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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4월 21일
- 리뷰 마감 날짜 : 5월 12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20명

레드미르, 자목련, 이프리트, 하늘보리, 행인01, 아이리시스, karma, 아잇, 백호, 연랑
라이, 헤르메스, 저기요, littlefinger, Coldheart, 얼룩, 고슴도치, Shining, 문차일드, 샤타


* 첫 도서 리뷰 기대하고 있을게요. 좋은 계절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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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폭주 기관차『7년의 밤』
    from {기타 등등} 2011-04-22 12:01 
    폭주 기관차같은 소설이다.박범신 작가의 말대로 <내면화 경향의 90년대식 소설들이 아직 종언을 고하지 않고 있는 현 단계에서> 나왔기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7년의 밤』이 문학적으로 어필하는 수준은 자칫 뜬구름 잡는 적확성 없는 불특정 다수의 졸작들에 비한다면 꽤 높다고 본다. 밀도와 서사, 인물의 특성과 촘촘한 얼개가 작품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는측면에서 본다면 더욱 그렇고.개인적으로 생각되는 아쉬운 점은,체호프였던가 누군가가 말했듯
  2. 보이는 게, 안다는 게, 전부가 아닌
    from 識案 2011-04-22 13:40 
    의도하지 않은 어떤 일과 맞닥뜨렸을 때 누구나 혼돈에 빠진다. 그 깊은 수렁에서 빠른 시간 내에 온전히 두 발을 모두 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리 위기 대처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는삶이 그러하다. 위험은 도처에 깔려 있다. 다만 그 크기가 다를 뿐이며, 이미 경험한 위험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길 뿐이다. 그러나 삶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때로 거대한 구덩이를 파놓고 기다린다. 그 구덩이에서 올라올 수 없다는 걸
  3. 7년 전의 밤, 7년 후의 밤
    from Talk to : 2011-04-24 23:12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가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은지도 벌써 꽤 지났다. 이미 크랭크업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으잉?과 으음을 되풀이했다. “으잉?”은 “아니, 영화화해서 망치면 어떡해? 근데 (우리) 류승민 역에는 누가 좋을까.” 였고 “으음” 은 “스릴과 긴장, 페이소스를 갖춘 글이니 영화계에서 욕심 낼 만도 하겠다” 였다. 하지만 순수한 팬심으로는 역시 벌컥 화를 낸 쪽이 조금 더 진심이다, 왜냐하면 여태껏 ‘영화화’한다는
  4. 도대체 이 소설, 어디가 재미있다는 걸까
    from YRsUNL 2011-04-26 12:01 
     정유정의 <7년의 밤>을 읽다가 포기했다. 도대체 어디서 읽는 재미를 느껴야 할지 모르겠다. 누구나 소설을 통해 자신이 보고 싶은 '무언가'를 얻고자/보고자 한다. 이 소설에서 내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구조적인 재미도 없고 문장 읽는 맛도 없으며 그렇다고 가독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읽는 사람은 별 감흥도 없는데 등장인물들은 저 혼자 “머리털이 곤두”(51쪽)서질 않나 “목덜미의 털들이 스르르 곤두”(63쪽)서질 않나. 심
  5. 7년간의 치열한 복수
    from 백호의 서재 2011-04-27 10:19 
    정유정이란 작가에 대해서 알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TV에서 엄청나게 광고를 때렸던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읽어본 적이 없었고, 서점 서가의 목 좋은 자리에 항상 꽂혀있던 '내 심장을 쏴라'도 읽어본 적이 없었다. 표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다지 관심은 끌지 않는 작가였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세계문학상'이라는 것에 흥미가 동하지 않기도 했다. 이번에 고를 책을 선택하면서도 7년의 밤은 논외에 있었다. 내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은 표지
  6. 서원에게 사실과 진실의 간극은 ‘그러나’였을까, 아니면, ‘그러니까’였을까.
    from lovely baella ♥ 2011-04-29 16:50 
    정유정 작가의 신간 소식, 꽤 오랜만임에도 불구하고 멈칫하게 된다. 재작년(09)에 읽은 「내 심장을 쏴라」의 수광과 승민이 상처에 엉긴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처럼 내게 들러붙어 있는 까닭이었다.나는 한국 소설이라 하더라도, (때때로 그것이 현재 읽고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이름들을 기억해내지 못하여, 서평을 찾아 보거나 책을 펼쳐 가장 맨 앞의 장에 오밀조밀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보고 나서야 간신히 그들을 기억해낼 수 있는 것은 하루이틀이 아니
  7. 처음부터 강한 흡입력을 보여준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1-05-01 23:36 
    전작 <내 심장을 쏴라>를 재미있게 읽었다. 이전에 쓴 서평을 보니 앞부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아니다. 초반부터 강한 흡입력을 보여줬다. 열두 살의 소년이 자기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여 호기심을 불러오고, 성장한 현재 그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살아왔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곧 왜 그의 아버지가 그 엄청난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는지, 그를 계속해서 쫓으면서 괴롭히는 사람이 누군지, 혹시 다른 반전이 있
  8. 운명, 7년의 시간을 뛰어넘다
    from 불의 정령 이프리트의 서재 2011-05-03 19:31 
    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왜냐하면, 내 삶이 운명대로 진행되어 간다는 것은 인정하기도 싫을 뿐만이 아니라, 그럴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끊임없이 생명들이 죽어가고, 태어나고, 그리고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나의 운명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갈 수 있는가? 만약 그것이 모두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진다면, 그 일은 신만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신은 결코 나에게 운명을 정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나는 내 사명을 믿을 뿐이
  9. 지루할 틈이 없는 압도적인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하는 멋진 소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1-05-06 17:16 
    책을 읽다 보면 지루해서 읽는 내내 하품을 하다가 건성건성 읽고 책장을 서둘러 덮어 버리는 책이 있는가 하면, 너무 재미가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내처 읽게 만드는, 읽고 나서도 그 여운 때문에 도저히 다른 책을 읽기 어렵게 만드는, 그리고 주변에게 소개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그런 책들이 있다. 사실 정유정 작가의 신작인 <7년의 밤(은행나무/2011년 3월)>은 500 페이지가 넘는 분량, 페이지 당 24줄이나 되는
  10. '저지르는 자', '가라앉히는 자', '건져내는 자'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1-05-07 13:33 
    기독교에서 숫자 '7'은 '절대' 혹은 '완전'을 뜻하는 수이다.따라서 기독교적 의미에서 제목인 '7년의 밤'을 풀이하자면 그냥 7년이 아니라 무한한 세월 내내 지속되는 밤을 의미한다. 말그대로 그 밤은 도저히 헤어나올길 없는 '절대'의 밤이다. 구원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완전한 암흑의 밤이다.소설의 주인공 '서원'에게 아버지가 일으킨 '세령호의 재앙'으로 인해 정처없이 쫓겨다니며 또 언제 쫓겨날지 몰라서 두려움에 떨며 세웠던 7년이란 세월 동안의 불면
  11. 집착은 영혼을 잠식한다
    from hey! karma 2011-05-08 23:10 
    다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라는 강렬한 첫문장을 많이 언급한다. 하지만 나는 이 첫문장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결말에 대한 섣부른 예상을 방해하는 글쓰기의 한 수법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의 문장이라서'나'는 '내 아버지'의 실제 '사형집행인'이 아닐 거라는 짐작을 쉽게 할 수 있었고, 의식적으로 첫문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지나치게 애를 쓴 느낌이 들었다.글쓰기라는 게, 첫문장을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는 말을 많이 들었고,
  12. 독자라서 행복한, 히가시노 게이고 스티븐 킹보다 서늘한, 그러나 뜨거운 소설
    from 방공호 2011-05-09 14:50 
    독자라서 행복한,독자라서 행복한 소설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나라면 상상도 못할 주제, 나라면 상상도 못할 스케일, 나라면 상상도 못할 디테일, 나라면 엄두도 못 낼 전개. 그런 것들을 읽어나가는 기쁨을 선사하는 소설 말이다. 독자에게 최악인 소설이라면 그 반대의 것일 것이다. '이런 소설 나도 쓰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 실제로 그런 소설을 쓸 수 있는지 없는지 사실 여부와는 관련 없이 그 만큼 도무지 신선한 것도 압도적인 것도 없는 소설이라
  13. 영화 '7년의 밤'을 상상하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05-11 14:14 
    '7년의 밤', 벌써 많이들 읽으셨을 겁니다.굳이 제가 소개를 해드리지 않아도 될 만큼 비평과 인터뷰 등 관련글들도 넘쳐납니다.그러니 오늘은 기존의 리뷰와는 다른, 조금은 새로운 방식으로 '7년의 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바로 소설 '7년의 밤'이 아닌, 영화 '7년의 밤'을 상상해보는 것입니다.영화? 소설이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영화가 나왔냐구요? 물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상상이지요, 말그대로...상상.이러한 상상이 가능한 것은 조
  14. 7년의 세월을 하룻밤으로 만드는 몰입의 힘
    from 책 읽어줄뻔한 서재 2011-05-12 16:21 
    진실과 사실. 작가는 이 사이에 '그러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나'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힌다. 그러나. 진실. 사실. 이것들 사이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존재할까. 책은 작가의 말대로 사실과 대부분의 진실 속에 숨겨져 있는 "그러나"를 향해 숨가쁘게 달린다. 그리고 그 "그러나"는 진실과 사실 사이 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사이, 현재에도 존재한다.평화롭던 마을이 미치광이 살인마에 의해서 한순간에 수몰되어버린 사건. 속칭 세령
  15. - 한 순간의 선택은 모든 것을 바꿔놓는다
    from 샤타님의 서재 2011-05-12 20:18 
    어두운 마을 어귀, 의지할 데 없이 도망만 쳐야 하는 운명에 빠진 12세의 여자아이가 뛰어간다. 웃는 해골을 차의 언저리에 달고 정신이 반쯤 빠진 남자는 온통 알코올이 번진 몸으로 운전하며 처음 오는 마을길을 달리고 있다. 다른 남자는 분노에 이글거리는 마음을 간신히 부여잡고 그런 마음을 일으키게 한 원인인 아이를 찾아헤매고 있다. 세 명의 인연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아이를 폭력으로 교정하고자 하는 아빠인작성중..........
  16. 어둠속의 7년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5-12 20:40 
    정유정 작가의 작품을 읽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다.그녀의 전작인 "내 심장을 쏴라"는제목만 들어봤을 뿐 아직까지 읽어 볼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솔직히 처음 책을 읽을 때 나는 작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이해하는 것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작가에대한 프로필을 전혀 모르고 책을 읽었을 때 좋은 점도 딱 한가지 있다고 생각한다.그것은 그 작가의 사상이나,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아무 편견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난후
  17. 누가 날개잃은 새이고 누가 새가 아닌지
    from Do I look alright? 2011-05-16 01:51 
    세령아, 우선 날 언니라고 불러줄래? 아니다. 이모라고 해야겠다. 언니가 말이야, 네가 생각한 것보다 나이를 많이 먹었거든. 언제부터? 몰라. 그렇게 됐어. 그리고 정말 미안해. 어느 밤 너를 그냥 못본채로 길을지나친 것,단 한 번도 네 말을 처음부터 끝까지들어주지 못한 것, 아프고 외롭고 무서웠을 텐데 네가 영리하고 예쁘다는 이유로 늘 혼자 둔 것, 네게는 어니만 있으면 될 거라 치고언제나 같이 하고 싶어했던 인형놀이 한 번 함께 못해준 것도 다 미안
  18. 삶의 수문이 열릴 때
    from 얼룩들 2011-05-22 01:08 
    두려웠다. 그러나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틀 째 밤, 나는 지독한 악몽을 꾸었다. 밤새 선잠을 자는 듯 머리가 아팠다. 꿈속의 나는 내가 써놓은 글들을 쓰고 지우며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비난의 화살을 맞았고, 폭력을 감당해야 했다. 다음 날 아침, 단단히 몸살이 났고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창밖에는 바늘보다 가는 빗줄기들이 불길하게 쏟아져 내렸다. 마치 땅 위에 있는 말랑말랑한 것들을 모두 상처내기라도 할 것처럼, 잔뜩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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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소원을 들어주세요. 소라게님!
    from 샤타님의 서재 2011-04-23 14:53 
    조용한 마을로 전학을 가게 된 신이치는 반 아이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한다. 신이치가 따돌림을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나루미의 엄마가 신이치의 할아버지가 몰았던 배에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나루미 또한 사실은 그것이 신이치의 할아버지 탓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할아버지를 비롯해 신이치까지 미워한다. 하지만 곧 그런 자신을 미워하며 신이치와 잘 지내보려 노력한다. 낯설고 서먹한 분위기에서 홀로 외로운 신이치에게 하루야가 다가오고 둘은 서서히 친해진다.
  2. 단절된 블랙홀『달과 게』
    from {기타 등등} 2011-04-24 16:04 
    실제로 미치오 슈스케가 의도하고 썼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그러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달과 게』를 가지고 이런저런 확대해석을 한 번 해볼까. 신이치와 하루야가 소라게를 잡는 바닷가라는 공간은 어른들과는 섞일 수 없는 그들만의 고립된 인간관계로 은유되고 또 추상화된다. 그 위에 놓인 페트병으로 만든 통발은 역시 인공적이면서도 굉장히 불안하다 ㅡ 실제로 그들은 그것을 <블랙홀>이라 부른다. 신이치와 하루야 그리고 나루미까지 등장인물은 모두 유동
  3. 딱딱한 소리를 내며 맹렬하게 다가오는 소라게, 그런 암세포를 한번쯤은 마음 속에 키워본 우리
    from hey! karma 2011-04-25 21:55 
    시간이 갈수록 감정이 단순해진다. 슬프다, 기쁘다, 행복하다, 짜증난다, 밉다, 좋다, 싫다.더 이상 내 감정을 붙잡고 그것의 정체를 알기 위해 자세히 들여다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단순화하는 연습을 한 덕분일까, 정말로 감정이나 감각이 둔해져서일까,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지금보다 좀 더 감정이 복잡다단했을 때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이 되었어야 했다.덕분에 이 책을 덮고 난 후의 느낌도 한마디로 요약될 만큼 단순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이
  4. 소년의 계절
    from Talk to : 2011-04-26 18:11 
    한 때 일본소설이 귀했던 때가 있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있었다고 한다. 나쓰메 소세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다자이 오사무 등만이 간신히 번역되고 그 외에 현대소설은 거의 전혀 유입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고 (이제는) 거의 전설처럼 회자된다. 그 굳고 높았던 벽을 허문 결정적인 계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요시모토 바나나라고 했던가. 어쨌든 내가 대학을 입학하던 전후에 슬슬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거의 범람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5. 대중문학을 뛰어넘다
    from 백호의 서재 2011-05-03 02:14 
    '달과 게'의 작가 미치오 슈스케는 제7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제12회 오야부 하루히코 상 수상,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한 화려한 이력의 작가다. '달과 게'로는 2011년 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나오키 상이 훌륭한 대중소설에게 주는 상이기도 하고, 작가의 이력을 보면 미스터리, 추리 쪽 수상이 많기 때문에 이 소설도 미스터리나 스릴러의 성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지레짐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6. '달과 게', 불안은 아이들의 영혼도 잠식한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05-03 10:50 
    달과 게/소설 /미치오 슈스케/북폴리오 (2011)미치오 슈스케. 잘 모르는 작가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나오키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역시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저의 눈길을 끈 것은 장르문학의대가였던 작가가자꾸만 순수문학 쪽으로 관심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 '달과 게'가 바로 그러한 순수문학을 향한 작가의 열망의 결실이라니 한번쯤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지요.신이치.
  7. 미스터리가 아니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1-05-03 22:56 
    2011년 나오키 상 수상작이다. 이전까지 읽은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들은 모두 미스터리였다. 그래서 당연히 이번 소설도 미스터리로 생각했다. 책 소개를 읽으면서도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접근하다보니 심한 착각을 하게 되었다. 아마도 아버지를 죽음으로 몬 암이라는 병에서 게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집게발로 엄마의 애인을 해치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는 문장에서 선입견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선입견을 빨리 떨어내었어야 하는데 요즘 복잡한 마음과 피곤한 몸
  8. 달과 게 리뷰
    from YRsUNL 2011-05-04 01:34 
    문학/국어 수업 시간에 소설의 구성 단계라고 배우는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이 대단히 뚜렷하게 잘 짜여 있는 소설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발단과 전개 파트에서 나오는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그 뒤에 이어질 사건들과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 있다. 위기나 절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개연성이 이미 앞 부분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자연스레 갖추어져 있는 셈이다. 더불어 (소라)게를 중심으로 하는 몇 가지 단어/요소들에는 상징적인 의미
  9. 상처가 독이 되기 전에
    from 識案 2011-05-04 17:13 
    작가의 전작으로 인해 이 소설에 대해 나름의 기대가 컸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얘기가아니다. 다만 예상했던 내용과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는 것이다.『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으로 만난 미치오 슈스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허를 찌르는 감각을 지닌 작가였다.해서 당연히 『달과 게』도 뛰어난 복선을 만날 수 있을 꺼라 짐작했던 것이다.『달과 게』는사춘기에 접어든세 아이들의이야기로 성장소설이라 볼 수 있다. 암으로 아버지가 죽고 엄마와 함께 할아버지댁에서
  10. - 나는, 아이들의 소원이 온전치 못하기를 바랐다
    from lovely baella ♥ 2011-05-06 18:37 
    당신이 가장 은밀한 소원은 무엇이었는가.소원을 빌면 이루어주기도 하고, 과자도 준다는말에 혹해, 친구를 따라 (아니 정확히는 친구의 언니가 좋아하는 오빠를 따라)교회라는 곳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적이 있었다. 한두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목사님이 설교하는 것을 들으면 정말 신이라는 존재가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내 소원을 들어주는 줄로만 알았던 어린 시절이었다.하지만,어린 나에겐 그것은 좀이 쑤시는 일이었고, 친구 역시도 옆에서 꼼지락거리기에 둘이 장
  11. 고독한 소년들의 고독한 놀이...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1-05-07 03:35 
    단순하게 말한다면 이 소설은 고독한 한 소년이 쓰고 있던 껍질에서 빠져나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가장 중요한 소재인 '소라게'는 그야말로 주인공 소년의 상징이며 그런 의미에서 성장 소설이라고 할 만하다.초등학교 5학년, 이제 열 두살인 신이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한 바닷가 마을에서 사고로 다리를 잃어버린 할아버지와 엄마랑 같이 살고 있다. 원래는 아버지도 함께 살았으나 얼마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최근
  12. 그들이 의지해야 할 것
    from 불의 정령 이프리트의 서재 2011-05-07 16:52 
    사람은 어려울 때 소원에 의지하는 법이다. 사람은 만족할 때에는 결코 소원을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무엇인가를 갈망한다. 그 욕망들을 가진 사람들은 주로 보통 사람들이다. 그래서 '알라딘의 요술 램프'나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방망이'와 같은 민중의 '신화'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어떤 사람들은『달과 게』도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신화' 또는 '전설'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소설 속에서 아이들이소라게를 태움으로써 원하는
  13. 사춘기 소년들의 심리와 성장과정을 섬세하고 잔잔하게 그리고 있지만 편하게 읽히지 않는 성장 소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1-05-09 18:03 
    일본 소설들을 자주 읽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상은 모두 휩쓸 정도로 유명 작가라는 “미치오 슈스케(道尾秀介)”는 2011년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달과 게(원제 月と蟹/북폴리오/2011년 3월)>이 처음이다. 작가를 검색해보니 추리소설로 유명한 작가인지라 처음 이 책의 광고 문구인 "엄마의 남자가 사라지게 해주세요."를 접했을 때는 추리소설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예상과는 전혀 다른 “성장소설”이었다. 그것도 사
  14. 진부함으로 찾아들어가는 역발상의 멜로디
    from 책 읽어줄뻔한 서재 2011-05-12 14:20 
    요즘의 트렌드는 우리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이다. 얼마전 극장에서 조용한 흥행을 주도했던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같은 작품이라든지, 고전 중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 몇년 전 대한민국을 움찔하게 만들었던 "죽어도 좋아" 같은 작품들까지. 그뿐인가. 드라마를 보아도 내조의 여왕과 같은 작품처럼 줌마렐라 형식의 트렌디 드라마까지 자연스럽게 나오는 세상이다. 지금 극장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인 "써니" 역시 이와
  15. 달을 안은 소년의 이야기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5-12 19:18 
    이 책을 표지만 보고서 추리나 미스테리 장르의 소설이라고 생각했다.미치오 슈스케의 전작들 대부분이 추리나 미스테리 장르의 소설이였기에, 이 책 역시 그런 장르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껏 머금은 짙은 푸른빛깔의 표지 역시 그런 내 추측을 더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저 산과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속에 내던져진세 소년소녀의 성장이야기였다.어린시절에 학교마다 유행하던 괴담이 있었다. 입 찢어진 여
  16. 이유라면 이유일 수 있지만
    from Do I look alright? 2011-05-15 20:06 
    부활의 [Lonely Night]을 한창 돌려듣던 얼마전까지 자꾸 머리속에서 꼬물거리던 한구절을 제목으로 정하고 글을 시작한다. 읽어야 할 이유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걸. 마지막 장을 덮을 때 그 생각을 했다. 나를 확 사로잡을 장면이 하나쯤 나올듯 싶었는데 그렇지가 않아 대실망이었다. 읽는내내 꾸벅꾸벅 졸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 사실 이런 성장소설은 일본정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것이다. 어린시절의 불장난과 트라우마, 부모를 향한 조그만 불만과
  17. 그 시절 속을 헤매다
    from 얼룩들 2011-05-25 12:50 
    우연인지 요즘 만나는 소설들 대부분이 어린 화자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었다. 어린 그들이책 속에서 겪는 일련의 일들은 나를그와 같은시절로 데려다놓기도 하고 때론 잊으려 애썼던 일들을 떠올리게도 한다. 아이에서어른으로 건너가는 경계선에서 위태로운 곡예를해야했던 시절. 나는 요즘 그 시절들 속을 헤매고 있다. 그 때의 나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도 컸고 성숙했다. 그러나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둔한 몸이나 이름들로 놀림을 받으며 상처를 입기도 했었다. 선생님
 
 
2011-04-22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4-26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4-22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4-26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9기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따끈따끈한 9기 첫도서가 방금 결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별로 느끼지 못하실 한가지 변화가 9기 때부터 생겼는데요. ㅎㅎ
원래는 신간평가단 진행 담당자가 8기때까지는 2명이었거든요.  
소설/에세이/인문/예술과 경제경영/어린이/자기계발/실용 담당자가 다른 사람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업무 분장을 하면서 신간평가단 커뮤니케이션 일원화와 집중도를 위해
한 명이 모두 담당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8개 분야, 16권의 책, 160명의 평가단 분들을 모두 담당하게 되었어요.
아.... 이렇게 대규모로 담당하는 건 처음이라... 뭔가 떨립니다. ㅎㅎㅎ


도서, 원래는 더 일찍 결정해 드렸어야 했는데, 참여 결정이 늦어진 출판사들이 있어서 이렇게 늦어버렸네요.
그래도 15일 전에 알려드리고 20일 전에는 보내드리려고 엄청 재촉을 했답니다.


(하지만, 20일 전까지 입고가 모두 안된다면 일부 분야는 배송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그럼 따끈따끈 9기 첫 신간도서를 공개합니다!


<경제경영 분야>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 / 카이저펑 / 타임북스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객관적인 숫자를 자료로 제시하면 그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고 합니다. 숫자를 객관적 진실이나 사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죠. 그렇게 인식하게 되는 것은 숫자가 보여주는 사실은 사람마다 다른 해석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숫자는 넘쳐납니다. 정보과잉의 시대에 어떤 숫자가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죠. 그런 현실에서 통계학적 사고 어떻게 숫자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알라딘 9기 경제/경영 신간평가단 은빛연어님


독식 비판 / 기 알베로비츠, 루 데일리 / 민음사
사회적 자본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이책은 사회적 자본 중에서도 사회지식에 관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공정한 분배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불로 소득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하고 있는 듯하여 관심이 간다. / 알라딘 9기 경제/경영 신간평가단 쉽싸리님




<자기계발 분야>

토요일 4시간 / 신인철 / 리더스북
이 책의 첫번째 토막 소제목이 뭔지 아는가? 바로 '<무한도전>으로 시작해 <1박2일>로 끝나는 주말'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주말은 침대 혹은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돌리며 예능 버라이어티를 섭렵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주말의 4시간이 우리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생산적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일 수 있을 때를 말한다. / 알라딘 9기 자기계발 신간평가단 메모공주님

회복탄력성 / 김주환 / 위즈덤하우스
그저 책의 제목만 봐도 절로 힘이나는 것 같다. 알게모르게 쌓인 스트레스에 그저 내 자신이 무기력해지는 게 싫지만 어떻게 다시 극복해야 할지 모를때가 많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소소한 부분 외에도 슬픔과 좌절을 겪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럴때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좀 더 빠르고 확실하게 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지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우리에게 잠재된 회복탄력성을 발견한다면 왠지 이제는 이런 좌절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할 힘이 생길 것 같다 / 알라딘 9기 자기계발 신간평가단 미미달님


<유아/어린이/청소년>

봄을 찾은 할아버지 / 한태희 / 한림출판사
아이들은 먼저 '봄을 어떻게 찾지?'하고 호기심을 가질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또한 요즘 아이들은 자연에 관심도 별로 없더라구요. 이 책이 아이들의 봄도, 자연에 귀기울이는 눈도 새롭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그리고, 할머니를 위해 봄까지 찾으러간 할아버지를 존경하지 않을 까요? 평소 싫어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다시 찾게 만드는 아이들의 책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알라딘 9기 유아/어린이/청소년 신간평가단 비미유님


지구를 위한 한시간 / 박주연 / 한솔수북
지구를 위한 한 시간.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지구촌 불끄기 운동'에 대한 그림책이다. 전등 하나를 밝히는데 소요되는 전력은 아주 작은 것이지만, 지구 전체의 전등이 꺼진다면, 지구도 좀 쉴 수 있지 않을까. 단 한 시간만이라도. / 알라딘 9기 유아/어린이/청소년 신간평가단 섬사이님



<실용/취미>

똑똑한 수납 / 조윤경 / 웅진리빙하우스
사실 요즘도 우리집은 언제나처럼 어수선한 상태입니다.아기가 있어서 언제나 한도끝도없는 청소의 연속이라곤 하지만, 제가 청소라고 해봤자 티도 안나네요. 청소의 달인이신 부모님이 도와주시지 않고선 (그런데 막상 보면 어딘가 다 넣어놓으신것 같기도 해서..다음에 찾을 수 없는게 단점이구요.) 깔끔해보이지가 않아요. 30일만에 과연 기적적으로 넓어지는 수납법이 어떤 것인지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 알라딘 9기 실용/취미 분야 신간평가단 러브캣님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만들기 / 우상연 / 북하우스엔
사실 배워보겠다는 엄두가 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목공일 것입니다. 더구나 액자나 장식품이 아닌 '가구'라니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고 집중할 수 있는 게 목공이 아닐까 합니다. 책만 보고 독학할 수는 없겠지만, 돈 안들고 잔소리 안하고 언제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안내자가 옆에 있다면 한 번 해볼만도 한, 가구 만들기! 추천합니다. / 알라딘 9기 실용/취미 분야 신간평가단 메리포핀스님


<소설>

달과 게 / 미치오슈스케 / 북폴리오
출간되고나면 세간을 들썩이게 만드는 소설이 있다. 수상이력, 전작의 후광, 소설 외적인 것으로의 주목도 등등으로 초판매수를 순식간에 매진시키는 소란스러움 안에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꼬리표는 어디쯤 위치하고 있을까. <달과 게>에 경우 수상이력이란 오히려 책과 정면으로 마주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입소문의 소란스러움의 저력은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은가 / 알라딘 9기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문차일드님


 
7년의 밤 / 정유정 / 은행나무
정유정의 작품을 처음 만난건 재작년즈음 ‘내 심장을 쏴라’를 통해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그때는 초반부에 어지간히 나가지 못해서 중도에 포기할까 했었는데, 150쪽을 넘는 순간부터 흡입력이 붙기 시작하여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소문에 의하면 초반부터 잘 나간다는 소리가 있네요. 북트레일러를 본 적이 있는데 ‘딸의 복수를 꿈꾸는 아버지와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 그 간극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있겠지요. 이번에 정유정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줄까요/ 알라딘 9기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하늘보리님


<에세이>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 정태남 / 21세기 북스
클래식을 주제로 유럽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원래 좋아라 하는 여행과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이 가는 클래식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너무나도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단순한 여행의 이야기에서 한 걸음 벗어나, 클래식을 통한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니 더 큰 기대감이 생깁니다. 클래식과 함께 걷는 유럽의 거리들. 벌써부터 전해져오는 설렘에 가슴 떨리네요. / 알라딘 9기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아나르코님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 이해인 / 샘터사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이 핀 모습만을 기억하고 어여뻐하지만 수녀님은 꽃이 진 모습에서 파란 잎을 보십니다. 파란 희망을 보시는 것이겠지요. 판화가 황규백 님의 그림과 함께 실린 이해인 님의 잔잔한 이야기.. 귀 기울여 듣고 싶습니다. 제목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니, 수녀님의 정겨운 마음이 벌써 저에게 전해진 것인가봐요./ 알라딘 9기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라일락님



<예술/대중문화>

본격 시사인 만화 / 굽시니스트 / 시사iN북
가려운 곳은 긁어야 한다. 헌데 왜 가려울까. 사실 어디서 간지럽히는줄은 아는데, 잘 긁지를 못하게 한다. 그래서 미칠지경이다. <시사인만화>는 아마 그렇게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만화이다.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로 유명한 굽시니스트 가 그린, 시사 만화가 굽시니스트의 '정수'라고 소개된 부분이 참 기대할 만 하다. 특히나, 시의성 문제로 실리지 못했던 두편이 어떤것일지 궁금해진다. 현실을 비틀어 현대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은 가공할만한 상상뿐만이 아니다. 티비속에서 화자되는, 화자될 수 밖에 없는 인물들에게, 우리가 던져주고 싶은 말들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대신해줄 만화가 기대된다 / 알라딘 9기 예술/대중문화 분야 신간평가단 Memories님

101명의 화가 / 하야사카유코 / 디자인하우스
4월에는 고갱, 뒤러, 에른하르트... 국적이 다른 것만해도 충분한 거리감이 있는데, 이름까지 낯설어 왠지 몰라도 괜찮을 테니 모르고 살았으면 하는 수많은 화가들과 친분을 쌓아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읽는데에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만화'형식'에다가 작가별로 분류되어 있어, 101명의 화가 소개는 완독을 하지 않더라도 골라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해줄 것으로 보입니다.화가의 삶을 알고 작품을 볼 때 알게 되면, 은근한 사생활을 알고 있는 기분에 빠져들기도 하는데요? 농밀한 4월,은 어떠세요 / 알라딘 9기 예술/대중문화 분야 신간평가단 미쓰지님


<인문/사회/과학 분야>

언어의 감옥에서 / 서경식 / 돌베개
서경식의 책들은 제목으로 사로잡는다.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제 목에 이끌려 책을 훑어보면 그제야 서경식의 책인지 알게 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언어의 감옥에서>... 대체 무엇이 그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언어를 하나의 '감옥'으로 만들며, 무엇이 그를, 그리고 우리를 언어라는 감옥의 '수인'으로 만드는가. 일본에서 나고 자랐으나, 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을 부여받았고, 그러나 조선어를 박탈당하고 일본어를 모어로 부여받음으로 모든  사고와 표현을 일본어로 해야 하는.. 그는 자발적인 '경계인'이 아니라, 강제된 디아스포라, 말 그대로 '추방당한 이'다. 언어는 벽이 아니라, 감옥이며, 단절이 아니라 은폐다. 따라서 그가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드러낼 때, 우리는 그의 독자가 되어야만 한다. / 알라딘 9기 인문/사회/과학 분야 신간평가단 어떻게님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 버트런드 러셀 / 비아북
러셀의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는 이미 많이 소개된 러셀의 책에 한 권을 추가하는 의미 이상이 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재앙과도 같은 공포는, 마찬가지로 핵에 의해 멸망할지도 모르는 문명의 위험에 맞선 러셀의 회의적 합리주의가 일종의 처방제일 수도 있다. 과연 러셀의 글은, 절망과 어찌할 수 없는 무능력에 빠진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건네는가. 이 책의 출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 알라딘 9기 인문/사회/과학 분야 신간평가단 냥이관리인님





도서가 배송되면 문자 남겨드릴게요!! :) 문자 받으신 후 3일이 지나도록 책이 오지 않는다면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보내 주시고요~

중요한 공지 하나!!!!
일요일 자정 기준으로 더 이상 사이트 '나의 계정' 에서 주소를 수정하셔도 신간평가단 주소록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답니다.
주소록을 엑셀로 관리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기억하실 것

1) 일요일 자정 전에, 책 받을 주소로 나의 계정을 꼭 수정하자!!
2) 앞으로 주소가 바뀌면 propose@aladin.co.kr 에 메일로 알리자~ 입니다. :)

부디 배송사고 없는 9기가 되길 바라며. ㅎㅎ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만큼 맘에 드는 책이었으면 좋겠네요.
모처럼 꽃이 만개한 봄날이니, 이번 주말에는 꽃구경이라도 다녀오세요~ :)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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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채화 2011-05-23 11:00   좋아요 0 | URL
아직 배송 시작이 안 된거지요? 문자도 안 오고,, 소식도 없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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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올려주신 도서를 주말에 취합하고 이번 한주간 출판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권을 제외한 도서가 현재 모두 확정되었는데, 마지막 한 권은 출판사에서 오늘 저녁에 답을 주기로 했는데 아직 회신이 없...(ㅜ_ㅜ)

출판사에서 알라딘 물류로 책을 보내 입고하는 작업이 다음주 화요일 정도까지 진행될 것 같고요.  
실제로 책을 받아보시는 날짜는 다음주 금요일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열 여섯개의 출판사와 모두 커뮤니케이션하고 설득하고 하느라 사실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ㅜ_ㅜ


그럼 내일, 공지를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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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어 2011-04-14 22:24   좋아요 0 | URL
아이쿠 고생하셨어요^^ 책은 감사히 받을게요. 내일 공지 기다릴게요:)

백운호 2011-04-14 23:08   좋아요 0 | URL
드디어!! 엄청 기다렸어요 ;_; 내일 기대 만땅하고 있겠습니다

댄스는 맨홀 2011-04-14 23:16   좋아요 0 | URL
힘드셨겠어요. 정말 애쓰셨습니다. 내일 공지를 기다릴께요.

키치 2011-04-14 23:38   좋아요 0 | URL
첫번째 서평단 도서~ 두근두근하네요 ^^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1-04-15 0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씨 2011-04-15 04:08   좋아요 0 | URL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내일 공지 엄청기대중,,^^

미초 2011-04-15 08:45   좋아요 0 | URL
수고 많으셨습니다. 넘 기대되네요~~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어요.ㅎㅎ

수채화 2011-04-15 09:22   좋아요 0 | URL
^-^ 정말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이렇게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넘 재촉하는 댓글들을 많이 단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ㅋㅋㅋ 내일 공지 기대하겠습니다! 정말 두근 두근 하네요! ^_^

smilla 2011-04-15 09:27   좋아요 0 | URL
매일 들어와 확인했었는뎅,,, 흐흐,,, 기대하고 있을 게용... ^^

Yearn 2011-04-15 09:43   좋아요 0 | URL
수고하셨고, 첫번째 책 기대할게요^^

무소유 2011-04-15 10:39   좋아요 0 | URL
어떤 책이 선정되었는지,, 정말 기대되네요..

샤이란 2011-04-15 10:56   좋아요 0 | URL
에공.. 수고 많이 하셨어여.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04-15 11:50   좋아요 0 | URL
진작 공지를 드렸어야했는데 죄송합니다. 조금 전에 마지막 1권이 최종 확정되어 지금 페이퍼 쓰러 왔어요!
그런데 8기 분들께 댓글 달고 나니 점심시간 ㅜㅜ

9기 첫도서 곧 올라갑니다. 두두두두~

소금창고 2011-04-15 11:52   좋아요 0 | URL
기다리는 시간보다 더 고생이 많으셨구낭.. 애쓰셨어요..

티몰스 2011-04-15 11:58   좋아요 0 | URL
엄청 기대되네요 ^^

에스더 2011-04-15 12:17   좋아요 0 | URL
오호호... 기대만빵입니다..^^

ll 2011-04-19 18:02   좋아요 0 | URL
수고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매월 1일 신간 추천 페이퍼를 작성해서 올려 주세요.

9기 첫 도서이니만큼 잘 골라 주시고요.


신간평가단을 선정하던 도중 저희 대분류 개편이 있어서 
몇몇 분야는 초기 공지 분야와 다소간의 차이가 있지만
활동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을 수준이니, 각 분야별 페이퍼로 가셔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첫 신간 추천 페이퍼 작성이 어려우신 분은 아래 기존 평가단 분들의 페이퍼를 벤치마킹 해보세요! 


http://blog.aladin.co.kr/goodbye/4630639 (알라딘 8기 인문/사회 신간평가단 '굿바이'님의 신간 추천 페이퍼)
http://blog.aladin.co.kr/793145174/4623542 (알라딘 8기 소설 신간평가단 '고슴도치'님의 신간 추천 페이퍼)

 

먼 댓글 작성을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1759359 페이퍼 따라하시면 쉽게 하실 수 있어요.
컴맹도 할 수 있는 먼댓글 연결법입니다 ㅎㅎ

신간 추천 페이퍼 마감은 7일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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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월 신간추천(에세이)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1-04-04 11:13 
    3월 신간 추천 에세이이다. 겨울이 지나가고 푸릇푸릇한 봄이 다가온다. 마음에도 새로운 싹이 돋아나길 바라면서 좋은 신간과 함께해보자. 책 <생각 버리기 연습>,<화내지 않는 연습>의 저자인 일본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신간 에세이이다. 못난 나를 잘난 나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6장으로 구성하여 보여준다.자신과 마주하는 일이 힘든 사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못난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함으로써 자신의 못난 마음을
  5. 4월의 소설 주목 신간
    from 불의 정령 이프리트의 서재 2011-04-04 18:31 
    1. 모킹 제이『모킹 제이』는 『헝거 게임』과 『캣칭 파이어』와함께 일컬어지는'헝거 게임시리즈'중 마지막 작품이다. 수잔 콜린스의 헝거 게임 시리즈는 수많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꾸준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는데, 이제 드디어 『모킹 제이』에서 헝거 게임 그 마지막 이야기가 이야기될 것이다. '헝거 게임'은 그 소재와 구성 자체부터 흥미로운데, 그 전까지 언급된 새 모킹 제이가 제목으로 등장함으로써 작가의 이야기는 예측 불가의 상태로 나아가게 된다.
  6. 4월 사랑받을 것 같은 책들 모음
    from 북 워크아웃 2011-04-05 11:16 
    주식에 관련된 책은 두 가지로 나뉜다.가치 투자로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장기가 보유하라는 책.그리고 상따라잡기 등과 같이동물적 감각으로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비기를 쉽게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그래서 주식책을 읽으면서는 돈을 벌 것 같지만,막상 책일 읽고 수익을 낸 사람은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고...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나왔던 개인 투자서와는 다를 것 같다는 가대감이 든다.다양한 매매기법과 경험,
  7. 5월 신간 추천 페이퍼
    from 못난이 사랑님의 서재 2011-05-02 19:51 
    1.서울대 합격생 100 노트 정리법학교에 다닐때 학생들이 공부를 어느정도잘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그 학생의 노트를 한번 펼쳐본다면 가늠할수가 있을것입니다 그만큼 학생 개개인의 노트정리가 상당히 학습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결과일텐데요 정작 본인들은 어떻게 해야 노트 정리를 잘 할수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 모 방송에서 우등생들의 노트 정리법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는것을 보고좀더 많이 배우고 싶고 들여다 보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
 
 
미쉘~★ 2011-04-01 20:44   좋아요 0 | URL
공지확인했습니다~ 문자도 친절하게 주셔서 감사하지만 공지사항이 개인메일로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항상 수고 많으세요~

블루베어 2011-04-01 21:19   좋아요 0 | URL
네 읽고 한번 쓰러 갑니다~ 두근두근하네요~

하늘서연 2011-04-01 22:16   좋아요 0 | URL
어쩌지요? 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신간추천페이퍼 작성이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해피해피 2011-04-02 07:23   좋아요 0 | URL
이른 아침 미션 완료하고 갑니다^^ 9기도 화이팅이에요~~~

초코머핀 2011-04-02 07:45   좋아요 0 | URL
확인하였습니다.^^ 수고하세요~!!^^

못난이사랑 2011-04-02 10:10   좋아요 0 | URL
미션완료 http://blog.aladin.co.kr/788075196/4687146

리코짱 2011-04-04 11:14   좋아요 0 | URL
미션완료합니다!!^^
에세이 분야 신간추천 : http://blog.aladin.co.kr/755907195/4692051

book 2011-04-04 18:21   좋아요 0 | URL
네 확인했습니다. 늦지않게 올리겠습니다.

starover 2011-04-04 18:32   좋아요 0 | URL
올렸습니다^^

키치 2011-04-05 11:34   좋아요 0 | URL
확인했습니다~ 잘 참고하여 페이퍼 올리겠습니다~!

2011-04-07 15: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ll 2011-04-14 10:57   좋아요 0 | URL
신간도서 선정일이 언제인가요? 먼댓글 올린지 좀 되었는데 공지가 없어서 제가 연락을 못받은건가 하고 알라딘서재에 자주들어와보네요 ㅎㅎ

못난이사랑 2011-05-02 19:52   좋아요 0 | URL
5월 신간추천 페이퍼도 이곳에 올리는게 맞나요?
방금 올리고 갑니다^^

해림마미 2011-05-20 00:02   좋아요 0 | URL
유아 신간도서 맘에 드네요^^
한 권이 소장하고 있어, 조금 아쉽습니다.
혹 집에 소장하고 있어 중복되는 책.. 다른 책으로 체인지는 안되나요?
물론 소장하고 있는 책도 리뷰 작성할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