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아래의 설문 내용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설문 내용을 리뷰 본문에 포함시켜주세요. 설문을 별도의 트랙백으로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 도서 발송일 : 1월 9일
- 리뷰 작성 기간 : 1월 23일
- 보내드린 분들 : 건조기후/글샘/낮에나온반달/넙치/라주미힌/마립간/멜기세덱/무비쟁이/아프락사스/연잎차 님   

코난도일/키노/파란여우/하루/allnaru/Arm/epoche2000/FTA반대마음의행로/gromit/nama 님께도 추가로 보내드렸습니다.
나중에 받으신 분들은 1.29일까지 리뷰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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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가 위안부 할머니 강덕경 이야기
    from 글샘의 샘터 2009-01-14 22:17 
    위안부, 성노예인 그들은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연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그들에게 어느 누구 한 놈, 따스한 손 내밀지 않는다.  미묘한 국가적 관계...가 이유다.  차라리 사람을 죽이는 것이 낫지... 소녀에서 바로 할머니가 되어버린, 살고 있지만 삶이 거세된 운명.  그 슬픈 궤적을 소설 형식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찾아 들어간 기록이다.  이성부의 '벼'라는 시에, 죄
  2.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 그곳에서 울려퍼지는 독백
    from 사람이어야 한다. 2009-01-15 18:23 
       그러니까, 이 책은 정말 책 표지에 박힌 것처럼 독백의 기록이다. 유령이 유령을 위해 쏟아내는 독백. 형체를 잃은 존재, 목소리만 남은 존재가 쏟아내는 독백이다. 한 유령은 대필 작가란 단어 뒤에 가려진체, 타인의 이름 뒤에 가려진 혹은 증발된 존재이고, 한 유령은 국가의 정서란 이름 뒤에 가려지고 지워지길 바라는 역사에 똬리를 튼 존재다. 그러니까, 한 유령이 한 유령의 글을 빌려서 또는 한 유령이 한 유령의 역사를 빌려서
  3.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설문
    from 사람이어야 한다. 2009-01-15 18:28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한 인간의 삶을 대할 때 어떠한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위안부 여성의 삶을 느끼고 싶은 분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연민이란 타인에게 있을지도 모
  4. 우리의 가슴을 적시는, 유령과 유령의 만남.
    from I Need Another Day 2009-01-20 15:59 
    강덕경 할머님. 일본에서 위안부가 되어 악몽 속을 걷다 해방 후 조선으로 돌아와 식당일, 가정부 등의 일을하며 결혼하지 않고 내내 혼자 살았다. 1992년 다시 위안부란 굴레를 메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자신의 고통스런 과거를 증언했고 폐암으로 쓰러질 때까지 투쟁했다.    책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위안부 강덕경 할머님에 관한 다큐멘터리 에세이다. 위안부 할머님의 삶을 다룬 TV다큐멘터리는 간혹 접했지만 책으로 접하는
  5. 산 목숨으로 이렇게 외로울 수는 없는 법이다
    from 뻥 Magazine 2009-01-21 15:33 
    두통이 심했다. 코와 눈도 욱신댔다. 딸깍 전등 스위치를 누르고 약봉지를 뜯었다. 비염이다. 뻐꾸기시계는 곧 아침이 올 것이라 위로한다. 새벽 4시56분, 물 컵을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책을 들췄다. 위안부 얘기다. 위. 안. 부. 나는 입술을 모으고 한글씩 떼어 소리를 냈다. 성노예. 강간. 폭력. 제국주의. 대동아공영권. 도조 히데키. 그리고 박정희까지 낱말 잇기 게임처럼 나열해 봤다. 거기에는 소녀에서 곧장 할머니가 된 여성들이 있다. 김학
  6. 유령 작가가 쓴 유령처럼 살았던 한 소녀의 삶
    from 자유를 찾아서 2009-01-27 13:08 
      매주 수요일이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을 위안부 할머니들. 그들은 모두 할머니가 되었고, 일부는 세상을 떴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강덕경 할머니 또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분이다. 그러나, 그녀의 육신은 떠났을지 모르지만 그녀의 마음은 아직도 수요일이면 일본 대사관 앞을 지키고 있다. 마음 편히 가셨으면 좋으련만 일본의 제대로된 사과조차 받아보지 못하고 그렇게, 한스럽고, 외로운 세월을 보내다 가
  7. 잊지 말아야 할 것들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1-28 11:52 
     이 책을 1월 10일 받고 쉬엄쉬엄 읽었지만 분량에 비해 읽는 데도 한참, 서평 쓰는데도 한참. 아마도 서평단에 뽑히지 않았다면 이 책을 구입하지도 읽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이 책은 나쁜 책이기 때문이 아니고 주제가 마음을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1970대 교과서에는 우리나라 자긍심을 높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글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교과서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1천 번이 넘는 외침外侵에도 이를 극복하였
  8. 너무 슬프다.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09-02-01 22:47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가슴은 아주 무거웠다. 위안부 문제만 나오면 흥분을 하고 곧 뭐라도 할 것 같았던 나였지만, 정작 행동으로 옮긴 것은 없었다. 강덕경 할머니의 삶이 애처롭고, 슬프고, 아프고, 못내 화가 나기까지 한다. 우리가 여태 강덕경 할머니를 포함한 그 분들을 위해 한 것은 뭔가?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는 할머니들. 정작 자신들의 요구를 표현하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당신들이다.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어린 소녀에서 갑
  9. 역사 바로 세우기..
    from BooksHunter 2009-02-14 19:11 
    한 인간의 삶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렇게 망가져 버린다면 누가 보상해 주어야 할까. 나라 잃은 설움과 자신과 가족들의 배고픔으로 선택한 일본행이 한 여인의 삶이 위안부의 끔직한 나날을 보내게 했다. 당당하게 위안부였음을 알리며 그 책임자 처벌을 당당하게 요구했던 강덕경 할머니의 삶을 이 책을 통해 보다 소상하게 읽게됨으로써 위안부 문제해결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한번 깨달게 된다.  이 책에는 12장의 그림이 나온다. [고향 진주남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