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기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따끈따끈한 9기 첫도서가 방금 결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별로 느끼지 못하실 한가지 변화가 9기 때부터 생겼는데요. ㅎㅎ
원래는 신간평가단 진행 담당자가 8기때까지는 2명이었거든요.  
소설/에세이/인문/예술과 경제경영/어린이/자기계발/실용 담당자가 다른 사람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업무 분장을 하면서 신간평가단 커뮤니케이션 일원화와 집중도를 위해
한 명이 모두 담당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8개 분야, 16권의 책, 160명의 평가단 분들을 모두 담당하게 되었어요.
아.... 이렇게 대규모로 담당하는 건 처음이라... 뭔가 떨립니다. ㅎㅎㅎ


도서, 원래는 더 일찍 결정해 드렸어야 했는데, 참여 결정이 늦어진 출판사들이 있어서 이렇게 늦어버렸네요.
그래도 15일 전에 알려드리고 20일 전에는 보내드리려고 엄청 재촉을 했답니다.


(하지만, 20일 전까지 입고가 모두 안된다면 일부 분야는 배송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그럼 따끈따끈 9기 첫 신간도서를 공개합니다!


<경제경영 분야>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 / 카이저펑 / 타임북스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객관적인 숫자를 자료로 제시하면 그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고 합니다. 숫자를 객관적 진실이나 사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죠. 그렇게 인식하게 되는 것은 숫자가 보여주는 사실은 사람마다 다른 해석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숫자는 넘쳐납니다. 정보과잉의 시대에 어떤 숫자가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죠. 그런 현실에서 통계학적 사고 어떻게 숫자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알라딘 9기 경제/경영 신간평가단 은빛연어님


독식 비판 / 기 알베로비츠, 루 데일리 / 민음사
사회적 자본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이책은 사회적 자본 중에서도 사회지식에 관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공정한 분배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불로 소득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하고 있는 듯하여 관심이 간다. / 알라딘 9기 경제/경영 신간평가단 쉽싸리님




<자기계발 분야>

토요일 4시간 / 신인철 / 리더스북
이 책의 첫번째 토막 소제목이 뭔지 아는가? 바로 '<무한도전>으로 시작해 <1박2일>로 끝나는 주말'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주말은 침대 혹은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돌리며 예능 버라이어티를 섭렵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주말의 4시간이 우리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생산적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일 수 있을 때를 말한다. / 알라딘 9기 자기계발 신간평가단 메모공주님

회복탄력성 / 김주환 / 위즈덤하우스
그저 책의 제목만 봐도 절로 힘이나는 것 같다. 알게모르게 쌓인 스트레스에 그저 내 자신이 무기력해지는 게 싫지만 어떻게 다시 극복해야 할지 모를때가 많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소소한 부분 외에도 슬픔과 좌절을 겪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럴때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좀 더 빠르고 확실하게 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지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우리에게 잠재된 회복탄력성을 발견한다면 왠지 이제는 이런 좌절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할 힘이 생길 것 같다 / 알라딘 9기 자기계발 신간평가단 미미달님


<유아/어린이/청소년>

봄을 찾은 할아버지 / 한태희 / 한림출판사
아이들은 먼저 '봄을 어떻게 찾지?'하고 호기심을 가질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또한 요즘 아이들은 자연에 관심도 별로 없더라구요. 이 책이 아이들의 봄도, 자연에 귀기울이는 눈도 새롭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그리고, 할머니를 위해 봄까지 찾으러간 할아버지를 존경하지 않을 까요? 평소 싫어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다시 찾게 만드는 아이들의 책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알라딘 9기 유아/어린이/청소년 신간평가단 비미유님


지구를 위한 한시간 / 박주연 / 한솔수북
지구를 위한 한 시간.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지구촌 불끄기 운동'에 대한 그림책이다. 전등 하나를 밝히는데 소요되는 전력은 아주 작은 것이지만, 지구 전체의 전등이 꺼진다면, 지구도 좀 쉴 수 있지 않을까. 단 한 시간만이라도. / 알라딘 9기 유아/어린이/청소년 신간평가단 섬사이님



<실용/취미>

똑똑한 수납 / 조윤경 / 웅진리빙하우스
사실 요즘도 우리집은 언제나처럼 어수선한 상태입니다.아기가 있어서 언제나 한도끝도없는 청소의 연속이라곤 하지만, 제가 청소라고 해봤자 티도 안나네요. 청소의 달인이신 부모님이 도와주시지 않고선 (그런데 막상 보면 어딘가 다 넣어놓으신것 같기도 해서..다음에 찾을 수 없는게 단점이구요.) 깔끔해보이지가 않아요. 30일만에 과연 기적적으로 넓어지는 수납법이 어떤 것인지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 알라딘 9기 실용/취미 분야 신간평가단 러브캣님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만들기 / 우상연 / 북하우스엔
사실 배워보겠다는 엄두가 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목공일 것입니다. 더구나 액자나 장식품이 아닌 '가구'라니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고 집중할 수 있는 게 목공이 아닐까 합니다. 책만 보고 독학할 수는 없겠지만, 돈 안들고 잔소리 안하고 언제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안내자가 옆에 있다면 한 번 해볼만도 한, 가구 만들기! 추천합니다. / 알라딘 9기 실용/취미 분야 신간평가단 메리포핀스님


<소설>

달과 게 / 미치오슈스케 / 북폴리오
출간되고나면 세간을 들썩이게 만드는 소설이 있다. 수상이력, 전작의 후광, 소설 외적인 것으로의 주목도 등등으로 초판매수를 순식간에 매진시키는 소란스러움 안에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꼬리표는 어디쯤 위치하고 있을까. <달과 게>에 경우 수상이력이란 오히려 책과 정면으로 마주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입소문의 소란스러움의 저력은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은가 / 알라딘 9기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문차일드님


 
7년의 밤 / 정유정 / 은행나무
정유정의 작품을 처음 만난건 재작년즈음 ‘내 심장을 쏴라’를 통해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그때는 초반부에 어지간히 나가지 못해서 중도에 포기할까 했었는데, 150쪽을 넘는 순간부터 흡입력이 붙기 시작하여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소문에 의하면 초반부터 잘 나간다는 소리가 있네요. 북트레일러를 본 적이 있는데 ‘딸의 복수를 꿈꾸는 아버지와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 그 간극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있겠지요. 이번에 정유정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줄까요/ 알라딘 9기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하늘보리님


<에세이>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 정태남 / 21세기 북스
클래식을 주제로 유럽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원래 좋아라 하는 여행과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이 가는 클래식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너무나도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단순한 여행의 이야기에서 한 걸음 벗어나, 클래식을 통한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니 더 큰 기대감이 생깁니다. 클래식과 함께 걷는 유럽의 거리들. 벌써부터 전해져오는 설렘에 가슴 떨리네요. / 알라딘 9기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아나르코님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 이해인 / 샘터사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이 핀 모습만을 기억하고 어여뻐하지만 수녀님은 꽃이 진 모습에서 파란 잎을 보십니다. 파란 희망을 보시는 것이겠지요. 판화가 황규백 님의 그림과 함께 실린 이해인 님의 잔잔한 이야기.. 귀 기울여 듣고 싶습니다. 제목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니, 수녀님의 정겨운 마음이 벌써 저에게 전해진 것인가봐요./ 알라딘 9기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라일락님



<예술/대중문화>

본격 시사인 만화 / 굽시니스트 / 시사iN북
가려운 곳은 긁어야 한다. 헌데 왜 가려울까. 사실 어디서 간지럽히는줄은 아는데, 잘 긁지를 못하게 한다. 그래서 미칠지경이다. <시사인만화>는 아마 그렇게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만화이다.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로 유명한 굽시니스트 가 그린, 시사 만화가 굽시니스트의 '정수'라고 소개된 부분이 참 기대할 만 하다. 특히나, 시의성 문제로 실리지 못했던 두편이 어떤것일지 궁금해진다. 현실을 비틀어 현대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은 가공할만한 상상뿐만이 아니다. 티비속에서 화자되는, 화자될 수 밖에 없는 인물들에게, 우리가 던져주고 싶은 말들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대신해줄 만화가 기대된다 / 알라딘 9기 예술/대중문화 분야 신간평가단 Memories님

101명의 화가 / 하야사카유코 / 디자인하우스
4월에는 고갱, 뒤러, 에른하르트... 국적이 다른 것만해도 충분한 거리감이 있는데, 이름까지 낯설어 왠지 몰라도 괜찮을 테니 모르고 살았으면 하는 수많은 화가들과 친분을 쌓아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읽는데에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만화'형식'에다가 작가별로 분류되어 있어, 101명의 화가 소개는 완독을 하지 않더라도 골라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해줄 것으로 보입니다.화가의 삶을 알고 작품을 볼 때 알게 되면, 은근한 사생활을 알고 있는 기분에 빠져들기도 하는데요? 농밀한 4월,은 어떠세요 / 알라딘 9기 예술/대중문화 분야 신간평가단 미쓰지님


<인문/사회/과학 분야>

언어의 감옥에서 / 서경식 / 돌베개
서경식의 책들은 제목으로 사로잡는다.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제 목에 이끌려 책을 훑어보면 그제야 서경식의 책인지 알게 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언어의 감옥에서>... 대체 무엇이 그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언어를 하나의 '감옥'으로 만들며, 무엇이 그를, 그리고 우리를 언어라는 감옥의 '수인'으로 만드는가. 일본에서 나고 자랐으나, 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을 부여받았고, 그러나 조선어를 박탈당하고 일본어를 모어로 부여받음으로 모든  사고와 표현을 일본어로 해야 하는.. 그는 자발적인 '경계인'이 아니라, 강제된 디아스포라, 말 그대로 '추방당한 이'다. 언어는 벽이 아니라, 감옥이며, 단절이 아니라 은폐다. 따라서 그가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드러낼 때, 우리는 그의 독자가 되어야만 한다. / 알라딘 9기 인문/사회/과학 분야 신간평가단 어떻게님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 버트런드 러셀 / 비아북
러셀의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는 이미 많이 소개된 러셀의 책에 한 권을 추가하는 의미 이상이 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재앙과도 같은 공포는, 마찬가지로 핵에 의해 멸망할지도 모르는 문명의 위험에 맞선 러셀의 회의적 합리주의가 일종의 처방제일 수도 있다. 과연 러셀의 글은, 절망과 어찌할 수 없는 무능력에 빠진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건네는가. 이 책의 출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 알라딘 9기 인문/사회/과학 분야 신간평가단 냥이관리인님





도서가 배송되면 문자 남겨드릴게요!! :) 문자 받으신 후 3일이 지나도록 책이 오지 않는다면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보내 주시고요~

중요한 공지 하나!!!!
일요일 자정 기준으로 더 이상 사이트 '나의 계정' 에서 주소를 수정하셔도 신간평가단 주소록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답니다.
주소록을 엑셀로 관리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기억하실 것

1) 일요일 자정 전에, 책 받을 주소로 나의 계정을 꼭 수정하자!!
2) 앞으로 주소가 바뀌면 propose@aladin.co.kr 에 메일로 알리자~ 입니다. :)

부디 배송사고 없는 9기가 되길 바라며. ㅎㅎ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만큼 맘에 드는 책이었으면 좋겠네요.
모처럼 꽃이 만개한 봄날이니, 이번 주말에는 꽃구경이라도 다녀오세요~ :)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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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채화 2011-05-23 11:00   좋아요 0 | URL
아직 배송 시작이 안 된거지요? 문자도 안 오고,, 소식도 없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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