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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인자 3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평점 :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개선행진을 하며 로마로 돌아온다. 유구르타는 툴리아눔 감옥에 갇힌다. 술라는 알코올 중독에 빠진 율릴라가 아이들을 돌보지 않자 장모인 마르키아에게 아이들 보육을 부탁한다.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아퀼리우스와 술라를 대동하고 전군을 이끌고 갈리아 지역으로 출정한다. 술라는 마리우스의 사돈조카 가이우스 루시우스에게 그의 동성애에 대해 경고한다. 술라는 전쟁이 없는 전쟁터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 마리우스에게 게르만족의 스파이로 보내달라고 간청한다. 마리우스가 허락하자 술라는 퀸투스 세르토리우스를 데리고 게르만족에 잠입한다.
마리우스가 없는 로마에서는 식량 부족 난을 앞두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곡창지대인 시칠리아에 식량 부족 사태 때문이었다. 시칠리아에서 누군가 곡물가격을 조작하고 있었다.
스카우루스는 차석 집정관 핌브리아와 수도 담당 법무관 멤미우스를 의심하다 혐의를 돌려 오스티아 항의 재무관인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사투르니누스를 의심한다. 사투르니누스는 원로원에서 재무관 직위에서 해임된다. 로마에서는 아무도 사투르니누스의 결백을 믿지 않았다. 사투르니누스와 가장 친한 친구는 법률 서류 작성자로 명성을 누리는 가이우스 세르빌리우스 글라우키아였다. 사투르니누스는 누명을 벗기 위해 마리우스를 찾아간다. 사투르니누스는 마리우스에게 호민관 선거에서 당선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사투르니누스에게 호감을 느낀 마리우스는 사투루니누스를 호민관으로 당선시킨다.
스카우루스와 누미디쿠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민회는 마리우스를 부재중 집정관 직 후보로 등록시킨다. 드루수스가 마리우스를 지지하자 카이피오 2세는 드루수스의 여동생인 아내 리비아에게 불평을 늘어놓는다. 시아버지인 카이피오의 수발에 지친 리비아는 집밖에도 나갈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카이피오 2세는 언제든 나가고 싶을 때 나가라고 말한다. 리비아는 오빠인 드루스스의 권위 때문에 바깥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아예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마리우스의 지원으로 호민관에 당선된 사투르니누스와 노르바누스는 마리우스를 위해 최하층민 병사들에게 무상으로 토지를 분배하는 토지법을 통과시킬 계획을 세운다. 원로원에서 사투르니누스는 법안을 통과시킬 연설을 하고, 달마디쿠스는 반대 연설로 원로원 의원들로부터 환호를 받는다. 달마티쿠스는 연설 이후 곧장 죽음에 이른다. 원로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토지법이 평민회에서 통과된다. 사투르니누스는 글라우키아와 축배를 들던 중, 포도주잔에 남아있던 찌꺼기를 빈 접시에 던진다. 사투리니누스는 가운데에 뭉친 덩어리에서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빗살의 숫자를 센다. 셋이었다. 글라우키아가 포도씨를 뱉어 접시에 나타난 모양을 없애 버렸지만, 떨어진 씨앗도 3개였다.
그걸보고 사투리니누스는 둘 다 3년 후에 죽게 될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카이피오는 톨로사의 황금을 훔친 사실이 들통나 로마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추방당한다. 스카우루스와 누미디쿠스는 스카우루스의 아들과 달마쿠우스의 딸이자 누미디쿠스의 조카인 메텔라 달마티카를 결혼시키기로 약조한다. 시민들이 카이피오 집을 습격할 것에 대비해 리비아는 오빠 드루스스 집으로 피신한다. 카이피오는 추방지로 스미르나를 택한다. 카이피오가 훔친 황금이 스미루나에 있었기 때문이다. 집으로 온 리비아는 자신이 짝사랑한 남자가 감찰관 카토의 손자인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도임을 올케인 세르빌리아로부터 전해듣는다. 리비아는 카토가 노예의 딸에게서 태어났음을 전해듣고, 카토가 노예의 후손이라는 것에 실망한다.
달마티쿠스의 죽음으로 공식이 된 최고신관에 아헤노바르부스가 당선된다.
마리우스의 사돈 조카인 루시우스는 동료 병사에게 치근대다 결국 살해된다. 마리우스는 루시우스를 살해한 병사를 1계급 특진시키고 포상금을 안긴다.
스카우루스는 직접 시칠리아 곡물 가격을 가지고 장난 치는 범인이 핌브리아와 멤미우스임을 밝혀낸다. 스카우루스는 사투르니누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다.
어느날, 포룸 로마눔에 노예신분에서 해방된 로마 시민인 에퀴티우스라는 자가 로스트라 연단에 올라가 연설을 한다. 그는 자신이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한다. 에퀴티우스는 그라쿠스와 흡사한 용모로 인해 로마인들 사이에 영웅으로 부상한다.
군대로 복귀한 술라는 마리우스에게 게르만족에 대해 상세히 보고한다. 여러 부족으로 갈라진 게르만족은 최근 젊은 지도자 보이오릭스에 의해 통일된다. 보이오릭스는 세 가지 경로로 이탈리아를 침략할 계획이다. 술라는 게르만족 아내인 헤르마나와 쌍둥이 아이들을 게르마니아에 사는 케스키족에게 맡기고 마리우스에게 도망쳐 온다.
마리우스는 또 다시 집정관에 출마하기 위해 로마로 돌아간다. 술라는 오랜만에 만나는 율릴라가 점점 더 끔찍하게 느껴진다. 그의 집으로 예전의 동성 연인인 메트로비오스가 찾아온다. 술라와 메트로비오스의 키스를 훔쳐본 율릴라는 자살한다.
마리우스는 또 다시 수석 집정관으로 선출된다. 차석 집정관으론 퀸투스 루타티우스 카툴루스 카이사르가 선출된다.
술라는 장모인 마르키아에게 아내감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아이들을 맡기고는 마리우스와 함께 또 다시 갈리아로 떠난다. 게르만 족의 이동이 시작되자 마리우스는 술라를 카툴루스 카이사르의 선임 보좌관의 직책을 맡겨 보낸다. 카툴루스 카이사르는 게르만족에게 승리를 얻기보단 로마 군인을 전멸시키더라도 명예를 얻고 싶어한다. 카툴루스의 심중을 간파한 술라는 카툴루스의 명령을 거부하고 지휘권을 빼앗아 군대를 후퇴시킨다.
아군을 후퇴시켜 다리를 무너뜨릴 계획이었으나, 전군을 후퇴시키기 전에 킴브리족의 공격을 받는다. 페트레이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로마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하지만, 스카우루스의 아들인 스카우루스 2세는 공격을 당하자마자 두려움에 기절한다. 카툴루스 카이사르는 원로원에 보낼 공문을 스카우루스 2세에게 보내게 하고, 스카우루스 2세는 전령으로 뽑혀 아버지인 스카우루스에게 공문을 전달한다. 공문을 읽은 스카우루스는 아들과 절연을 선언한다. 아버지의 선언을 전해 들은 스카우루스 2세는 자결한다.
스카우루스 2세의 죽음으로 누미디쿠스는 스카우루스에게 조카딸 달마티카와의 결혼을 제안한다.
드디어 마리우스의 로마군과 암브로네스족의 전투가 벌어진다. 마리우스의 로마군은 30분 만에 암브로네스족 전사 3만 명을 해치우고, 곧이어 10만 명의 게르만족을 무찌른다. 승전이었다. 전 로마가 환호한다.
마리우스는 이번엔 보리오릭스가 이끄는 킴브리족과 전쟁을 치른다. 역사나 마리우스의 로마군은 ‘베르켈라이 전쟁’에서 승리한다. 가이우스 율리우스가 전령관으로 뽑혀 로마에 승전을 알린다. 가이우스 율리우스는 아내 아우렐리아와 반가운 재회를 한다. 아우렐리아는 카이사르가 전쟁에 나간 동안 딸 리아를 낳았다. 아우렐리아는 인슐라를 경영하는 재미에 빠져 지냈다. 아우렐리아는 남창 일을 하는 에파프로디투스를 쫓아 내고 가이우스 마티우스와 프리스킬라 가족을 들인다. 마티우스는 아우렐리아를 도와 인슐라에 멋진 정원을 만든다.
아우렐리아는 두 번째 아기 율리아( 별명 ‘유유’)를 낳는다. 유유가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울렐리아는 교차로 클럽을 쫓아내기 위해 루키우스 데쿠미우스 와 담판을 짓는다. 데쿠미우스는 아우렐리아에게 환심을 사 여전히 인슐라에 머무른다.
마리우스는 새로운 호민관 선거에서 사투르니누스를 지원하지만 사투르니누스는 득표수로 열한번째라 열명을 뽑는 호민관에 아깝게 떨어지고 만다. 사투르니누스가 친구인 글라우키아에게 투덜대자 글라우키아는 방법이 있을 거라며 사투르니누스를 위로한다. 몇 시간 후 처음으로 호민관에 당선된 노니우스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한다.
카툴루스 카이사르와 동시에 개선식을 치른 마리우스는 여섯 번째로 집정관 직에 출마하고 곧장 수석 집정관으로 또 다시 선출된다. 마리우스는 이제 제1의 건국자인 로물루스, 제 2의 건국자인 마르쿠스 푸리우스 카밀루스 이후 제3의 건국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한편 글라우키아는 법무관에 당선된다.
사투르니누스는 게르만족과의 전투에 참전한 병사들에게 공유지를 나눠주자는 법안을 상정한다. 글라우키아는 법안 통과 후 5일 내에 모든 원로원 의원이 법안을 영구히 존속시키겠다고 맹세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 조항에 넣는다.
술라는 스카우루스의 아내인 메텔라 달마티카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사랑과는 별개로 재혼은 퀸투스 아일리우스 투베로의 외동딸인 아일리아와 한다.
토지 법안이 통과된 다음날 누미디쿠스는 서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서약을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고 추방되어야 한다. 마리우스는 원로원에서 서약을 종용하는 연설을 하다 스카우루스의 꾀임에 빠진다. 마리우스는 서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약의 유효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고 만다. 이에따라 사투르니누스와 글라우키아와 적을 진다.
아우렐리아의 아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태어난다. 마리우스는 뇌졸중을 일으켜 얼굴 반쪽에 마비가 온다. 수도 담당 재무관인 카이피오 2세와 새끼 똥돼지는 국고가 바닥났다고 선언한다. 사투르니누스는 평민회를 소집하여 곡물법을 제안한다. 로마의 군중은 거의 전부 사투르니누스를 지지한다. 술라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원로원 내 젊은 세대의 환심을 사는 작업에 착수한다. 주요 표적은 카이피오 2세와 새끼 똥돼지였다.
해적을 소탕해 인기를 끈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오라토르가 집정관에 출마한다. 한편 마리우스는 원로원에 집정관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통보한다. 새로운 호민관 선거에 출마한 사투르니누스와 에튀티우스에 군중은 열광적인 환호성을 보낸다. 두 사람은 호민관으로 당선된다.
법무관에 출마하려는 글라우키아와 멤미우스 사이에 사소한 다툼이 벌어진다.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한 멤미우스는 글라우키아의 토가를 찢어발기고, 그의 얼굴을 가격한다. 글라우키아는 일행의 도움으로 멤미우스를 붙잡자 몽둥이를 휘들러 그 자리에서 멤미우스를 때려 죽인다.
글라우키아는 도망치고, 사투르니누스는 군중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킨다. 마리우스는 원로원 결의를 통해 전권을 쥐고 사투르니누스 무리를 진압한다. 군중들은 마리우스를 보자 뿔뿔이 흩어진다. 반역자들은 잡혀서 원로원에 감금된다. 술라는 카이피오 2세와 새끼 똥돼지를 시켜 원로원에 감금된 반역자들을 기왓장으로 공격해 전원 살해한다. 사투르니누스, 에퀴티우스 등이 죽고, 글라우키아는 자결한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수석 집정관으로 당선된다. 차석 집정관은 아울루스 포스투미우스 알비누스로, 10년전 누미디아를 공격해 유구르타와의 전쟁을 촉발시킨 장본인이었다.
“유권자들은 그야말로 멍청이야!” 마리우스는 다소 격양된 어조로 술라에게 말했다. “야심만 있고 재능이라곤 없는 대표적인 인물을 차석 집정관으로 뽑아놨네! 제기랄, 저들의 기억력은 자기가 싼 똥덩어리만큼도 못 가는군!”
“변비가 있으면 사람이 아둔해진다고들 하더군요.” 술라는 새로운 두려움이 피어나는 와중에도 씩 웃으며 대꾸했다. (548)
한국인들은 천 만명 정도가 만성 변비에 치매인걸까?
당시 로마는 귀족 계급인 원로원보다 평민회의 힘이 더 강했다.
언론 자유 70위인 현재의 한국보다 이 시대 로마가 더 민주적이라니.
한국의 일인자는 정신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