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의 나라>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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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11월 23일
리뷰 작성 기간 :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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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야 왕녀의 비극적 인생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09-11-28 15:38 
    소설 <적절한 균형>의 등장인물은 저마다의 꿈을 품고 도시로 와서 뼈가 부서져라 일한다. 하지만 그들이 꾸는 꿈은 국가와 시대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상담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다. 일제 강점기로 돌아간다면 독립운동을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의 문제였다. 아이들은 대개 독립운동을 하겠다 답했다. 애국심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국가라는 거대한 상황에 눌리면 개인의 인생은 지탱하기 어렵기 때문
  2. 그 때도 사랑으로 뛰는 검붉은 심장이 있었더라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09-11-29 22:27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에 힘입어 신라가 조명 받고 있는 요즘이다. <선덕여왕>에서 가야 왕족 후손인 김유신의 비중과 당대 시대상을 담아내며 가야 유민들 이야기가 간간이 나왔다. 신라가 점령했지만 흡수하지 못하고 잔존한 가야 유민은 2등 백성으로 살고 있었다. 일제 점령기에 우리나라 국민이 2등 국민이었던 것처럼. 존재하지 않는 나라인 가야 백성일 수도, 그렇다고 진정 신라 백성이 될 수도 없는 상황에 어렵게 어렵게 살고
  3. 바람 끝에 스친 인연의 끝, 아사의 슬픈사랑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09-11-30 23:40 
    황강은 천천히 흐르지만 강바닥의 물살은 빠르다. 작가의 책은 처음이지만 그의 논픽션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아사의 나라’ 는 흙피리에 얽힌 왕녀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읽다 보니 그의 다른 작품들을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한참 뜨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지 않아서일까 그 드라마를 보았다면 이 작품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가져보지만 찬란함 만큼 역사적 사료가 부족하여 관심밖으로 밀려
  4.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덧없는 개인의 인생
    from 현실의 현실 2009-12-02 02:08 
     지극히 주관적이게도, 나는 역사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팩션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장르로 급부상한 역사 소설은 어느 하나도 마음에 든 작품이 없었다(아직 만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대중적인 소설 <다빈치 코드>도 난 재미가 없었다). '역사'는 역사다운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한 사람의 개인적인 시선으로 없애고 붙이고 자른 이야기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
  5. 토적을 부는 아사, 그녀의 님과 고향에 대한 연가.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09-12-02 18:09 
      가야 연맹의 다라국, 신라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독립의 꿈을 버릴 수 없다.  대야주의 다라국 시종관인 허장옥에게는 아사라는 어여쁜 딸이 있다.  그리고 다라국의 독립을 한낱 꿈으로 멈추어둘 수 없는 조국에 대한 강한 애국심이 있는 청년 진술래는 아사를 연모하고 있다.  하지만 신라 장수 설오유에게 첫 눈에 반하는 아사, 그 둘의 사랑은 아사의 뱃속에 새 생명의 숨결을 심어 놓는다.
  6. 아사의 슬픈 연가
    from red 2009-12-04 15:06 
    고구려,백제, 신라의 영토 다툼에서 사라져 간 비운의 나라 '제 4의 제국 가야'의 공주 아사와 신라의 장군 설오유의 슬픈 사랑을 담고 있다. 강대국이었던 백제와 신라 틈에서 가야국은 선택을 해야했고 그 선택으로 인한 고충과 끊임 없이 독립을 꿈꾸었던 가야인들의 열망을 가야국 공주 아사의 관점에서 바라 본 소설이다.   역사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잘 알지 못했던 '제 4의 제국 가야'에 대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적응
  7. 흔들리는 나라와 왕녀의 일생
    from 소소한 일상의 기쁨 2009-12-05 02:57 
    여러가지 사극 드라마로 인해 고대 나라들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드라마라는 장르 특성상 역사의 사실보다는 극의 재미에 더 치중하는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건 사실이다. 저 먼 옛날에 삼국시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또, 삼국의 역사에서 조용히 스러져간 가야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아사의 나라'는 가야 왕녀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1부는 그녀의 일생을 다루고 있고 2부는 그녀의 딸에 대해 다루고 있다
  8. 당신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하고 있습니까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09-12-05 20:57 
    힘들기만 했던 월요일에 한 가닥 기쁨의 빛이 비추기 시작한 것은 모 방송사에서 시작한 드라마 <선덕여왕> 이 시작될 때부터였습니다. 원래 사극을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예전 소설 [미실]을 읽었던 기억도 나고, 또 고현정님이 그 미실을 연기한다고 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도 많이 했거든요. 사실 저의 <선덕여왕> 사랑은 덕만공주를 향한 것이 아니라 미실을 향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덕만공주는 물론 역
  9. 가야 왕녀를 위한 파반느
    from 노는거랑 일이랑 꼭 구분해야돼? 2009-12-06 08:15 
            아사의 나라는 역사 소설이고, 아사는 사람의 이름이며, 여자다. 조상 중에 굶어 죽은 사람이 있어서 너는 그러지 말라하여 지어진 이름이 아니라 아사란 일본어로 아침을 뜻한다고 한다.        맞아.       아사꼬라고, 피천득의 <인연>이었던가? 거기
  10. 슬픈 가야와 백제의 역사와 함께 한 두 모녀 이야기
    from 날고싶다. 2009-12-06 15:21 
    한 토적에 새겨진 8언 시인 "바람 끝에 스친 인연의 숨구멍으로/ 그대 천길 지옥불을 불러들였네/ 사랑이 그토록 슬픈 전설이라면/ 뉘라서 한 목숨 바꿀자 있으랴"에서 시작되어, 유시 문중에 가보로 내려운 [취토적] 번역본 공개로, 아사와 사비의 이름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8언시에서 미리 짐작할 수 있듯이, 슬픈 운명과도 같은 사랑이야기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살아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직접적 기술로, 때로는
  11. 아침을 울리는 애잔한 흙피리 소리
    from << 생선접는 아이 2009-12-07 00:00 
    아사의 나라
  12. 길 잃은 엄마와 딸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09-12-07 10:53 
    나는 학교 다닐 때 국사가 싫었다. 머릿속에 통 들어올 생각을 안 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이해는 했는데 어렵기만 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상관이 있는 이 이야기는 마치 국사 교과서를 보는 듯해 처음에는 답답함이 나를 옥죄었다. 시대적 상황을 알아야 이야기를 알기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것이 소설이지만, 나는 또 이해는 했으면서 잘 설명을 잘 못 하겠으니 이를 어찌하랴. <아사의 나라>는 옛날 우리나라의 삼국시절이었을 때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