은 7.30일, 이미 전국서점에 배포된 연후라는 사실이다(<라면을 끓이며>는 출간 2주전이다). 또한 저 때의 <글자전쟁> 20위라는 순위는 <라면을 끓이며>처럼 지극히 우연하게(?) 가점이 높은 서점을 집중 공략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밖의 서점에서 골고루 받아 종합순위 산정에 반영된 수치인 것이다.(하물며 <글자전쟁>은 이번에 가점 방식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반디엔루이스 서점의 순위 역시 아마 평균 이상을 넘지 않을 것이다. 알라딘 서점 역시. 한번 확인해보시라. 나는 기억조차 없으니. 그만큼 나는 책이 출간도 되기 전, 그런 곳의 순위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을 한번 짚어보자.
자꾸 분위기를 ‘예약판매’쪽으로 몰아가는데, 지금 나는 유명작가의 예약판매 자체를 두고 뭐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유통 질서를 허무는 불법적 행동까지 서슴지 않으면서까지 올리려하는 저, ‘베스트셀러 순위’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순위 발표를 하는 이유는, 독자들로 하여금 좋은 책을 고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출판사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전국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라고 발표를 해놓았는데, 그 순위의 상위권에 있는 책이 정작 서점에서는 구할 수도 없다면 도대체 그런 순위 발표를 무엇 때문에 해야 하는 것일까(더군다나 그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2주 후에나 출간된다는 것인데). 그건 그야말로 독자를 우롱하는 일이며, 결과적으로 <출판인회의>와 언론이 나서서 출간도 되지 않은 책을 2주 동안 앞서서 홍보를 해주는 꼴이 되는 셈이다.
(그러고보면 이번 사태의 본질은, ‘한국출판인회의의 베스트셀러 순위 상정의 맹점’과 ‘언론의 속성’을 이용한 <문학동네>의 고도의 마케팅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신들이 게시판에 올려놓은 저 글, <문학동네 질의에 대한 한국출판인회의 답변>은 알아본 바로, 언제나 그렇듯 앞뒤 맥락을 떼어내고, 자신들의 주장을 위해 짜깁기한 글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출판인회의 공식입장은 kbs 보도 참조)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 남의 호의조차 완전히 왜곡해 짜깁기하는 저러한 포스팅(‘이정서와 문학동네 마케팅 팀장과의 대화’포스팅 참조)은 이제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최소한 ‘인간에 대한 예의’차원에서도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다.
아무리 숨기고 가리려 해도 시간은 진실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번 글에서 사례까지 들어 설명한 바 있다. 그러고 보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내가 ‘문학동네’에게 벌써 세 번째 하는 말이다. 그것도 공식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ps.
보다시피 현재의 문학동네는 대한민국 단행본 출판사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한국출판인회의’까지 저렇듯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욕을 보일 수 있을 지경에까지 이르러 있습니다.
문학동네의 카페 회원수가 7만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힘은 바로 독자 여러분들이 만들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고,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은 독자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 권리를 알기에, 그러한 일들을 제대로 하라고, 출판인회의에 출판사들이 회비를 내고,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정당한 그 권리를 한 출판사의 감언이설과 왜곡으로 포기해서야 되겠는지요?
당장 포털 사이트에 이정서를 입력해보십시오. 당신들의 카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왜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시 그것은 사정을 알 수 없는 순수한 네티즌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잠깐만 생각해봐도 말도 안 되는 저 왜곡에 당신들의 힘이, 당신들도 모르는 사이 쓰여 지고 있는 셈입니다.
문학동네 카페 회원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왜곡된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정당한 권리를 찾아 가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성인을 배양하는 이 출판계에서만큼은 저러한 왜곡과 불법이 통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보여주고싶습니다. 그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관련 글들은 댓글란에 걸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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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주소 찾아 들어가면 <이방인>때 그랬던 것처럼 저들이 얼마나 지독하게 진실을 왜곡시키는지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정서 2017-04-25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참고로 <이방인>의 진실을 알고 싶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그때 글과 조작 자료들 여기 올려드리지요.

정서 2017-04-25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나만 더 남깁시다. 현재 페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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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쟁.

눈앞에 닥친 대통령 선거, 친구의 갑작스런 병마와의 싸움... 모두가 전쟁을 치루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벌이는 싸움은 단지 번역의 문제로 그치는 게 아니다. 출판과 관련해 조작된 악플과 왜곡된 ‘언론’과의 전쟁이다. 이 잘못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출판의 미래는 없다.

물론 시간이 해결해줄 터라는 말도 있지만 그처럼 무책임한 말도 없다. 나 역시 무책임하게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것이 이 선거가 있게 한 저들이 오히려 바라는 바인 것처럼,
하루하루 인간의 몸을 좀먹어가는 종양이 바라는 바인 것처럼,
저 거짓된 위선들이 바라는 바인 것이므로.

http://blog.aladin.co.kr/770778183/9296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