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무덤은 구름 속에>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10월 26일
리뷰 작성 기간 : 11월 8일
보내드린 분들 : 뷰리풀말미잘, 글샘, 마립간, 구보씨, 소이부답, 몽자&콩자, saint236, 도야지, 키노, 햇살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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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코 잊어서는 안될 잔혹한 역사..
    from 책에 둘러쌓인 일상을 꿈꾸며.. 2009-10-27 18:37 
    일제 치하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듯, 그 무렵 나치에 의해 유대인들은 수도 없이 죽었다. 수용소로 보내졌다, 일할 능력이 없거나 혹은 너무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버티는 사람들을 가스로 독살하고, 구덩이 곁에 세워둔 채 총살하고, 포로들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행했다.   인간이라면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잔혹한 일을 한 독일과 일본.. 그 두나라는 전쟁이란 이름하에
  2. 청소년용, 아우슈비츠 이야기...
    from 글샘의 샘터 2009-10-27 20:54 
    과연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청소년기에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세계관'이 바로 잡힌다. 한국처럼 일그러진 역사를 가진 나라에서 자란 사람들은, 일그러진 눈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직도 빨갱이라면 벌벌 떨고, 박정희라면 만세부를 태세가 되어 있다. 아직도 박정희 딸년이 지 애비가 '복지국가를 꿈꾸던 위인'이라고 지껄이는 걸 보고, 침을 뱉기는커녕,
  3. 기억해야 할 의무를 게을리 하지 말라.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10-30 14:57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가" 이후에 이렇게 쉽게 설명된 책을 보지 못했다. 아우슈비츠의 유태인 학살이라는 역사의 비극을 다루지만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적절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만한 학자를 길러낸 프랑스의 교육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저자는 딸의 질문에서 부터 이 책을 풀어 나간다. 친분이 있는 베르트 아줌마의 팔뚝에서 파란 잉크로 새겨진 수인 번호를 발견한 딸은 역사의 진
  4. 그들의 무덤은 구름속에- 세계의 아픔에 공감하라
    from What a wonderful world! 2009-11-02 13:16 
    #. 1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중심인물로 유명한 아도르노는 1949년에 쓴 「문화비판과 사회」라는 논문에서 ‘아우슈비츠이후에 시를 쓴다는 것은 야만이다’ 라고 일갈했다. 논문은 1955년‘프리스멘’(Prismen)이라는 책에 수록되어 유명해졌으며, 꽤 지난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훗날, 아도르노는 그 말을 철회하게 되는데 온갖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대학자에게 그 말을 철회하게 만든 것은 한편의 시, 파울첼란의 ‘죽음의 푸가’ 때문이었다고 전해진다
  5. 우리의 기억등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11-03 19:50 
    * 우리의 기억등  책이 작고 가벼웠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엄마와 딸의 대화체로 쓰여 있어 평이하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머릿속은 복잡했습니다.  나치, 유대인, 학살에 대한 기억 및 평가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합니다. 이것들에 가장 중요한 관점이나 저는 이것들 외에 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사실에 관한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확한 사실 판단이 전제되어야 정확한 가치
  6. 잊지말아야 할 이야기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09-11-07 04:09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감독이 연출한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와 끌로드 란츠만(Claude Lanzmann)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쇼아(Shoah) 4부작 을 본 충격은 아직도 내 기억 속에 생생하게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참하게 학살당하는 장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성의 시대라고 하는 20세기에 이처럼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7. 기억해야 할 의무, 그 책임에 통감하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09-11-10 21:34 
    '그들의 무덤은 구름 속에'란 제목만으로는 실제 책 속에 담긴 내용을 상상할 수 없었다. 제목의 진정한 의미가 와닿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아우슈비츠' 이야기이다. 아우슈비츠 뭔 설명이 필요한가? 그런데 여전히 설명이 필요한 역사 속 비극적 아닌 잔인하고 처참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또한 나 역시 얼마나 무지했는지, 엄마가 딸에게 담담하면서도, 아이의 수준을 고려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8. 과거를 기억하거나 혹은 외면하거나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11-13 13:20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과거를 되풀이한다."  아이리스 장   홀로코스트란 단어는 유태인 대학살을 정의하기에는 정치적으로 옳지 못하다. 홀로코스트는 ‘제물’이라는 뜻으로 유대인을 신에 대한 제물인 양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심코 쓰는 말이지만 당사자는, 혹은 당사자의 후손들에게는 그렇지가 못하다. <그들의 무덤은 구름 속에>(원제 : 엄마, 아우슈비츠가 뭐예요?)를 쓴 아네트 비비오르카의 할아버지와
  9. 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된다
    from 날아라! 도야지 2009-11-18 20:30 
    ‘지롱드 주의 경찰 총서기로서 보르도로부터 유대인을 강제 이송하는 법령에 서명했던 모리스 파퐁에 대한 재판에서 사람들은 ‘행정 범죄’라는 말을 했단다. 업무상 자신의 상관에게 복종하는 행정 관료의 간단한 서명이 특정 상황 하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어.‘-『그들의 무덤은 구름 속에』 중에서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와 친일인면사전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가 지난 8년 동안의 편찬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8일 식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