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졸라대었다
엄마 뽀로로 자동도미노
그놈의 케이블 텔레비전의 광고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오히려 돌똘이집을 사줄까 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1/0514/pimg_787771133663489.jpg)
주문했다고 하니 몇날 며칠 기다렸다.
드디어 오니 어찌나 기뻐하는지
오자마자 외출하기로 했는데 잊고 가지고 논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1/0514/pimg_787771133663491.jpg)
집이 채 완성되기 전에 무너져 버리자 화가 나서 벽만 바라보는 태은, 하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끼우고 색깔별로 놀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도미노를 완성할 수 있어 최고다,
커다란 집 모양을 만들거라면서 야침차게 하다 몇번을 무너뜨리고 그래도 참고 하는 모습에 끈기와 인내가 생기겠구나 싶었다. 다 하고 나면 어찌나 기뻐하는지 뽀로로 자동차가 저절로 도미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나도 아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오늘도 아이는 자동도미노에 빠져있다.
정말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