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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입학사정관의 대학입시 합격비법 -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학생부, 자소서, 교과활동, 면접의 모든 것!
한기호 지음 / 팬덤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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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숭실대학교 입학사정관이신 한기호 선생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입학사정관의 대학입시 합격비법>입니다. 작가님의 세 번째이자 입시 도서로는 두 번째 책인데요, <나를 발견하는 자소서>보다 한층 더 발전하고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모습입니다. <자소서>가 자기소개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이번은 수시, 특히나 학생부와 면접에 관한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사실 저는 입시의 'ㅇ'자도 모르는 사람이라, 책이 많이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습니다. 간결하고 재미난 문체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을 너무나 부드럽게 잘 설명해주세요. 문학박사님답게 문장이 깔끔하고 정확해서 읽는 내내 편했습니다.

이 책은 면접 방법, 고등학교 때 준비해야 할 것들, 자소서 잘 쓰는 방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하는 방법 등 입시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엑기스만 축약해서 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꿀팁' 모음집인데요. 자기소개서를 아직 써보지 않은 저도 책을 읽고 당장에 척척 자소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또 면접도 누구보다 당당하게 볼 것 같은 자신감이 솟아나는 걸 느꼈습니다.

대학 입시뿐 아니라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작가님이 학생만을 위해 쓴 게 아닌 것 같았어요. 학부모가 학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도 아주 자세하게 적혀 있어 학부모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고요. 저자의 독자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이 가슴 깊이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근래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다 읽고 난 뒤에 제 삶을 반추하게 되더군요. 내가 고등학생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삶이 조금 달라졌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절대 합격만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길을 설계하고 점검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안내하고 이끌어줍니다. 정말 한기호 선생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대학을 준비하는 사람, 대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 편입을 생각하는 사람, 자녀를 둔 학부모, 직장인, 남녀노소 모든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대학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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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온다 - 늑대를 사랑한 남자의 야생일기, 2020 우수환경도서 선정도서
최현명 지음 / 양철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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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없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말 안 통하는 중국인들 때문에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늑대들의 이야기도 아니고 최현명의 이야기도 아닌, 그렇다고 늑대의 역사나 늑대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아닌 애매한 책. 재미도 감동도 없다. 시원하기는커녕 갑갑해서 숨 막히는 내용.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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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안녕 파란시선 29
이병국 지음 / 파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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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쳐 시를 읽었는데 당최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감을 못 잡겠어서 책을 내려놨다. 내용이 뭔지 주제는 뭔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럴듯해 보이는 단어들만 나열해 놓는다 해서 시가 되지는 않는다.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 작가이다. 이병국 시인은 독자랑 소통할 마음이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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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 라디오 - 제11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하나무라 만게츠 지음, 양억관 옮김, 장정일 해설 / 이상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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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을 나처럼 매우, 매우 좋아하는 팬이라면 알겠지만 그는 오래전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라는 책을 낸 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장정일 첫 소설을 <아담이 눈 뜰 때>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 작품이야말로 첫 소설이자 장정일의 최고작이다. 개인적으로 내게는 장정일 최고 작품이었다. 아무튼 그 소설은 1988년 출판되고 1989년 '전작 장편소설'이라는 부제를 달고 2쇄를 찍었는데 그 뒤로 절판되었다. 작가 스스로 출판사에 요청했다고 한다. 왜일까? 후기에 밝힌 것처럼, 가족, 친지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아니면 흑역사라 생각해서 부끄러웠던 것일까?

 

이 소설은 주인공 해리와 무종의 동성애를 다룬다. 배경은 소년원이다. 작가가 실제로 소년원에서 1년 6개월간 복역했다는 사실을 구태여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알 사람은 안다. 그리고 하나무라 만게츠 <게르마늄 라디오>는 이 책과 매우 닮아있다. 주인공의 성격, 동성애, 성도착증, 소년원.. 등의 코드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와 흡사하다. 그래서인지 작품 해설을 장정일이 맡았다. 자신의 경험과 비추어 봤을 때 너무나 유사해 놀랐을 게 분명하다. 큰 감명도 받았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내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를 생각했다. 두 작품을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이 더 훌륭한가, 묻는다면 주저없이 장정일을 가리킬 것이다. 게르마늄 라디오는 결말이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주제도 애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반면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는 완벽하다. 서술이 어딘가 허술해보이는 것조차 완벽하다. 그 허술함이 작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게르마늄 라디오>를 읽고 머릿속에 남는 것은 돼지와 성기뿐이다.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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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의 구조대 민음의 시 258
장정일 지음 / 민음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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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는데 기대 이하였다. 28년만에 돌아온 것 치고 퀄리티가 높지 않다. <길안에서의 택시잡기>보다 못하고 <천국에 못 가는 이유>랑 비슷한느낌인데그마저도 못하다. 좋은 시도 몇 개 있지만,이제 방탄소년단과페미니즘유행에휩쓸리는장정일만 보일 뿐이다. 이제 햄버거같은 시는 기대하기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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