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응모합니다!!!

 

이벤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응모는  http://blog.aladin.co.kr/tiel93/7450282 

 

요기, 그렇게혜윰님 방에서 해 주시면 됩니다~

 

 

 

박은정 시인의 시집 출간을 누구보다 기다린 독자로서 자그마하지만 개인이벤트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시집을 가까이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박하나마 진행해 봅니다. 

 

응모방법 : 시집을 구매한 후 본인 서재에 인증샷을 남겨주세요. (남기신 후 이 글에 댓글로 주소를 달아주세요....^;;)


응모상품 : 마노핀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어른의 상징 커피 한잔? 맥주 한 캔을 드리고 싶었지만 맥주는 기프티콘을 안파네요^^;;;)

<혹시 근처에 마노핀이 없으신 분들과 커피 안드시는 분들께는 원하시면 편의점 빨대꽂아먹는커피나 바나나우유나 다른 차로 보내드릴게요^^ >


응모기한 : 4월 30일 자정까지 (기왕 사실 시집! 커피 한 잔을 기대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당첨인원 : 10명


당첨방법 : 추첨


더 많은 분께 드리지 못해 송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디 치열한 경쟁률로 제가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구매해주시길 바라며 소박한 선물이지만 시인의 첫 시집이 불티나게 팔리길 바라는 독자의 마음, 알라디너들은 이해해 주실거죠? 당첨 안되었다고 삐지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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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2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북플이 대세지만, 예전 알라딘 서재 시절에 볼 수 있었던 알라디너님의 이벤트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단발머리 2015-04-23 21:4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알라딘 이벤트에 당첨될 때마다 무척 기뻤는데요. 이번에는 이벤트 때문에 시집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기다리던 시인의 시집을 응원하는 그렇게혜윰님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요~~
앞으로도 알라디너님들의 이벤트 많이 기대됩니당*^^*

낭만인생 2015-04-23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이벤트네요..

단발머리 2015-04-23 21:49   좋아요 0 | URL
네~ 낭만인생님.
응모 방법도 간단하고, 선물로 주신다는 아메리카노 커피전문점도 집에서 가깝고... ㅋㅎ
재미있는 이벤트예요*^^*
 

 

지난 주 토요일에는 광화문 광장에 다녀왔다.

 

 

 

교보문고에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책을 한 권씩 골라서 한껏 들뜬 아이들 손을 잡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사물놀이패의 공연도 있었고, 여기저기서 두런두런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들렸다. 지하로 통하는 통로에 앉아 바람을 쐬는 사람들도 있었고, 노란 리본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언뜻, 삭발의 사람들도 여럿 눈에 띄였다. 삐죽삐죽 새 머리카락이 솟아나고 있었다. 두려운 마음, 존경의 마음, 애달픈 마음이 들었다.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고 시행령 폐기 서명을 하고, 노란 풍선을 받아들었다. 뒤를 돌아본다.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다는 행위가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들은 자식을 잃었다. 봄볕처럼 화사한 아이들, 낳고 기르고 먹이고 재웠던 아이들을 잃었다. 뭐라고 위로할 수 있겠는가. 무슨 도움, 어떤 도움이 가능하겠는가.

1년이 지났다. 같이 울고, 같이 발을 굴렀지만, 밥 먹는게 미안하고, 숨 쉬는게 미안했지만, 그런 시간은 그렇게 지나쳐 갔다. 1년이 지났고, 내게는 새로운 기쁨이, 새로운 슬픔이, 새로운 희망이, 그리고 새로운 걱정이 생겨났다.

하지만, 광화문 광장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부모들에게는 아직도 4월 16일이다. 오지 말았어야 할 그날, 4월 16일.

4월 16일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이렇게 4월 16일을 맞는다.

미안하다,고 쓴다.

얘들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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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대한, 책의 외모에 대한 내 집착이 얼마나 강렬한지는 시집 선택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 처음에, 나는 창비의 시집을 좋아했는데, 그건 순전히 표지 때문이었다.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그리운 나무],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창비를 사랑하다가 <겨울휴관>이라는 시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문학과 지성사로.

[남해금산], [말할 수 없는 애인],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는 책이 구겨지는 것, 책끝이 접히는 것, 책에 무언가 묻는 것, 결론적으로 책이 더러워지는 걸 못 참는 성격인데, 이 시집들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꺼내 읽고, 또 읽었다. 행복한 시간만 있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좋은 시를 찾았을 때, 좋은 시를 만났을 때의 느낌에는 꼭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다. 요즘은 문학동네에 빠져있다. 정확히는 문학동네 시집을 ‘읽고 싶어한다’가 아니라, 문학동네 시집을 ‘모으고 싶어한다’이다.

가을도 아닌데 시. 가을도 아닌데 시집.

[독한 연애], [훗날 훗사람],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정말 아름답도다.

작년에 읽었던 함민복 시인의 인터뷰 기사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함민복 시인처럼 많이 알려진 시인도 그럴진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시인이라면, 이제 막 시인이 된 시인이라면 어떨까. 시인으로서 그들의 삶은 어떨까. 그런 생각을 잠깐 해 본다.

요즘 구매를 부르는 책들은 이러하다.

[유시민의 글쓰기특강], [아자젤], [아무래도 싫은 사람]

 

 

 

 

 

 

하지만, 시를 계속 읽기 위해, 시집을 계속 모으기 위해, 한국어로 된 시를 계속 만나기 위해 시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한다. 봄에는 시. 봄에는 시집.

김어준의 <Papa is>는 즐겨듣는 팟캐스트 중 하나이다. 그 곳에서도 계속 세월호 이야기가 나온다. 세월호의 항적을 추적하고, 레이더를 분석하고, 단원고 희생자들의 부모님들이 출연하셔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답답한 시간이다.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고, 화가 나며.... 무엇보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아이들이 죽어야만 했는지, 왜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왜 그 이유를 밝히려 하지 않는지, 왜 그 이유를 숨기려 하는지...

 

 

숨쉬기 미안한 사월.

그런 사월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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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4-06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개나리의 노랑색도 싫어질 지 모르겠어요.보일 때마다..
쌩목으로 들이킨 물이 떠올라..젠장.

단발머리 2015-04-07 14:49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노란색도, 봄도, 4라는 숫자도 모두 모두 싫어지네요.
아직도 교복 입은 아이들 보면 울컥울컥해요.
...

수이 2015-04-06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시집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중얼거립니다. 아 함민복 시인의 시는 아직 못 읽었는데 읽어봐야겠어요.

단발머리 2015-04-07 14:51   좋아요 1 | URL
함민복 시인의 시랑 저 시집의 표지랑 딱 어울려요.
담백하고 깨끗하고 그래요. 저도 요 위에 하나만 읽어봐서요.
[말랑말랑한 힘] 읽어보고 싶네요.

에이바 2015-04-06 19: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산문을 쓰면 시가 안 써진다는 말이 가슴에 와 박히네요. 부지런히 시집을 구입하겠어요.

단발머리 2015-04-07 14:54   좋아요 2 | URL
안녕하세요, 에이바님~~~ 반가워요*^^*

저는 항상 시 읽는게 어려워서요. 많이 위축되거든요.
좋은 시들을 계속 읽기 위해서는.... 맞아요, 시집을 사야겠어요.
제일 먼저, [독한 연애]를... 사야겠어요. ㅎㅎ
앞으로 자주 뵈어요~~~

그렇게혜윰 2015-04-08 07: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람되지만 제가 서재에서 아무도모르게 소소한 이벤트 중인데 아무도모르게어른이되어를 사시면 참여하시라고....^^

단발머리 2015-04-10 07:36   좋아요 0 | URL
그렇게혜윰님~ 이벤트 소식 감사해요~ 제일 먼저 [독한 연애]를 보고 싶지만, [아무도 모르게]도 구입해야겠어요~ ㅎㅎㅎ

그렇게혜윰 2015-04-11 23:04   좋아요 1 | URL
아무도 모르게 사랑할래요^^♥

icaru 2015-04-08 17: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어,,문학동네 시선집 표지요,,, 예쁘다 못해 임팩트도 확실해요~ 물론 한병철의 피로사회 란, 책인가? 첨에는 혼동이 오기도 했지만요~~

단발머리 2015-04-10 07:39   좋아요 0 | URL
기억나네요. 한병철의 피로사회 처음 나왔을 때, 완전 충격적 외모요.
내용은 철학인데, 크기랑 색상때문에 시집같았죠.
독한 연애가 약간 분홍빛이 강한것 같기도 하구요. 진분홍인가요? 어째, 내용은 없고, 외양만 관찰 ㅋㅋㅋ

yureka01 2015-04-09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3가지 문학계 잡지...창비... 문학과지성사....문학동네...이거는 믿고 시집 득템하게 되더군요.

단발머리 2015-04-10 07:43   좋아요 0 | URL
네... 안녕하세요, yureka01님, 반가워요*^^*
저는 사실 시읽는게 많이 어렵고 힘들어서요. 시집을 많이 읽지는 못 하는데, 가끔씩만 구매하다보니, 이렇게 외모를 많이 보네요.
yureka01님 말씀처럼 일단 위에 출판사는 신뢰가 가니까요. 저도 구입할 때는 저기 3곳 중에서 고르게 되더라고요.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처음엔 거의 그랬다. 마음에 드는 신간이 있어서, ‘바로 이거야!’ 하면서 조금 들여다보고 있을라치면 그 책은 ‘에세이’ 분야의 책이 아니었다. 내가 사랑하는 소설도 아니었지만. 그 책은 ‘인문/사회/과학/예술’의 주목 신간이거나 ‘경제/경영/자기계발’의 주목 신간이었다. 그 후로는 ‘새로나온책’ (잠깐, ‘새로나올책‘ 코너 탄생을 축하드리구요~~~)에서 ’에세이‘를 선택한 후 책을 고르기 시작했다. 처음 두 달은 추천한 책이 집에 배송되어 기뻤고, 이번 달에는 처음 본 책이 배송되어서 또한 기뻤다. cyrus님의 댓글이 기억난다. 아직 읽지 않은 신간을 눈앞에 두고 다음달 ’추천 신간 페이퍼‘를 작성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읽고 싶은 책이 많아 책들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소문이 우리 동네에 파다하다.

 

1. 『말하다』

김영하의 산문집이다. <보다> - <말하다> - <읽다> 삼부작 중 두 번째 산문집이다. 책소개 중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이런 부분.

창의력에 대한 그의 강연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의 메인 강연으로 소개되어 13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2014년 12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했던 청춘 특강은 젊은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KBS 라디오의 [문화포커스]를 진행한 방송인이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단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쳤던 교수,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의 진행자인 작가 김영하.

 

테드의 메인 강연으로 소개되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팟캐스트를 시도한 사람이 김영하라는 건 알고 있던 사실임에도 그의 예지력에 다시 한 번 놀란다.

작가들은 외모가 별로일 거라는 생각, 작가들은 ‘글은 잘 쓰지만 말은 잘 못 할 것’이라는 생각, 작가들은 너무 진지하다는 생각. 작가에 대해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고루한 건지, 고루한 작가들만을 상대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영하는, 김영하씨는, 김영하님은 나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젊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가 중에 한 사람이다. 젊고 세련되고 매력적이다. 글로 써서 먹고 사는 사람 맞나. 목소리가 압권이다. 그의 신간을 아직도 구입하지 않은 스스로를 탓하며, 서글프게 추천!!! 

 

2. 『그림자 여행』

이런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연애의 시작은 ‘우리 사귀자’고 청유하는 순간, 돌발적으로 첫 키스를 하는 순간, 수줍게 상대방의 손을 잡는 순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와의 합의로 시작되는 연애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은 조금 다르다. 그 사람과 함께 하염없이 걷고 싶은 순간, 와글거리는 인파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저 멀리 떨쳐내고 단둘이 걷고 싶은 순간, 바로 그때가 내 마음속에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나를 깨우는 산책자의 발, 34쪽)

 

정여울은 기다리는 몇몇 작가 중의 하나다. 소설가가 아님에도 독자로서 그의 글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 놀라운 필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궁금하면 500원을 내고, 이 책을 읽어보자! 

 

 

3. 『하기 힘든 말』

마스다 미리의 책은 표지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그녀의 책은 아직 한 권도 읽어보지 못 했는데, 이 책으로 시작하면 그녀의 왕팬이 될 것도 같다.

 

 

 

 

 

 

 

 

 

 

 

 

 

 

 

 

 

 

기대 200%다.

 

4.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알라딘 책소개는 이렇다.

저자는 2001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그 불치병이 의사인 자신을 찾아올 줄은 짐작조차 못 했을 뿐 아니라, 하필이면 개인 병원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되었을 때였다. 두려움과 억울함과 절망감으로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기를 한 달. 어느 날 문득 아직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걸 깨닫고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15년 동안 진료와 강의를 하며 다섯 권의 책을 썼고,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충실히 살아왔다. 아프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던 인생의 지혜들, 아픈 와중에도 재미있게 인생을 사는 법, 그리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삶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할 이유들을 찾게 해준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5.03.24)

 

이렇게 많이 아픈 와중에도 자신의 삶을 씩씩하게 살아낸 그녀의 이야기가 많이 궁금하다.

 

5. 『플럼 다이어리』

나는 강아지나 고양이, 개나 고양이를 모두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데, 예쁘다고 안아주거나 뽀뽀하거나 이러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냥, 눈으로만 본다. 아, 많이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라, 그냥 좋아하지 않는건가. 하지만, 눈으로 보는 건 좋아라 한다.

 

 

 

책 속은 이러하다.

 

 

 

1월이 지났고, 2월이 지났다. 3월이 다 가고...

 

이제 4월이다.

 

4월이다. 잔인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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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4-0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용해주신 문장이 좋아서 저도 [그림자 여행]에 관심이 가네요, 단발머리님.
점심 식사 하셨어요?
전 배불러서 아 배부르다~ 하면서 양치 하지 않고 게으름 피우고 있어요. 양치를 해야 하는데..하면서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그 4월이라뇨.
정신을 잃었던 것 같은 순간이었는데, 어느덧 저는 이런 일상을 살고 있네요.
아직 정신을 잃고 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말예요.
그래서 더 잔인한 것 같아요.

단발머리 2015-04-02 12:58   좋아요 0 | URL
네~~ 정여울 좋아요. 아직 어린데, 얼굴도 예쁘고, 글도 잘 쓰고. 제가 잘 아는 어떤 작가님, 이니셜이 ㅇㅇㄱ 작가님과 많이 비슷해요~~~~~ : )
점심 드셨군요. 저는 아직이요. 아이들 늦게 오는 날이라 저 혼자 먹어야 되서 미루고 있죠.
흐억... 저 혼자 먹어요. 혼자 먹으면 사료. 같이 먹어야 식사... 흐억.

시간이 진짜 빠르죠. 전 4월이 온다는게 너무 두렵고 그랬거든요. 지옥같던 3, 4일, 그리고 일주일, 한달, 두달이 막 생각나구요. 계속 코끝이 찌릿했던 그런 시간이 다시 온다는게요. 근데... 4월이 봄이랑 같이 오는거예요.
삶이란게 너무 두려우면서도, 너무 화사한거 있죠.
아직도 힘드신 분들 생각하면 맘이 많이 아프네요... T.T

icaru 2015-04-02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읽어보고 싶네요,, 불끈~

4월이라,, 저는 어제 만우절에 건너건너 아는 사람 부모님의 부음을 두 건이나 들었어요. 만우절에...
어그제는 아이 유치원에 볼일이 있어서, 안 다니던 길로 버스타고 오갔는데, 벌써나 꽃이 피려고 준비중이더라고요.. 곧 만개하겠던데요..


단발머리 2015-04-02 16:5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저 책 읽고 싶더라구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팍 주저앉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데, 이 분은 어떻게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는지 많이 궁금하구요.

만우절에 부음이라..... 참 어색하고 안타까운 하루를 보내셨군요.
신랑 친구가 생일이 어제라서요. 초등때 생일이라고 친구 초대하면 다들 메롱! 이라며 집으로 갔다는... 슬픈 얘기가...
봄이네요. 근데 오늘은 많이 꿀꿀해요. 그죠?

icaru 2015-04-03 09:30   좋아요 0 | URL
아하하 진정 웃프네요~ 만우절 생일 ㅋㅋㅋ

cyrus 2015-04-02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지금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추천 글을 하나씩 읽고 있는데, 중간에 제 닉네임이 나온 걸 보고 뭔가 몰래 읽다가 들킨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그런데 제가 단 댓글이 어떤 내용인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

단발머리 2015-04-02 19:02   좋아요 0 | URL
아하하.... 그러시군요. 앞으로도 자주 등장해 주시어요~~~~~

그러니까 벌써 저저번달인가요? cyrus님이 그러셨거든요. 신간평가단 하면 시간이 잘 간다고요.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는데 다음달 추천페이퍼를 쓰고 있다고요. 제가 딱 그 상황이예요.

근사한 책으로 어제 책은 두 권 받았는데, 슬쩍 보고나서 아직 시작은 못 했어요. 한 권은 진짜 두께도 어마무시해서요. 다음달을 기대해주세요. 제가 실물사진을 한 장 올려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

북풀에서 작성한 글이 `비공개`로만 설정되어 내게만 보였던 상황

사건 이유 :

카테고리를 따로 선택하지 않은 경우, 새로 쓴 글이 맨 위의 카테고리, 즉 현재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는 카테고리 안으로 들어가, 새로 작성한 글이 `비공개` 되었음

해결 방법 :

글 작성 전에 `공개` 카테고리 선택

감사 말씀 :

말로 다 할 수 없어라~~! 어쩜, 진단과 처방이 이리도 정확하실까~

북풀 댓글 100개로도 그 사랑 다 갚을 수 없어라~!
땡큐, 오케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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