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한 2007년 8월부터, 읽은 책의 권수가 현저히 떨어졌다. 게다가 읽은 책도 동화나 청소년 소설 정도였으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반성하는 분위기로 어줍잖은 독서기록이라도 남겨볼 생각이다. 음~ 얼마나 갈지는 또 미지수지만, 그래도 1월에 처음 읽었거나, 리뷰를 올리느라 다시 읽은 책은 넣어야겠다. 워낙 없어서리... 하지만 읽다가 만 책은 그 책을 다 읽었을 때 목록에 올려야겠다.(그래도 양심은 쬐매 있어서^^)

1. 1월에 처음으로 읽은 책 - 동화 2권, 청소년소설 2권, 시집 1권

 

 

 

 

2. 1월에 리뷰를 쓰느라고 다시 읽은 책 - 그림동화 10권, 동화 2권, 청소년소설 1권

 

 

 

 

 

 

 

 

 

 

 

 

 

3. 1월에 다시 읽었으면서 리뷰도 안 쓴 책 - 동화 2권

 

 

 

4. 1월에 다시 읽지는 않았지만 리뷰를 쓴 책 - 동화 3권, 장편소설 한강

 

 

 

 

5. 민경이와 성주의 독서활동으로 리뷰를 올린 책 

 

 

 

 

 

 

 

 

 

*쪽수는 얼마 안돼도 어쨌거나 내가 읽은 책은 20권이고, 리뷰를 올린 건 27(장편이나 세트도 1권으로)권, 끼적거린 페이퍼는 17편 ^^  책은 20권 밖에 안 읽었으니 손들고 무릎 꿇고 알라딘에서 노는 걸 확~ 줄여야 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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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8-02-0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책을 많이 읽으시는 순오기님~ 즐독하세요.
설 명절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순오기 2008-02-03 12:08   좋아요 0 | URL
결코 많이 읽었다고 할 수 없어요.ㅠㅠ
님도 설 잘 지내시고, 건강하고 복도 많이 받으세요!

bookJourney 2008-02-03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많이 읽으시면서, 손 들고 무릎 꿇어야 한다니요??
그러면 전 접시물 찾으러 갈래요 ==33

순오기 2008-02-03 12:09   좋아요 0 | URL
에구~~ 봐 보세요. 거의 다 애들 그림책이잖아요. ㅎㅎ
만날 알라딘에서 놀기 때문이야욧! ^^

웽스북스 2008-02-0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알라딘질은 정신건강에는 이롭지만 독서생활에는 살짝 해롭기도 하지요- 지식적 측면에서는 좋지만 시간의 절대적 측면에서는 ;; 게다가 보고 싶은 건 점점 많아지는데 노느라 볼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는거? ㅋㅋ
그렇다면 무엇을 택할 것이냐

흠 이러다가 심각한 괴리감에 정신건강에까지 해로워지는 건 아니겠죠? ㅋㅋ

순오기 2008-02-04 01:26   좋아요 0 | URL
알라딘 놀이, 정신건강에 이롭고 독서생활에도 이로와요. 좋은 책을 많이 알게 되잖아요. ^^ 그 이상 이로울 수가 있겠어요? 나~~ 알라딘 옹호자!!

마노아 2008-02-04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언니한테 1월에 56권 읽었어! 하니까 바로 묻더군요. 동화책 만화책 빼고 몇 권?
작은 소리로... 5권...ㅡ.ㅜ 저도 같이 무릎 꿇고 손들었어요...;;;;;

순오기 2008-02-04 02:0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5권! ^^
우리가 알라딘 놀이터에서 너무 오래 놀아요 그쵸? 야심한 시간에 또 만났잖아요~~ ^^ 우린 같이 무릎 꿇고 손들고도 놀을거야!! ^^

뽀송이 2008-02-04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책들이 많아서 추천이요.^^
이리 장편을 읽어내는 집이라 대단합니다.
책은 있으나 읽을 사람이 없는 집도 있답니다.ㅡㅡ;; 쿨럭!!
저도 이번달에는 밀린 책들 좀 읽어야겠어요.
저번달엔 괜히 영화보느라 일이 뒤죽박죽이었답니다.^^;;

순오기 2008-02-05 01:36   좋아요 0 | URL
책은 있으나 읽을 사람이 없는 집~ 쿨럭!!^^
저도 같이 밀린 책 독서행렬에 동참할래요~ 뽀송이님과 함께!
오늘 간만에 '명장'보고 왔어요.

글샘 2008-02-0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책을 이렇게도 분류할 수 있군요. ^^
세상은 보는 눈만큼이나 다양하단 걸 늘 잊고 사네요. 하나 배워갑니다.

순오기 2008-02-05 01:37   좋아요 0 | URL
괜찮은 분류였나요? 워낙 읽은 게 빈한해서 마구 갖다 붙였어요! ^^

프레이야 2008-02-04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손들고 무릎 꿇어야해요
님이 이정도에 그러신다면 전 완전 머리 땅에 박아야한다구요. 흐흑..

순오기 2008-02-05 01:38   좋아요 0 | URL
혜경님 마노아님이랑 같이 복도에서 무릎 꿇고 손들고 우리 알라딘 얘기해요! ㅎㅎ 넘 재밌겠다 그쵸? ㅋㅋㅋ
 
순오기님께 그리고 詩

 깐따삐야님이 순오기를 위한 시로 '봄비 한 주머니'에 수록된 '여자다움'과 '자격'을 올려주었고, 또 시집까지 선물로 보내셨다. 음, 알라딘 놀이터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이런 따뜻한 사랑이 있어서다. ^^

여고시절, 교내 시 백일장에 '엄마에게 바치는 시'를 쓰고 싶었다. 그러나 어줍잖은 자존심으로 버티던 시절이라, 단 두 줄 쓰고는 지금까지 미완이다. 늘, 마음으론 시를 쓰고 싶어서 문학의 주변부를 얼쩡거리며, 문학공부나 시창작교실을 기웃거렸다. 그 덕에 교과서에서 본 시인 외에 수많은 시인의 이름과 시를 아는 것으로 자족했다.

시를 쓰는 것은 재주가 아니라, 사랑이고 삶에 대한 철학이 농익어야 함을 깨달음에도 아직 미완인 두 줄짜리 시를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드리고 싶다. 치열하게 사랑하지도 못하고, 아직도 인간이 덜 된 나는 그 시를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부끄러움에 미루고 있던 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가 내게로 왔다' 카테고리를 시작한다. '봄비 한 주머니'에 실린 이 시 때문에......

   
 

말하지 않은 말    -유 안 진-

 

말하고 나면 그만

속이 텅 비어버릴까봐

나 혼자만의 특수성이

보편성이 될까봐서

숭고하고 영원할 것이

순간적인 단맛으로 전락해버릴까봐서

거리마다 술집마다 아우성치는 삼사류로

오염될까봐서

'사랑한다' 참 뜨거운 이 한마디를

입에 담지 않는 거다

참고 참아서 씨앗으로 영글어

저 돌의 심장 부도 속에 고이 모셔져서

뜨거운 말씀의 사리가 되어라고.

 
   

내가 30년 전, 여고시절에 쓰다 만 두 줄짜리 시,

.

.

'커단 함지박을 머리에 이고

어머니는 오늘도 새벽바람 대문을 민다'

.

.

.

그때나 지금이나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우리 엄마는 저렇게 우리를 공부시켰는데,

난, 죽었다 깨어도 저렇게는 못할 것 같다.

그 모진 세월이 15년.........

지금 엄마는 그 세월의 댓가를 치루느라

뼈마디 마디 안 아픈데가 없어서 편한 잠도 못 주무신다.

난, 우리 엄마에게 말하지 않은 말을 한 편의 시로 바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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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2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2-03 07:26   좋아요 0 | URL
엄마는 영원한 눈물샘이고 사랑의 원천이죠. 내게도, 님께도...

마노아 2008-02-02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목욕탕 다녀오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굴까. 그건 당연하게도 '엄마'라는 이름이었어요. 엄마 외에 누구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꼽을 수 있을까,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더라구요. 그 순간,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내게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했어요. 정말 살아계실 때 효도 많이 해야 해요(>_<) 정말 이름만 들어도 콧날이 시큰해지는 사람이라니... 카테고리 참 마음에 들어요. ^^

순오기 2008-02-02 19:28   좋아요 0 | URL
세상 모든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그 이름, 엄마......콧날 시큰해지는 엄마지만, 그런 엄마가 계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세실 2008-02-0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엄마'라고 입속에서 부르기만 해도 눈물 납니다. 그러면서도 늘 마음뿐이예요.
순오기님 시 두 줄 읽는데 눈물이 주렁 주렁.
님 꼭 완성하셔서 엄마께 읽어주세요. 부디...

순오기 2008-02-02 19:29   좋아요 0 | URL
부르기만 해도 눈물나는 사람은 '엄마' 밖에 없을거에요. 그쵸?
못다 한 내 숙제를 꼭 해내야 내 인생이 마무리 될 것 같아요.

프레이야 2008-02-02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완성하지 못한 채로도 님의 마음이 다 담겨있어요.
감동입니다.^^

순오기 2008-02-02 19:39   좋아요 0 | URL
그럼, 저 두줄짜리로 그냥 드릴까요?^^
한참을 울다가 자고 일어났더니 마음이 좀 풀렸어요.
괜히 울고 싶었나봐요!

뽀송이 2008-02-03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라는 말만으로도 한편의 시가 되는 것을...
순오기님의 찐한 정이 시 속에 차고 넘칩니다.
멋진 님의 시들을 많이 많이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엄마 보고 싶어요.^^;;

순오기 2008-02-03 06:4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엄마'라는 말만으로도 한편의 시가 되는 것을...
지난 주말에 엄마를 보고 왔는데도 또 보고 싶어요~~~~~ㅠㅠ

바람돌이 2008-02-03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은 순오기님의 맘을 이미 다 알고계실걸요. 엄마라는 존재가 그런거잖아요. 그런데 전 참 제 어머니 같은 엄마는 우리 아이들한테 못될것 같아요. ㅠ.ㅠ

순오기 2008-02-03 06:45   좋아요 0 | URL
저도요~~~~ '엄마 같은 엄마'는 세상에 한 분일 뿐, 나는 발뒤꿈치도 못 따라가겠다는 마음이~~~~~~ㅠㅠ

깐따삐야 2008-02-03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엄마한테 "엄마는 오만과 편견 덩어리야, 덩어리!"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단단한 오만과 편견이 어쩌면... 오빠와 저를 키운 힘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단 두 줄이지만 그 다음에 하고픈 말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요. 감동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써주세요.^^

순오기 2008-02-03 06:47   좋아요 0 | URL
'난, 엄마처럼 안 살거야~~' 이랬죠.ㅠㅠ 왜 그렇게 모질었는지 그때는...ㅠㅠ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를 사랑해~~
제암리-그 역사의 현장을 일본인 소년의 눈으로
미래의 우리 모습 - 나와 노인 따로 없네
용기있는 도전이 아름다운 그 남자 필립
아이들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시
애완동물까지 데려갈 수 있는 꿈의 도서관?
풀꽃 향기 물씬 풍기는 예쁜 동시집
시각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준 '루이 브라이'
꽃을 닮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
추운 겨울, 에스키모 마을에 펼쳐진 사랑이야기
6학년 1학기 읽기에 실린, 역사인식을 위한 필독서

2006년 이금이작가님 '밤티마을 블로그'에서 푸른책들의 신간평가단 모집 공고를 보고 응모했었죠. 리뷰라는 걸 써보지도 않았지만, 나름 동화를 많이 읽었기에 용기를 냈었답니다. 다행히 3기 신간평가단으로 뽑혀 지금까지 우수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 덕분에 알라딘도 알게 돼서 이제는 제 놀이터가 되었지만...  신간평가단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시라고 알려드립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 싶어서 제가 응모할 때 올렸던 '유진과 유진'과 '쌍둥이 빌딩 사이로 걸어간 남자'의 리뷰를 먼댓글로 연결합니다. 제가 처음 쓴 리뷰였지만, 그걸로 신간평가단에 뽑혔거든요. ^^ 음, 아래 도서중 몇 권 더 도움될까 싶어 연결합니다)

'푸른책들'은 신형건 시인이 뜻을 갖고 시작한 어린이.청소년 책 전문출판사로, 우리 작가들의 작품만을 출판하여 초등 교과서에 가장 많은 작품이 실렸습니다. 또한 자매회사인 '보물창고'도 유아부터 청소년 도서까지 국내작가와 참신한 외국번역물을 많이 출판합니다. 대표이신 신형건 시인은 비평서와 시집을 내었고, 어린이 그림책을 번역까지 한답니다. (아래 그림책은 모두 신형건번역)

 

 

 

 

 

 

 

 

 

 

 

 

 

 

 

 

 

 

 

 

 

 

 

 

2008년 상반기를 푸른책들, 보물창고와 함께 할 제6기 신간평가단을 모집합니다!


● 신청 자격 및 선정 방법
푸르니닷컴(www.prooni.com)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6기 ‘신간 평가단’은 기왕에 푸르니닷컴에 좋은 서평을 써 주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합니다. 하지만 새로이 서평을 남겨 주시는 분들에게도 참여가 가능하니까 아직 서평이 올리지 않으신 분들은 푸르니닷컴에 부지런히 서평을 올려 주세요.

● 신청 방법
1. 푸르니닷컴(www.prooni.com)에 회원가입을 한다.
    기존 회원분들은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도 잊지 마시고요.
    회원 정보와 자기 소개를 자세하게 적어 주실수록 좋습니다.
2. 서평을 써서 올린다.
    회원분들께서 올려 주신 서평이 신간평가단의 선정 기준이 됩니다.
    저희 <푸른책들>, <보물창고>, <동화읽는가족> 각종 게시판에 서평을 남겨 주세요.
    기존에 이미 서평을 올리신 분들은 따로 올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3. 간단한 양식을 작성한다.
   서평을 올리신 분들은 왼쪽 메뉴에서 두번째 '신간 평가단 신청' 게시판을 누르신 후
   간단한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됩니다.

● 신청 기한
- 2008년 2월 4일 (월)까지

● 모집 인원
- 총 5명

● 결과 발표
- 2008년 2월 11일(월), 푸르니닷컴(www.prooni.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활동 기간
- 6기 신간평가단이 되시면 2008년 2월부터 7월까지 기본으로 6개월간 활동할 수 있으며, 우수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 신간 평가단에게 드리는 혜택
-‘신간 평가단’이 되시면 6개월 동안 <푸른책들>, <보물창고>에서 나오는 신간의 일부를 기증해 드리고, 작가와의 대화 등 각종 행사에 무료로 초대하며, 어린이책 관련 자료와 도서목록 등을 보내 드립니다.
-‘신간 평가단’ 활동을 열심히 해 주신 분들께는 해당 기간이 끝난 뒤에도 계속 ‘우수 회원’으로 활동하실 수 있는 자격을 드립니다.

● 활동 사항 및 규칙

☞ 신간평가단 자세한 활동내용 보러 가기 클릭

※ 변경된 사항이 있으니, 신간평가단을 해 보신 분도 꼭 확인해 보세요.


♥ 아동문학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2008년 상반기 신간 평가단 신청 게시판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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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8-02-01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인연이란 어디서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니까요? 저도 푸른책들과 멋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열심히 하시는 순오기님 올해도 멋진 리뷰 부탁드려요. ^*^

순오기 2008-02-01 17:45   좋아요 0 | URL
푸른책들과의 인연이 또 하나의 알라딘 인연을 만들어 줘 정말 행복하지요.
꿈님도 좋은 리뷰 많이 써 주시고 같이 열심 내 보자고요! ^^
 

1월 첫주에 남편은 아버님댁에 가서 하룻 밤 자고 오더니 심한 감기에 걸려 아직도 깔끔하게 낫지 않았다. '남의 옘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는 속담도 있지만, 얼마나 시달렸는지 3Kg나 빠졌다고 엄살이다. 사실 100킬로 육박하는 몸에 3킬로 빠진 게 표날까 싶지만... ^^ 입맛이 똑 떨어진 남편을 위해 요즘 줄기차게 '매생이 국'을 끓인다. 창비에서 나온 안도현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 76쪽에 보면 '매생이 국'이 나온다.

   
 

매생이 국    -안도현-

저 남도의 해안에서 왔다는

맑은 국물도 아닌고 건더기도 아닌 푸른 것, 다만 푸르기만 한 것

바다의 자궁이 오글오글 새끼들을 낳을 때 터뜨린 양수라고 해야 하나? 숙취의 입술에 닿는 이 끈적이는 서러움의 정체를 바다의 키스라고 해야 하나? 뜨거운 울음이라고 해야 하나?

입에서 오장육부까지 이어지는 푸른 물줄기의 폭포여

아무리 생각해도 아, 나는 사랑의 수심을 몰랐어라

 
   

이 시를 읽어도 '매생이'가 어떤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은 식객 5권 60쪽~ 117쪽에 실린 '매생이의 계절'을 정독한다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여수 사람인 허영만 화백의 식객 속으로 살짝 들어가 보자.

식객에도 나와 있지만, 매생이는 장모가 딸을 못살게 구는 사위한테 내놓는 음식이다. 열기를 밖으로 내뿜지 않고 속으로 담고 있어서 식은 줄 알고 급하게 먹다간 입천장이 홀라당 벗어진다. ^^ '겨울에 매생이(국)를 먹지 못하면 힘을 쓰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전라도 사람들에게는 겨울 별미 중에 별미다. 나도 전라도로 시집오지 않았다면 평생에 못 먹어 봤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음식 때문에, 내 남편이 나한테 시집 잘 왔다고 큰소리친다.^^

매생이가 전라도 사람들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그럴만한 까닭이 있다. 11월말부터 2월까지 약 3개월간 차가운 겨울바다, 그것도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매생이는 공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조금이라도 오염된 바다에서는 녹아버리는 탓에 생육 자체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갯벌이 있어야 하며 조류가 잔잔한 내해라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은 전라도가 청정해역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분은 없을 것이다. 바로 지금이 매생이 최고의 계절이다. 설이 지나면 맛이 떨어지고, 1월에 나온 것이 발이 가늘고 잡태가 없으며 결이 곱고 미끄러운 약간 검은 녹색이다. 1월에 사서 냉동실에 쟁여 놓아야 앞으로도 맛 볼 수 있다. 한 재기씩 비닐에 냉동했다가 잠자기 전, 꺼내 놓으면 밤새 해동되어 아침에 매생이 국 끓이기에 딱 좋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누에실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길이가 수 척에 이른다. 빛깔은 검푸르다.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럽고, 서로 엉키면 풀어지지 않고 맛은 매우 달고 향기롭다." 라고 나왔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매생이가 장흥의 특산물로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되어 있단다.

 

 

 

 

 

매생이국은 생굴과 같이 끓여야 궁합이 딱 맞는다. 끓이는 방법은 1.매생이를 고운 체에 받쳐 깨끗이 씻는다. 여러번 씻으면 맛과 향이 없어진다.  2.생굴이 익었다 싶을 때 매생이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는다. 매생이는 오래 끓이면 흐물흐물해지므로 주의한다. 특히 처음 끓이면 물을 많이 넣어 실패한다. 씻은 상태로 물을 빼지 않으면 아주 조금만 넣어야 한다. 3.한번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4.그릇에 담은 뒤 참기름 몇 방울로 마무리한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지금 매생이는 한 재기에 5,000원이다. 우리 집 앞 재래 시장에선 20,000원에 다섯 재기를 준다. 우리 애들은 "매생이국 먹을래?" 하면 "조금만" 이라고 동시에 외친다. 또 반찬이 없을 때, "매생이국 먹을래?" 하면 "됐어!" 이런다. ^^ 하긴 애들이 좋아할 맛은 아니다. 그래도 전라도 땅에 사는 덕에 매생이를 맛보니, 역시 시집을 잘 온 듯하다! ㅎㅎㅎ~

**으~~~ 요 페이퍼 쓰다가 고등어 구이를 새까맣게 태웠다. 알라딘 폐인의 변명: "알라딘~너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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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1-31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농협 다녀오다가 매생이칼국수집 봤는데...후배가 모르길래 열심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옆지기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순오기 2008-01-31 16:23   좋아요 0 | URL
수정하는 중이었는데... 매생이칼국수도 맛있나요?
저는 오로지 매생이국밖에 할 줄 몰라요~ㅎㅎㅎ

Mephistopheles 2008-01-3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꽤 어린 나이에 아버지따라 전라도 내려가 아버지 친구분께 식사대접 받을 때 먹어봤어요.무슨 한옥집이였는데 얼마나 음식 가짓수가 넘쳐나는지 한지를 깔은 상 위에 반찬접시가 넘쳐나 포개져 나왔던 기억이 나죠. 그중에 하나가 매생이였었죠.^^

순오기 2008-01-31 17:22   좋아요 0 | URL
꽤 어린나이에 매생이국을 맛보셨군요.
웬디양께 광주에 오면 중전마마로 접대한다는 곳이 바로 그런 식당이죠. 맞아요 그릇이 포개져조 상다리가 휘어지죠!^^

뽀송이 2008-01-31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먹고 싶어요.
일전에 딱 한번 매생이국 전문집에 가서 먹어봤어요.
맛이 꽤 괜찮더군요. 애덜은 잘 안먹긴 하겠어요.^^;;

매생이국을 표현한 안도현의 저 시가 마음에 확! 들어요.^^
남편분 감기 얼릉~ 낫게 간호 잘 해주세요.^^;;
저도 얼마전에 지독한 감기몸살에 걸린 옆지기 간호하다가 코피까지 났잖아요.ㅡ,.ㅡ
그러니까 옆지기 감기가 당장 똑!! 떨어지던걸요. 푸하하~~~

순오기 2008-01-31 22:57   좋아요 0 | URL
저는 간호도 잘 안하니 코피도 안나고 그저 매생이 국만 끓여주고 있다지요.
좀 살만한지 어제 오늘, 술마시기에 작은 눈이지만 힘을 넣어 째려줬어요.^^

바람돌이 2008-02-01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머니가 그동네 출신인데 저 메생이국을 겨울만 되면 얼마나 그리워하시는지요. 이쪽 동네에서는 먹기가 힘들거든요. 그렇다고 저거 하나 먹자고 나들이를 하기도 그렇고.... ㅎㅎ

순오기 2008-02-01 01:14   좋아요 0 | URL
아우~ 이동네 출신이라니 더욱 반갑군요. 어머니도 그곳에 같이 사시나보죠? 라제통문으로 건너오시면 좋을 듯... ^^

마노아 2008-02-02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보고 식객 떠올랐어요. 근데 생기긴 미역국처럼 생겼네요. 어떤 맛인지 서울 촌사람이라 몰라요..ㅜ.ㅜ

순오기 2008-02-02 02:38   좋아요 0 | URL
미역국하고 다르죠. 줄기가 아니라 가는 실 같거든요. 비단처럼 고운 실!
마노아님은 서울 촌사람 맞아요~ 나는 광주 사람! ^^

프레이야 2008-02-0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한 재기 하고 싶어요. 맛깔나는 글과 훈훈한 사진 때문에 더 그래요.
생굴이랑 궁합이 맞군요. 먹고파~~ 한 재기 날려보내주세용~

순오기 2008-02-02 13:35   좋아요 0 | URL
오늘 아침에도 매생이 국 끓였어요. 한재기 끓이면 울 남편 혼자 먹으니까 아침, 저녁으로 딱이야요! 아침에 매생이 값 3만원 받았으니 또 사다 냉동실에 넣어야겠어요. 부산까지 날리면 다 흝어질텐데~~~~~~ 광주로 오시죠! ^^

웽스북스 2008-02-02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울 촌사람이라 ㅜㅜ (아니 안양 촌사람이라 ㅜㅜ)

순오기 2008-02-02 13:36   좋아요 0 | URL
ㅎㅎ 안양이지만 직장이 서울이니 완전 서울 촌사람이군요! ^^
 
왜 발표하지 않니? 틀려도 괜찮아, 쑥스러워도 용기를 내!
소곤소곤 함께 어울려야 아름다운 세상
흉내내는 말까지 찾아내는 즐거움
바이올렛 넌 멋져!
교과서에 실려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책
수와 빼기공부, 개들이 하는 일을 배우는 책
영국 참새의 미국 이민기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중계함
말로만 하는 건 돕는 게 아니야~
단추수프를 광고로~
쓸모 있는 책
놀이터의 독재자~ 너는 어떻게 할래? 스스로 답을 찾는 책
방아 찧는 호랑이가 재미있다
아주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요즘 초등교실에도 까막눈이 있습니다
호랑이한테 편지를 썼어요
피가소랑 무티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자신감이 용기를 주는거야!
자연스레 색깔놀이로 이끄는 센스 짱!
그림 속의 개들이 바뀌었다고요?
성교육 걸음마 책이예요
무자년은 철학자이며 진정한 시인, 프레드릭의 해!
하얀 토끼, 하얀 늑대가 상징하는 건?
우리 풍습과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
상상력이 돋보이는 패러디 동화의 진수를 맛보다

처음으로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설레임과 더불어 걱정이 많을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자칫 기쁨을 누를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나친 걱정이나 근심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아이들은 씩씩하고 활기차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테니까, 아이가 심리적인 불안을 갖지 않도록 한 발자국 떨어져서 조용히 지며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옆에서 자칭 선배 엄마들이 이런 저런 말로 부추켜도, 담임선생님에 대한 엄마의 믿음이 아이에게도 전해지니까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면 좋겠다. 선생님께 촌지를 갖고 가는 것보다 선생님에 대한 100%의 신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이들의 이해력과 풍부한 정서를 키워주는 것이 공부의 첫걸음이라 생각되어 1학년에게 좋을 책을 몇 권 골라 보았다. 심심해서 그랬어는 1-1 읽기에, 강아지똥은 1-2 읽기에 실렸다. 주인공이 1,2학년이거나 긍정적인 내용,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들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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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등학교 들어가는 꼬마들에게 책 선물을 보냈어요~
    from 용이랑 슬이의 책 이야기 2008-02-16 19:29 
    친구, 선배, 선생님의 아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순오기님의 추천도서를 참고하여 선물을 보냈다. '색깔을 훔치는 마녀'와 '훨훨 간다'를 세 아이 모두에게 보내면서, 서로 다른 책 1~2권씩을 더 넣어 보냈다. 나름대로 아이들의 성격에 맞추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려는지 모르겠다. 이 아이들에게 조만간 다시 책 선물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나중에 혼동하면 안될 것 같아 기
  2. 바야흐로 졸업과 입학시즌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2-06 18:40 
    입춘도 지나고 바야흐로 졸업과 입학시즌이다. 우리 삼남매는 졸업과 입학에 해당하지 않지만 주위엔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는 아이부터 챙겨줘야 할 이웃이 있다.  명절 선물은 일일이 챙기지 않은지 오래라 크게 돈 들어갈 일은 없지만, 졸업과 입학은 챙겨야 돼서 책을 몇 권 구입했다.       초등 1학년에 입학하는 와일드보이를 위해서 구입한 책이지만, 초등 입학하는 아이보다 엄마들을 위한 책으로
 
 
순오기 2008-01-30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마로를 위한 책 몇 권 골라보셔용. 저도 알라디너에게 한 수 배워서 입학선물 드립니다. 주소와 연락처도 남겨주시고요! 또 1학년 입학하는 아그들 있는 분은 삐짐하시지 말고, 댓글로 남기시와용!! ^^

바람돌이 2008-01-3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좋은 페이퍼를.... 감사합니다. ^^
제 보관함에다 옮겨놓고 초등학교 입학하는 우리집 예린이에게 하나씩 읽힐게요. ^^

순오기 2008-01-30 01:43   좋아요 0 | URL
어머나 그댁 예린이도 입학하는군요. 골라보셔요~~~ 몇권 찍어주시면 제가 가격 맞춰보고 권수는 조정할게요.^^ 주소와 연락처도 적어주세요!

바람돌이 2008-02-01 00:49   좋아요 0 | URL
이런 댓글만 남겨놓고 제가 확인을 안했군요. 근데 이렇게 덥썩 받아도 될까요? 알라디너 여러분들께는 늘 죄송스러운 마음만... ㅠ.ㅠ
염치불구하고 저도 고를게요. 방아찧는 호랑이와 부끄럼쟁이 바이올렛으로 할게요. 둘 중에 한권만 주셔도 기쁠거예요.

2008-02-01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01 0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01-30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순오기님, 부비부비.
절대 사양 안 하겠습니다.
에, 그러니까, '틀려도 괜찮아'와 '훨훨 간다' 고를게요. 감사합니다.

순오기 2008-01-31 02:06   좋아요 0 | URL
댓글 주소로 보내드릴게요. '틀려도 괜찮아''훨훨간다'탁월한 선택이군요.^^
초등 입학 앞두고 설레일 엄마 마음을 제가 알지요. 학부모 되심을 축하합니다!

2008-01-30 0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8-01-30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진 리스트예요. 별찜 했어요. 저는 아홉 권 읽었네요. 못 읽은 책 차차 읽어야겠어요^^

순오기 2008-01-31 13:35   좋아요 0 | URL
몇 권을 더 추가해야겠어요. '단추수프'와 '아툭' '하얀 늑대처럼'...등
훨훨간다는 님께^^

전호인 2008-01-30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내기 학부모가 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겠군요.
역시 이곳은 정보의 바다임에 틀림없습니다. 맑고 깨끗한 정보가 가득차 있어 더욱 행복한 곳입니당

순오기 2008-01-30 21:35   좋아요 0 | URL
새내기 학부모의 마음...행복한 설레임이죠! ^^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니까 저도 답례 해야죠!

뽀송이 2008-01-3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이 많군요.^^
<틀려도 괜찮아>는 정말 멋진 책인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요.

순오기 2008-01-30 22:31   좋아요 0 | URL
'틀려도 괜찮아'는 초등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수도서죠! 강추~ 님께 땡스투 ^^

2008-01-30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1-30 22:02   좋아요 0 | URL
우리딸은 '한끝''완자'두개 다 해본적이 없어서 뭐라 할 수 없답니다. EBS가 제일 좋다고 하네요. 아무것도 안 푸는 아이들도 EBS는 다 푼다고요.^^
아드님은 그 수준을 초과하니까 그쪽에서 많이 하는 것으로 해 보심이... 에구, 우리 애들은 문제집과 거리가 멀어서 도움이 안 되네요.죄송~^^

2008-01-31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1-31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지각대장 존>, <부끄럼쟁이 바이올렛>, <아름다운 책>도 추천합니다~~
규환이 다시 1학년으로 보낼까봐요. ㅎㅎ

순오기 2008-01-31 01:43   좋아요 0 | URL
부끄럼쟁이 바이올렛은 제가 잘 모르는 책이라 님의 리뷰 먼댓글로 연결했어요. 감사^^

세실 2008-01-31 09:25   좋아요 0 | URL
오케이~~ 영광입니다^*^

순오기 2008-02-02 13:36   좋아요 0 | URL
하여간 '꽃피고 새울면'불러준다는 친구가 당진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이젠 청주 츠자가 불러주면 가렵니다! 주말엔 언제나 가능^^ 감솨!!

2008-01-31 0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1-31 13:37   좋아요 0 | URL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님이 너무 가격이 착한 것들만 골랐어요.^^

책향기 2008-01-31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 책 너무 많다. 우리집에 있는것들도 대여섯권 눈에 띄네요. 우리 애들이 1학년이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순오기 2008-01-31 16:32   좋아요 0 | URL
님의 아이들은 지금~~~~ 혜지양이 중2던가요?
좋은 책은 이집 저집에서 사랑받지요! ^^

bookJourney 2008-02-0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페이퍼에요. 친구 아이가 1학년에 들어가는데, 이 책들을 알려줘야겠네요. ^^

순오기 2008-02-02 03:17   좋아요 0 | URL
정말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읽혀줄 책들이 너무 많죠? 저도 이 페이퍼 쓰고 세실님이 추천한 '부끄럼쟁이 바이올렛'알게 돼서 오늘 질렀어요. ^^

비로그인 2008-02-02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즘 좀 바빠서 이 페이퍼를 이제서야 봤네요.
저희 작은 애도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해요.
요긴한 글 찜해뒀어요.
고맙습니다.

순오기 2008-02-02 13:38   좋아요 0 | URL
어머낫~~ 승연님, 지각이지만 따님을 위해 기회를 드릴게요. 어여 찜해서 예전 살던 곳에서 이사하셨으니 주소도 필수야요!

조선인 2008-02-04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훨훨 간다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왠지 보고해드려야 할 거 같아서. ^^

순오기 2008-02-04 08:47   좋아요 0 | URL
호호~ 그럴줄 알았어요.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에 꼭 들어가거든요. 마로가 하늘을 찔러서 이제 봄비가 오려나~~~~ ^^

bookJourney 2008-02-12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해주신 책들 중에서 골라서, 친구+선배 아이들에게 선물했어요 ~~~~

순오기 2008-02-13 01:55   좋아요 0 | URL
땡스투 적립금이 붙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감사^^

bookJourney 2008-02-13 18:53   좋아요 0 | URL
제 것(!)으로도 몇 권 사고 싶은 걸 참고 있어요. 우선은 근처 도서관부터 순례한 후에 ~ 라고 말이이죠 ^^

순오기 2008-02-13 19:41   좋아요 0 | URL
헤헤~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맘에 들어 사는 것도 많아요.
특히 애들 책은요~ㅎㅎㅎ