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몸값 1>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22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7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B조
   ilovebooks, 돌이, 앨리스, 반니수, 분홍쟁이, poison, 인메이, 물꽃하늘, Lucid, 연꽃언덕, 또다른세상, 후부키, 아시마,
   연향, 비토, 문차일드, 그린네, 티티새, hanabee, 리듬 (총 20명)


* 유쾌상쾌통쾌재미보장 작가인 오쿠다히데오의 올림픽의 몸값 1권입니다. '작가 오쿠다히데오의 완성'이다, 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3년만의 신작 장편소설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긴 설명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의 몸값 1>을 읽고 리뷰를 남겨주세요. 2권은 다음주에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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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림픽의 몸값 1
    from << 생선접는 아이 2010-02-21 22:04 
    도쿄 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변모해 가는 일본과 그 그늘을 그린 작품. 조금은 골치아픈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던 첫인상과는 다르게 매우 흥미롭고 생각할 여지를 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폭탄 테러. 범인은 경찰에 몸값을 요구,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곧 시작될 올림픽에서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해 온다. 경찰의 위신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찰은 범인체포를 위해 사력을 다한다
  2. 빨리 2권으로 -
    from 연꽃피는 언덕 2010-02-22 16:48 
    리뷰를 쓰자 하니 어딘가 찝찝하다. 아직 2권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 1권의 리뷰를 쓴다는 게 화장실에서 뒤처리를 안 하고 나온 것 같다. 게다가, 2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이렇게 고통스러울 줄 몰랐다. 이 말은, 그만큼 이 소설이 재미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올림픽의 몸값이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으나, 이번에도 역시 내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공중그네로 한국에서 히트를
  3. 도시는 멀리서 보면 참 아름답다.
    from 날고싶다. 2010-02-22 17:04 
    우리도 88올림픽과 2000년 월드컵을 치뤘다. 그때 개고기 파동, 경기장 건설, 자원봉사 모집, 국민의 기원이 한데 엉키어서 오랜기간 들썩였던 기억이 난다. 메스컴 등에서는 올림픽, 월드컵을 치루면 엄청난 이익을 본다고 떠들었고, 그 분위기에 기대감이 더 높았다. 하지만, 월급쟁인 우리집 입장에서 보면 그다지 나아진 것이 없었고, 그저 경기장들과 도로 등이 생겼을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에 대한 전 국민의 열망은 과거에 비해
  4. 올림픽의 몸값 1
    from 노는거랑 일이랑 꼭 구분해야돼? 2010-02-24 18:58 
          1964년 8월 22일 일본 동경에서 경시청 경시감의 자택이 폭발로 인한 화재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경찰학교에서도 폭발 사고가 일어나지요. 날짜까지 정확히 말하니까 실제로 일어난 사건 같은데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보면 64년 토쿄 올림픽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겠지만 귀찮아서 안 할랍니다. 그러니까 계속 소설 이야기나 하지요. 그리고는 이어서 과거
  5. 한층 더 진지해진 ... 오쿠다 히데오!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3-06 23:12 
    오쿠다 히데오의 유쾌하면서도 흐뭇한 소설이 한창 유행할 때는 내가 가장 바쁜 시기여서 그의 책을 접하지 못했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이제 좀 책을 읽어볼까?라고 생각했을 때는, 그의 소설 성향이 이미 조금 더 진지하고 의식적인 것으로 바뀌었더라...하는 말이다. 그 전의 비슷비슷한 유쾌한 소설을 접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그의 방향 전환이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그래도 그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그의 소설 방식이 진지하고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바뀌었
  6. 올림픽, 모두에게 희망은 아닌 것을.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10-03-07 12:39 
    아라부 의사 시리즈로 유명한, 그 오쿠다 히데오의 최근작입니다. 저는 사실 아라부 의사가 등장하는 이야기보다 [스무살 도쿄]와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를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유머의 강도도 이 두 작품이 훨씬 강하고, 또 제가 재미있어 하는 유머코드와 잘 맞았다고 할까요. 저는 원초적인 유머를 좀 좋아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우훗. 어떤 분은 오쿠다 히데오의 대표작은 [남쪽으로 튀어] 라고 하시던데 그 책은 아직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7. 올림픽의 몸값은 얼마일까?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0-03-07 20:09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고,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국민들은 그들의 모습에 감동과 환희를 느꼈고, 오랜만에 대한민국은 즐거웠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나자 말자 방송에서는 앞 다투어 선수들을 캐스팅하기에 혈안이고, 그들이 앞으로 받을 몸값은 얼마며 대한민국의 홍보효과는 얼마인지 알려주기 바쁘다. 과연 올림픽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이건 마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그저 ‘모자’로만 바라보는 모습인 것 같다. 그들이 얼마나
  8. 올림픽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10-03-08 00:05 
    "도쿄만 부와 번영을 독차지하다니, 결단코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에요. 누군가 나서서 그걸 저지해야 합니다. 내게 혁명을 일으킬 힘은 없지만, 그래도 타격을 주는 것쯤은 할 수 있어요. 올림픽 개최를 구실로 도쿄는 점점 더 특권을 독차지하려 하고 있어요. 그걸 말없이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요." (404쪽)    나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었다. 부조리하고 불공평한 이 사회를 젊은 패기로 바꿀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어떤 차별도 없
  9.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가?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3-09 22:00 
    88올림픽을 앞둔 1988년의 서울이 그랬듯이,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도쿄도 모든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손꼽아 올림픽을 기다렸을 거다. 전 세계의 모든 언론과 시선이 일본을 주목하고 있다는 뿌듯함,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바로 자신들의 땅에서 열리고 있다는 자부심, 이제는 폐전국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  나라로 거듭난다는 자신감 등이 도쿄를, 나아가 전 일본인들을 열광케 했고 흥분케 했다. 그들에게 올림픽은 간
  10. 그의 성공을 바라며, 2편에 계속!
    from 앨리스와 책나무. 2010-03-22 00:56 
    나에게 오쿠다 히데오의 최고 작품이었던 <남쪽으로 튀어 1,2>보다 조금 더 날카롭고 냉정해 졌다. 웃음기란 없다. 아니, 웃길래야 웃을 수가 없다. 그들의 최후는 눈에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이 부디 무사하기를, 구니오의 꿈이 아닌 이상이 아주 조금만이라도 이뤄지기를. 만약 그렇다면 우리 역시 다른 현실을 살고 있다는, 혹은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꿈을 갖게 될테니까.   1권의 처음은 책에
  11. 올림픽을 앞둔 도쿄,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3-28 11:27 
      도쿄은 올림픽이 개최된다고 축제 분위기의 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이 들뜬 축제 뒷편에는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밤낮없이 일을 해야하는 도시 빈민들이 있다.      도쿄대생인 구니오, 올림픽을 치르기위한 공사에 투입되었던 형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된다.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형, 그의 생을 되씹어보기 위해 형이 일을 했던 올림픽을 위한 건축 공사판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간다. 
 
 
ilovebooks 2010-02-19 16:10   좋아요 0 | URL
와우~!!! 멋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9 17:29   좋아요 0 | URL
ㅎㅎ 재밌게 보세요!

연꽃언덕 2010-02-19 18:41   좋아요 0 | URL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1권과 2권을 구태여 나누어 보내시는 이유가 뭔지 ^^ ;;;; 감질나서 못살겠으면 어쩌라구요 -0-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0 00:36   좋아요 0 | URL
후훗. 연꽃언덕님. 분홍쟁이부터 읽으시고, 이책은 참다가 금요일쯤 잡으시면
슬~ 도착해있을 거에요. ㅎㅎㅎ

분홍쟁이 2010-02-20 13:00   좋아요 0 | URL
분홍쟁이는 저고, 책은 [분홍주의보]입니다아~ㅎㅎㅎ 저는 읽으실 수 없어요, 쿨럭 =ㅅ=;;;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1 20:13   좋아요 0 | URL
으어으어, 이런 부끄러운. 죄송해요 분홍쟁이님.

인메이 2010-02-20 21:09   좋아요 0 | URL
ㅋㅋ 분홍쟁이님부터 읽어봐야하는건가요?!^^ 오오 오쿠다 히데오 보증수표죠!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1 20:13   좋아요 0 | URL
ㅎㅎ 네네. 재밌게 읽으세요 인메이님. (흑. 실수는 잊어주세요)

돌이 2010-02-21 16:21   좋아요 0 | URL
ㅎㅎ 재미있게 덧글 읽었어요. 책 잘 받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1 20:13   좋아요 0 | URL
아이쿠. 돌이님께 재미라도 드렸다니, 그 와중에 다행스런 소식이에요.

연꽃언덕 2010-02-22 16:05   좋아요 0 | URL
아 놔 다 읽었는데 환장하겠네요;;;; -_-;;;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4 23:51   좋아요 0 | URL
후훗.책은아직도제손안에있습니다~

herenow 2010-02-23 00:46   좋아요 0 | URL
오호~ 이 작가, 재미있는 사람인데.. 괜시리 기대되네요.
그런데 1권만 달랑 보내주면 어떻게 하나 옆에서 괜히 걱정되는군요. ㅎㅎ
그리고, 문학/에세이 쪽에는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이 댓글도 째깍째깍 달아주시는게 부럽습니다..
경영경제/자기계발 쪽에도 신경 좀 써주세요. (ㅠ.ㅠ)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4 23:52   좋아요 0 | URL
ㅎㅎ 설마 그럴리가요~ 신간평가단을 띄엄띄엄 보시면 안됩니다.

깐짜나부리 2010-02-23 00:59   좋아요 0 | URL
그동안은 A조라서 행복했는데 처음으로(죄송합니다^^) B조 분들이 부럽습니다. 물론 A조도 좋은 책들이지만 두 권 다 에세이에요 ㅠㅠ 이 책은 사서 봐야겠군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4 23:53   좋아요 0 | URL
요즘 봄이라 그런지 에세이출간이 많아요
또 가끔 이렇게 지름신들을 자극해드려야 저희 매출도 오르고...(응? 아 죄송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