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의사>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8월 21일
리뷰 작성 기간 : 9월 4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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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사이자 하느님의 전도사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8-26 11:28 
      그 청년 안수현, 나는 그를 모릅니다. 단지 바보 의사라 혹은 크리스천 의사라 칭하여졌다는 사실만 압니다. 그리고 그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나이에 하늘의 부름을 받고 이 땅을 떠났다는 것만 압니다. 처음 책으로 만난 바보 의사는 조금 내겐 낯설었습니다. 의사이지만 왠지 전도사같은 느낌이랄까. 의술을 펼치지만 인술도 동시에 펼치는. 진정 환자들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그런 모습이 좋았을 뿐이라는. 그러면서 동시에 같은 종교를 갖고
  2. 바보스러울정도로 우직스러운 그의 믿음이 부럽다.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9-01 10:19 
    흔들리지 않는 굳은 믿음을 지닌 사람들이 부럽다. 종교도 없으면서 신은 믿고 그러면서 또 자유롭다는 것을 즐기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내 자신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종교를 가진 이들이 참 좋아보일 때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만난 바보의사 안수현씨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책을 읽을 때는 이상하게 종교적인 책은 선입견을 갖고 잘 안 읽게 된다. 이 책은 '시골의사 박경철 선생님'의 '아름다운 동행'과 같은 류의 책일 줄 알고 시작하게 되
  3. 인자(人子)가 지금 여기 있으니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9-02 13:08 
    한때 열심히 교회를 다녔다. 가난한 서울 변두리에서 크게 성장한 교회의 중심에는, 70년대 한국사회가 그랬듯이 카리스마 있는 목사가 있었다. 지금, 좋지 않은 일로 가끔 가십거리에 등장하는 그의 이름을 볼 때마다 자괴감이 들곤 한다. 사람을 보고 신앙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큰 낭패로 돌아올 수 있는지 절절하게 깨달았다. “그 시절, 정말 아깝다.” 하지만 앞서 이끄는 누군가가 있지 않고 어떻게 믿음을 쌓아갈 수 있는가. 아예 삶 자체가 태어날
  4. 한결같은 마음의 우직했던 바보의사...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9-02 13:21 
    남들은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교회에 나가는 시간을 버릴때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주 교회를 나갔던 의사.. 전공의시험을 앞두고 다들 공부할 때에 꾀를 부리기 보단 남들보다 더 바쁜 회진을 돌던 바보같던 의사.. TV를 보기보단,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사기보단 서점에서 좋을 책을 둘러보며, 그렇게 산 책의 60%를 남에게 선물로 주던 그런 사람.. 그게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안수현이었다.. 아직 많은 일을 하기도 전에, 여전히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음
  5.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09-09-02 22:52 
    한때 교회에 다니며 신앙에 대해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끝까지 계속하지 못한 건 내 믿음의 기반이 튼튼하지 못해서였을 거다. 그러면서도 마음 속에선 '언젠간 다시 교회에 다닐거야, 하나님을 영접할 거야'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슬슬 교회가 싫어졌다. 기독교가 아닌 교회가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라면 소박한 모습으로 가난하고 힘든 이를 위해 일해야 할 교회가 덩치를 키우며 권력집단화 되어가는 것이 보기 싫었다. 결국 신
  6. 만나고 싶은 의사, 그리운 의사
    from 날고싶다. 2009-09-03 15:59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고되고, 병자속에서 살고, 권위적이고, 똑똑한체 하는 집단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나의 생각이 선입견이라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2~3년 전 가족이 입원으로 대학병원이라는 곳에 갔다. 사실 나는 생물학전공이라서, 왠만한 신체 부분과 병명에 대한 외국어식 표기를 안다. 어찌나 잘난척으로 약자로 떠들어 대던지, 정말 한심했다. 그나마 지식이 있는 나로서는 의사의 잘난척이 사실 우스워서, 내가 듣는둥 마
  7.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의 흔적을 묶다.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9-04 16:48 
     그 청년 바보의사의 이름은 안수현. 고려대 의학과 91학번이자 고려대 대학원 의학과 내과 전문의인 그를 담은 글이다. 환자들에게 따뜻했고 동료에게는 친절한 의사였다고 한다. 그런 그가 유행성출혈열로 2006년 1월5일 밤 10시 33분에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그를 그리워 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은 출간되었다. <그 청년 바보의사>는 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자신의 일을
  8. 너무나 아까운 사람
    from << 생선접는 아이 2009-09-04 23:57 
    사람은 삶의 길이로 말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업적도 가슴을 움직이는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수현 형제는 삶 자체로 감동을 남겼습니다.
  9. 고맙고 사랑스러운 또 하나의 바보이야기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9-30 11:25 
    히포크라테스 선서라는 것이 있다. 의학의 아버지인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의료의 윤리적인 지침을 의사가 되면서 선서함으로써 의사가 지킬 기본적인 서약을 맹세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료계의 윤리적인 서약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계는 우리 사회와 마찬가지로 '돈'을 쫓고 신봉하는 일그러진 의사선생님들로 넘쳐나고 있다. 양학, 한학의 갈등, 의료 민영화, 건강보험관련 비리들이 종종 터져나오고 아픈이들이 믿고 따라야할 그들에 의심의 눈초리가 던져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