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터넷이 발전해서 아이를 기르는데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기가 참 편리하다.

하지만 정보는 찾아야 오는 것이라 놓치고 지나가는 것도 많은 것같다.

 

 

 삐뽀삐뽀 소아과 119는 사았지만 두껍고 너무 많은 내용을 담다보니 막상 필요한 내용이 빠진 것도 같다. 소아과라는 말그대로 아픈 증상에 관련해서는 상비책인듯하지만 아기 키우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서점에서 발견한 이 책

 은근히 유익하다.

 개월 마다 아이의 특성과 발전 아프올 아이에게 벌어질일을 미리 알려주고 어떻게 놀아주고 어떤  장난감이 좋고 다른아이는 어떤지. 이유식은 뭘 먹이는지를 알려주어서 참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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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5-25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 안 하면 요즘은 아기 못 키워요.

bonnie11 2007-08-0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도 사야겠다..
 

4개월 아기발달    

수유횟수가 감소하면 이유식을
주기 시작하세요

 
4개월이 되면 위가 점점 커져 먹는
횟수가 감소합니다. 하루에 4~5번 정도
먹으며, 아기는 수유중 다른 사람이나
다른 일에 흥미를 가져 수유를 어렵게
합니다. 4개월부터 부모들은 고형식을
시작하기를 바라지만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6개월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것은 고형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약화되고 모유나
분유가 아기의 식단에서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유식은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하고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을 훈련시키는 데 주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
무렵부터는 야채스프나 맑은 국물을 조금씩 떠먹이면서 숟가락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줍니다. 아기가 소화장애를 일으키면 이유식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수유시간은 보통 오전 6시에 시작해서 4시간 간격으로 주며, 이유식은
오전이나 오후수유를 하기 전 한번만 주도록 합니다.
 

뒤집기 한 판!

눕혀놓으면 아기는 팔로 지지하면서 상체를 거의 들어올려요. 팔다리의 근육은 더욱 강하고
활발해져 간혹 뒤집기를 성공하기도 해요. 엄마, 아빠는 아기의 새로운 행동에 항상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세요.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요

아기들은 3~6개월 사이에 손을 뻗어 물건을 잡을 수가 있고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 빱니다.
또한 침을 많이 흘리고 손가락을 빨게 되죠. 아기들에게 있어 손가락빨기는 하나의 놀이와
같은 것으로 4~5세 정도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애정이 부족하거나 심리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므로 억지로 못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손가락빨기가 습관이 되어 6개월 이후에도
계속되는 것이 우려된다면 치아발육기나 젖꼭지를 물려주세요.

 

 

엄지 손가락 빠는 것

우리 아들 녀석은 엄지 손가락을 계속 빨아 왔거든요. 처음에는 그렇게 하면 잠을 더 잘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는데요. 지금은 나중에 고쳐지지 않는 나쁜 습관이 되 버릴까봐 두려워요.



실지로 모든 아기들이 태어난 첫 해에 어느 땐가는 손가락을 빨죠. 많은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그러한 습관을 시작해요. 놀랄만한 일은 아니죠. 아기의 입은 단지 먹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탐색과 기쁨을 얻기 위해서도 중요한 기관입니다.
처음에는 손이 우연한 기회에 입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아기는 곧바로 입 속의 손가락이 유쾌한 감각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배우죠. 곧 바로 아기는 규칙적으로 손가락을 입에 넣게 되죠. 결국에, 많은 아기들이 엄지 손가락이 빨기에는 가장 효과적이고 만족을 가져다 주는 손가락이라고 결정합니다. 처음에, 부모님은 그러한 습관이 귀엽다고 생각 하시거나 부모님이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생각해서 기뻐할 수 조차 있습니다. 그런데, 몇 주가 지나고 습관이 도를 지나치게 되면 걱정이 시작되죠.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세요.
엄지 손가락을 빠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거나 정서적인 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또, 그러한 것이 5세 경에 끝난다면 고르지 못한 영구치의 원인이 되지도 않죠. 발생한 입모양의 변형은 그러한 습관이 없어지면 정상으로 되돌아 옵니다. 다만 장난감을 주거나 손가락·손 놀이(짝짜꿍 이나 눈, 코, 입 놀이 등)를 하게 해서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지 못하게 하세요. 손을 붙잡으시거나 아기를 서게 해서 손가락의 활동을 방지 하시든지요.


검은 배변

우리 아기의 기저귀를 보니까 검은 배변이 가득한데요.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철분 보충을 많이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걱정하실 필요도 없고요. 철분 섭취를 끊을 필요도 없습니다. 연구들에 의하면 철분은 소화기관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괴롭히는 일이 없다고 해요. 아기가 검은 배변을 보는 동시에 철분이 함유된 보조식품이나 분유를 먹지 않는다면 의사의 검진을 받아 보세요.


아기가 서는 것

우리 아기는 내 무릎 위에서 자꾸 서려고 하거든요. 내가 앉히면 울어대죠. 하지만 우리 할머니께서는 너무 일찍 아기를 서게 하면 O형 다리(활처럼 굽은다리)가 될거라고 하시는데…



많은 아기들이 무릎으로 지탱해 주면 설 준비가 되어 있고 서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기 의자에 등을 기대고 푹 빠져 있다가 부모님 무릎 위에서 서는 것은 즐겁고, 좋은 연습이 되고 신나는 변화이죠. 그리고 그러한 것은 O형다리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서려고 하지 않는 아기는 아기가 준비될 때까지 그렇게 하게 밀어 부쳐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발달속도를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허락된 아기는 부모님이 발달속도를 조정하려고 하는 아기보다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할 거예요.

아기 놀잇감

연령에 적절한가?

부모님이 구입한 놀잇감이 연령에 적합한지를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하는 가장 분명한 이유는 부모님 아기가 먼저 알아보고 좋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더 나이든 아기에게 적합한 것으로 분류된 놀잇감에 흥미를 갖는다고 해도(조금 낮은 수준으로 그 놀잇감을 가지고 이럭저럭 놀 수는 있겠죠), 연령에 적합하다는 것은 안정성이 고려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놀잇감으로 인해 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거죠. 놀잇감에 준비되기 전에 아기에게 놀잇감을 주게 되면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아기가 그 놀잇감에 준비되는 시기에는 이미 그것에 싫증나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모님 아기에게 놀잇감이 적절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한가지 방법은 놀잇감에 표시된 적정연령이죠. 부모님 아기가 보통 아기 보다 좀 더 일찍 혹은 좀 더 나중에 어떤 놀잇감에 적합하게 될 수 있지만 말이예요. 또 다른 방법은 아기가 놀잇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그 놀잇감을 원래의 사용방식에 알맞게 가지고 노나요? 적절한 놀잇감은 아기가 이미 학습한 기술들을 완전히 익힐 수 있도록 돕거나 이제 막 접촉한 새로운 기술의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너무 쉽지도(싫증나게 하죠), 너무 어렵지도(실패감을 심어주죠) 않아야 하죠.

자극을 주는가?

아기가 성장해 감에 따라 아이에게 눈과 손의 협응능력, 대근육·소근육 운동 통제 능력, 인과관계의 개념, 색과 모양 구별과 짝짓기, 청각 구별, 공간관계, 사회적·언어적 발달, 상상력, 창의성 등을 학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잇감이 좋습니다.

너무 복잡하거나 단조로운가?

놀잇감을 마련할 때 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욕심에서 구입해 주거나 윗 형제가 쓰던 것을 물려 주면 그러한 것들이 너무 복잡하여 어른의 도움없이는 가지고 놀 수 없을 수가 있죠. 이렇듯 놀잇감을 가지고 놀 때 남의 도움을 받게 되면 그 놀이감에 대한 흥미를 억압시킬 뿐 아니라 더 심각하게는 아기들 스스로가 부적격하고 열등하다고 느끼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아기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발달에 비추어 놀잇감이 너무 단조로운 경우, 아기들은 자극을 받지 못하여 곧 싫증을 느끼게 되죠. 그리하여 그 놀잇감과 관련된 놀이를 싫어하게 되고 그와 관련된 모든 놀이활동에 대해서까지 홍미를 잃게 될 것입니다.

깨지기 쉬운가?

놀잇감은 모든 연령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탐구기능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놀잇감이 깨지기 쉬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면 탐색적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되고 그 결과로 놀잇감을 가지고 놀다가 혹시 깨뜨리고 야단이라도 맞게 되면 죄의식까지 느끼게 되기 때문에 아이가 놀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될지도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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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키울수록 똑똑한 아이로 만든다!
“왜 우리 아이는 말이 늦지?”, “왜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하지?” 대부분의 엄마들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빠르지 않다고 걱정한다. 그러나 늦되다고 해서 아이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느리게 키울수록 아이의 잠재력은 더 커져 똑똑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 아이의 리듬에 맞춰 느리게 키우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 다르듯 성장 리듬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무조건 “빨리”를 외치면서 키우는 것보다 아이의 리듬에 맞춰 키우는 게 중요하다. 내성적이거나 적응력이 느린 아이, 성장이 더딘 아이지만 누가 결승선에 빨리 도착하는지는 두고 봐야 아는 일이다.
영유아기에 무언가 하나를 더 학습한 아이와 빠르게 습득하지 않더라도 하나라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아이 중 누가 더 똑똑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도 마찬가지. 브레인마인드 아동가족상담소 구정은 소장은 “만 세 돌이 되기까지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조기 교육 프로그램보다도 엄마의 사랑이 우선”이라며 “세상을 적극적으로 안정감 있게 탐색해야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리듬에 맞춰 슬로우~ 슬로우~ 즐기면서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애벌레처럼 말이다.

느리게 키울 때 부모가 지켜야 할 원칙
1.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2. 엄마는 육아와 교육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3. 아이에게 시간을 주고 반응을 기다려준다.
4. 관심을 보이는 일에는 자극할 준비가 돼 있다.
5. 아이에게 항상 다양한 기회를 준다.

발달 또래보다 늦어도 건강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발달이 늦는 경우 엄마는 정말 날벼락을 맞은 것 마냥 조바심이 생긴다. ‘이러다 못 쫓아가면 어쩌지? 시간이 지나면 될까? 아니면 뭔가 빨리 해줘야 하나?’등등 온갖 잡생각이 떠오르면서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불안하고 걱정스런 마음 자체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불안한 마음에 아이를 채근하기 쉽고 걱정스러운 엄마의 눈빛을 보면서 아이 또한 자신감을 잃게 된다. 간혹 퇴행현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이의 발달이 느리다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 아이가 멈추어 있는 그 수준부터 단계별로 차근차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가 일반적인 발달이 아주 뒤처지지 않고 한 가지 면에서만 부족하다면 아이의 성장 리듬에 따라 기다려줘야 한다. 말이 늦된 아이의 경우 “너는 지금 세 살이니까 이만큼은 해야지. 왜 이것도 못하니”하며 아이의 생활 나이 수준에 맞추어 이야기하는 것보다 아이가 세 살이어도 언어 수준이 두 살이면 그에 적절하게 말을 해줘야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늦된 아이 잘 돌보는 법
- 걸음마가 늦다

돌 무렵이면 걷기 시작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아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15개월 까지는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 중에는 첫발을 디딜 때 넘어질지 모르는 두려움 때문에 걷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엇보다 아이를 응원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
돌보기법 >>
1. 위험에 대한 인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깨를 잡고 높이뛰기를 시켜주거나 까꿍 놀이를 한다.
2. 손을 잡고 걷는 훈련을 하는 등 신체 활동을 함께 한다. 3. 발 전체를 눌러줘 근육을 풀어주는 등 성장판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한다.

- 대소변 가리기가 늦다
대소변은 특별히 가려야 하는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만 3세 무렵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다니기 전에 대소변을 떼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대개 대변은 만 3세 정도, 소변은 만 5세 정도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특히 만 2~3세는 항문기로 한창 배설물에 관심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너무 스트레스를 주면 결벽증이나 지저분한 아이로 자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돌보기법 >>
1. 변을 보는 것을 힘들어하는지, 변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등 변을 보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
2. 변기를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한다.
3. 변기에서 변을 보았을 때에는 칭찬을 하여 동기 부여를 해준다.


- 젖니가 늦게 난다
치근이 발달하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그 사이로 이가 뚫고 나오는 것이 바로 젖니이다. 대개 생후 5~8개월 무렵부터 아랫니가 나기 시작하지만 10개월 이후에 나기도 하는 등 보통 앞니 3~4개월, 어금니는 6개월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일단 돌까지는 기다려보았다가 치과를 찾으면 된다.
돌보기법 >>
1. 멸치, 치즈 등 칼슘이 풍부한 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인다.
2. 면 손수건을 손에 말아서 잇몸을 마사지해주면 젖니가 나오는 데 도움이 된다.
3.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치아발육기로 잇몸을 부드럽게 해준다.


- 말이 늦다
말을 걸어줄 대상이 별로 없거나 오랫동안 젖병 등을 사용하여 구강 내 발달이 늦어지면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엄마와 아이의 애착 형성이 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갑자기 말문이 트이는 경우도 많으므로 자극을 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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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래와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아이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것이 좋다.
2. 아이와 눈을 맞추고 엄마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도록 한다.
3. 아이에게 새롭고 다양한 것을 보여주면서 자극이 되도록 한다.

교육 늦게 시작해도 똑똑하다!
아이 교육에 관해서는 ‘공부도 때가 있다’라는 평범한 말에 그 해답이 들어 있다. 초보 엄마들의 실수 중 하나가 또래 아이가 하는 학습은 전부 따라 하는 것이다.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할 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싸여 있어서이다. 그러나 이런 엄마일수록 둘째 아이에게는 느슨하게 교육을 시킨다. 첫째의 경험을 통해 ‘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더라도 ‘소음’에 불과하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교육을 아이한테 적용하기 전에 아이가 그 교육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같은 월령이라도 아이마다 인지적 특성의 발달 정도는 제각각이다. 더구나 누구나 모든 것을 잘하지는 않는다. 잘하는 것이 있는 반면 못하는 것도 있기 마련이므로 잘할 수 있을 만큼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이 되었을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오히려 영유아기에 체험을 통해 보고 느끼게 하면서 감성을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 기초를 튼튼하게 하면 늦게 인지 학습을 하더라도 학습 성취도는 굉장히 높게 나타난다.

놀면서 아이 두뇌 자극하는 법
- 놀이터에서 30분 놀기

아이에게 교육시키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서는 아이와 자주 놀아주는 것이 좋다. 놀이를 통해 아이는 세상의 많은 이치와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놀이터에 나가 하루 30분씩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해보자. 엄마가 함께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에 맞추어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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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래는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기에 좋은 놀잇감이다.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상상하는 것을 만들어본다.
2. 놀이터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활용해서 놀아본다.
3. 엄마와 아이가 함께 정글짐, 그네 등 한 가지 놀이기구를 가지고 여러 가지 놀이로 응용하는 놀이를 해보자.


- 자연 체험하기
자연은 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다. 언제나 변화무쌍하면서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에게는 호기심이 발동하는 놀잇감인 셈이다. 자연 속에서 아이의 정서를 순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찰력, 상상력 등을 통해 아이의 뇌를 자극할 수 있다. 매일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자연체험기관을 찾아가서 신나게 놀게 하자.
돌보기법 >>
1. 매일 공원이나 뒷산을 방문하여 나뭇잎의 모양과 색깔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관찰한다.
2. 식물을 관찰할 때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색깔을 확인하는 등 오감각을 활용한다.
3. 자연 체험을 한 후 집에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관련된 내용의 그림책을 본다.


- 그림책 보여주기
그림책을 가까이하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상상력과 언어적 자극,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연 관찰책, 창작 동화, 생활 그림책, 전래 동화 등 그림책 종류도 다양하므로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의 그림책을 찾아 보여주는 게 좋다. 억지로 읽게 하기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면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보게 된다.
돌보기법 >>
1.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매일 반복해서 보여준다.
2. 그림책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본다. 3.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을 그림책 속에서 찾아본다.


- 신체 자극하기
영유아기에는 학습보다는 신체 자극으로 두뇌를 자극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스킨십을 많이 해주면 뇌가 자극되어 두뇌 발달이 촉진된다. 따라서 아이들이 맘껏 움직이며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돌보기법 >>
1. 돌 전 아이에게는 손으로 짚고 일어서거나 탈 수 있는 등 몸 전체를 이용하여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준다.
2. 얼굴, 머리, 손 등 마사지를 통해 아이의 몸을 자극한다. 3. 소근육 발달을 위해 자르기, 그리기 등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한다.

사회성 적응이 늦으면 줏대가 있다
“빨리 저거 해야지. 엄마 옆에만 계속 있을 거야? 다른 애들 봐. 다 엄마랑 떨어져서 재미있게 하잖아.”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면 엄마들은 속이 탄다. 그러나 아이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이나 걸리는 시간이 다 다르므로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호기심을 가지고 쉽게 발을 내미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옆에서 찬찬히 탐색한 후 익숙해졌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아이도 있다. 대부분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선천적으로 상황에 대한 전환이 늦는 아이, 엄마와의 관계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나 적응이 느린 아이는 시간이 걸릴 뿐이지 한번 적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계획성이 뛰어나거나 줏대가 있는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쭈빗거리며 뒤로 물러설 때에도 일단 아이를 믿고 격려하고 다독여줘야 한다. 아이에게 시간을 줘야 하는 것이다. 충분히 격려해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면 애써 빨리 적응시키려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이의 속도대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적응이 느린 아이에게는 이런 말이 힘이 된다!
● 이런 변화가 힘들 거라는 것을 이해해
● 넌 모든 상황이 잘 짜여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
● 아마 너도 적응하게 될 거야
● 넌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미리 알고 싶어해
● 엄마는 네가 항상 자랑스러워

적응이 느린 아이 돌보는 법
- 엄마와의 관계를 좋게 한다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야 밖에 나갔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게 대할 수 있다.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엄마와의 관계부터 되돌아봐야 한다. 엄마가 불안한 마음을 안겨준 적이 있었는지, 엄마 성격이 불안정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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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의 감정을 파악하는 데 신경 쓰고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2. 스킨십을 자주 하여 아이의 심리를 안정시킨다.
3. 외출하기 전에 아이에게 행선지와 목적을 말하고 아이의 이해를 구한다.


-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내성적이거나 외동아이인 경우 다른 사람과 어울릴 기회가 적으면 자연히 처음에는 망설이는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엄마가 이런 점에 신경 써서 사람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 아는 사람 집에 방문하여 낯선 환경에 적응하게 하거나 친구들을 초대하여 익숙해진 환경에서 사람을 대하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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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굴이 익은 친척 집에 방문할 기회를 자주 만든다.
2. 집에 사람을 초대하여 스스로 손님을 접대하거나 놀아주는 것을 경험하게 한다.
3. 아는 친구들이 있는 낯선 곳에 데리고 가서 또래와 함께 적응하도록 한다.


- 역할 놀이를 한다
역할 놀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낯선 상황에 적응하는 기술을 익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가 여러 가지 낯선 상황을 재연해서 인형을 가지고 놀이를 해본다. 이때 엄마가 너무 성급하게 낯선 장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놀이 속에서 가르치려 하기보다 아이가 왜 그렇게 힘겨워하는지 표현할 수 있도록 놀아주는 것이 좋다.
돌보기법 >>
1. 인형으로 역할 놀이를 한다.
2. TV나 비디오의 유아 프로그램을 보면서 낯선 곳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 그림책을 보면서 새로운 장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미리 예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다
느린 아이는 낯선 상황에 처했을 때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므로 아이에게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따라서 낯선 곳을 방문할 때에는 미리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돌보기법 >>
1. 밥 먹을 때에도 시간이 걸린다면 다른 식구들보다 일찍 아이를 불러 적응할 시간을 준다.
2. 외출할 때 옷 입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전날 아이와 어떤 옷을 입을 건지 이야기해둔다.
3. 친구를 만나야 한다면 친구에 대한 정보를 미리 귀띔해준다.


   사진: 강현욱   진행 : 김민선 기자   
자료출처: 베스트 베이비 4 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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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07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엔 저의 홍이가 뭐든지 느려서 좀 그러거든요. 위안을 얻고 갑니다.

소나무집 2007-05-08 0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도 굉장히 느린 편인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오히려 느려서 좋은 장점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럼, 유질이 이렇게 나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50년 전에는 99%가 모유를 먹였다.
당시의 식생활을 8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물어보고 조사한 것을 표로 정리해 보았다.
■ 예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일본의 경우)
1. 출산 전후에는 보통 먹는 것에 8할 만 먹으면
순산하게 되고 젖도 잘 나온다.
2. 출산 후 일주일 동안은 죽에 우메보시
(매실을 소금과 식초에 절인 것) 정도만 먹는다.
3. 일주일이 되면 밥과 된장국, 작은 생선 정도
먹는다.
4. 기름진 것은 피한다.
5. 과일은 몸을 차게 하므로 피한다.
6.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피한다.
7. 등푸른생선은 피한다.
8.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수유하는 동안 어떤 식사를 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예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는 많이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출산을 하게 되면서, 그리고 전후 미국이나 유럽의 식문화가 들어오면서 이런 지혜들은 미신이나 비과학적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사라졌다.

일본인은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지도가 강제로 이루어지면서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 식생활이 급격하게 확산되었고 매일, 고기, 계란, 유제품을 섭취하도록 여러 기관에서 지도가 이루어졌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검진할 때마다 이런 지도가 철저하게 이루어졌다. 서양식은 거의 모든 음식에 기름,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매일 고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성인병, 알레르기, 암이 다발하게 되었다.

젖은 어머니가 먹은 음식이 피가 되고, 그 피가 젖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로 만들어진 젖은 끈적끈적한 젖을 만든다. 이것이 가느다란 혈관과 같이 생긴 유선을 막아 젖이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게 된다. 아기는 후각이나 미각이 민감하여 젖에 가까이만 가도 맛없는 젖을 알아내고 울면서 입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

출산 후 일주일 동안은 죽과 우메보시 만으로, 그리고 일주일째부터 밥과 된장국, 작은 생선을 먹으면 된다. 조금씩 칼로리를 올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병원에서 출산을 하게 되면서 ‘많이 먹으면 젖이 잘나온다’, ‘모체의 회복을 위해 많이 먹어라’라는 지도가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산부인과는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식 프랑스요리가 풀코스로 나온다거나 케이크, 커피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하면서 임산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결과 모유 분비는 적어지고 유방암들이 다발하고 있다.

자연계의 포유동물들을 살펴보면, 북극곰의 경우에는 약4~5개월 동안 동면하면서 그 동안에 굴속에서 출산을 하고, 어미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임신 중에 축적해놓은 피하지망으로 모유를 분비하여 젖을 먹인다. 봄이 되어 굴속을 나오게 되면 비로소 어미는 먹이를 먹는다. 판다도 약 한달 동안 어미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모유를 먹인다. 포유동물을 조사해 보면 대부분이 초기에는 피하지방으로 모유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도 포유동물로써 같은 구조로 맛있는 젖을 먹을 때의 모습
되어 있다. 그러므로 출산 후 일주일 동안은 죽과 우메보시 정도로 칼로리를 아주 낮춰 식사를 하고 피하지방을 녹여 젖을 만들도록 되어 있는데 인간의 얄팍한 지식으로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먹음으로 해서 모유분비의 메커니즘이 이상하게 되어 ‘이렇게 진한 젖은 먹을 수 없다!!’고 아기들이 울부짖게 된 것이다.


위에 보이는 표에 나온 내용에 대해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알레르기 예방의학 차원에서도 아주 좋은 옛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은 아프지 않는 오케타니식 유방마사지를 하여, 안에 고여 있는 젖을 다 짜내고 난 후 머시멜로우처럼 젖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 후에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그 때까지 잘 먹지 않던 아기도 잘 먹게 된다. 어머니들이 깜짝 놀라며 아주 기뻐한다. 그런 산모들에게 항상 식사지도를 함께 실시한다. 식사지도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실시한다.
■ 히라타모유육아상담실의 식사 가이드라인
1. 식사 구성비
(곡류) : 채소 : 어패류
4   2   1
2. 제철의 식재료
3. 무농약, 유기재배 자굴(곡류, 채소, 과일)
4. 지방, 설탕, 과일 제한
5. 자극적인 것을 피한다(알콜, 흡연, 기호품)
기름이나 설탕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천연조미료 재료(다시마, 멸치, 버섯, 가다랭이)와 예전 부터 내려오는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 식초를 양념으로 사용하고 소금으로 간을 하는 식사를 하도록 지도한다.
밥과 된장국, 근채류, 나물, 초절임, 절여서 발효시킨 음식을 중심으로 한 일본인의 체질에 맞는 우리 조상들의 음식의 위대함 소중함을 이야기해 준다. 그런 식단을 꾸미면 점차 유질도 좋아지고, 아기들의 습진도 깨끗해지며, 온화하고, 적극적인 똑똑한 아이로 성장한다.
젖을 뗀 후에 어머니들은 다시 아기를 가지고 싶어 한다. 내 진료소를 찾는 어머니들은 3명은 기본이고 그 가운데는 7명을 낳은 어머니도 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사춘기가 되어 아이와 함께 다시 진료소를 찾아와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정말 적극적이고, 온화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했다”는 말씀을 덧붙였다.

(5월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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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조산부로 근무하던 국립병원을 퇴직하고, 모유육아 컨설턴트를 개업한지 25년이 되었다. 그동안 약 1만 수천 명의 어머니에게 모유수유 지도를 해왔는데, 어머니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이 ‘모유 부족’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젖을 짜보면 모유량은 충분한데, 어머니들은 모유 부족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왜 엄마들이 모유가 부족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내가 있는 진료소를 찾는 산모의 31.7%가 모유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실제로 모유 분비량을 보면 그 중 80%는 충분한 모유가 나온다.
옆에 보이는 표는 왜 모유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지를 나타낸 것이다. 표에서와 같은 반응을 아기들이 보이는 이유를 오케타니식(桶谷式)에서는 "젖이 맛이 없어서 못 먹겠어요."라고 아기가 호소하고 있다고 본다.
오케타니식에서는 젖의 유질을 자세하게 관찰하여 다섯 단계로 나누고 있다.
■ 모유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
① 아기가 우는데 젖을 먹이려 하면 먹 지를 않는다.
② 젖을 물리면 금방 뱉어 낸다.
③ 젖을 문 채 웅웅거리고 잡아당긴다.
④ 몸을 뒤틀고 발을 버둥거린다.
⑤ 잠든 채 입을 벌리지 않는다.
⑥ 젖을 깨물거나 잡아당긴다.
⑦ 젖을 문 채 잔다.
⑧ 자리에 눕히면 금방 운다.
■ 유질평가(오케타니식)
단계 유질의 색 혼탁정도 점조성
1단계 아주 좋다 푸른 끼를 띈 흰색 산뜻한 맛 중탕한 것 같은 상태
맑다
2단계 좋다 약간의 크림색을 띈 흰색 달다 녹말을 녹였을 때
위에 뜨는 부분의 상태
약간의 끈적임이 있다
3단계 보통 쌀뜨물의 색 단맛이 강하다 쌀뜨물 색
끈적임이 있다
4단계 나쁘다 오렌지색 귤 주스의 색깔 짠 맛 녹말을 녹였을 때 밑에
가라 않은 부분의 농도
걸쭉하다
5단계 아주 나쁘다 노란색과 초록색과 검은색을
섞어 놓은 듯한 색
신맛과 떫은맛 고름과 같은 농도 고름과 같은 상태
1단계가 가장 좋은데, 색은 푸른 끼를 띤 투명한 흰색으로 어른이 먹어보아도 산뜻한 단맛이 나고 혼탁 정도도 중탕을 한 것 같이 끈적거림이 없다. 아기는 이런 젖을 아주 좋아하여 쭉쭉 잘 빨아1~5단계의 유질의 색 먹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료소를 찾는 엄마들을 관찰해보면 80% 정도가 처음에는 4단계에 가까운 노란색의 끈적끈적한 젖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아기들은 이런 젖은 울면서 먹지 않거나 젖을 물리면 금방 뱉어내고 울어버린다. 또는 낑낑거리고 젖을 물어 당기거나 금방 잠들어버리고, 젖을 빨지 않거나 몸을 뒤틀면서 발버둥을 친다. 온몸으로 ‘젖이 맛이 없어요, 도와줘요’ 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유질이 나쁠 때의 어머니의 증상그리고 대부분의 의료관계자나 육아관련 책에는 「이런 반응은 모유가 부족해서이므로 분유를 먹여라.」고 지도하고 있어 어머니들은 그 지도에 따라 분유를 먹이게 된다.
■ 유질이 나쁠 때 어머니의 반응
① 가슴이 땅기는 느낌이 든다.
② 멍울이 있다. (유선염)
③ 젖이 새어 나온다.
④ 균일하지 않고 어떤 한 곳에서 맛이 나온다.
⑤ 유두가 딱딱하다.
⑥ 초조하다.
⑦ 어깨결림, 두통, 요통, 전신이 기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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