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에서>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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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11월 17일
리뷰 작성 기간 :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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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력적인 서울, 북촌을 한바퀴돌아보며..
    from 책에 둘러쌓인 일상을 꿈꾸며.. 2009-11-26 20:59 
    북촌하면 2003년 봄, 건축수업과제로 북촌 한옥마을에 갔던 것이 기억난다. 서울에 올라온지 1년, 멋모르고 학교를 다닌지 벌써 1년.. 1학년때에는 제대로 서울구경 한적 없었는데 전통건축물에 대해 사진을 찍어오라는 과제덕택에 처음으로 서울 속에 남겨진 한옥마을과 조선의 궁궐 경복궁에 가게 되었다. 하얀 벽에 까만 기와로 이루어진 한옥들이 가득 있는 한옥마을과 경복궁을 8~9시간 돌아다닌 탓에 힘들었다는 기억외엔 별달리 남아있는 것이 없는 북촌이다.&#
  2. 아련한 기억의 더께를 둘러보며..
    from 무한한 일탈 2009-11-30 15:09 
    골목길 굽이굽이 들어간 곳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내 또래들에게조차 이렇게 아련한 기억이라면 요즘 세대들에게는 생소하기만 한 기억일 것이다. 굽이굽이 돌아 가던 미로같던 골목길은 숨바꼭질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집집마다 끼니 때가 되면 아이들을 불러들이는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곳도 골목이었고, 친구 불러 손잡고 학교 가던 곳도 골목이었다. 그런 골목이 언제 이렇게 넓은 도로로 바뀌었는지 모를 일이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하던 아이는 사
  3. 서울을 걷는다는 것은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다.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12-01 14:06 
      대학생이 되면서 서울에 올라와 10여년째 살고 있다. 항상 시골에서만 살았던 나였던지라 번잡함이 좋았고, 교보, 대학로, 신촌, 종로 등을 다니면서 젊음의 도시들들을 활보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행복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고궁과 옛 문화유적지들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당시에는 이유를 몰랐다. 그저 젊음의 치기 내지는 일순간의 감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비가 오는 날이면 옷을 다 챙겨입고(평상시에는 잠바도 안 입고 다니고
  4. 북촌의 낯선 얼굴에 깜짝 놀라다. <서울, 북촌에서>
    from 햇살 찬란한 뜰 2009-12-01 22:13 
    서울은 무엇인가에 쫓기듯, 그렇게 스치기만 하는 창문 밖 너머의 세상이었다. 그런 서울에 다양한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는 서울을 담은 다양한 책들을 접하면서, 조금씩 여유있는 서울 나들이를 하고 나서부터다. 서울의 번잡함만큼, 그냥 지하세계를 통해 바삐 다닌 것 말곤 서울은 그다지 여행지로서 동경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다 얼마전, 탁 트인 광화문광장을 보고 난 후(노을빛마저 상큼함으로 다가오며 진한 감동에
  5. 한국의 멋이 살아있는 골목에서...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12-02 17:52 
    아파트와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울에서 그나마 옛 정취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누구나 북촌을 떠올린다. 한옥과 굽이 굽이 골목길이 아직은 남아 있는 곳, 그래서 왠지 하염없이 골목을 배회해도 좋을 것 같은 곳, 꼭 잃어버린 고향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북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느새 우리 삶의 터전이라기보다는 어쩌다 한 번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곳 같은 느낌을 주는 그곳 북촌을 수없이 답사하고, 그 북촌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 곳에 흔적을 남
  6. 그곳에 가고싶다...자랑하고 지키고 싶다...
    from 아름다운 서재 2009-12-06 02:18 
    가끔씩 서울에 올라오면 명동, 신촌에만 가봤지, 정말 가봐야 할 곳을 가보지 못한 후회감이 몰려온다. 이씨 조선 오백년 도읍지로 문화와 예술, 정신이 담긴 서울을 우리는 그냥 잊혀만 가는 것은 아닌지..강남 개발이 한창이었던 80년대이후 강북은 차차 소외되고 가난하고 외면의 대상이 되어왔다. 다행히 요즘 방송을 통해 북촌을 새롭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이번에 좋은 책 한권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서울, 북촌에서]  크게
  7. 전통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곳~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12-11 17:27 
       요즘도 꿈을 꾸면 어릴적 살았던 한옥집이 배경으로 나온다. 지붕에서 내려다 보면 'ㄱ'자를 좌로 돌려 놓은 모양이었는데 가운데 마루가 있고 큰방과 건넌방이 마주보고 있었다. 'ㄱ'자의 양 끝에는 방이 하나씩 더 있었고 대문 옆으로는 창고, 욕실, 화장실이 나란히 위치했다. 아마 이 구조가 한옥집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통으로 떠올리는
  8. 서울, 북촌에서 그 속살을 읽다...
    from 글샘의 샘터 2009-12-13 21:16 
    서울, 하면 그 무게 중심이 광화문에 있다. 조선이란 나라는 마치 서울이란 도시 위에서 한 판의 <풍수지리도>를 펼친 것 같고, 600년의 고도 서울은 무학 대사의 <설치 미술>인 듯 싶기도 한 것이다.  그러던 것을, 식민지 시대, 조선의 혈맥을 끊기 위해 왕궁터를 허물고 거기 날 일자(日) 조선 총독부를 짓고, 근본본자(本) 시청을 지었다. 그래서 다시 북한산과 이어지는 맥으로하여 대,일,본을 서울 시내에 박
  9. 한옥 마을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12-17 11:26 
    * 한옥 마을 - 한옥 마을에 관한 인문학적 지식들, 그리고 아름다운 사진들  제가 한옥에 대한 집작은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의 서평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때문에 한옥에 대한 읽을거리를 찾다가 ‘북촌’에 대한 2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한권은 <서울, 북촌에서>와 <북촌 탐닉>입니다. 목차를 비교하니 원래의 저의 스타일에 가까운 것은 <서울, 북촌에서>이지만, 북촌에 대한 매력은 한옥
  10. 북촌이 주는 매력 속으로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1-29 01:48 
    서울에서 북촌이 지니는 의미는 서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통하여 남다른 측면이 있다. 조선시대 때부터 서울의 심장부였던 까닭에 항상 최고 권력과 맞닿아 있었다. 훈구파와 사림파 등 조선시대 권력가들의 정치 암투가 있었던 곳이었고, 근대화를 향한 개화파의 열정이 살아 숨쉬던 공간이기도 했다. 굴곡의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경제 논리에 밀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차츰 잊혀져가던 북촌은 당시의 영화(榮華)로운 모습은 아니지만, 다시 우리들의 가슴 속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