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 친구 수민엄마는 열심히 아기 옷을 만들어 준다,

만든 옷은 너무 예뻐서 한번씩 빌려 입어보는데 이번엔 커플룩이었다.

사실 내겐 좀 안어울리지만 그래도 입어보라는 수민엄마의 말에 더운 여름날 껴입고 찰칵.

중간에 태은이 졸려서 옷을 내려주는데도 뒤로 넘어가주는 짜증을 보여주었는데 난 모습이 웃겨서 끼어 넣어봤다.

재봉틀을 샀지만 아직 사용법조차 숙지를 못하고 있다.

무조건 많이 만들어 봐야한다는데 아 점점 부지런해지는 태은이와 점점 잠이 많아지는 나

재봉틀 먼지나 닦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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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08-2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너무 예쁘네요! ^^
옷이 똑같아서, 엄마하고 태은이하고 한 몸 같아요~ 재봉틀.. 사셨어요? 와우! 요즘 저도 재봉틀이 있으면 예전에 입던 옷들 리폼해서 입을텐데.. 그런 생각하면서.. 아쉬워해요. ㅋㅋ 조만간 사진으로..솜씨를 자랑해 주세요!

프레이야 2007-08-27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정말 많이 컸군요. 저 고집 있어 뵈는 입술 좀 보세요, 앙, 귀여워^^

하늘바람 2007-09-0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봉틀 사긴 했는데 어려워요, 솜씨자랑을 못하겠네요
혜경님 사실 몸무게가 안늘어서 걱정이에여
 



 

 

제 사진 올려서 일등은 꿈도 못꾸던 일. 태은이가 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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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8-26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태은이가 한건했군요! 축하해요. 넘나 예쁘군요. 상품 도착하면 역시 인증샷 원츄에요^^

행복희망꿈 2007-08-26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운 태은이 1등하니 더 이뻐보이네요.
축하드려요. 정말 좋겠다~

뽀송이 2007-08-26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이뻐라~~^^
바람님^^ 너무 좋으시죠.^^
아주 많이 축하드려요!! 저도 인형 도착하면 사진 보고 싶어요.^.~

세실 2007-08-26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태은이 벌써 큰일 했군요. 넘 예뻐요~

chika 2007-08-26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 행복하시겠어요~ ^^

미설 2007-08-27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일등 정말 어려운건데 그죠?^^ 태은이의 미모는 객관적으로도 검증받았군요. 축하드립니다~~

하늘바람 2007-08-27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인형이 오면 사진찍어서 올릴게요

조선인 2007-08-27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축하해요. 그런데 사람 모양을 한 뮤 인형도 있네요. 신기해라. *^^*

하늘바람 2007-08-27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조선인님 ^^ 태은이 말씀하시는거죠?
 

목욕놀이 장난감으로 목욕도 하고

보행기 튜브(끝물에 사서 이쁜게 없단다. 키티로 사주고 팠는데 쩝)도 사서 좋아라 했다.

 

동물원 계곡에 가서 물장구도 쳤다.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그리고 처음으로 물개와 돌고래쇼도 구경했다.

 

태은이의 첫 야외 수영장 방문

사거지고 간 보행기 튜브는 아직 무서워해서 제대로 타지 못했고 수영장 물이 너무 차가운 듯해서 야외에 있는 따뜻한 물과 좀 미지근한 스파에서 주로 놀았다. 어찌나 물장구를 잘 치고 수영하듯 다리를 팔랑이던지 태은이 보다 우리 부부가 더 행복했다.

우리는 사실 사진에 찬조출연하고 프지 않는데 아이모습이 너무 리얼하고 이뻐서 하는수없이 ~



태은이 처음으로 뷔폐식탁의자에 앉았다.

사당에 마리스꼬 해산물 뷔폐가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다.

하지만 나는 정말 겁없는 엄마.

아직 이유식도 제대로 못 먹는 태은이에게 신난다고 호박스프와 전복죽을 먹여서 태은이에게 두드러기 비슷한게 올라왔다. 다행히 한두시간 뒤 가라앉았지만 우린 놀라서 병원까지.

그래도 무사한 걸 다행으로 여기며 다시 오르세미술관전으로 ~이젠 소리를 지르고 나쁘게 말하면 땡깡 좋게 말하면 열심히 의사표현을 하는 태은이 덕에 사실 비싼 관람료를 지불하고도 그림을 잘 못보았다는느낌이 든다. 하지만 태은이 그래도 본 몇그림이라도 살짝 머리속에 남아주었으면~

이제 막 7개월 월 지난 태은, 요즘 태은이는 열심히 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무릎을 끓다가 혼자 앉자 보거나 일어서보려 시도 중이다. 엄마인 나와의 애착이 심해져서 내가 잠시만 안보여도 울고 난리다. 그래서 꼼짝 못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이옷 만들어보려고 산 미싱은 먼지만 쌓여가고 서평을 써야할 책들은 늘어간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태은이를 볼때면 나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멈췄으면 하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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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8-26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행복해~"라고 태은이 얼굴에 쓰여있는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7-08-2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내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마노아 2007-08-26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이 눈앞에 그려져요. 멈췄으면 하는 아름다운 시간이라니... 너무 멋져요.^^

세실 2007-08-26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빡빡이가 된 태은이 예뻐요~~ 역시 미인은 어떤 헤어스타일도 다 소화가 되네요.
행복한 가족의 모습보니 즐거워 집니다~~ 하늘바람님 사진이 넘 작아서 얼굴이 안보여요. 에잉...안타까워라

하늘바람 2007-08-27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세실님 마리 길면 안 이쁠지도 모를라요. 그런데 머리가 안자라서 흑흑
작은 사진은 컨셉입니당 제가 좀 딸려서 흑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태은이

태은아

어느덧 네가 태어난지 200일이 되었구나

건강하게 커주어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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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8-07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넘 귀여워요~ ^^

하늘바람 2007-08-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물만두 2007-08-07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일이면 앉는군요. 장합니다^^

뽀송이 2007-08-07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귀여워라.^^
바람님^^ 더운 여름날 태은이 곱게 키우느라 고생 많아요.^^
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태은이가 참 예쁘게 잘 자라고 있군요.^^
200일 축하합니다.^^

치유 2007-08-07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귀여워라..눈이 더 커졌어요..모자도 잘 어울리구요..^^-
아~~~~~ 저 뽀얀 살결..저도 축하드려요..^^-
이쁘게 잘 크고 있어 더 사랑스럽습니다..

비로그인 2007-08-0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네요..
200일이라 해서 잘 몰랐는데 7개월 정도 되었다 생각하니 많이 키우셨어요.
태은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예쁜 마음으로 태교를 잘 하시더니
저렇게 예쁘게 자라는 군요.
축하드려요.

실비 2007-08-15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200일이여요?
이쁘게 많이 컸네요.
건강하고 더 이쁜 태은이가 될거여요^^
 



오늘도 태은이는 오전 열시 즈음 응아를 했다.
요즘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응아를 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비슷한 시간대에 응아를 해야 외출준비도 편해지고 여러가지 시간을 맞출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 태은이의 응아를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피똥!"
태은이 응아 기저귀를 보고 또 보아도 피동이 분명했다.
깜짝 놀라서 빠뽀삐뽀119책을 보니 똥에 피가 섞여나오는것은 장에 출혈이 있거나 이질이거나 더 무서운 병이거나 아니면 변비라 항문출혈이란다.
세상에!
변비는 분명 아니다.
거의 매일같이 응아를 하는데 변비일리가 없다.
그러면?
나는 정말 깜짝놀랐다 당장 병원에 갈까 하다가 혹시 몰라 친구에게 메신저로 물어보았다.
아이들 그럴 수 있으니 괜찮다고 한다.
조금 마음이 놓이긴 했지만 그래서 내내 걱정이 되었다.
하루만 더 두고봐야지.
하지만 이 하루를 버티다 더 큰일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가 너무 수선인가 싶기도 했다.
오후 4시즈음 태은이 친구 수민이네집에 놀러갔다가 태은이 피똥이야기를 했는데 수민엄마의 한마디에 모든게 해결되었다.
"수박먹였어요?"
바로 수박이 문제였던 것.
어제 저녁 수박을 먹을 때 태은이가 하도 먹고 싶어하며 앞에서 침을 흘리기에 손에 쥐어 주었고 그게 발단이 된 것이다.
아 태은아 피똥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저녁에 태은이는 다시 한번 응아를 했는데 역시 피똥이 아닌 걸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나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두고두고 웃으며 이야기할 에피소드한 생겼다 싶다.

예쁜 태은이.
태은이는 그런 내맘을 아는지 저녁에는 나무 불럭을 가지고 한시간도 넘게 혼자 놀았다. 처음에는  블럭 하나 손에 쥐어주면 빨고 다른 거 하나 집고 했는데 오늘은 블럭 상자의 모든 블럭 을 꺼냈다 뺐다 던졌다 하면서 노는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난감을 아는 듯하다.

태은아 오늘도 건강하게 놀아주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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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하루 2007-07-27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에요~~ 태은이 너무 이쁘다~~~ 아웅!!! ^^

하늘바람 2007-07-31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하루님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가시장미 2007-08-03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왔어요. 으흐... 아랫 글을 먼저 봤는데.. 정말 다행이예요. 수박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