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
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A조

   고슴도치, 1974wayhome, Jude, 비선형, 깐따삐야, 저기요, 진환씨, 바람의곶, 서란, 구름산책, 소보로, 햇살찬란,
   tiktok798, hnine, 뽈쥐, 사과는잘해요, red7177, 덜큰왕자, 에이안, 깐짜나부리 (총 20분)


* 아서밀러의 크루서블에서 다뤄지기도 했던, 세일럼의 마녀재판을 역사학도의 눈으로 다시 파헤쳤다는 설정으로 쓰여진 역사소설입니다. '만약 마녀가 실제로 존재했다면?' 이라는 가정을 세워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이 책의 작가는 실제로 마녀로 지목당해 처형당한 엘리자베스 호우의 후손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미국 유수 언론들의 주목을 받은 이 책이 국내에서는 어떤 반응을 가져오게 될지 궁금합니다.



댓글(2) 먼댓글(8)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픽션과 논픽션의 어우러진 멋진 소설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0-03-18 12:36 
    처음에 제목을 보고 이것 또 뱀파이어 류의 내용이 아닐까 지레짐작하고 조금 우려했었다. 개인적으로 뱀파이어 등장하는 책을 별로 재미있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주인공인 코니 굿윈의 박사 과정 자격 시험 장면으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하버드 대학 역사 전공생인 코니는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다. 역시 혼자 사시다가 돌아가신 외할머니 댁이 세일럼의 어느
  2. 마녀가 진짜로 존재했다면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10-03-18 20:27 
    토머스 하디의 단편 <오그라든 팔>에는 주술에 얽히고 만 두 여인이 등장한다. 두 여인은 연적 관계에 놓여 있고 누가 주술을 시작하고 실제 마녀인 것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연인을 빼앗긴 쪽의 여인이 자다가 실제와 같은 꿈을 꾼다. 자신을 죽이려는 몽마를 물리치는 꿈이었다. 그런데 연적에게 몽마에게 입혔던 상처가 그대로 나타나고 연적의 팔은 추하게 오그라들고 만다. 옛 연인의 신부인 연적은 주술사를 찾아가 자신의 병의 원인을 밝히려 한다. 이때
  3. 사라진 시간의 이야기
    from I CAN'T KILL YOU 2010-03-29 10:28 
    사물은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이전에 자신을 사용했던 사람들에 대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글나 사람은, 그것을 명백히 알지를 못한다.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은, 그에 관한 이야기다.    역사학부의 대학원생이 된 주인공이 어떤 이야기를 밝혀낼지는 실은 이야기의 제목에서부터 밝혀진다. 그녀가 찾아야 하는 대상 역시 제목을 굳이 생각지 않더라도 중반부터는 훤히 알 수 잇을 정도이다. 심지어는, 그녀가 `왜'
  4. 마녀재판,과거를 들여다 보다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10-03-29 15:35 
    '당신이 어떤 걸 믿는다고 해서 그게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랍니다.' 마녀,과연 존재했을까? 마녀라고 하기 보다는 어떤 한부분에 남들보다 더 뛰어났거나 앞서갔던 여성들은 아니었을까. 이야기는 1600년대 말 어느 마녀라고 지칭된 여인의 이야기와 그녀의 딸과 그리고 후손에 이어지기까지 그녀들의 내면에 잠재한 남들과는 다른 재능과 함께 후손으로 짐작되는 코니의 1991년도의 이야기이다. 코니는 박사학위 논문으로 마녀에 대한 역사에 대하여 파헤쳐 가던 중
  5. 진짜 마녀들 이야기...
    from red 2010-03-29 22:03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마녀, 마법사, 마술사 등등 평범하지 않는 비범한 능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는 동화, 만화, 영화 등을 보면서 자라왔다. 또한 그들을 부러워하며 한 번쯤은 나도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마법 학교가 실제로 있다면, 마법세계는 어떤 곳일까 하는 상상을 하며 매년 등장하는 책, 영화 등을 통해서 그들의 세계를 꿈꾸며 열광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1692년에는 두려움과 공포의 시기였고 광기의 시기였다. 그만큼 세계관과 가
  6.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 혹시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3-29 23:20 
  7. 마녀재판에 관한 진실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03-30 01:06 
    마녀재판 혹은 마녀사냥은 집단 군중심리로 인해 무고한 자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몰아가는 행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로 현대에도 줄곧 쓰인다. 구국 영웅 잔다르크가 화형되는 역사의 한 장면이 보여주듯이 계몽 시대 이전 비합리적이고 무지몽매한 사고의 결과로 나타난 비극이기도 하다. 17세기 미국의 식민지 시대 세일럼이라는 한 마을에도 힘 없는 여성들이 마녀로 몰려 교수형을 받게 된 마녀재판이 있었다. 마녀재판의 희생자는 말그대로 무고한 '희생자'라는
  8. 보이는 것만이 진짜는 아니다
    from 책 읽어줄뻔한 서재 2010-04-01 23:58 
    한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나는  인터넷 세상에서 악질적인 한의학 비난론자들을 가끔 마주하게 된다.  그들은 보이는 것이 아닌 이상 믿지 않는다.  당장 내 눈앞에 실제하는것, 증명 가능한 것만이 세상을 이루는 전부라고 믿고 산다.  나 역시 예기치 않게 진로를 정한 한의사의 삶이 아니었던들  그런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기라는 개념,
 
 
비로그인 2010-03-08 18:34   좋아요 0 | URL
아, 이 책 궁금했는데 이렇게 반가울 수가!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잘 읽겠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8 19:09   좋아요 0 | URL
아. 그랬군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쥬드님의 리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잘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